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나토 루우코
小湊 るう子（こみなと るうこ）
selector infected WIXOSS의 주인공 성우는 카쿠마 아이 / 린지 사이델.
내성적인 성격의 여중생으로 자신을 '''루우'''라고 3인칭화하여 부른다. 오빠에게 선물받은 위크로스 카드 덱을 통해 루리그 '''타마'''를 만나 셀렉터가 되어 셀렉터 배틀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무리하게 친구를 만들 필요는 없다는 생각으로 친구도 없이 학교 생활을 보내던 내성적인 성격의 여중생 루우코는 할머니가 그것 때문에 걱정하고 계시다는 오빠의 말을 듣고는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 오빠인 아유무가 한창 여중고생들을 상대로 인기몰이 중인 위크로스 카드 게임의 스타터 덱을 건네주며 또래들과 함께 놀면서 친해져보라며 권유한다. 루우코 역시 할머니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카드 덱을 개봉하여 설명서를 읽던 중 루리그 카드를 꺼내어 보는데, '''카드가 하품을 하며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는 희한한 광경'''을 보게 된다.
말도 안 되는 광경을 목격함과 더불어 한바탕 악몽[3]을 꾸고난 후, 카드 속의 하얀색 여자아이에게 정체를 물었더니, 고양이와 비슷한 소리만 내던 여자아이는 대뜸 "'''배틀!'''"이라는 말을 꺼낸다. 그것이 카드 배틀을 하고 싶다는 뜻이라는 건 진작에 알았지만 모르는 아이들에게 대뜸 카드 게임에 껴달라고 부탁하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난처해하고 있던 와중에, 웬 똑같이 말하는 카드를 가진 또래의 여자아이가 들이닥쳐 다짜고짜 카드 배틀을 신청한다.
유즈키와 하나요에게서 대강의 룰과 '''셀렉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유즈키의 닦달을 받아들여 처음으로 배틀 필드에서의 셀렉터 배틀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 자신의 루리그에게 이름을 지어주게 되는데, 할머니가 예전에 기르던 고양이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하여 '''타마'''라고 이름을 지어주게 된다. 마침내 본격적인 배틀에 돌입해서는 처음임에도 되려 유즈키를 압도하여 정신적으로 약간 수세에 몰아붙이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배틀은 외부자의 난입으로 인해 도중에 중단되어 무승부로 끝나게 되고, 유즈키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배틀 도중 생겼던 오해를 풀게 됨으로써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친구가 된다. 셀렉터 배틀을 통해 친구가 생기게 된 루우코는 이를 모두 타마 덕으로 여기며 할머니에게 타마를 소개시킬 정도로 셀렉터 배틀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갖게 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바라는 소원이 없었기 때문에 기껏 셀렉터가 되었음에도 싸워야 할 이유가 없었던 터라, 친구인 유즈키에게 끌려다닐 뿐, 적극적으로 배틀에 임하진 않았다. 하지만 히토에와의 배틀을 통해 배틀의 재미에 눈을 뜨면서 순수하게 배틀 자체를 즐기게 되며, 이를 계기로 히토에와도 친구가 되고, 이를 유즈키에게도 권하여 세 사람이 모두 친구 사이가 된다. 그러나 세 사람이 함께 참여하기로 한 위크로스 파티에서, 히토에가 누군가와의 배틀에서 마지막으로 세 번째 패배를 맞이함으로써 셀렉터로서의 자격과 기억을 잃게 됨과 동시에 소원의 마이너스화로 인해 친구 관계마저도 소멸하게 된다.[4] 이로 인해 크게 낙심하던 중 아키라의 히토에를 비웃는 도발에 넘어가 배틀을 하게 되어 승리하고 절망에 빠진 아키라의 절규를 목도하게 된다.
히토에의 탈락으로 상처입고, 이오나에게서 '소원이 없는데 싸우는 것은 모독이다'라는 말과 더불어, 아키라에게서는 '소원도 없으면서 남의 소원을 짓밟는다'는 비난까지 듣게 됨에 따라 자신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배틀은 심한 경우 패자의 목숨을 빼앗거나 죽는 것보다 못한 상태로 몰아 넣을 수도 있는데, 그걸 감수하면서까지 이루고 싶은 소원도 없으면서 결과적으로 타인을 짓밟는 행위를 즐거워하는 자신의 욕망에 대해 고뇌하게 된 것이다.[5]
이후 히토에의 어머니와의 면담에서 말 그대로 파탄의 지경에 이른 히토에의 소식을 접하여 셀렉터 배틀의 위험성을 더욱 절실히 실감하여 이에 다른 셀렉터들을 찾아다니며 배틀을 막아보려 하지만, 오히려 아키라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촬영장에서 조우한 이오나와 우리스의 말에 넘어가 배틀을 갈망하는 자신의 욕망을 긍정하게 된다. 이로써 이오나와의 배틀이 성립되는데, 위크로스 유저로서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초심자지만 재능이 있는지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냥 강한 정도가 아니라 최종보스급인 이오나를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배틀을 하는데, 이때의 연출을 보면 배틀이 강제로 중지되지 않았다면 이길 수도 있었던 듯하다. 이오나의 매니저의 개입으로 배틀은 도중에 강제로 중단되었지만 이오나와 루우코 두 사람 모두, 특히 루우코 본인은 배틀이 끝난 직후에도 뺨이 살짝 상기된 채 가쁜 숨을 내쉴 정도로 만족스럽게 배틀을 즐긴다. 이오나 역시 "'''최고였다'''"는 평가를 내리며 '''"찾았다"'''라는 말을 끝으로 자리를 떠난다.
이오나와의 배틀 직후 길가에서 마주친 유즈키가 아키라가 보낸 문자를 보여주어 문자에 첨부된 사진에 나온 폐건물로 함께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얼굴에 흉측한 흉터가 새겨진 아키라를 만나 상해 위협을 받는다. 어디선가 나타난 경찰의 도움으로 위협은 넘겼으나, 루우코는 아키라가 그렇게 되고 만 것을 그녀에게 이겨버린 자신의 탓이라 여기고 자책하며 괴로워한다. 그 모습을 본 유즈키는 '자신은 소원을 위해 배틀을 그만둘 수 없지만[6], 루우코에게는 소원이 없으니 이 이상 상처 받는 일이 없도록 배틀을 그만두는 게 좋다'고 말하며 친구 결별 선언을 끝으로 이별을 고한다. 그러나 친구 결별 선언을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셀렉터로서의 재기를 위해 찾아온 히토에와 함께 그녀의 루리그가 되어 돌아온 유즈키와 다시 만나게 되고, 유즈키의 간절한 부탁을 받아들여 히토에와의 두 번째 배틀을 벌이게 된다. 배틀 도중 유즈키는 루리그와 몽한소녀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폭로하여 루우코와 타마를 큰 충격에 빠뜨리고, 곁에서 듣고 있던 히토에마저도 친구로서 지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여 고통에 못 이겨 쓰러지게 만든다.
히토에와의 두 번째 배틀을 치룬 다음날 학교에서의 컴퓨터 실습 수업 중 다른 학생들이 '''이오나 팬 모임'''과 '''선택'''이라는 말에 대해 수군거리는 얘기를 듣게 되고, 이에 촉이 온 듯한 유즈키의 재촉으로 급하게 검색하여 이오나의 트윗을 찾아내어 내용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7] 셀렉터가 아닌 일반 여학생들이 메시지를 보냈을 때는 아무런 답장이 돌아오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 자신의 이름을 적어 메시지를 보내자 일시와 장소가 표시된 답장이 돌아왔고, 표시된 장소를 직접 찾아가 보니 그곳이 작품 초반부터 줄곧 모습을 보이던 높은 건물임을 알게 된다.
공사 중인 건물 앞에서 루우코는 이오나와 싸우는 것을 고민하다가 마침내 소원을 결정하여 유즈키와 타마에게 털어놓게 되는데, 루리그가 된 모든 이들을 원래의 세계로 되돌려 놓겠다고 선언한다. 유즈키는 하얀 방의 마유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신중히 할 것을 부탁하며, 줄곧 배틀을 하고 싶어 안달을 부리곤 했던 타마마저도 더 이상 배틀을 하지 않겠다고 떼를 쓸 정도로 반대에 부딪히게 되지만, 루우코는 확고한 결심과 함께 모임 당일 건물로 향한다.
이오나가 개최한 셀렉터만의 위크로스 파티에서 마지막 대진 상대로 다시 만나게 된 히토에가 사실은 이전의 재회 직후 기억이 이미 돌아왔었음을 확인하여 예전의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을 찾게 된다. 하지만 다시 예전으로 완전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유즈키와 그 외 다른 루리그가 된 소녀들을 되돌리고자 하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어야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기어코 히토에와의 배틀에서 승리를 거두어 이오나와 배틀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이오나와의 배틀 도중 마침내 몽한소녀가 될 수 있는 조건을 달성하여 타마와 함께 최후의 선서를 수행하려하지만, 배틀 도중 갑자기 타마에게 마유가 나타나 루우코의 본심[8]에 대해 얘기하여 타마의 심정을 흔들어 놓는다. 게다가 루우코마저도 배틀 도중 현실의 바깥 세계의 모습과 똑같이 변해버린 셀렉터 배틀 필드에서 루우코 자신의 집이 있는 방향을 초연한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이제 만날 수 없게 될 할머니를 향해 나지막이 혼잣말로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을 본 타마는 루우코가 약속했던 것과는 달리 원래의 현실 세계로 돌아올 생각이 없다는 마유의 말을 확신하여 최후의 선서 중 마지막 구절[9]을 일부러 빠뜨리고 가르쳐주어 루우코의 몽한소녀로의 환생이 취소되게 만든다.
결국 몽한소녀가 될 수 있는 기회는 이쪽 역시도 조건을 미리 만족한 상태에 있었던 이오나에게 넘어가고 말았고, 선서를 통해 이오나의 소원이 받아들여짐과 동시에 타마가 사라져버린 루우코의 루리그 카드 안에는 소원을 이룸으로써 우리스에게 몸을 빼앗긴 이오나가 대신 들어가게 된다.
spread 1화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이오나와의 셀렉터 대결에서는 사실 패배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배틀에서는 이겼지만 타마의 돌발행동으로 최후의 선서가 효력을 가지지 못하게 되어 진 것과 다름없게 되고 만 것이다.[10] 이 배틀의 결과에 의해 본의 아니게도 이오나의 소원을 이오나가 원하는 최고의 형태로 이루어주게 된다.
일련의 충격적인 사태를 경험한 후로 자신의 루리그가 된 이오나에 대해서 루우코 본인은 트라우마로 인해 당연히 탐탁치 않게 여기며 배틀은 물론이고 일반 위크로스 게임에서의 사용마저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위크로스 배틀에 대한 미련[11]과 함께 어쩌면 타마를 다시금 되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과 여전히 가지고 있는 유즈키를 비롯한 루리그가 된 소녀들을 되돌리고자 하는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이오나를 섣불리 버리지도 못하여 난처해한다.
히토에와 유즈키에게서 아키라가 다시 나타났다는 얘기를 들은 지 얼마도 채 되지 않아 곧바로 아키라가 루우코에게 찾아와 배틀을 신청한다. 새로이 루리그 덱을 손에 넣은 아키라는 루우코에게 간절한 어조로 온갖 불쌍한 척 연기를 하며 배틀을 해줄 것을 부탁하는데, 이에 루우코는 아키라의 의도는 물론이고 이오나의 의도조차도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은 배틀을 수락하게 된다. 그러나 이전부터 보여주던 강한 실력은 온데간데없이 아키라와 미루룬을 상대로 수세에 몰리는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된다. 카드 사용에 대해서조차 루리그인 이오나가 자신의 특성을 거론하며 충고를 줄 정도로 진심을 다하지 못하며, 문득 타마를 떠올리게 되었을 때는 평정심을 완전히 잃게 되어 적합하지 않은 타이밍에서 스펠 카드를 잘못 사용했다가 아키라의 안티 스펠에 역으로 당하여 패배 직전의 상황까지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천만다행히도 배틀 장소로 골랐던 공사 현장의 인부가 이들을 발견한 덕에 배틀은 룰을 알지 못하는 제삼자의 개입으로 인해 결과가 나기 전에 강제로 종료된다.
루우코 본인은 이오나가 배틀 도중 지적한 것처럼 일부러 진심을 다하려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친구, 특히 타마와 함께 배틀을 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배틀이 전혀 즐겁지가 않아서 진심을 다하지 못한 것이었다. 본심을 다해서 배틀에 임하지 못하여 패배 직전까지 간 것이 억울하고 분했는지 눈물까지 보이게 된다.
아키라와의 배틀이 끝난 직후에도 단지 배틀이 하고 싶을 뿐, 루우코가 자신을 갖고 있는 것이 타마를 다시 찾을 단서이기 때문이라는 것은 거짓에 지나지 않는다며 루우코의 본심을 부정하고 자신을 이용하여 배틀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 이오나와 계속해서 의견 충돌을 일으킨다.
히토에와 유즈키에게서 루우코가 타마를 걱정하는 것만큼이나 자신들도 루우코를 걱정하고 있으며 루우코가 혼자서 스스로를 희생하여 루리그가 되어버리는 것은 결코 바라지 않지만, 타마를 위해서 또 더 이상 슬픈 경험을 하게 될 사람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싸워야 할 때가 오면 말리지 않겠다는 얘기를 듣는 등 함께 서로의 심정을 고백하고 교환하며 상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렇게 서로 간의 우정을 재차 확인하고 돌아가던 중 루리그의 기운이 느껴진 곳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우리스와 치요리가 맞붙기 직전의 상황에 있었다. 더군다나 놀라움을 거둘 새도 없이 '''우리스가 꺼내든 카드에서 나온 루리그는 그토록 다시 보고 싶었던 타마였다.''' 마침내 제목[12]과 같이 그야말로 우연한 의외의 재회가 이루어진 것이다. [13]
관전석에서 타마를 애타게 부르지만 타마가 대답없이 배틀에만 집중하는 듯하자 이오나는 이를 두고 타마는 그 누가 셀렉터든 상관 없이 즐거워 보이지만 이오나 자신에게는 루우코 밖에 없다며 은근슬쩍 나름대로의 충성심을 내비친다. 그러나 루우코는 포기하지 않고, 소원을 이루려고 했던 때에 타마의 심정을 잘 헤아려주지 못하고 외롭게 만들고 말았던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타마 또한 자신의 소중한 친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며, 타마 역시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한다. 우리스와 치요리와의 배틀이 끝난 직후 타마를 돌려줄 것을 간청하지만, 우리스는 그렇다면 배틀을 하자며 제안하는데, 이때 타마는 우리스와 배틀을 해선 안 된다며 강하게 반대한다.
배틀이 끝난 자리에 남아있었던 치요리에게서 위크로스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중 '''화이트 가든'''이라는 말을 듣고는 그것이 유즈키가 갔었던 '''하얀 방'''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설의 내용 중 현실의 셀렉터 배틀의 전개 양상과 상당히 유사한 내용과 더불어 "화이트 가든"과 "'''코쿤'''"[14]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작가인 '''후타세 후미오'''가 분명히 마유와 하얀 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메일로 연락을 취하여 접촉을 시도한다. 익일에 곧바로 후타세측으로부터 답장을 받게 되어 히토에와 치요리와 함께 후타세의 집에 찾아가는데, 그곳에는 웬 자신들의 또래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드디어 만나게 된 후타세 후미오는 보통 셀렉터들끼리 만났을 때 으레 그러하듯이 배틀을 제안한다. 루우코는 자신들은 배틀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며 거절하고 다만 후타세가 아는 것을 알려주었으면 한다며 부탁하는데, 이에 후타세는 배틀에서 자신을 이기고나서야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가르쳐주겠다며 다시금 배틀을 제안한다. 하는 수 없이 루우코와 후타세 간의 배틀이 성사되는데, 이때 루우코가 이오나 카드를 꺼내들자 후타세는 '''이오나에게서 무언가를 느꼈는지 크게 놀란 기색을 보인다'''. 배틀 도중 앤 역시도 이오나는 자신들과는 무언가 다르다고 평하면서도 셀렉터와의 상성이 나빠 본래의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 말처럼 이번 배틀에서도 역시 아키라와의 배틀에서처럼 루리그가 타마가 아니었기에 본래의 힘을 내지 못하여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에 자신감을 잃은 루우코가 비관적인 말을 하자 마침내 화가 치밀 대로 치밀어 오른 이오나의 "언제까지 그런 식으로 우물쭈물댈 생각이냐"는 말을 시작으로 이오나의 일침이 시작된다. 이전의 루우코는 훨씬 더 배틀에 욕심이 있어 예상과 경험을 뛰어넘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의 루우코에게서는 '''누군가를 구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는 말로 루우코를 크게 질책한다. 모두를 구하고 싶다면 쓸데없는 것에 구애당하지 말고 너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야 하며, 이대로라면 타마 역시도 구할 수 없을 것이라며 평소에는 전혀 볼 수 없었을 만큼의 열변을 토해내는 이오나의 말을 듣게 되자, '''초조함'''에 사로잡혔던 루우코는 마침내 눈물을 한 방울 쏟아내며 '''각성'''하게 된다.
이어지는 앤의 공격을 막아낸 루우코는 이오나를 그로우시킨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그로우가 아니라 최대치인 레벨4를 넘어선 상정 이외의 '''레벨5 그로우'''로 셀렉터 배틀 필드 안의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전의 즐겁게 배틀에 임하는 루우코 자신의 본래의 모습도 되찾게 된다. 이후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후타세와 앤을 압도하여 배틀에서 마침내 승리를 거두게 되고, 약속대로 후타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이야기 해주기 시작한다. 그 중 하나는 자신이 원래 루리그였었기 때문에 마유와 하얀 방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으며, 또 다른 하나는 마유가 읽고 있었던 책에서 나오는 '''검은 소녀(黑の少女)'''에 대한 이야기로, 다른 루리그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느껴지는 이오나가 그 검은 소녀가 아닌가 하는 후타세의 추측에 대해 듣게 된다.
이오나의 꾸지람을 듣고 각성한 이후로는 이오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친밀도 역시 크게 상승하게 된다.[15] 특히 후타세의 이야기를 들은 후 몸에 이상이 생겨 탈진하여 쓰러진 이오나를 크게 걱정하여 손수건을 덮어주며 간호해주기까지 한다. 루우코의 이러한 정성에 이오나도 느낀 바가 있었는지 루우코가 아키라에게 히토에를 인질로 잡혀 지정한 장소로 찾아오라는 협박을 받았을 때에는 성치 못한 몸도 마다 않고 자처하여 나서준다.
아키라의 지시에 따라 어느 학교 건물의 교실로 찾아간 루우코는 아키라의 연락을 받고 뒤따라 찾아온 우리스의 강요를 히토에를 구하기 위해 거절하지 못하여 배틀을 받아들이게 된다. 히토에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타마조차도 희생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배틀에 진심으로 임하는 것으로써 보여주며, 그녀의 의중을 이오나도, 심지어 타마까지도 알아챈 상황에서 서로 싸움을 이어나간다. 이오나의 레벨 5 그로우 후의 다크 매터 공격을 바로크 디펜스로 막아낸 타마가 그 강한 힘을 목도하고는 자신은 곧 지고말겠지만 히토에를 구할 수 있을 거라며 오히려 기뻐하는 기색을 내보이자, 이를 본 이오나는 타마가 '''빛'''이었음을 확신하며 '''어둠의 소녀와 빛의 소녀는 처음에는 한 사람의 소녀이자 시작의 소녀였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그 소녀가 바로 마유이며, 루리그의 어머니라는 이야기를 통해 배틀 필드 안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하얀 방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마유는 떠올리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과거를 들추어낸 이오나에게 응징을 가한다.
하지만 이오나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마유의 정체를 모두에게 폭로하고 루우코를 만남으로써 자신과 타마가 알게 된 따뜻한 감정을 마유에게 알게 해주는 것이 이 모든 비극을 끝낼 수 있는 해법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는 등 희망을 이어나간다. 그러나 희망도 잠시, 우리스가 타마를 어둠으로 그로우시켜 이오나를 철저히 짓밟아 압도해버리는 바람에 루우코는 '''처음으로 패배'''의 굴욕을 당하게 된다. 히토에는 애초에 우리스의 관심 밖의 단순한 구실이자 미끼였던 탓에 무사히 구할 수 있었는 듯하지만, 함께 희망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스에게서 승리하여 되돌려받고자 한 타마는 끝내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이내 곧바로 다시 타마를 되찾기 위해 우리스를 만나러 갈 준비를 하던 중 한동안 연락이 없었던 치요리에게서 연락을 받게 된다.
이전에 후타세에 관한 건으로 심기가 상하여 토라져서는 그대로 사라져버렸었던 치요리가 다시 나타나자마자 부탁한 것은 자신과 배틀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후타세의 처지를 직접 보고도 아직도 배틀에 뜻을 두고 있는 치요리를 보고 히토에는 자신이 그녀와 싸우겠다며 나선다. 치요리의 소원은 위크로스에 대한 집념이니 현재 두 번 패배한 상태의 그녀에게서 승리를 거두면 셀렉터와 관련된 것들만 전부 잊어버리게 될 것이므로 차라리 그 점을 노려 치요리를 셀렉터 배틀에서 손을 떼게 한다는 것이 히토에의 의도였다. 루우코도 이에 동의하여 히토에와 치요리와의 배틀이 성립된다. 허나 사실 치요리가 배틀을 하도록 옆에서 계속 부채질을 하던 엘도라 역시도 애초부터 히토에와 같은 생각으로 배틀을 시키려 했음이 곧 드러나게 되고, 결국 의도한 대로 치요리는 패배하여 셀렉터와 관련된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 엘도라의 행동에 감명받은 루우코와 친구들은 엘도라를 비롯한 루리그가 되어버린, 셀렉터 배틀로 인해 상처받고 있는 평범한 소녀들의 처지에 대해 다시 되짚어보게 된다. 이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마유를 만나기 위해선 우선 타마를 먼저 되찾아야 했으므로 자신을 우리스에게 데려달라는 이오나의 말대로 다시 가던 발길을 옮겨 우리스를 찾아 촬영장으로 찾아가 보지만 우리스가 사고로 입원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와 동시에 어디선가 배틀 필드가 열렸음을 유즈키가 감지해내고, 이오나 또한 마치 "'''엿보이기를 거부하는 것 같은'''" 불안정한 반응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그것이 타마임을 확신하여 찾아다녀 보지만, 찾던 도중 알 수 없는 주소로 누군가가 보낸 메일을 받고 해당 메일에 표시된 곳으로 찾아가 원래의 몸을 되찾은 진짜 우라조에 이오나 본인과 만나게 된다.
우라조에 이오나와의 만남으로 타마가 마유가 있는 하얀 방으로 되돌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루우코는 순번이 바뀐 자신의 계획을 친구들에게 설명한다. 처음에는 타마와 이오나와 함께 있는 상태에서 소원을 이룬다고 생각했던 계획을 바꾸어, 셀렉터 배틀에서 승리를 거두어 루우코 본인이 직접 먼저 루리그가 되어 타마와 마유가 있는 하얀 창문의 방으로 찾아가 이야기를 해본다는 것이었다. 위험부담이 큰 계획이었던 만큼 유즈키와 히토에는 반대하지만, 이오나는 자신이 루우코를 지켜보이겠다며 맹세한다. 여기에 고마움을 느낀 루우코가 "이오나"라는 이름을 무심코 불렀다가 진짜 이오나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친구들과 함께 이오나의 새로운 이름을 지어보기로 한다. 때마침 하늘에서 눈이 내려오고, 이를 본 이오나의 눈을 좋아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루우코와 친구들은 이오나의 이름을 이때부터 '''유키(ユキ)'''라 부르기로 결정한다.
한창 들떠있던 와중에 다시 우라조에 이오나라는 이름을 되씹어보다가 진짜 우라조에 이오나에게 그녀의 위치를 알려준 사람이 누구였는가를 물어보지 않았던 걸 그제야 다시 기억해내어 메일 주소를 허겁지겁 확인해본다. 메일 주소는 영문으로 "'''shadow-prince'''"라 쓰여있어 루우코와 히토에는 그것이 "그림자 왕자"라는 뜻이란 것 밖에 알지 못했으나, 유즈키의 반응은 달랐다. 유즈키는 그것이 자신이 유치원 때 그렸던 그림[16]을 가리키는 말임을 알아채고는 그 메일을 보낸 사람이 바로 하나요라는 사실을 곧바로 알게 된다. 이에 즉시 세 사람 모두 함께 유즈키의 집으로 찾아가 하나요와 재회하게 된다.
하나요를 찾아가 그녀가 유즈키가 좋아하는 카즈키를 진심으로 좋아하게되었다는 사실과 루리그가 된 유즈키의 목소리가 더이상 카즈키에게 닿지않는 슬픈 현실을 목격하고 역시 자신이 마유를 찾아가 직접 비극을 끊을 수 밖에없다고 결단하고 이후 히토에와 유즈키 페어와의 배틀을 통해 유키와 함께 하얀 방에서 드디어 마유와 대면한다. 하지만 마유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그녀는 루우코와 유키에게 최고의 절망을 안겨주겠다며 우리스와 최후의 한팀을 맺어 위크로스 최후의 배틀을 시작한다.
하지만 마유는 생각 이상으로 강한 셀렉터였고, 몇 차례나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루우코는 유키와의 대화에서 '''마유가 다른 사람과 대전한 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허를 찌르는 방법으로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순간 유키의 몸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자[17] 배틀을 계속하는 대신 유키를 들고 직접 타마를 찾아 뛰쳐나간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타마를 찾아낼 수는 없었고 오히려 마유와 우리스가 다시 앞을 가로막은 그 순간, 유폐된 공간에서 스스로 선택을 내리며 등장한 타마와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유키와 타마의 요청에 의해 '''두 루리그를 함께 그로우, 레벨 5 '창세의 무녀' 마유'''로 변화시킨다.[18] 자신이 한 번도 받지 못했던 따뜻한 말과 미소가 자신의 이름을 한 루리그에게 향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린 마유는 마지막으로 우리스의 효과를 발동, 한 장의 카드를 바닥에 뒤집어놓으며 그 색을 맞춰보라 말한다. 그리고 그 색이 바로 마유의 마음이라 선언한다. 이 때 루우코는 마유가 '여러 색으로 가득한 세계'를 동경했다는 것을 떠올리며 '''아무 것도 없는 무색'''임을 선언, 그것이 정답이었기에 우리스는 이공간으로 빨려들어가고 마유는 패배를 인정한다. 하지만 루우코는 모든 것이 끝난 색이라 자조하는 마유를 향해 '그리고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되는 색'이라 말해준다.
세계가 붕괴하기 직전, 루리그인 마유와 대화를 하면서 최후의 선서로 소원을 조금 바꾸면서 선택을 여러 번하게 되면서 마무리가 된다.
일상으로 돌아온 루우코는 가족과 친구들이랑 평화롭게 지내면서 꿈에 본 풍경속 장소를 지나면서 마음속에 타마(머리색이 회색이므로 타마라기 보다는 타마와 유키가 합쳐진 상태일 확률이 높다.)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주인공인만큼 극장판에서도 출연 확정. PV를 보면 기껏 셀렉터 배틀을 끝맺었더니 우리스 때문에 셀렉터 배틀이 다시 재개되어버린 듯한 상황인데, 이번 극장판에서도 여지없이 구르게 생겼다(...). 결국 총집편 형식으로 spread WIXOSS 까지의 행적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마지막에 타마를 제대로 만나는 추가 장면이 포인트. 마유의 진짜 소원이 자신이 이 세상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것이었으므로 루우코의 소원과 더불어서 인간이 된 타마의 존재가 자신의 소원 역시 이루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어렸을 때의 모습이 공개되는데, 복장이 꽤나 수수하다. 심지어 여자아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 여기에서 과거가 어느 정도 언급되는데, 사치가 루미(우리스)와 헤어진 이후 만난 새로운 친구가 바로 루우코였으며, 타마라는 이름도 본래 사치가 루우코에게 지어준 별명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참고로 본인은 아는지 모르겠지만, 본의 아니게 우리스의 소원도 이루어주게 되었다.
전작의 등장인물이었던 미즈시마 키요이가 새로운 셀렉터 배틀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루우코의 참전 여부도 기대가 되었지만, 9화에서 한나가 전작의 셀렉터 배틀에대해 스즈코에게 설명할때 잠시 지나가는거빼면 작중에서 언급도 등장도없다.
키 비주얼의 주역 3인 중 한 명으로 결국 등장하고야 말았다. 전작과는 달리 비중은 약간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전 시즌에서의 활약상이 있어서 스즈코는 물론 이번 작의 메인 주인공인 키요이보다도 기대되는 주역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missing link OVA에서는 마지막 부분에 잠깐 등장,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집으로 돌아가던 중, 뒤쪽에서 미즈시마 키요이가 말을 건네는 것을 듣고 뒤를 돌아보는 것으로 등장 끝.
단순히 뒤돌아보는 장면으로만 등장했는데도 infected 시즌부터 애니를 봐왔던 팬들에게 있어서는 여러모로 충격적인 장면 중 하나가 되었다. 일단 시청자들은 패왕이 돌아왔다며 환호하는 중(...). 전작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었던 걸로 보아 마유의 셀렉터 배틀을 끝낸 이후 아무런 일 없이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자신을 셀렉터 배틀에 끌어들이려는 키요이 때문에 또 다시 구르게 생겼다(...).
중학교 당시에는 히토에와 학교가 달랐으나 이 시간대에는 유즈키, 히토에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일단 2화에서는 키요이에게 셀렉터 배틀에 대한 자초지종을 듣지만, 정작 그녀의 제안은 거절했다. 자신에게는 소중한 친구가 있는데, ''''그 아이''''가 셀렉터 배틀을 다시 하도록 두고 싶지 않다는 게 그 이유... 이후 집으로 들어가는 루우코를 '''타마'''가 반갑게 맞아주는 것으로 등장 끝. 여기서 루우코가 키요이에게 말했던 그 아이의 정체는 이전에 그녀의 루리그였던 타마로 루우코의 소원이 이루어져 인간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셀렉터 배틀이 재개되어 루우코가 다시 참전한다면 타마가 다시 루리그로 돌아갈지도 모르기에 키요이의 제안을 거절한 것.
3화에서는 키요이의 제안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제안을 거절한 것이 과연 옳은 일이었는지를 고민하며 유즈키에게 상담을 하지만, 그 때 충분히 잘해주었으니 이제 더는 엮이지 않아도 된다는 답을 듣는다. 물론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해서 바로 셀렉터가 되는 건 아니지만...
키 카드라는 새로운 룰이 등장하면서 조만간 루우코가 셀렉터 배틀에 참전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건이 되었다. 전작에서 나름대로 실력이 상승한 히토에가 단박에 리타이어당한 것을 보면 그녀와 마찬가지로 루리그를 겪어보지 못한 루우코에게도 키 카드라는 룰이 불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5화까지 진행되었지만 아직도 셀렉터로 선택받지 않았는데, 아마도 그녀의 루리그였던 타마가 자신에게 들리는 어떤 목소리를 거부하고 있어서 그런 듯 하다. 다만 현재 셀렉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본인을 제외하고서는 전부 리타이어한 상태이며 유즈키가 레이라에게 봉인된 상태이므로 아예 대결 플래그까지 생겨버렸다. 거기다가 아직 셀렉터 배틀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레이라가 그녀를 알고 있는 것과 카니발이 '''「퀸」'''이라는 존재를 언급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퀸이라는 존재가 루우코를 가리키는 건지 스즈코를 가리키는 건지 현 시점에서는 불명.[19][20]
6화에서 히토에와 만나 유즈키와 히토에가 셀렉터로 선택받았고 유즈키가 패배하여 키 카드에 봉인되어버린 사실을 듣게 된다. 타마도 이 이야기를 문 너머로 듣게 된다. 히토에는 타마도 루우코도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타마는 이 대화를 듣고 루우코와 히토에에게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싸우겠다고 결정하고, 루우코도 타마와 함께 싸우기로 한다. 타마는 도나처럼 인간의 형태에서 루리그 카드로 변했고, 루우코가 셀렉터가 되면서 드디어 이번 셀렉터 배틀에 참전하게 되었다.
7화에서는 레이라와 만나게 되었다. 레이라는 루우코의 요청대로 유즈키를 루리그로 사용하여 배틀에 임하였으나 루우코의 승리, 유즈키를 돌려받게 되고 뒤이어서 하나요와 미도리코도 돌려받기 위해 다시 배틀을 신청하지만, 레이라는 다음을 기약한 채 퇴장한다. 배틀을 하던 도중 셀렉터 시리즈 시절의 전투광 기질이 슬슬 돌아오려는 건지(...) 유즈키와 서로 배틀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8화에서는 유즈키를 돌려받았지만 루리그 상태를 해제할 수가 없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키요이에게 전화해보려고 했으나, 키요이는 당시 아오이와 리멤버의 납치 공작 때문에 받을 겨를이 없었던지라 받지 못한다. 잠시 방에 나간 사이 타마는 카니발에게 납치 당하고 돌아온 루우코는 타마가 사라진 것을 눈치 챈다.
9화에서는 카니발의 말을 철석 같이 믿고[21] 스즈코가 타마를 납치했다고 오해하고 쫓아가서 다짜고짜 타마를 내놓으라고 대결을 신청한다. 스즈코는 이해를 못하지만 카니발에게 승리 조건이 모든 셀렉터를 쓰려뜨려야 한다는 것을 들은 참이었기 때문에 받아들인다.[22]
10화에서는 스즈코가 메루를 소환해 2:1의 핸디캡 매치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등하게 승부를 벌이면서 스즈코의 강함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히 한나의 작전 덕분에 배틀이 중단되긴 했지만 작중 묘사로 보아[23] 마지막 공격이 성공했다면 그대로 승리하게 되는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루우코는 본의 아니게 스즈코를 지워버릴 뻔했다(...).[24]
이후 이들을 찾아온 키요이와 함께 모든 오해를 풀고 협력하기로 하지만, 이번에는 레이라와 다시 만나게 된다. 레이라가 이번에는 직접 루리그로 나서서 배틀을 하는데, 밀리는 상황에서 타마가 해방되어 루우코 앞에 다시 등장하는 것으로 끝. 다만 레이라와의 배틀이 끝난다면, 루우코에게는 타마 대신 열쇠구멍으로 갇힌 유키를 구해야 할 목적이 생길 것이다.
하지만 레이라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 진행된 키요이와의 배틀에서 본인이 스스로 배틀을 포기해 하얀 방으로 갈 수 있는 권한을 그녀에게 양도한다. 사실 키요이가 주인공인 이번 시리즈에서 루우코를 상대로 배틀을 하면 답이 안나오기 때문에(...) 이런 전개가 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배틀 포기라는 것이 여태까지 한 번도 언급되지 않고 등장하지 않았던 전개였던지라 이것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
최종화에서 마유가 살던 저택에 한나, 히토에와 같이 들어가 마유의 방에 관해 조사하다 그녀의 방에 있던 캔버스에 숨겨진 마유와 타마와 유키, 창문들이 그려진 그림을 발견하고 그 안에 숨겨져 있던 문을 열어 몽한이 성불 할 수 있게 도와줬고 사건을 해결하고 돌아온 타마를 반겨주고 다른 일행들과 행복한 일상을 되찾고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현 시점에서 최강자 중 한 명. 관리자 비슷한 권한으로 배틀을 마음대로 진행할 수 있는 카니발 역시 상대하기 힘들다고 스스로 인정했으며 한나는 아예 루우코를 전설로 취급하고 있다(...). 본작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레이라는 물론 타마 없이도 2:1로 싸움을 건 스즈코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벌인 전적도 있다. 다만 마지막에 키요이를 상대로는 스스로 포기를 선언해버려 누가 강한지 알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사실 infected 시즌에서도 루우코에게 무언가 있는 듯한 암시가 있긴 했다. 엄마가 루우코를 할머니에게 버려두고 떠나면서 말한 '''"루우코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서 무서워."''' 같은 것.[28] 이를 토대로 당시에 발매는 되었으나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루리그인 '''움르'''와 관련하여, 이 둘을 연관시킨 결말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었지만, 움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되지 않은 채 완결이 되어 모든 추측은 억측으로 사그라들었다. 차후 개봉될 극장판에서 움르가 등장하게 될 가능성을 점쳐보는 팬들도 있으나, 사실 애초에 나이 많은 움르의 말투와 루우코의 말투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고로, 움르에 대해서 TCG와 애니메이션 간의 설정을 완전히 따로 취급하지 않는 한은 루우코와의 연관성은 없다고 봐도 좋다.[29]
극장판에서는 루우코의 소원이 이루어져 루리그 카드에 갇힌 소녀들이 원래대로 돌아갔을 뿐더러 '''또 다른 소원이었던 타마와 유키가 인간이 되는 것도 실제로 이루어졌다.'''[30] 사실 첫 번째 소원은 셀렉터 배틀이 사라진 시점에서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내용이지만, 후자는 특별한 루리그[스포일러]의 힘이 들어갔다고 해도 마유의 허상으로 만들어진 존재가 실제로 인간이 되는,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는 소원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을 보면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31] 이쯤되면 소원을 떠나서 루우코의 정체가 무엇인지 심히 궁금해질 정도.
하지만 결국 애니메이션이 끝날 때까지 이 떡밥들은 언급되지 않았다. 극장판에서도 루우코의 과거만 살짝 언급되었을 뿐, 특별함에 대한 부분은 별로 언급되지 않았다. 이 떡밥들이 맥거핀으로 남을지 재등장할지는 미지수.
conflated WIXOSS에서는 그녀의 강함이 언급되는데, '''순수하게 셀렉터 배틀 능력은 관리자 권한을 가진 카니발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이 때 카니발은 루우코의 루리그인 타마가 특별한 루리그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녀를 평가했다. 루리그가 아닌 셀렉터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라는 것. 유즈키를 루리그로 사용할 때도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보아서는 타마까지 있다면 카니발 역시 못 이길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2] 이렇듯 이번 작의 주인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여주는 포스가 어마어마해서 그런지 결국 마지막 배틀 때는 루우코가 스스로 배틀을 포기해 키요이에게 하얀 방으로 갈 수 있는 권한을 양도하는 전개로 진행될 정도...
어째 작품이 진행될수록 점점 마성의 여자가 되어간다(…). 처음에는 친구가 딱히 필요하지 않다며 아싸를 자처했을 정도로 친구 관계가 썩 좋지 않았으나, 오빠가 제안한 친구만들기의 일환으로 위크로스에 입문하여 셀렉터 배틀에 말려들면서부터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수많은 소녀들이 루우코에게 꼬여가기 시작한다.
정확한 전적 파악이 불가능한 우라조에 이오나, 아오이 아키라, 후타세 후미오, 우리스 등과는 달리 루우코는 주인공이자 애니메이션 진행의 주 시점을 담당하는 만큼 셀렉터로서의 전적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1. 소개
selector infected WIXOSS의 주인공 성우는 카쿠마 아이 / 린지 사이델.
내성적인 성격의 여중생으로 자신을 '''루우'''라고 3인칭화하여 부른다. 오빠에게 선물받은 위크로스 카드 덱을 통해 루리그 '''타마'''를 만나 셀렉터가 되어 셀렉터 배틀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selector infected WIXOSS
무리하게 친구를 만들 필요는 없다는 생각으로 친구도 없이 학교 생활을 보내던 내성적인 성격의 여중생 루우코는 할머니가 그것 때문에 걱정하고 계시다는 오빠의 말을 듣고는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 오빠인 아유무가 한창 여중고생들을 상대로 인기몰이 중인 위크로스 카드 게임의 스타터 덱을 건네주며 또래들과 함께 놀면서 친해져보라며 권유한다. 루우코 역시 할머니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카드 덱을 개봉하여 설명서를 읽던 중 루리그 카드를 꺼내어 보는데, '''카드가 하품을 하며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는 희한한 광경'''을 보게 된다.
말도 안 되는 광경을 목격함과 더불어 한바탕 악몽[3]을 꾸고난 후, 카드 속의 하얀색 여자아이에게 정체를 물었더니, 고양이와 비슷한 소리만 내던 여자아이는 대뜸 "'''배틀!'''"이라는 말을 꺼낸다. 그것이 카드 배틀을 하고 싶다는 뜻이라는 건 진작에 알았지만 모르는 아이들에게 대뜸 카드 게임에 껴달라고 부탁하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난처해하고 있던 와중에, 웬 똑같이 말하는 카드를 가진 또래의 여자아이가 들이닥쳐 다짜고짜 카드 배틀을 신청한다.
유즈키와 하나요에게서 대강의 룰과 '''셀렉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유즈키의 닦달을 받아들여 처음으로 배틀 필드에서의 셀렉터 배틀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 자신의 루리그에게 이름을 지어주게 되는데, 할머니가 예전에 기르던 고양이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하여 '''타마'''라고 이름을 지어주게 된다. 마침내 본격적인 배틀에 돌입해서는 처음임에도 되려 유즈키를 압도하여 정신적으로 약간 수세에 몰아붙이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배틀은 외부자의 난입으로 인해 도중에 중단되어 무승부로 끝나게 되고, 유즈키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배틀 도중 생겼던 오해를 풀게 됨으로써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친구가 된다. 셀렉터 배틀을 통해 친구가 생기게 된 루우코는 이를 모두 타마 덕으로 여기며 할머니에게 타마를 소개시킬 정도로 셀렉터 배틀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갖게 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바라는 소원이 없었기 때문에 기껏 셀렉터가 되었음에도 싸워야 할 이유가 없었던 터라, 친구인 유즈키에게 끌려다닐 뿐, 적극적으로 배틀에 임하진 않았다. 하지만 히토에와의 배틀을 통해 배틀의 재미에 눈을 뜨면서 순수하게 배틀 자체를 즐기게 되며, 이를 계기로 히토에와도 친구가 되고, 이를 유즈키에게도 권하여 세 사람이 모두 친구 사이가 된다. 그러나 세 사람이 함께 참여하기로 한 위크로스 파티에서, 히토에가 누군가와의 배틀에서 마지막으로 세 번째 패배를 맞이함으로써 셀렉터로서의 자격과 기억을 잃게 됨과 동시에 소원의 마이너스화로 인해 친구 관계마저도 소멸하게 된다.[4] 이로 인해 크게 낙심하던 중 아키라의 히토에를 비웃는 도발에 넘어가 배틀을 하게 되어 승리하고 절망에 빠진 아키라의 절규를 목도하게 된다.
히토에의 탈락으로 상처입고, 이오나에게서 '소원이 없는데 싸우는 것은 모독이다'라는 말과 더불어, 아키라에게서는 '소원도 없으면서 남의 소원을 짓밟는다'는 비난까지 듣게 됨에 따라 자신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배틀은 심한 경우 패자의 목숨을 빼앗거나 죽는 것보다 못한 상태로 몰아 넣을 수도 있는데, 그걸 감수하면서까지 이루고 싶은 소원도 없으면서 결과적으로 타인을 짓밟는 행위를 즐거워하는 자신의 욕망에 대해 고뇌하게 된 것이다.[5]
이후 히토에의 어머니와의 면담에서 말 그대로 파탄의 지경에 이른 히토에의 소식을 접하여 셀렉터 배틀의 위험성을 더욱 절실히 실감하여 이에 다른 셀렉터들을 찾아다니며 배틀을 막아보려 하지만, 오히려 아키라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촬영장에서 조우한 이오나와 우리스의 말에 넘어가 배틀을 갈망하는 자신의 욕망을 긍정하게 된다. 이로써 이오나와의 배틀이 성립되는데, 위크로스 유저로서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초심자지만 재능이 있는지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냥 강한 정도가 아니라 최종보스급인 이오나를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배틀을 하는데, 이때의 연출을 보면 배틀이 강제로 중지되지 않았다면 이길 수도 있었던 듯하다. 이오나의 매니저의 개입으로 배틀은 도중에 강제로 중단되었지만 이오나와 루우코 두 사람 모두, 특히 루우코 본인은 배틀이 끝난 직후에도 뺨이 살짝 상기된 채 가쁜 숨을 내쉴 정도로 만족스럽게 배틀을 즐긴다. 이오나 역시 "'''최고였다'''"는 평가를 내리며 '''"찾았다"'''라는 말을 끝으로 자리를 떠난다.
이오나와의 배틀 직후 길가에서 마주친 유즈키가 아키라가 보낸 문자를 보여주어 문자에 첨부된 사진에 나온 폐건물로 함께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얼굴에 흉측한 흉터가 새겨진 아키라를 만나 상해 위협을 받는다. 어디선가 나타난 경찰의 도움으로 위협은 넘겼으나, 루우코는 아키라가 그렇게 되고 만 것을 그녀에게 이겨버린 자신의 탓이라 여기고 자책하며 괴로워한다. 그 모습을 본 유즈키는 '자신은 소원을 위해 배틀을 그만둘 수 없지만[6], 루우코에게는 소원이 없으니 이 이상 상처 받는 일이 없도록 배틀을 그만두는 게 좋다'고 말하며 친구 결별 선언을 끝으로 이별을 고한다. 그러나 친구 결별 선언을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셀렉터로서의 재기를 위해 찾아온 히토에와 함께 그녀의 루리그가 되어 돌아온 유즈키와 다시 만나게 되고, 유즈키의 간절한 부탁을 받아들여 히토에와의 두 번째 배틀을 벌이게 된다. 배틀 도중 유즈키는 루리그와 몽한소녀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폭로하여 루우코와 타마를 큰 충격에 빠뜨리고, 곁에서 듣고 있던 히토에마저도 친구로서 지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여 고통에 못 이겨 쓰러지게 만든다.
히토에와의 두 번째 배틀을 치룬 다음날 학교에서의 컴퓨터 실습 수업 중 다른 학생들이 '''이오나 팬 모임'''과 '''선택'''이라는 말에 대해 수군거리는 얘기를 듣게 되고, 이에 촉이 온 듯한 유즈키의 재촉으로 급하게 검색하여 이오나의 트윗을 찾아내어 내용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7] 셀렉터가 아닌 일반 여학생들이 메시지를 보냈을 때는 아무런 답장이 돌아오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 자신의 이름을 적어 메시지를 보내자 일시와 장소가 표시된 답장이 돌아왔고, 표시된 장소를 직접 찾아가 보니 그곳이 작품 초반부터 줄곧 모습을 보이던 높은 건물임을 알게 된다.
공사 중인 건물 앞에서 루우코는 이오나와 싸우는 것을 고민하다가 마침내 소원을 결정하여 유즈키와 타마에게 털어놓게 되는데, 루리그가 된 모든 이들을 원래의 세계로 되돌려 놓겠다고 선언한다. 유즈키는 하얀 방의 마유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신중히 할 것을 부탁하며, 줄곧 배틀을 하고 싶어 안달을 부리곤 했던 타마마저도 더 이상 배틀을 하지 않겠다고 떼를 쓸 정도로 반대에 부딪히게 되지만, 루우코는 확고한 결심과 함께 모임 당일 건물로 향한다.
이오나가 개최한 셀렉터만의 위크로스 파티에서 마지막 대진 상대로 다시 만나게 된 히토에가 사실은 이전의 재회 직후 기억이 이미 돌아왔었음을 확인하여 예전의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을 찾게 된다. 하지만 다시 예전으로 완전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유즈키와 그 외 다른 루리그가 된 소녀들을 되돌리고자 하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어야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기어코 히토에와의 배틀에서 승리를 거두어 이오나와 배틀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이오나와의 배틀 도중 마침내 몽한소녀가 될 수 있는 조건을 달성하여 타마와 함께 최후의 선서를 수행하려하지만, 배틀 도중 갑자기 타마에게 마유가 나타나 루우코의 본심[8]에 대해 얘기하여 타마의 심정을 흔들어 놓는다. 게다가 루우코마저도 배틀 도중 현실의 바깥 세계의 모습과 똑같이 변해버린 셀렉터 배틀 필드에서 루우코 자신의 집이 있는 방향을 초연한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이제 만날 수 없게 될 할머니를 향해 나지막이 혼잣말로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을 본 타마는 루우코가 약속했던 것과는 달리 원래의 현실 세계로 돌아올 생각이 없다는 마유의 말을 확신하여 최후의 선서 중 마지막 구절[9]을 일부러 빠뜨리고 가르쳐주어 루우코의 몽한소녀로의 환생이 취소되게 만든다.
결국 몽한소녀가 될 수 있는 기회는 이쪽 역시도 조건을 미리 만족한 상태에 있었던 이오나에게 넘어가고 말았고, 선서를 통해 이오나의 소원이 받아들여짐과 동시에 타마가 사라져버린 루우코의 루리그 카드 안에는 소원을 이룸으로써 우리스에게 몸을 빼앗긴 이오나가 대신 들어가게 된다.
2.2. selector spread WIXOSS
spread 1화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이오나와의 셀렉터 대결에서는 사실 패배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배틀에서는 이겼지만 타마의 돌발행동으로 최후의 선서가 효력을 가지지 못하게 되어 진 것과 다름없게 되고 만 것이다.[10] 이 배틀의 결과에 의해 본의 아니게도 이오나의 소원을 이오나가 원하는 최고의 형태로 이루어주게 된다.
일련의 충격적인 사태를 경험한 후로 자신의 루리그가 된 이오나에 대해서 루우코 본인은 트라우마로 인해 당연히 탐탁치 않게 여기며 배틀은 물론이고 일반 위크로스 게임에서의 사용마저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위크로스 배틀에 대한 미련[11]과 함께 어쩌면 타마를 다시금 되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과 여전히 가지고 있는 유즈키를 비롯한 루리그가 된 소녀들을 되돌리고자 하는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이오나를 섣불리 버리지도 못하여 난처해한다.
히토에와 유즈키에게서 아키라가 다시 나타났다는 얘기를 들은 지 얼마도 채 되지 않아 곧바로 아키라가 루우코에게 찾아와 배틀을 신청한다. 새로이 루리그 덱을 손에 넣은 아키라는 루우코에게 간절한 어조로 온갖 불쌍한 척 연기를 하며 배틀을 해줄 것을 부탁하는데, 이에 루우코는 아키라의 의도는 물론이고 이오나의 의도조차도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은 배틀을 수락하게 된다. 그러나 이전부터 보여주던 강한 실력은 온데간데없이 아키라와 미루룬을 상대로 수세에 몰리는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된다. 카드 사용에 대해서조차 루리그인 이오나가 자신의 특성을 거론하며 충고를 줄 정도로 진심을 다하지 못하며, 문득 타마를 떠올리게 되었을 때는 평정심을 완전히 잃게 되어 적합하지 않은 타이밍에서 스펠 카드를 잘못 사용했다가 아키라의 안티 스펠에 역으로 당하여 패배 직전의 상황까지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천만다행히도 배틀 장소로 골랐던 공사 현장의 인부가 이들을 발견한 덕에 배틀은 룰을 알지 못하는 제삼자의 개입으로 인해 결과가 나기 전에 강제로 종료된다.
루우코 본인은 이오나가 배틀 도중 지적한 것처럼 일부러 진심을 다하려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친구, 특히 타마와 함께 배틀을 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배틀이 전혀 즐겁지가 않아서 진심을 다하지 못한 것이었다. 본심을 다해서 배틀에 임하지 못하여 패배 직전까지 간 것이 억울하고 분했는지 눈물까지 보이게 된다.
아키라와의 배틀이 끝난 직후에도 단지 배틀이 하고 싶을 뿐, 루우코가 자신을 갖고 있는 것이 타마를 다시 찾을 단서이기 때문이라는 것은 거짓에 지나지 않는다며 루우코의 본심을 부정하고 자신을 이용하여 배틀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 이오나와 계속해서 의견 충돌을 일으킨다.
히토에와 유즈키에게서 루우코가 타마를 걱정하는 것만큼이나 자신들도 루우코를 걱정하고 있으며 루우코가 혼자서 스스로를 희생하여 루리그가 되어버리는 것은 결코 바라지 않지만, 타마를 위해서 또 더 이상 슬픈 경험을 하게 될 사람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싸워야 할 때가 오면 말리지 않겠다는 얘기를 듣는 등 함께 서로의 심정을 고백하고 교환하며 상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렇게 서로 간의 우정을 재차 확인하고 돌아가던 중 루리그의 기운이 느껴진 곳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우리스와 치요리가 맞붙기 직전의 상황에 있었다. 더군다나 놀라움을 거둘 새도 없이 '''우리스가 꺼내든 카드에서 나온 루리그는 그토록 다시 보고 싶었던 타마였다.''' 마침내 제목[12]과 같이 그야말로 우연한 의외의 재회가 이루어진 것이다. [13]
관전석에서 타마를 애타게 부르지만 타마가 대답없이 배틀에만 집중하는 듯하자 이오나는 이를 두고 타마는 그 누가 셀렉터든 상관 없이 즐거워 보이지만 이오나 자신에게는 루우코 밖에 없다며 은근슬쩍 나름대로의 충성심을 내비친다. 그러나 루우코는 포기하지 않고, 소원을 이루려고 했던 때에 타마의 심정을 잘 헤아려주지 못하고 외롭게 만들고 말았던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타마 또한 자신의 소중한 친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며, 타마 역시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한다. 우리스와 치요리와의 배틀이 끝난 직후 타마를 돌려줄 것을 간청하지만, 우리스는 그렇다면 배틀을 하자며 제안하는데, 이때 타마는 우리스와 배틀을 해선 안 된다며 강하게 반대한다.
배틀이 끝난 자리에 남아있었던 치요리에게서 위크로스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중 '''화이트 가든'''이라는 말을 듣고는 그것이 유즈키가 갔었던 '''하얀 방'''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설의 내용 중 현실의 셀렉터 배틀의 전개 양상과 상당히 유사한 내용과 더불어 "화이트 가든"과 "'''코쿤'''"[14]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작가인 '''후타세 후미오'''가 분명히 마유와 하얀 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메일로 연락을 취하여 접촉을 시도한다. 익일에 곧바로 후타세측으로부터 답장을 받게 되어 히토에와 치요리와 함께 후타세의 집에 찾아가는데, 그곳에는 웬 자신들의 또래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드디어 만나게 된 후타세 후미오는 보통 셀렉터들끼리 만났을 때 으레 그러하듯이 배틀을 제안한다. 루우코는 자신들은 배틀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며 거절하고 다만 후타세가 아는 것을 알려주었으면 한다며 부탁하는데, 이에 후타세는 배틀에서 자신을 이기고나서야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가르쳐주겠다며 다시금 배틀을 제안한다. 하는 수 없이 루우코와 후타세 간의 배틀이 성사되는데, 이때 루우코가 이오나 카드를 꺼내들자 후타세는 '''이오나에게서 무언가를 느꼈는지 크게 놀란 기색을 보인다'''. 배틀 도중 앤 역시도 이오나는 자신들과는 무언가 다르다고 평하면서도 셀렉터와의 상성이 나빠 본래의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 말처럼 이번 배틀에서도 역시 아키라와의 배틀에서처럼 루리그가 타마가 아니었기에 본래의 힘을 내지 못하여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에 자신감을 잃은 루우코가 비관적인 말을 하자 마침내 화가 치밀 대로 치밀어 오른 이오나의 "언제까지 그런 식으로 우물쭈물댈 생각이냐"는 말을 시작으로 이오나의 일침이 시작된다. 이전의 루우코는 훨씬 더 배틀에 욕심이 있어 예상과 경험을 뛰어넘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의 루우코에게서는 '''누군가를 구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는 말로 루우코를 크게 질책한다. 모두를 구하고 싶다면 쓸데없는 것에 구애당하지 말고 너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야 하며, 이대로라면 타마 역시도 구할 수 없을 것이라며 평소에는 전혀 볼 수 없었을 만큼의 열변을 토해내는 이오나의 말을 듣게 되자, '''초조함'''에 사로잡혔던 루우코는 마침내 눈물을 한 방울 쏟아내며 '''각성'''하게 된다.
이어지는 앤의 공격을 막아낸 루우코는 이오나를 그로우시킨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그로우가 아니라 최대치인 레벨4를 넘어선 상정 이외의 '''레벨5 그로우'''로 셀렉터 배틀 필드 안의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전의 즐겁게 배틀에 임하는 루우코 자신의 본래의 모습도 되찾게 된다. 이후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후타세와 앤을 압도하여 배틀에서 마침내 승리를 거두게 되고, 약속대로 후타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이야기 해주기 시작한다. 그 중 하나는 자신이 원래 루리그였었기 때문에 마유와 하얀 방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으며, 또 다른 하나는 마유가 읽고 있었던 책에서 나오는 '''검은 소녀(黑の少女)'''에 대한 이야기로, 다른 루리그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느껴지는 이오나가 그 검은 소녀가 아닌가 하는 후타세의 추측에 대해 듣게 된다.
이오나의 꾸지람을 듣고 각성한 이후로는 이오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친밀도 역시 크게 상승하게 된다.[15] 특히 후타세의 이야기를 들은 후 몸에 이상이 생겨 탈진하여 쓰러진 이오나를 크게 걱정하여 손수건을 덮어주며 간호해주기까지 한다. 루우코의 이러한 정성에 이오나도 느낀 바가 있었는지 루우코가 아키라에게 히토에를 인질로 잡혀 지정한 장소로 찾아오라는 협박을 받았을 때에는 성치 못한 몸도 마다 않고 자처하여 나서준다.
아키라의 지시에 따라 어느 학교 건물의 교실로 찾아간 루우코는 아키라의 연락을 받고 뒤따라 찾아온 우리스의 강요를 히토에를 구하기 위해 거절하지 못하여 배틀을 받아들이게 된다. 히토에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타마조차도 희생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배틀에 진심으로 임하는 것으로써 보여주며, 그녀의 의중을 이오나도, 심지어 타마까지도 알아챈 상황에서 서로 싸움을 이어나간다. 이오나의 레벨 5 그로우 후의 다크 매터 공격을 바로크 디펜스로 막아낸 타마가 그 강한 힘을 목도하고는 자신은 곧 지고말겠지만 히토에를 구할 수 있을 거라며 오히려 기뻐하는 기색을 내보이자, 이를 본 이오나는 타마가 '''빛'''이었음을 확신하며 '''어둠의 소녀와 빛의 소녀는 처음에는 한 사람의 소녀이자 시작의 소녀였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그 소녀가 바로 마유이며, 루리그의 어머니라는 이야기를 통해 배틀 필드 안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하얀 방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마유는 떠올리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과거를 들추어낸 이오나에게 응징을 가한다.
하지만 이오나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마유의 정체를 모두에게 폭로하고 루우코를 만남으로써 자신과 타마가 알게 된 따뜻한 감정을 마유에게 알게 해주는 것이 이 모든 비극을 끝낼 수 있는 해법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는 등 희망을 이어나간다. 그러나 희망도 잠시, 우리스가 타마를 어둠으로 그로우시켜 이오나를 철저히 짓밟아 압도해버리는 바람에 루우코는 '''처음으로 패배'''의 굴욕을 당하게 된다. 히토에는 애초에 우리스의 관심 밖의 단순한 구실이자 미끼였던 탓에 무사히 구할 수 있었는 듯하지만, 함께 희망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스에게서 승리하여 되돌려받고자 한 타마는 끝내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이내 곧바로 다시 타마를 되찾기 위해 우리스를 만나러 갈 준비를 하던 중 한동안 연락이 없었던 치요리에게서 연락을 받게 된다.
이전에 후타세에 관한 건으로 심기가 상하여 토라져서는 그대로 사라져버렸었던 치요리가 다시 나타나자마자 부탁한 것은 자신과 배틀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후타세의 처지를 직접 보고도 아직도 배틀에 뜻을 두고 있는 치요리를 보고 히토에는 자신이 그녀와 싸우겠다며 나선다. 치요리의 소원은 위크로스에 대한 집념이니 현재 두 번 패배한 상태의 그녀에게서 승리를 거두면 셀렉터와 관련된 것들만 전부 잊어버리게 될 것이므로 차라리 그 점을 노려 치요리를 셀렉터 배틀에서 손을 떼게 한다는 것이 히토에의 의도였다. 루우코도 이에 동의하여 히토에와 치요리와의 배틀이 성립된다. 허나 사실 치요리가 배틀을 하도록 옆에서 계속 부채질을 하던 엘도라 역시도 애초부터 히토에와 같은 생각으로 배틀을 시키려 했음이 곧 드러나게 되고, 결국 의도한 대로 치요리는 패배하여 셀렉터와 관련된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 엘도라의 행동에 감명받은 루우코와 친구들은 엘도라를 비롯한 루리그가 되어버린, 셀렉터 배틀로 인해 상처받고 있는 평범한 소녀들의 처지에 대해 다시 되짚어보게 된다. 이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마유를 만나기 위해선 우선 타마를 먼저 되찾아야 했으므로 자신을 우리스에게 데려달라는 이오나의 말대로 다시 가던 발길을 옮겨 우리스를 찾아 촬영장으로 찾아가 보지만 우리스가 사고로 입원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와 동시에 어디선가 배틀 필드가 열렸음을 유즈키가 감지해내고, 이오나 또한 마치 "'''엿보이기를 거부하는 것 같은'''" 불안정한 반응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그것이 타마임을 확신하여 찾아다녀 보지만, 찾던 도중 알 수 없는 주소로 누군가가 보낸 메일을 받고 해당 메일에 표시된 곳으로 찾아가 원래의 몸을 되찾은 진짜 우라조에 이오나 본인과 만나게 된다.
우라조에 이오나와의 만남으로 타마가 마유가 있는 하얀 방으로 되돌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루우코는 순번이 바뀐 자신의 계획을 친구들에게 설명한다. 처음에는 타마와 이오나와 함께 있는 상태에서 소원을 이룬다고 생각했던 계획을 바꾸어, 셀렉터 배틀에서 승리를 거두어 루우코 본인이 직접 먼저 루리그가 되어 타마와 마유가 있는 하얀 창문의 방으로 찾아가 이야기를 해본다는 것이었다. 위험부담이 큰 계획이었던 만큼 유즈키와 히토에는 반대하지만, 이오나는 자신이 루우코를 지켜보이겠다며 맹세한다. 여기에 고마움을 느낀 루우코가 "이오나"라는 이름을 무심코 불렀다가 진짜 이오나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친구들과 함께 이오나의 새로운 이름을 지어보기로 한다. 때마침 하늘에서 눈이 내려오고, 이를 본 이오나의 눈을 좋아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루우코와 친구들은 이오나의 이름을 이때부터 '''유키(ユキ)'''라 부르기로 결정한다.
한창 들떠있던 와중에 다시 우라조에 이오나라는 이름을 되씹어보다가 진짜 우라조에 이오나에게 그녀의 위치를 알려준 사람이 누구였는가를 물어보지 않았던 걸 그제야 다시 기억해내어 메일 주소를 허겁지겁 확인해본다. 메일 주소는 영문으로 "'''shadow-prince'''"라 쓰여있어 루우코와 히토에는 그것이 "그림자 왕자"라는 뜻이란 것 밖에 알지 못했으나, 유즈키의 반응은 달랐다. 유즈키는 그것이 자신이 유치원 때 그렸던 그림[16]을 가리키는 말임을 알아채고는 그 메일을 보낸 사람이 바로 하나요라는 사실을 곧바로 알게 된다. 이에 즉시 세 사람 모두 함께 유즈키의 집으로 찾아가 하나요와 재회하게 된다.
하나요를 찾아가 그녀가 유즈키가 좋아하는 카즈키를 진심으로 좋아하게되었다는 사실과 루리그가 된 유즈키의 목소리가 더이상 카즈키에게 닿지않는 슬픈 현실을 목격하고 역시 자신이 마유를 찾아가 직접 비극을 끊을 수 밖에없다고 결단하고 이후 히토에와 유즈키 페어와의 배틀을 통해 유키와 함께 하얀 방에서 드디어 마유와 대면한다. 하지만 마유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그녀는 루우코와 유키에게 최고의 절망을 안겨주겠다며 우리스와 최후의 한팀을 맺어 위크로스 최후의 배틀을 시작한다.
하지만 마유는 생각 이상으로 강한 셀렉터였고, 몇 차례나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루우코는 유키와의 대화에서 '''마유가 다른 사람과 대전한 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허를 찌르는 방법으로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순간 유키의 몸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자[17] 배틀을 계속하는 대신 유키를 들고 직접 타마를 찾아 뛰쳐나간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타마를 찾아낼 수는 없었고 오히려 마유와 우리스가 다시 앞을 가로막은 그 순간, 유폐된 공간에서 스스로 선택을 내리며 등장한 타마와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유키와 타마의 요청에 의해 '''두 루리그를 함께 그로우, 레벨 5 '창세의 무녀' 마유'''로 변화시킨다.[18] 자신이 한 번도 받지 못했던 따뜻한 말과 미소가 자신의 이름을 한 루리그에게 향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린 마유는 마지막으로 우리스의 효과를 발동, 한 장의 카드를 바닥에 뒤집어놓으며 그 색을 맞춰보라 말한다. 그리고 그 색이 바로 마유의 마음이라 선언한다. 이 때 루우코는 마유가 '여러 색으로 가득한 세계'를 동경했다는 것을 떠올리며 '''아무 것도 없는 무색'''임을 선언, 그것이 정답이었기에 우리스는 이공간으로 빨려들어가고 마유는 패배를 인정한다. 하지만 루우코는 모든 것이 끝난 색이라 자조하는 마유를 향해 '그리고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되는 색'이라 말해준다.
세계가 붕괴하기 직전, 루리그인 마유와 대화를 하면서 최후의 선서로 소원을 조금 바꾸면서 선택을 여러 번하게 되면서 마무리가 된다.
일상으로 돌아온 루우코는 가족과 친구들이랑 평화롭게 지내면서 꿈에 본 풍경속 장소를 지나면서 마음속에 타마(머리색이 회색이므로 타마라기 보다는 타마와 유키가 합쳐진 상태일 확률이 높다.)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2.3. selector destructed WIXOSS
주인공인만큼 극장판에서도 출연 확정. PV를 보면 기껏 셀렉터 배틀을 끝맺었더니 우리스 때문에 셀렉터 배틀이 다시 재개되어버린 듯한 상황인데, 이번 극장판에서도 여지없이 구르게 생겼다(...). 결국 총집편 형식으로 spread WIXOSS 까지의 행적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마지막에 타마를 제대로 만나는 추가 장면이 포인트. 마유의 진짜 소원이 자신이 이 세상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것이었으므로 루우코의 소원과 더불어서 인간이 된 타마의 존재가 자신의 소원 역시 이루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어렸을 때의 모습이 공개되는데, 복장이 꽤나 수수하다. 심지어 여자아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 여기에서 과거가 어느 정도 언급되는데, 사치가 루미(우리스)와 헤어진 이후 만난 새로운 친구가 바로 루우코였으며, 타마라는 이름도 본래 사치가 루우코에게 지어준 별명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참고로 본인은 아는지 모르겠지만, 본의 아니게 우리스의 소원도 이루어주게 되었다.
2.4. Lostorage incited WIXOSS
전작의 등장인물이었던 미즈시마 키요이가 새로운 셀렉터 배틀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루우코의 참전 여부도 기대가 되었지만, 9화에서 한나가 전작의 셀렉터 배틀에대해 스즈코에게 설명할때 잠시 지나가는거빼면 작중에서 언급도 등장도없다.
2.5. Lostorage conflated WIXOSS
키 비주얼의 주역 3인 중 한 명으로 결국 등장하고야 말았다. 전작과는 달리 비중은 약간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전 시즌에서의 활약상이 있어서 스즈코는 물론 이번 작의 메인 주인공인 키요이보다도 기대되는 주역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missing link OVA에서는 마지막 부분에 잠깐 등장,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집으로 돌아가던 중, 뒤쪽에서 미즈시마 키요이가 말을 건네는 것을 듣고 뒤를 돌아보는 것으로 등장 끝.
단순히 뒤돌아보는 장면으로만 등장했는데도 infected 시즌부터 애니를 봐왔던 팬들에게 있어서는 여러모로 충격적인 장면 중 하나가 되었다. 일단 시청자들은 패왕이 돌아왔다며 환호하는 중(...). 전작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었던 걸로 보아 마유의 셀렉터 배틀을 끝낸 이후 아무런 일 없이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자신을 셀렉터 배틀에 끌어들이려는 키요이 때문에 또 다시 구르게 생겼다(...).
중학교 당시에는 히토에와 학교가 달랐으나 이 시간대에는 유즈키, 히토에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일단 2화에서는 키요이에게 셀렉터 배틀에 대한 자초지종을 듣지만, 정작 그녀의 제안은 거절했다. 자신에게는 소중한 친구가 있는데, ''''그 아이''''가 셀렉터 배틀을 다시 하도록 두고 싶지 않다는 게 그 이유... 이후 집으로 들어가는 루우코를 '''타마'''가 반갑게 맞아주는 것으로 등장 끝. 여기서 루우코가 키요이에게 말했던 그 아이의 정체는 이전에 그녀의 루리그였던 타마로 루우코의 소원이 이루어져 인간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셀렉터 배틀이 재개되어 루우코가 다시 참전한다면 타마가 다시 루리그로 돌아갈지도 모르기에 키요이의 제안을 거절한 것.
3화에서는 키요이의 제안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제안을 거절한 것이 과연 옳은 일이었는지를 고민하며 유즈키에게 상담을 하지만, 그 때 충분히 잘해주었으니 이제 더는 엮이지 않아도 된다는 답을 듣는다. 물론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해서 바로 셀렉터가 되는 건 아니지만...
키 카드라는 새로운 룰이 등장하면서 조만간 루우코가 셀렉터 배틀에 참전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건이 되었다. 전작에서 나름대로 실력이 상승한 히토에가 단박에 리타이어당한 것을 보면 그녀와 마찬가지로 루리그를 겪어보지 못한 루우코에게도 키 카드라는 룰이 불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5화까지 진행되었지만 아직도 셀렉터로 선택받지 않았는데, 아마도 그녀의 루리그였던 타마가 자신에게 들리는 어떤 목소리를 거부하고 있어서 그런 듯 하다. 다만 현재 셀렉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본인을 제외하고서는 전부 리타이어한 상태이며 유즈키가 레이라에게 봉인된 상태이므로 아예 대결 플래그까지 생겨버렸다. 거기다가 아직 셀렉터 배틀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레이라가 그녀를 알고 있는 것과 카니발이 '''「퀸」'''이라는 존재를 언급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퀸이라는 존재가 루우코를 가리키는 건지 스즈코를 가리키는 건지 현 시점에서는 불명.[19][20]
6화에서 히토에와 만나 유즈키와 히토에가 셀렉터로 선택받았고 유즈키가 패배하여 키 카드에 봉인되어버린 사실을 듣게 된다. 타마도 이 이야기를 문 너머로 듣게 된다. 히토에는 타마도 루우코도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타마는 이 대화를 듣고 루우코와 히토에에게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싸우겠다고 결정하고, 루우코도 타마와 함께 싸우기로 한다. 타마는 도나처럼 인간의 형태에서 루리그 카드로 변했고, 루우코가 셀렉터가 되면서 드디어 이번 셀렉터 배틀에 참전하게 되었다.
7화에서는 레이라와 만나게 되었다. 레이라는 루우코의 요청대로 유즈키를 루리그로 사용하여 배틀에 임하였으나 루우코의 승리, 유즈키를 돌려받게 되고 뒤이어서 하나요와 미도리코도 돌려받기 위해 다시 배틀을 신청하지만, 레이라는 다음을 기약한 채 퇴장한다. 배틀을 하던 도중 셀렉터 시리즈 시절의 전투광 기질이 슬슬 돌아오려는 건지(...) 유즈키와 서로 배틀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8화에서는 유즈키를 돌려받았지만 루리그 상태를 해제할 수가 없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키요이에게 전화해보려고 했으나, 키요이는 당시 아오이와 리멤버의 납치 공작 때문에 받을 겨를이 없었던지라 받지 못한다. 잠시 방에 나간 사이 타마는 카니발에게 납치 당하고 돌아온 루우코는 타마가 사라진 것을 눈치 챈다.
9화에서는 카니발의 말을 철석 같이 믿고[21] 스즈코가 타마를 납치했다고 오해하고 쫓아가서 다짜고짜 타마를 내놓으라고 대결을 신청한다. 스즈코는 이해를 못하지만 카니발에게 승리 조건이 모든 셀렉터를 쓰려뜨려야 한다는 것을 들은 참이었기 때문에 받아들인다.[22]
10화에서는 스즈코가 메루를 소환해 2:1의 핸디캡 매치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등하게 승부를 벌이면서 스즈코의 강함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히 한나의 작전 덕분에 배틀이 중단되긴 했지만 작중 묘사로 보아[23] 마지막 공격이 성공했다면 그대로 승리하게 되는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루우코는 본의 아니게 스즈코를 지워버릴 뻔했다(...).[24]
이후 이들을 찾아온 키요이와 함께 모든 오해를 풀고 협력하기로 하지만, 이번에는 레이라와 다시 만나게 된다. 레이라가 이번에는 직접 루리그로 나서서 배틀을 하는데, 밀리는 상황에서 타마가 해방되어 루우코 앞에 다시 등장하는 것으로 끝. 다만 레이라와의 배틀이 끝난다면, 루우코에게는 타마 대신 열쇠구멍으로 갇힌 유키를 구해야 할 목적이 생길 것이다.
하지만 레이라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 진행된 키요이와의 배틀에서 본인이 스스로 배틀을 포기해 하얀 방으로 갈 수 있는 권한을 그녀에게 양도한다. 사실 키요이가 주인공인 이번 시리즈에서 루우코를 상대로 배틀을 하면 답이 안나오기 때문에(...) 이런 전개가 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배틀 포기라는 것이 여태까지 한 번도 언급되지 않고 등장하지 않았던 전개였던지라 이것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
최종화에서 마유가 살던 저택에 한나, 히토에와 같이 들어가 마유의 방에 관해 조사하다 그녀의 방에 있던 캔버스에 숨겨진 마유와 타마와 유키, 창문들이 그려진 그림을 발견하고 그 안에 숨겨져 있던 문을 열어 몽한이 성불 할 수 있게 도와줬고 사건을 해결하고 돌아온 타마를 반겨주고 다른 일행들과 행복한 일상을 되찾고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현 시점에서 최강자 중 한 명. 관리자 비슷한 권한으로 배틀을 마음대로 진행할 수 있는 카니발 역시 상대하기 힘들다고 스스로 인정했으며 한나는 아예 루우코를 전설로 취급하고 있다(...). 본작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레이라는 물론 타마 없이도 2:1로 싸움을 건 스즈코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벌인 전적도 있다. 다만 마지막에 키요이를 상대로는 스스로 포기를 선언해버려 누가 강한지 알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3. 강함과 특별함
하나요: '''싸우도록 해. 너는 배틀을 계속하는 거야.'''
이오나: '''알고 있는 모양이네, 네가 다른 아이와는 다른 존재라는 걸.'''
우리스: '''코미나토 루우코는 내가 만난 것들 중에 최고의 셀렉터, 네 마음을 짓이기면 어떤 소리가 날까?'''[25]
마유: '''있지, 그 루리그는 특별한 루리그라는 걸, 너는 알고 있니?'''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는 내내 루우코에게는 다른 셀렉터들과는 다른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듯하다는 암시가 줄곧 비쳐져왔었다. infected 편에서는 그저 위크로스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정도로만 여겨졌었지만, spread 편에 들어서는 루우코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하나요나 이오나, 그리고 우리스같은 다른 루리그들이 그녀를 특별한 존재로 여긴다는 것이 그 예. 재능을 넘어선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거기다가 극장판에서는 '''마유가 대놓고 특별한 셀렉터가 존재한다는 걸 각인시켜준다.''' 셀렉터 배틀을 창조한 마유 역시 루우코를 특별한 존재로 여기고 있던 것.레이라: 누군데, 그놈은? 강한 거냐?
카니발: '''강하지... 경우에 따라서는 나라도 애먹을지 모르겠어.'''[27]
사실 infected 시즌에서도 루우코에게 무언가 있는 듯한 암시가 있긴 했다. 엄마가 루우코를 할머니에게 버려두고 떠나면서 말한 '''"루우코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서 무서워."''' 같은 것.[28] 이를 토대로 당시에 발매는 되었으나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루리그인 '''움르'''와 관련하여, 이 둘을 연관시킨 결말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었지만, 움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되지 않은 채 완결이 되어 모든 추측은 억측으로 사그라들었다. 차후 개봉될 극장판에서 움르가 등장하게 될 가능성을 점쳐보는 팬들도 있으나, 사실 애초에 나이 많은 움르의 말투와 루우코의 말투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고로, 움르에 대해서 TCG와 애니메이션 간의 설정을 완전히 따로 취급하지 않는 한은 루우코와의 연관성은 없다고 봐도 좋다.[29]
극장판에서는 루우코의 소원이 이루어져 루리그 카드에 갇힌 소녀들이 원래대로 돌아갔을 뿐더러 '''또 다른 소원이었던 타마와 유키가 인간이 되는 것도 실제로 이루어졌다.'''[30] 사실 첫 번째 소원은 셀렉터 배틀이 사라진 시점에서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내용이지만, 후자는 특별한 루리그[스포일러]의 힘이 들어갔다고 해도 마유의 허상으로 만들어진 존재가 실제로 인간이 되는,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는 소원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을 보면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31] 이쯤되면 소원을 떠나서 루우코의 정체가 무엇인지 심히 궁금해질 정도.
하지만 결국 애니메이션이 끝날 때까지 이 떡밥들은 언급되지 않았다. 극장판에서도 루우코의 과거만 살짝 언급되었을 뿐, 특별함에 대한 부분은 별로 언급되지 않았다. 이 떡밥들이 맥거핀으로 남을지 재등장할지는 미지수.
conflated WIXOSS에서는 그녀의 강함이 언급되는데, '''순수하게 셀렉터 배틀 능력은 관리자 권한을 가진 카니발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이 때 카니발은 루우코의 루리그인 타마가 특별한 루리그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녀를 평가했다. 루리그가 아닌 셀렉터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라는 것. 유즈키를 루리그로 사용할 때도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보아서는 타마까지 있다면 카니발 역시 못 이길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2] 이렇듯 이번 작의 주인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여주는 포스가 어마어마해서 그런지 결국 마지막 배틀 때는 루우코가 스스로 배틀을 포기해 키요이에게 하얀 방으로 갈 수 있는 권한을 양도하는 전개로 진행될 정도...
4. 기타
- 어린 시절 어머니가 여러가지로 괴로워하는 것 같아 별로 어리광을 부린 적이 없었는데, 오히려 이 때문인지 어머니는 "루우코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 무섭다"는 말을 남기며 떠나버린다. 그 후로 자신은 할머니와 오빠만 있으면 충분하니 다시는 다른 누군가를 무섭게 하고 싶지 않기에 친구는 물론이고 소원 같은 것도 그다지 바라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 총 네 번의 노카운트 전적 중 외부의 난입으로 인해 노카운트 처리된 횟수만 무려 세 번이다.[33] 히토에와의 두 번째 배틀은 유즈키의 폭로를 듣던 중 친구에 관한 이야기 때문에 소원의 반작용으로 신체적 고통 느낀 히토에가 사실상 배틀 불능 상태가 되어 쓰러지는 바람에 말미암은 경우이므로 외부자의 난입 경우에서는 논외로 해야한다.
- 주로 사용하는 연출 상의 카드로는 안티 스펠이 있는데, 이거 청1 무1 코스트의 청덱 카드다. 루의 타마 백덱은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건지.
- 본편에서의 활약과 위엄과는 달리 묘하게 BD 수록 특전 영상에서의 취급은 하여간 정말 좋지 못하다. 1편에서는 진행역의 미도리코에게서 인터뷰 내용이 살짝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을 받는다거나, 3편에서는 아예 인터뷰 내용 자체가 통편집당하며 끝내는 아키라에게 지분을 빼앗긴다.[34] 이에 대해 타마에게 위로를 받기는커녕, 타마마저도 루우코의 물음에 제대로 답해주지 않고 그대로 잠들어버린다(…). 3편의 마지막 낚시 장면에서는 히토에에게 주역 자리마저 빼앗긴다.
- 심각한 기계치인 모양으로 컴퓨터 앞에서 머리를 쥐어짜면서까지 씨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휴대폰이 없는 것도 이 때문.
4.1. 마성의 여자
어째 작품이 진행될수록 점점 마성의 여자가 되어간다(…). 처음에는 친구가 딱히 필요하지 않다며 아싸를 자처했을 정도로 친구 관계가 썩 좋지 않았으나, 오빠가 제안한 친구만들기의 일환으로 위크로스에 입문하여 셀렉터 배틀에 말려들면서부터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수많은 소녀들이 루우코에게 꼬여가기 시작한다.
- 타마
- 유즈키
- 히토에
- 이오나
- 우리스
- 마유
- 치요리
- 키요이
- 레이라
4.2. 전적
정확한 전적 파악이 불가능한 우라조에 이오나, 아오이 아키라, 후타세 후미오, 우리스 등과는 달리 루우코는 주인공이자 애니메이션 진행의 주 시점을 담당하는 만큼 셀렉터로서의 전적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 셀렉터 시리즈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총 16회의 배틀에서 무승부 전적 제외 시 승률 약 93.7%[37]의 매우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물론 한 번만 지고 몽한소녀가 된 소녀들은 몇몇 있긴 하지만[38][39] , 진행한 경기 횟수를 감안하여 비교해보면 도저히 상대가 되질 않는다.[40][41] 회차를 거듭할수록 승패의 결과는 예측하기가 힘들어지기 마련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염두해두고 생각해본다면 루우코의 실력이 비교적 대단한 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무승부들 중에 패배 직전에 무승부가 된 게 있기에 그것까지 패배로 처리할 수도 있다. 그래도 높은 승률임은 변함없지만.
- 서로 배틀을 가장 많이 치룬 히토에를 상대로는 총 네 번의 배틀 중 무승부 경기를 제외한 세 번의 경기에서 전승무패의 100%의 승률을 기록하였다. [42]
- 정황 상 이오나(쿠로/유키)와 우리스, 후미오[43] 등의 셀렉터로서의 전적[44]이 거의 무패행진이었을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스에게 결국 패배하고만 루우코에게 마냥 패왕의 칭호를 붙이는 것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 같지만 결국 셀렉터 배틀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하고 끝을 맺었으니 패왕이라 불릴 여지는 충분하다.
- 로스트레이지 시리즈에서도 참전 확정, 너프를 먹은 기존 셀렉터 시리즈의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7화에서 레이라를 상대로 승리. 10화에서는 스즈코가 리루와 메루로 2:1의 상황을 만들었 음에도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싸웠다. 작중 묘사로 보아서는 비록 배틀이 중단되긴 했지만 그대로 싸웠으면 이길 수 있었던 모양이다. 마지막에는 키요이에게 패배기록이 있지만 이건 서로의 합의 하에 본인이 시작부터 포기를 했으니 상관없다.
- 할머니와는 위크로스든 뭔가 다른 게임이든지 간에 이겨본 일이 없으므로 해당 승률이 의미가 없다고는 하나, 애초에 할머니는 셀렉터가 아니기에 논외로 간주하여 판단할 필요가 있다. 즉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1] 원문 : 大人しい中学2年の少女。友達作りきっかけとして、兄からWIXOSSのスターターデッキをもらったことでルリグのタマと出会い、セレクター バトルに巻き込まれてゆく。[2] 이전까지의 독백에서는 타마의 목소리지만, 이 부분에서만은 루우코의 목소리로 변한다.[3] 하늘 높이서 거대한 막대가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는 할머니가 말했던 "커다란 봉이 들어서면 마을 전체가 사라질 것같다"는 말을 떠올리게 되어 바닥에 닿기 전에 "없애지 말아줘!"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타마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물체가 나타나 막대가 내려앉는 것을 온몸으로 막고는 루우코 본인을 향해 고개를 돌려 눈을 마주치는 장면에서 깨어나게 된다.[4] 셀렉터는 세 번 패배하면 몽한소녀가 될 자격을 잃을 뿐만 아니라 소원이 반대로 이루어 진다. 히토에의 소원은 "친구를 사귀는 것"으로, 이는 곧 친구를 어떠한 경유에서도 얻지 못하게 됨을 의미한다.[5] 루우코가 흥분하는 것은 단순한 일반 카드 배틀이 아니라 루리그를 이용해 이공간에서 벌어지는 배틀이기 때문에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다.[6] 유즈키 자신의 소원은 셀렉터 배틀을 통하지 않고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세상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소원이었기에 배틀을 멈출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계속해서 하기로 결심한다.[7] 트윗 내용은 우라조에 이오나 항목 참고.[8] "루우코는 타마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소중한 친구들을 위해 루리그가 되려한다." 하지만 이것은 진정한 루우코의 본심은 아니다. 분명 소중한 친구들을 위해서 루리그가 되려는 것은 사실이지만 타마가 친구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9] "(전략)… '''지금 여기서 새로운 몽한소녀가 탄생한다'''."[10] 우리스가 말한 '이오나에게 부족했던 조건'이란 자신보다 더욱 강한 상대로부터의 패배였다. 우리스가 수세에 몰리며 루우코가 몽한소녀로 환생하려고 했던 시점에서 이미 승부가 갈린 상태였었다고 볼 수 있다.[11] 이오나가 배틀을 계속해서 거부하려는 루우코에게 그렇게 배틀이 하기 싫다면 자신을 버리면 된다고 말하지만 루우코는 그 말대로 하지 못한다. 이오나는 이를 보고 "역시 너는 배틀을 하고 싶어하고 있으며 미련이 남아있다"라는 식의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여 루우코를 더욱 심적으로 괴롭게 한다. 더군다나 확실히 정말 배틀을 하고 싶다는 미련이 남아있어서 인지 그 말에 반박조차 하지 못한다.[12] その再会は"偶々(たまたま)", 그 재회는 "우연(偶偶)". 한국에서는 "의외"로 번역되었다. 偶의 발음이 '타마'이다 보니 "타마(タマ)와의 재회는 타마타마(偶々)"라는 말장난이 가능하다.[13] 타마 입장에서는 이오나에게 루우코를 NTR 당했고, 루우코 입장에서는 타마를 NTR 당했으니 농담이 아닐지도(…). [14] 영어의 cocoon. 우리말로 고치, 즉 일본어 마유(まゆ, 繭)와 같은 뜻이다.[15] 이 이후부터는 이전까지 썼던 호칭인 "이오나 상(さん)"에서 "상"을 생략하기도 하며 두 호칭을 병용하는 데까지 이르러 나중에는 그냥 이오나라고 부르는 쪽이 더 많아질 정도로 관계가 크게 개선된다.[16] 카즈키를 왕자님으로, 자신을 공주님으로 표현하여 둘이 나란히 서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었으나, 친구들이 옆에서 이를 놀려대자 부끄러움을 느끼고는 검은색으로 카즈키를 그린 부분을 덧칠하여 까맣게 칠했었던 그 그림을 떠올리게 된다.[17] 유키, 그러니까 '쿠로'는 우라조에 이오나가 '이오나가 아니게 된다'는 소원을 들어준 상태였다. 이오나가 본인의 몸으로 돌아가자 이 소원을 들어주지 못한 상태가 되었고, '''계약 불이행으로 소멸할 처지'''였던 것.[18] 작중에서 여러 차례 타마와 유키는 마유의 마음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즉, 마유의 '착하고 밝은 마음'인 타마와 마유의 '나쁘고 어두운 마음'(이었던) 유키가 모이면 원래의 하나인 '마유'가 된다는 것.[19] 일단 키요이는 카니발이 버림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직접 언급했으니 여기서는 제외된다.[20] 허나 완결된 시점에서 더 이상은 의미 없게 됬다.[21] 작위적인 전개란 비판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당시 루우코는 유즈키의 기억에 따라 레이라가 있던 장소로 가고 거기서 레이라와 대화하고 있던 카니발과 조우한 것이다. 즉, 카니발의 말은 신용이 불가능하다. 카니발이 인간이란 집착 때문에 시야가 좁아진다면서 이 억지 전개에 대한 이유를 제시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오늘 처음 보고 더군다나 이름을 듣게 된 계기도 좋지 않았던 카니발의 말을 신용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키요이에게 전화를 걸지 않은 것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전날 받지 않았다고 해서 다시 걸지 않은 것은 이상하다. [22] 참고로 이 대결의 에피소드가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상황에서 일어난 것이라 10화에서는 아예 아방파트가 나오지 않고 OP곡부터 먼저 나올 정도[23] 스즈코는 코인이 1개밖에 남지 않아서 패배하게 되면 코인이 0개가 되는데다가 마침 유즈키의 공격에 대처할 방법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반면 루우코는 버닝으로 코인을 소모하기 직전까지 두 개의 코인을 가지고 있었고 라이프 클로스도 아직 남아있던 상태였다.[24] 루우코는 패배하면 루리그를 빼앗기는 것만 알고 있을 뿐, 코인이 0개가 된 셀렉터가 패배하면 소멸한다는 사실은 모른다.[25] 참고로 이 배틀에서 우리스는 '''루우코를 상대로 승리했다!'''[26] 참고로 이 대사는 극장판에서만 나온다.[27] 이 시점에서 카니발은 '''셀렉터 배틀의 설정 권한을 넘겨받아 게임 운영자 비슷한 권한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그런 상황에서조차 루우코를 상대하기 힘들다고 말한 것.[28] 유즈키도 루우코에게 똑같은 말을 했었다.[29] 움르는 소위 노인네 말투로 잘 알려진 말끝에 "じゃ"를 붙이는 말투를 사용한다. TCG에서 사용 시그니의 컨셉의 대부분이 고대병기(古代兵器)인 만큼 움르의 나이가 상당하다는 암시가 있다.[30] 극장판에서는 타마의 모습만 나왔는데, 정말로 소원이 이루어졌다면 유키도 인간이 되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타마에 가까운 모습으로 둘이 하나가 되어 인간이 되었을 수도 있다.[스포일러] 타마와 유키가 하나가 되어 탄생한 창세의 무녀 '''마유'''.[31] 마유 본인이 말한대로 위크로스에 바쳐진 소원들의 대부분은 절대로 이룰 수 없는 소원이 아닌 상식이나 보신(保身)과 같은 것들로 인해 방해를 받아 실현이 되지 못하고 있을 뿐 지극히 평범한 소원들 뿐이다. 즉,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는 소원은 몽한소녀가 되어서도 불가능하다.[32] 이는 당시 우리스를 들고 플레이하던 셀렉터의 소원이 '최강의 플레이어를 만나는 것'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33] 최초 유즈키와의 배틀, 이오나와의 첫 배틀, 아키라와의 두 번째 배틀에서 외부의 난입으로 인한 노카운트를 기록한다.[34] 특전영상 3회차 인터뷰 방송이 끝내 루우코의 인터뷰 내용을 모두 스킵한 채로 끝나자, 루우코 혼자 방에서 쓸쓸히 자신이 인터뷰에서 말했던 내용을 되읊는 장면은 그야말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을 정도.[35] 작중 묘사된 대진표를 잘 살펴보면 우선 '첫 경기 부전승 통과자'가 아닌 루우코는 기본적으로 총 여섯 번의 승리를 거두어 최후의 승자가 되어야 이오나와 대전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허나 셀렉터들이 자리를 배정받은 후의 대진표 이름란에 몇몇 공석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는 쪽으로 생각을 한다면 루우코 이름란 오른쪽의 이름란에 부전승 통과자가 없음을 고려하더라도 네 명의 상대를 이기고 나서야 히토에와 배틀을 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36] 다음 시리즈가 나오지 않는 한,기권을 제외한 패배는 이것이 유일하다.[37] 만일 셀렉터만의 위크로스 파티 장면에서의 대진표의 묘사가 부실함을 거론하는 것으로써 히토에를 포함하여 총 여섯 명의 셀렉터들을 상대를 했다 가정을 해도 94.1%의 비슷한 승률이 나온다.[38] 측정 불가능한 이오나(쿠로/유키)와 우리스 등을 제외하고도 유즈키나 키요이(피루루크) 등 한 번의 패배만을 기록하고 몽한소녀를 달성한 소녀들이 몇몇 있다.[39] 이오나의 경우 패배가 없었다 라는 infected WIXOSS 12화의 언급으로 인해 루우코와의 대전 이전에 승률 100%였음을 알 수 있다.[40] 키요이의 전적이 총 6회 중 5승 1패의 승률 약 83%, 유즈키의 경우 루우코를 만나기 전 얼마나 배틀을 하였는가를 알 수 없으나 작중 묘사된 것들로만 계산하면 총 4회 중 3승 1패의 승률 75%를 기록하였다.[41] 무승부 경기를 제외하면 대진표를 분석하기에 따라 총 10회 내지 11회의 경기를 치룬 히토에의 승률은 50%에서 약 54%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42] 이오나와 아키라를 상대로도 100%의 승률이지만 표본은 히토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43] 후미오는 후타세에게 몸을 빼앗기기 전에 "셀렉터로서는 매우 우수하여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식의 언급이 있다. 다만 루우코와는 직접 배틀을 하지 않은 고로 두 사람 간의 우위는 속단하기 어렵다.[44] 루리그일 때에는 그 주인이 된 셀렉터의 전적으로 간주해야 함을 전제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