용종
1. 茸腫
'''Polyp'''
질병의 하나. 위점막, 장점막 등에 생긴 돌출된 덩어리 등을 일컫는 말이다.
물혹이라고도 한다. 용종이 아니어도 MRI나 초음파검사 후 의사가 환자에게 양성 종양 사진을 보여줄 때 물혹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양성 종양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환자가 지나치게 걱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가 물혹 사진을 보여주며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면 양성 질환이므로 정말로 걱정 안해도 된다.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종종 용종이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용종 자체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아니나, 용종의 상태에 따라 종양이나 암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1] 용종이 발견된 사람은 초기에 이를 제거하거나 남들보다 해당 부위의 건강에 주의할 것을 요구받게 된다. 단순한 세포 과증식으로 인한 양성 용종의 경우는 상태가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는 하나, 역시 비정상인 만큼 제거를 하거나 식습관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양성 용종이라 해도 내시경 검사시 발견될 경우 사전에 위험성을 없애는 차원에서 즉석에서 바로 제거한다. 그리고 해당 용종이 악성일 가능성이 보이거나, 주위에 침윤이 발생한 경우는 조직검사에 들어가서 해당 용종의 악성도, 미분화도[2] , 주변으로의 전이 가능성 등을 확인하여 이것이 암인지, 암의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지 등 상태를 정확히 판정하여 치료하게 된다.
용종이 발생하는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만성적, 장기적인 염증을 앓는 부위에 생기는 경우가 잦다. 예를 들면 코 속에 물혹이 생긴 이들은 만성 비염인 경우가 절대다수. 그러니 '만성적'인 염증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하자. 또한 용종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 편으로, 가족력의 영향이 매우 높은 유전성 질병이기도하기 때문에[3] 친인척 특히 직계 가족 중 대장암, 직장암, 위암 등이 있는 경우 위 내시경, 장 내시경을 정기적으로 받는 편이 좋다. 심지어 아예 용종이 수백개씩 계속 생기는 질병인 가족성 용종증이라는 질병도 있다. 이 경우는 용종 한두개 떼어내봐야 결국 다른 어딘가의 용종이 대장암이나 직장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100%에 달하기 때문에 아예 대장 자체를 떼어내서 치료를 하게 된다. 자세한 것은 용종증 항목 참고.
2. 龍種
말 그대로 용의 종자. 현재는 훌륭한 말의 종자나 임금의 후손 등을 일컫는 말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고려 시대에는 왕족을 일컫는 말로 쓰였으며, 사기에서는 한무제가 악와 근처에서 얻은 뛰어난 말을 '악와용종'이라 했다는 기록이 있다.
3. 龍鐘
말 그대로 용 모양 무늬를 새긴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