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골든스위트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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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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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 10월 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주거형 오피스텔우신골든스위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2. 상세


이날 불은 오전 11시 45분께 4층에 있는 미화원 작업실에서 전기 콘센트 내부에서 일어난 전기 스파크로 시작되었다. 무언가가 터지는 큰 소리와 함께 발화된 불길이 건물 외벽을 타고 위로 확산되었으나, 그 당시 발화성이 비교적 높은 외벽이 금색 빛으로 보이게 하는 치장재인 알루미늄 패널이 불쏘시개의 구실을 하면서 불길이 삽시간에 위로 번지면서 38층에 달하는 건물 외벽 일부를 태웠다.
당시 화재가 커져 불길이 최상층까지 올라가던 때 KBS 1TV는 정규편성을 중단하고 재난특보체제로 변경하여 뉴스특보를 송출하였다. 일반 아파트 화재에 비해 상당히 이례적인 신속 보도였는데 화재 건물이 40층에 가까운, 당시로는 드문 고층 아파트였고 그 일대가 부산의 부촌인 점, 고층건물 화재가 그렇듯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점 등에 속보를 송출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속보에서는 아파트에서 떨어진 외장재나 유리조각들이 도로변에 널부러져 아수라장인 모습이 나왔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고[1] 아파트 전체가 이 사고에 관련해 보험 처리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사후 처리는 일단락 되었지만 고층 빌딩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으로 인하여 외장재가 불에 잘 타는 재질이었던 것이 화재를 키우기에 일조하게 된 것으로 인해 언론에서 한동안 고층빌딩 화재에 대해 비중있게 보도되었고 이 건물의 외장재를 구해와서 국정감사자리에서 불을 붙이며 문제를 지적한 국회의원도 있었다. 그리고 해당 아파트의 피해를 높였던 알루미늄 패널은 불에 타지 않는 재질로 뜯어고쳐졌다. 이후 정확히 10년 뒤 이 알루미늄 패널로 지어진 울산 남구의 삼환아르누보에서 똑같이 건물 전체가 불타는 사고가 재현됐다.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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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상자 5명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