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무라 히토에
植村 一衣（うえむら ひとえ）
selector infected WIXOSS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야노 아이 / 티아 밸러드
아오모리 출신. 사용하는 루리그는 미도리코. 루우코, 유즈키와는 다른 중학교[2]에 다니는 여자아이로 소심하고 수수한 이미지. 소심한 성격과 느린 말투[3] 때문에 친구가 없어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소원으로 위크로스에 참여했다.
첫 등장부터 다짜고짜 첫 상대로서 아오이 아키라에게 배틀을 신청하지만 처참하게 패배하고 만다. 실전에는 약하지만 미리 준비하는 이론가 타입으로, 덱이나 카드 배틀의 흐름을 노트에 시뮬레이션 해보기도 하는 등 준비만큼은 철저하여 루우코에게 영향을 주기도 한다. 아키라에게 패배한 후 다음 상대로서 약해보인다는 이유로 루우코를 지명하여 도전하나 이마저도 패배하여 두 번째 패배를 맞이하게 된다. 비록 패배하였지만 루우코와 타마의 강함을 인정하였으며, 이때 동시에 루우코에게서 친구 제의를 받게 되고, 이후 자리에 같이 있었던 유즈키와도 아키라와의 배틀에서 느꼈던 괴로운 기분을 서로 공감하는 등, 이로써 세 사람이 모두 친구가 된다[4].
카드 배틀을 계기로 루우코와 유즈키와도 친구가 되면서 사실상 소원이 이뤄진 것이 되었으나, 미도리코의 자기를 버려달라는 부탁을 당연히 영문을 알지 못하여 거절한다. 이후 참여하게 된 위크로스 파티 개최장에서 유즈키와 루우코보다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던 중 눈 앞에 나타난 우라조에 이오나의 도전을 받아들여 배틀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미도리코가 패배의 결과를 미리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되어버린 불상사'''가 되고 만다. 패배의 결과를 미처 알지 못한 히토에는 우리스의 설득에 넘어가 배틀을 허락하게 되고, 압도적인 실력차를 극복치 못하여 마침내 세 번째 패배를 맞이하게 된다.
이오나에게 마지막 세 번째 패배를 당함으로써, 소원의 반작용에 휘말려 '''다시는 친구를 만들 수 없게 되고 만다'''. 이 때문에 친구였던 루우코나 유즈키와 직접 신체접촉을 하면 큰 통증을 느껴 접촉할 수 없게 되었고 함께 지냈던 기억조차도 잃게 되었으며, 또한 루우코와 유즈키에 관해 적혀 있던 일기장의 글씨가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환각 증세까지 보이는 등 파탄에 치닫게 된다. 거기다 친구가 될 가능성을 가진 사람과의 접촉조차도 불가능해져 사실상 대인 관계 형성의 재기가 불가능하게 된다.
리타이어의 여파로 인간으로서의 생활 자체도 파탄난 듯 했으나, 보다 못한 어머니가 위크로스의 새로운 덱이 발매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히토에의 재기를 바라면서 새 덱을 사준다. 하지만 히토에는 패배의 패널티로 루우코 등과의 추억이 떠올라 고통스러워 하면서 그것을 던져버렸는데, 거기에서 나온 덱의 루리그는 놀랍게도 '''루리그가 된 유즈키'''였다.
유즈키가 루리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즈키의 이름을 되새기자 통증이 오는 등 여전히 패배로 인한 반작용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당연히 소원이 없을 거라 짐작하고 포기하고 있던 유즈키에게 히토에는 자신의 소원을 밝힌다. 그것은 "가지지 못하면 살아갈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친구를 가지고 싶다"라는 예전과 똑같은 소원이었다.
결국 셀렉터로 재기하여 루우코를 찾아가 셀렉터 배틀을 신청한다. 메인 속성도 적색으로 변화. 배틀이 막 시작된 상태에서 루리그가 된 유즈키가 루우코에게 몽한소녀와 셀렉터 배틀에 대한 진실을 폭로하는 것을 곁에서 듣던 중 잃었던 기억들이 오버랩되면서 충격으로 졸도하게 되고 배틀은 중단된다. 이때 루우코가 유즈키에게서 들어야 할 이야기가 많았던 터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즈키 카드를 잠시 본의 아니게 맡게 된다. 히토에는 병실에서 눈을 뜨자마자 유즈키부터 찾는다.
눈을 뜬 직후 이오나의 메시지에 표시된 팬 모임 장소를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루우코 앞에 또 다시 갑자기 나타나 유즈키를 낚아채가듯이 돌려받으며, 할 얘기가 있는 듯이 머뭇거리는 루우코에게 만일 할 얘기가 있다면 이오나 팬 모임에서의 배틀 필드에서 하라는 말을 내뱉고는 황급히 자리를 떠난다[5]. 이후 팬 모임을 가장한 '''셀렉터만의 위크로스 토너먼트'''가 벌어지는 이오나 아버지 소유의 맨션 건물[6]에서 마침내 이오나와 배틀을 할 상대를 가리는 마지막 대진 상대로서 다시금 맞붙게 된다.
배틀 도중[7] 예전에 친구로서 모두 함께 즐겁게 배틀을 하던 때를 떠올리면서 다시는 그때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는 루우코의 모습을 보고는 히토에 본인도 마음 어느 한 구석이 착잡해진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를 본 유즈키는 역시 히토에가 셋이서 친구로서 함께 지낸 기억을 아직도 갖고 있음을 간파해내어 루우코와 함께 히토에가 자신의 소원이 이미 이루어졌음을 기억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말을 걸지만 히토에는 역시 고통스러워하면서 부정한다. 하지만 마침내 위크로스 파티에 참가하기 전 셋이서 샀었던 슈슈[8]를 주머니에서 직접 꺼내 두 사람 앞에 내보인다.
사실은 루우코와의 첫 번째 재회 당시의 배틀에서 유즈키가 셀렉터 배틀의 진실에 대해 폭로하는 것을 듣다가 졸도한 직후 이미 두 사람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났었다. 혼절 상태에서 깨어날 때 어떻게든 기억해내고 싶다는 히토에 자신의 의지로 세 차례 패배의 패널티를 기어이 극복해내고만 것이다. 그러나 루리그가 되어버린 유즈키를 해방시켜주기 위해 일부러 알려주지 않은 채 배틀에 참여했었다고 실토한다. 히토에는 두 사람을 만나게 된 것이야말로 기적과 같은 것이며, 자신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친구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소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말을 들은 루우코 역시 같은 생각을 하며 루리그가 된 이들을 되돌려놓고 싶다는 자신의 소원을 위해 히토에에게서 승리를 거둔다. 비록 패배했지만 본인의 자처로 루우코를 따라 건물 위로 올라가 루우코와 이오나와의 배틀을 유즈키와 함께 관전한다.
BD 1권 특전영상에서는 친구를 백 명쯤 만들고 싶다는 소박한(?) 소원을 밝힌다.
spread 1화 초반부의 먼저 나서서 루우코와 사진을 찍는 장면이나 아오모리의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소식을 주고 받고 있다는 얘기 등에서 이전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나아진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친구가 갖고 싶다고 바랐었지만 애초부터 친구는 많이 있었다"는 깨달음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많이 성장한 히토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윽고 갑자기 나타나 셀렉터 배틀을 하자고 조르는 치요리의 배틀 신청을 셀렉터 배틀에서의 패배의 결과를 몸소 체험했던 본인인 만큼 이를 루우코와 같이 굳이 받아주려 하지 않는다. 패배의 결과를 미처 알지 못한 채 그저 배틀을 해달라고 졸라대며 안달을 부리는 치요리에게 셀렉터 배틀에서의 패배의 처참한 결과를 알려주며 진심어린 경고를 해주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치요리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저 소설책에서의 이야기나 거론하면서 장난스럽게 반응하자, 결국 전에 치요리와 직접 배틀까지 했었던 루리그가 된 유즈키까지 보여주게 되는데, 여전히 그 심각성을 도통 알아듣지 못하고 오히려 루리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하는 치요리의 반응을 보고는 심히 당황하여 난감해한다.
배틀을 해선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음에도 이오나와 배틀을 하여 결국 패배하고만 치요리를 다시금 설득해보려 하지만 치요리는 오히려 루리그가 되는 것이 소원인 양 계속해서 배틀을 할 뜻을 내비친다. 한창 얘기하던 중 치요리가 무심코 '''화이트 가든'''이라는 말을 내뱉는 것을 듣고는 유즈키가 말했던 하얀 방과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하여 그 말의 출처인 위크로스 소설을 치요리에게 소개 받아 루우코와 함께 조사해본다. 마침내 소설에서 결정적인 단서인 "코쿤(cocoon, 고치)"이라는 낱말의 존재를 확인하여 해당 소설의 작가가 마유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확신하게 되고, 그 작가인 후타세 후미오와의 접촉을 시도하여 그녀의 집으로 루우코와 치요리와 함께 찾아가게 된다.
후타세에게서 그녀가 알고 있는 진실과, 추가로 '''검은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돌아오던 중 갑자기 쓰러진 이오나의 증상이 좋지 않아 루우코의 집에 들르게 되고, 이오나를 크게 걱정하고 있는 루우코와 그날 하루만 잠시 함께 남아있고 싶다는 유즈키의 부탁을 들어주어 유즈키를 루우코에게 맡기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돌아가던 길에 참으로 불행하게도 우리스의 지시를 받고 길가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아키라와의 원치 않았던 재회가 이루어진다. 아키라는 다짜고짜 배틀을 하자고 하지만 히토에는 얼마 전부터 배틀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였었고, 더군다나 유즈키를 루우코에게 잠시 맡기고 오는 길이었기에 애초에 배틀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아키라는 미루룬에게서도 그 사실을 확인받고 나서는 갑자기 자기 머리를 쥐어뜯어잡고 긁어대면서 마치 실성한 표정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니 우리스에게 버림받게 될 것이다"라는 둥의 말들을 혼자서 중얼중얼거리면서 자리에 주저앉는 등 갑작스런 불안증세를 보인다. 그러나 이윽고 '''그 아이에게 있어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는 알아서 생각해내보라'''는 우리스의 말을 떠올린 아키라는 섬뜩한 미소를 히토에에게 지어보이면서 "너만 있으면 문제 없잖아?"라는 말을 끝으로 히토에를 그대로 붙잡아 인질로 삼는다. 이로써 아키라에 의해 어느 학교 건물로 끌려가 의자에 묶여 결박당한 히토에는 저항하거나 아키라가 루우코를 협박할 때마다 발로 걷어차이는 수모를 겪게 된다.
루우코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우리스와의 배틀을 받아들임으로써 다른 이도 아닌 소중한 친구인 타마와 서로 싸우면서 상처를 입게 되자, 자신이 아키라에게 붙잡히고 말았기에 이런 슬픈 일이 벌어지게 되고 말았다는 생각에 크게 자책하여 눈물을 흘리며 애써 눈을 돌리려 하지만, 이때 건너편 관전석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도,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어도, 그럴수록 더더욱 눈을 돌려선 안 된다"는 유즈키의 눈물겨운 절규를 듣고는 눈물을 꾹 참으며 다시 눈을 뜨고 두 사람의 배틀을 지켜보게 된다.
루우코가 우리스에게 패한 후, 후타세 후미오와의 만남에서 충격을 받아 잠시 잠적했던 치요리가 엘도라의 끈질긴 부추김 끝에 다시 나타나 뜬금없이 배틀을 신청하자 치요리의 소원이 단순히 루리그가 되는 것이라는 점을 역으로 이용하여 별다른 큰 부작용 없이 셀렉터 배틀에서 끌어내기 위하여 마침내 치요리와 직접 배틀을 벌인다. 배틀 진행 상황이 점차 히토에의 우세로 점쳐져가던 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치요리를 부추겼던 엘도라 역시도 히토에와 같은 생각으로 그 점을 이용하여 치요리를 셀렉터 배틀에서 내리도록 하려했던 속내를 털어놓고 치요리가 기억을 잃게 된 후에도 함께 잘 지내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남긴다. 세 번째 패배의 결과로 기억을 잃고 혼란스러워 하는 치요리에게 히토에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친구가 되지 않겠느냐며 권유하는데, 이 모습을 통해서 그간의 풍파를 거치면서 크게 성장한 히토에의 일면이 잘 드러난다.
이후 우리스가 아키라를 배틀에서 이기고 다시 루리그가 되었음에도 타마가 이오나의 몸으로 들어가길 거부한 바람에 텅 비게 된 이오나의 몸에 행방이 묘연했던 진짜 이오나의 영혼이 다시 돌아오게 된 사실과 이오나의 소재를 알려준 사람이 하나요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루우코와 유즈키와 함께 하나요를 찾아가 재회하게 된다. 유즈키와 카즈키를 속이고 말았다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하나요가 결국 자신은 역시 "유즈키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다"고 선언하자마자 하나요는 "소원을 들어주지 않은 몽한소녀는 사라지고 만다"는 규칙에 따라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나요를 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루우코의 소원을 이루어야 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유키의 가설[10]에 따라 히토에는 루우코와 세 번째 배틀을 치른다. 배틀 막바지에 루우코와 유키는 마유에 의해 갇혀 있었으나 배틀 필드에서의 루우코와 유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타마와 함께 선서를 수행하여 몽한소녀가 되지만 현실에서의 루우코의 몸을 통해 유키가 깨어나지 못하는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진다. 곁에서 이를 지켜보며 몽한소녀와 마유에 대해 자초지종 알게 된 카즈키가 마유 역시도 "현실의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내보이자 유즈키도 현실의 마유와 만나 이야기하여 설득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맞장구친다. 허나 실제로 그녀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던 히토에는 문득 짐작가는 장소를 떠올리게 된다. 히토에는 카즈키와 함께 동행하여 도서관 뒤편의 낡은 저택과 정원으로 찾아가보았지만, 그곳에서 만난 관리인의 말을 통해 마유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윽고 관리인의 감시를 피하여 카즈키와 함께 저택 안으로 기어이 들어가 마유의 방을 살펴보고는 천장의 창문으로만 보이는 하늘을 통해서만 세상을 알 수 있었던 마유의 고독감과 그녀에게 주어지지 못했던 선택에 대해 다함께 고민해보게 된다.
끝내 루우코의 활약으로 마유가 성불하고 모든 루리그들이 원래대로 돌아간 후 친구들과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던 어느 여름날, 전철 안에서 다시 자신의 몸으로 돌아온 미도리코와 감동의 재회를 끝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현 시점에서는 고등학생. 유즈키, 루우코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아마도 원래 다니는 학교가 중고일관이고 그녀는 이곳의 중등부에서 고등부로 승격한 것이 아닐까 추정되고 있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
2화에서 공부하고 있던 모습으로 첫 등장. 사토미의 몸을 차지한 카니발이 위크로스를 시작하면서 그녀도 위크로스 플레이어가 되었는지 책상의 서랍장에서 빛이 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미도리코와 재회하게 되었는데, 이번 위크로스의 룰대로라면 전 시즌에서 루리그가 된 적이 없었던 그녀도 유즈키와 마찬가지로 셀렉터가 아닌 루리그의 포지션으로 싸울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11]
3화에서는 감기를 핑계로 학교를 쉬면서 셀렉터 배틀에 대한 준비를 해나가기 시작한다. 이후 유즈키를 만나 자신의 루리그 카드를 보여주고 셀렉터 배틀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시키며 이 일은 루우코에게 비밀로 하자고 말한다.
이후 저녁에 유즈키를 만나러 가다가 하필 셀렉터의 몸을 빠앗은 레이라와 마주친다. 그렇게 배틀을 진행하는데 전작에서 겪었던 경험치 덕분인지 코인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레이라에게 한 치의 공격도 허용하지 않고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레이라가 코인 능력인 도핑으로 미친듯이 날뛰는 바람에(...)[12] 결국 패배하면서 미도리코를 빼앗기고 만다.
5화에서는 유즈키에게 셀렉터 룰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지만, 유즈키 역시 레이라에게 도전하였다가 패배한다. 거기다가 한술 더 떠서 유즈키 본인이 루리그화한 상태로 패배하는 바람에 하나요와 같이 키 카드에 봉인이 되어버렸다. 이후 절망하는 히토에에게 레이라가 아직 강한 친구가 한 명 더 있지 않냐며 그녀를 데려오라는 말을 듣는다.
6화에서 유즈키의 가방을 들고 루우코의 집을 찾아온다. 하지만 말을 꺼내기가 어려워 집앞에서 안절부절 하다 발견한 루우코가 말을 걸자 피하려 하다 결국 모든 것을 밝히게 된다. 유즈키와 다른 루리그들 모두를 구하겠다는 루우코와 거기에 동의한 타마가 루리그로 돌아가 셀렉터가 되는 것을 보게 된다.
7화에서 루우코가 레이라에게서 승리해 유즈키를 되찾지만 다른 루리그들은 아직 못찾게 된다.
9화에서 유즈키가 일하던 위크로스 매장에 갔다가 유즈키를 찾아온 한나와 만나면서 서로에게 대해 알게 된다. 이후 키요이도 만나게 되고 루우코를 부르려 하지만 루우코가 타마를 납치한 범인으로 오해하고 있는 스즈코를 쫓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후 키요이, 한나와 같이 루우코와 스즈코를 쫓는다.
10화에선 높은 곳으로 가서 루우코와 스즈코를 찾기로 해서 건물 옥상에 올라간 3인 중에서 먼저 발견하게 된다. 이후 한나의 기지로 싸움을 멈추게 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한나를 유즈키가 일하던 매장에서 만났다고 이야기해 결근을 한 유즈키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리고 다음날 루우코를 찾아온 레이라와의 배틀을 지켜보게 된다.이후 루우코가 레이라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하면서 미도리코를 다시 돌려받게 된다.
모든 주연들이 셀렉터 배틀을 거치면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하게 된 부분들을 갖고 있으나, 이들 중 셀렉터 배틀에 참여하기 전과 비교하여 기존에 비해 가장 성장한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히토에를 으뜸으로 꼽을 수 있다.
도쿄로 이사 온 직후 내성적인 성격과 말투 때문에 고립당하여 따돌림을 당한 이래로 친구 사귀기에 익숙치 않아 좀처럼 친구를 만들지 못하던 때와는 달리, 셀렉터 배틀을 계기로 루우코와 유즈키와 함께 친해진 일과, 자신의 의지로 소원이 거꾸로 이루어지는 반작용을 극복하여 이겨내었던 일들을 계기로 크게 성장하여 나중에는 되려 망설임 없이 셀렉터 배틀 따위에는 의지하지 않고도 자기쪽에서 직접 친구 권유를 제안할 정도의 매우 큰 진전을 보여주게 된다.
소원의 반작용의 고통을 직접 겪거나 난데없이 아키라에게 인질로 잡혀 걷어차이는 수모를 당하는 등, 모진 풍파와 갖은 고초를 다 경험하면서도 끝내는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고 루우코와 유즈키와의 우정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헤어졌던 친구와 다시 만나게 되는 등, 이전의 약했던 점들을 극복하고 그토록 이루고자 했던 소원까지도 달성했다는 면에서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히토에의 성장한 모습을 잘 확인할 수 있다.
1. 소개
selector infected WIXOSS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야노 아이 / 티아 밸러드
아오모리 출신. 사용하는 루리그는 미도리코. 루우코, 유즈키와는 다른 중학교[2]에 다니는 여자아이로 소심하고 수수한 이미지. 소심한 성격과 느린 말투[3] 때문에 친구가 없어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소원으로 위크로스에 참여했다.
2. 작중 행적
2.1. selector infected WIXOSS
첫 등장부터 다짜고짜 첫 상대로서 아오이 아키라에게 배틀을 신청하지만 처참하게 패배하고 만다. 실전에는 약하지만 미리 준비하는 이론가 타입으로, 덱이나 카드 배틀의 흐름을 노트에 시뮬레이션 해보기도 하는 등 준비만큼은 철저하여 루우코에게 영향을 주기도 한다. 아키라에게 패배한 후 다음 상대로서 약해보인다는 이유로 루우코를 지명하여 도전하나 이마저도 패배하여 두 번째 패배를 맞이하게 된다. 비록 패배하였지만 루우코와 타마의 강함을 인정하였으며, 이때 동시에 루우코에게서 친구 제의를 받게 되고, 이후 자리에 같이 있었던 유즈키와도 아키라와의 배틀에서 느꼈던 괴로운 기분을 서로 공감하는 등, 이로써 세 사람이 모두 친구가 된다[4].
카드 배틀을 계기로 루우코와 유즈키와도 친구가 되면서 사실상 소원이 이뤄진 것이 되었으나, 미도리코의 자기를 버려달라는 부탁을 당연히 영문을 알지 못하여 거절한다. 이후 참여하게 된 위크로스 파티 개최장에서 유즈키와 루우코보다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던 중 눈 앞에 나타난 우라조에 이오나의 도전을 받아들여 배틀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미도리코가 패배의 결과를 미리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되어버린 불상사'''가 되고 만다. 패배의 결과를 미처 알지 못한 히토에는 우리스의 설득에 넘어가 배틀을 허락하게 되고, 압도적인 실력차를 극복치 못하여 마침내 세 번째 패배를 맞이하게 된다.
이오나에게 마지막 세 번째 패배를 당함으로써, 소원의 반작용에 휘말려 '''다시는 친구를 만들 수 없게 되고 만다'''. 이 때문에 친구였던 루우코나 유즈키와 직접 신체접촉을 하면 큰 통증을 느껴 접촉할 수 없게 되었고 함께 지냈던 기억조차도 잃게 되었으며, 또한 루우코와 유즈키에 관해 적혀 있던 일기장의 글씨가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환각 증세까지 보이는 등 파탄에 치닫게 된다. 거기다 친구가 될 가능성을 가진 사람과의 접촉조차도 불가능해져 사실상 대인 관계 형성의 재기가 불가능하게 된다.
리타이어의 여파로 인간으로서의 생활 자체도 파탄난 듯 했으나, 보다 못한 어머니가 위크로스의 새로운 덱이 발매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히토에의 재기를 바라면서 새 덱을 사준다. 하지만 히토에는 패배의 패널티로 루우코 등과의 추억이 떠올라 고통스러워 하면서 그것을 던져버렸는데, 거기에서 나온 덱의 루리그는 놀랍게도 '''루리그가 된 유즈키'''였다.
유즈키가 루리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즈키의 이름을 되새기자 통증이 오는 등 여전히 패배로 인한 반작용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당연히 소원이 없을 거라 짐작하고 포기하고 있던 유즈키에게 히토에는 자신의 소원을 밝힌다. 그것은 "가지지 못하면 살아갈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친구를 가지고 싶다"라는 예전과 똑같은 소원이었다.
결국 셀렉터로 재기하여 루우코를 찾아가 셀렉터 배틀을 신청한다. 메인 속성도 적색으로 변화. 배틀이 막 시작된 상태에서 루리그가 된 유즈키가 루우코에게 몽한소녀와 셀렉터 배틀에 대한 진실을 폭로하는 것을 곁에서 듣던 중 잃었던 기억들이 오버랩되면서 충격으로 졸도하게 되고 배틀은 중단된다. 이때 루우코가 유즈키에게서 들어야 할 이야기가 많았던 터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즈키 카드를 잠시 본의 아니게 맡게 된다. 히토에는 병실에서 눈을 뜨자마자 유즈키부터 찾는다.
눈을 뜬 직후 이오나의 메시지에 표시된 팬 모임 장소를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루우코 앞에 또 다시 갑자기 나타나 유즈키를 낚아채가듯이 돌려받으며, 할 얘기가 있는 듯이 머뭇거리는 루우코에게 만일 할 얘기가 있다면 이오나 팬 모임에서의 배틀 필드에서 하라는 말을 내뱉고는 황급히 자리를 떠난다[5]. 이후 팬 모임을 가장한 '''셀렉터만의 위크로스 토너먼트'''가 벌어지는 이오나 아버지 소유의 맨션 건물[6]에서 마침내 이오나와 배틀을 할 상대를 가리는 마지막 대진 상대로서 다시금 맞붙게 된다.
배틀 도중[7] 예전에 친구로서 모두 함께 즐겁게 배틀을 하던 때를 떠올리면서 다시는 그때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는 루우코의 모습을 보고는 히토에 본인도 마음 어느 한 구석이 착잡해진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를 본 유즈키는 역시 히토에가 셋이서 친구로서 함께 지낸 기억을 아직도 갖고 있음을 간파해내어 루우코와 함께 히토에가 자신의 소원이 이미 이루어졌음을 기억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말을 걸지만 히토에는 역시 고통스러워하면서 부정한다. 하지만 마침내 위크로스 파티에 참가하기 전 셋이서 샀었던 슈슈[8]를 주머니에서 직접 꺼내 두 사람 앞에 내보인다.
사실은 루우코와의 첫 번째 재회 당시의 배틀에서 유즈키가 셀렉터 배틀의 진실에 대해 폭로하는 것을 듣다가 졸도한 직후 이미 두 사람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났었다. 혼절 상태에서 깨어날 때 어떻게든 기억해내고 싶다는 히토에 자신의 의지로 세 차례 패배의 패널티를 기어이 극복해내고만 것이다. 그러나 루리그가 되어버린 유즈키를 해방시켜주기 위해 일부러 알려주지 않은 채 배틀에 참여했었다고 실토한다. 히토에는 두 사람을 만나게 된 것이야말로 기적과 같은 것이며, 자신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친구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소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말을 들은 루우코 역시 같은 생각을 하며 루리그가 된 이들을 되돌려놓고 싶다는 자신의 소원을 위해 히토에에게서 승리를 거둔다. 비록 패배했지만 본인의 자처로 루우코를 따라 건물 위로 올라가 루우코와 이오나와의 배틀을 유즈키와 함께 관전한다.
BD 1권 특전영상에서는 친구를 백 명쯤 만들고 싶다는 소박한(?) 소원을 밝힌다.
2.2. selector spread WIXOSS
spread 1화 초반부의 먼저 나서서 루우코와 사진을 찍는 장면이나 아오모리의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소식을 주고 받고 있다는 얘기 등에서 이전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나아진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친구가 갖고 싶다고 바랐었지만 애초부터 친구는 많이 있었다"는 깨달음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많이 성장한 히토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윽고 갑자기 나타나 셀렉터 배틀을 하자고 조르는 치요리의 배틀 신청을 셀렉터 배틀에서의 패배의 결과를 몸소 체험했던 본인인 만큼 이를 루우코와 같이 굳이 받아주려 하지 않는다. 패배의 결과를 미처 알지 못한 채 그저 배틀을 해달라고 졸라대며 안달을 부리는 치요리에게 셀렉터 배틀에서의 패배의 처참한 결과를 알려주며 진심어린 경고를 해주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치요리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저 소설책에서의 이야기나 거론하면서 장난스럽게 반응하자, 결국 전에 치요리와 직접 배틀까지 했었던 루리그가 된 유즈키까지 보여주게 되는데, 여전히 그 심각성을 도통 알아듣지 못하고 오히려 루리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하는 치요리의 반응을 보고는 심히 당황하여 난감해한다.
배틀을 해선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음에도 이오나와 배틀을 하여 결국 패배하고만 치요리를 다시금 설득해보려 하지만 치요리는 오히려 루리그가 되는 것이 소원인 양 계속해서 배틀을 할 뜻을 내비친다. 한창 얘기하던 중 치요리가 무심코 '''화이트 가든'''이라는 말을 내뱉는 것을 듣고는 유즈키가 말했던 하얀 방과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하여 그 말의 출처인 위크로스 소설을 치요리에게 소개 받아 루우코와 함께 조사해본다. 마침내 소설에서 결정적인 단서인 "코쿤(cocoon, 고치)"이라는 낱말의 존재를 확인하여 해당 소설의 작가가 마유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확신하게 되고, 그 작가인 후타세 후미오와의 접촉을 시도하여 그녀의 집으로 루우코와 치요리와 함께 찾아가게 된다.
후타세에게서 그녀가 알고 있는 진실과, 추가로 '''검은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돌아오던 중 갑자기 쓰러진 이오나의 증상이 좋지 않아 루우코의 집에 들르게 되고, 이오나를 크게 걱정하고 있는 루우코와 그날 하루만 잠시 함께 남아있고 싶다는 유즈키의 부탁을 들어주어 유즈키를 루우코에게 맡기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돌아가던 길에 참으로 불행하게도 우리스의 지시를 받고 길가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아키라와의 원치 않았던 재회가 이루어진다. 아키라는 다짜고짜 배틀을 하자고 하지만 히토에는 얼마 전부터 배틀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였었고, 더군다나 유즈키를 루우코에게 잠시 맡기고 오는 길이었기에 애초에 배틀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아키라는 미루룬에게서도 그 사실을 확인받고 나서는 갑자기 자기 머리를 쥐어뜯어잡고 긁어대면서 마치 실성한 표정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니 우리스에게 버림받게 될 것이다"라는 둥의 말들을 혼자서 중얼중얼거리면서 자리에 주저앉는 등 갑작스런 불안증세를 보인다. 그러나 이윽고 '''그 아이에게 있어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는 알아서 생각해내보라'''는 우리스의 말을 떠올린 아키라는 섬뜩한 미소를 히토에에게 지어보이면서 "너만 있으면 문제 없잖아?"라는 말을 끝으로 히토에를 그대로 붙잡아 인질로 삼는다. 이로써 아키라에 의해 어느 학교 건물로 끌려가 의자에 묶여 결박당한 히토에는 저항하거나 아키라가 루우코를 협박할 때마다 발로 걷어차이는 수모를 겪게 된다.
루우코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우리스와의 배틀을 받아들임으로써 다른 이도 아닌 소중한 친구인 타마와 서로 싸우면서 상처를 입게 되자, 자신이 아키라에게 붙잡히고 말았기에 이런 슬픈 일이 벌어지게 되고 말았다는 생각에 크게 자책하여 눈물을 흘리며 애써 눈을 돌리려 하지만, 이때 건너편 관전석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도,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어도, 그럴수록 더더욱 눈을 돌려선 안 된다"는 유즈키의 눈물겨운 절규를 듣고는 눈물을 꾹 참으며 다시 눈을 뜨고 두 사람의 배틀을 지켜보게 된다.
루우코가 우리스에게 패한 후, 후타세 후미오와의 만남에서 충격을 받아 잠시 잠적했던 치요리가 엘도라의 끈질긴 부추김 끝에 다시 나타나 뜬금없이 배틀을 신청하자 치요리의 소원이 단순히 루리그가 되는 것이라는 점을 역으로 이용하여 별다른 큰 부작용 없이 셀렉터 배틀에서 끌어내기 위하여 마침내 치요리와 직접 배틀을 벌인다. 배틀 진행 상황이 점차 히토에의 우세로 점쳐져가던 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치요리를 부추겼던 엘도라 역시도 히토에와 같은 생각으로 그 점을 이용하여 치요리를 셀렉터 배틀에서 내리도록 하려했던 속내를 털어놓고 치요리가 기억을 잃게 된 후에도 함께 잘 지내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남긴다. 세 번째 패배의 결과로 기억을 잃고 혼란스러워 하는 치요리에게 히토에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친구가 되지 않겠느냐며 권유하는데, 이 모습을 통해서 그간의 풍파를 거치면서 크게 성장한 히토에의 일면이 잘 드러난다.
이후 우리스가 아키라를 배틀에서 이기고 다시 루리그가 되었음에도 타마가 이오나의 몸으로 들어가길 거부한 바람에 텅 비게 된 이오나의 몸에 행방이 묘연했던 진짜 이오나의 영혼이 다시 돌아오게 된 사실과 이오나의 소재를 알려준 사람이 하나요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루우코와 유즈키와 함께 하나요를 찾아가 재회하게 된다. 유즈키와 카즈키를 속이고 말았다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하나요가 결국 자신은 역시 "유즈키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다"고 선언하자마자 하나요는 "소원을 들어주지 않은 몽한소녀는 사라지고 만다"는 규칙에 따라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나요를 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루우코의 소원을 이루어야 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유키의 가설[10]에 따라 히토에는 루우코와 세 번째 배틀을 치른다. 배틀 막바지에 루우코와 유키는 마유에 의해 갇혀 있었으나 배틀 필드에서의 루우코와 유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타마와 함께 선서를 수행하여 몽한소녀가 되지만 현실에서의 루우코의 몸을 통해 유키가 깨어나지 못하는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진다. 곁에서 이를 지켜보며 몽한소녀와 마유에 대해 자초지종 알게 된 카즈키가 마유 역시도 "현실의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내보이자 유즈키도 현실의 마유와 만나 이야기하여 설득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맞장구친다. 허나 실제로 그녀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던 히토에는 문득 짐작가는 장소를 떠올리게 된다. 히토에는 카즈키와 함께 동행하여 도서관 뒤편의 낡은 저택과 정원으로 찾아가보았지만, 그곳에서 만난 관리인의 말을 통해 마유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윽고 관리인의 감시를 피하여 카즈키와 함께 저택 안으로 기어이 들어가 마유의 방을 살펴보고는 천장의 창문으로만 보이는 하늘을 통해서만 세상을 알 수 있었던 마유의 고독감과 그녀에게 주어지지 못했던 선택에 대해 다함께 고민해보게 된다.
끝내 루우코의 활약으로 마유가 성불하고 모든 루리그들이 원래대로 돌아간 후 친구들과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던 어느 여름날, 전철 안에서 다시 자신의 몸으로 돌아온 미도리코와 감동의 재회를 끝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2.3. Lostorage conflated WIXOSS
현 시점에서는 고등학생. 유즈키, 루우코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아마도 원래 다니는 학교가 중고일관이고 그녀는 이곳의 중등부에서 고등부로 승격한 것이 아닐까 추정되고 있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
2화에서 공부하고 있던 모습으로 첫 등장. 사토미의 몸을 차지한 카니발이 위크로스를 시작하면서 그녀도 위크로스 플레이어가 되었는지 책상의 서랍장에서 빛이 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미도리코와 재회하게 되었는데, 이번 위크로스의 룰대로라면 전 시즌에서 루리그가 된 적이 없었던 그녀도 유즈키와 마찬가지로 셀렉터가 아닌 루리그의 포지션으로 싸울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11]
3화에서는 감기를 핑계로 학교를 쉬면서 셀렉터 배틀에 대한 준비를 해나가기 시작한다. 이후 유즈키를 만나 자신의 루리그 카드를 보여주고 셀렉터 배틀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시키며 이 일은 루우코에게 비밀로 하자고 말한다.
이후 저녁에 유즈키를 만나러 가다가 하필 셀렉터의 몸을 빠앗은 레이라와 마주친다. 그렇게 배틀을 진행하는데 전작에서 겪었던 경험치 덕분인지 코인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레이라에게 한 치의 공격도 허용하지 않고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레이라가 코인 능력인 도핑으로 미친듯이 날뛰는 바람에(...)[12] 결국 패배하면서 미도리코를 빼앗기고 만다.
5화에서는 유즈키에게 셀렉터 룰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지만, 유즈키 역시 레이라에게 도전하였다가 패배한다. 거기다가 한술 더 떠서 유즈키 본인이 루리그화한 상태로 패배하는 바람에 하나요와 같이 키 카드에 봉인이 되어버렸다. 이후 절망하는 히토에에게 레이라가 아직 강한 친구가 한 명 더 있지 않냐며 그녀를 데려오라는 말을 듣는다.
6화에서 유즈키의 가방을 들고 루우코의 집을 찾아온다. 하지만 말을 꺼내기가 어려워 집앞에서 안절부절 하다 발견한 루우코가 말을 걸자 피하려 하다 결국 모든 것을 밝히게 된다. 유즈키와 다른 루리그들 모두를 구하겠다는 루우코와 거기에 동의한 타마가 루리그로 돌아가 셀렉터가 되는 것을 보게 된다.
7화에서 루우코가 레이라에게서 승리해 유즈키를 되찾지만 다른 루리그들은 아직 못찾게 된다.
9화에서 유즈키가 일하던 위크로스 매장에 갔다가 유즈키를 찾아온 한나와 만나면서 서로에게 대해 알게 된다. 이후 키요이도 만나게 되고 루우코를 부르려 하지만 루우코가 타마를 납치한 범인으로 오해하고 있는 스즈코를 쫓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후 키요이, 한나와 같이 루우코와 스즈코를 쫓는다.
10화에선 높은 곳으로 가서 루우코와 스즈코를 찾기로 해서 건물 옥상에 올라간 3인 중에서 먼저 발견하게 된다. 이후 한나의 기지로 싸움을 멈추게 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한나를 유즈키가 일하던 매장에서 만났다고 이야기해 결근을 한 유즈키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리고 다음날 루우코를 찾아온 레이라와의 배틀을 지켜보게 된다.이후 루우코가 레이라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하면서 미도리코를 다시 돌려받게 된다.
3. 기타
- 여담이지만 주인공인 루우코와 가장 많이 배틀을 한 등장인물이다. infected 편에서 아키라에게 패배한 이후에, 새로운 루리그인 유즈키를 얻고나서, 이오나와의 배틀 이전, 그리고 spread 편 11화에서의 배틀까지 합하면 루우코와 배틀을 한 횟수는 무려 4번이다. 셀렉터 배틀에서 본인이 입은 피해나 루우코에게 배틀을 그만두도록 설득한 것을 생각하면 실로 아이러니하다.
- infected 편 이후로는 유즈키랑 가장 많이 엮인다. 충격으로 졸도 직후 눈을 뜨자마자 유즈키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spread 9화에서는 아예 같이 잔다고(...) 까지 말하며 pixiv 등에서는 이미 커플링으로 엮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전 루리그였던 미도리코와도 마찬가지로 같이 엮이고 있으며 결말 이후에는 루우코와 함께 마성의 여자(...)로 재평가 받고 있다.
3.1. 성장형 캐릭터
모든 주연들이 셀렉터 배틀을 거치면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하게 된 부분들을 갖고 있으나, 이들 중 셀렉터 배틀에 참여하기 전과 비교하여 기존에 비해 가장 성장한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히토에를 으뜸으로 꼽을 수 있다.
도쿄로 이사 온 직후 내성적인 성격과 말투 때문에 고립당하여 따돌림을 당한 이래로 친구 사귀기에 익숙치 않아 좀처럼 친구를 만들지 못하던 때와는 달리, 셀렉터 배틀을 계기로 루우코와 유즈키와 함께 친해진 일과, 자신의 의지로 소원이 거꾸로 이루어지는 반작용을 극복하여 이겨내었던 일들을 계기로 크게 성장하여 나중에는 되려 망설임 없이 셀렉터 배틀 따위에는 의지하지 않고도 자기쪽에서 직접 친구 권유를 제안할 정도의 매우 큰 진전을 보여주게 된다.
소원의 반작용의 고통을 직접 겪거나 난데없이 아키라에게 인질로 잡혀 걷어차이는 수모를 당하는 등, 모진 풍파와 갖은 고초를 다 경험하면서도 끝내는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고 루우코와 유즈키와의 우정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헤어졌던 친구와 다시 만나게 되는 등, 이전의 약했던 점들을 극복하고 그토록 이루고자 했던 소원까지도 달성했다는 면에서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히토에의 성장한 모습을 잘 확인할 수 있다.
[1] 원문 : 人付き合いが苦手なために、 友達がいない孤独でシャイな少女。 緑子という名のルリグカードを持つセレクターである。 るう子とは学校は別だが、 偶然に知り合うことになる。[2] 고등학교 시점에서는 같은 학교에 진학하게 된다.[3] 대사의 "なまって"를 "鈍って(느려서)"로 하면 도호쿠 지방 특유의 느린 억양이 문제가 된 경우가 되고, "訛って"로 하면 사투리 발음 때문에 문제가 된 경우가 되는데, 어느 쪽이건 방언 억양 때문인 건 변함 없다.[4]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가 벌어졌던 도서관, 루리그 없이 위크로스 카드로만 재밌게 배틀을 했던 그 에피소드에는 비밀이 있었는데, 그곳에 마유의 진짜 집이 있었다는 것이 시즌 2의 11화에서 밝혀졌다. 실제로 마유는 그 상황을 지켜봤으며, 그것을 재미없다고 비난했다.[5] 이 때의 침착하고 냉철하며 진지한 언행은 느릿느릿하고 더듬거리던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표정 또한 이전의 부끄러움 많은 수줍은 듯한 표정에서 오프닝 영상에서나 묘사되던 사뭇 진지한 표정을 하는 등 캐릭터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다.[6] 1화부터 줄곧 복선으로서 암시되던 그 공사 중인 건물.[7] 이 때 루우코는 마음 속으로 갈등하면서 싸우고 히토에는 루우코를 꽤나 몰아부치는 모습을 보이는데, 유즈키, 루우코가 히토에의 공격을 보고 꽤 배틀 실력이 늘어났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예전보다 실력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8] 꼬불꼬불한 모양의 헤어밴드의 일종으로 영어로는 'Scrunchie', 우리말로는 '곱창끈'이라고도 한다.[9] 히토에의 소위 '성장형 캐릭터'의 일면이 가장 잘 표현된 대사. 더 이상 셀렉터 배틀에 의존하지 않고도 망설임 없이 선뜻 친구가 되어주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는 이 대사에서 히토에의 성장한 일면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10] 유키는 루우코가 일전에 이미 선서를 직접 수행하는 절차까지 갔었던 만큼 승리 조건은 이미 채워져 있으며, 이를 거절했었던 타마가 다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소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보인다. [11] 히토에의 기억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루리그라면 미도리코 말고 유즈키가 될 가능성이 더 높겠지만 이미 셀렉터로서의 쿠레바야시 유즈키가 존재하기 때문에 나오지 않은 듯 하다.[12] 방어벽을 때려부수는데, 자신의 양손이 피투성이로 망가지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두들기다 결국에는 방어벽을 깨버리고 미도리코에게 일격을 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