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괴인 제란 성인
1. 돌아온 울트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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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울트라맨의 등장 우주인. 등장 에피소드는 31화.이부키 대장:나는 그 아이를 무언가의 편견으로 괴롭히고 차별하거나 의심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진 않네.
고 히데키:그 병원 근처에 괴수가 숨어있습니다. 그 우주인이 텔레파시로 저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혹시 그 예언대로 괴수가 나타난다면 저의 말을 믿어주시겠습니까? 그 소년이 우주인이라는 것을...
이부키 대장: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 아이보다 자네가 우주인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어.
고 히데키:어떻게 생각하든 대장님 생각입니다. 그 우주인은 울트라맨을 말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울트라맨이 위기에 빠진다면 그 소년을 찾아주십시오...'''
'''돌아온 울트라맨에 최초로 등장한 침략 우주인'''이다. 이 에피소드 이후로는 지구 괴수보단 우주인이 많이 나오게 된다. 이부키 류 대장의 딸 미나코의 친구인 실어증에 걸린 소년 테루오(輝夫)로 변신하여 MAT의 고 히데키를 텔레파시로 도발[2] 하고, 이에 이어서 부하인 미끼괴수 푸르마로 잭을 불러내어 울트라 브레슬랫을 사용하게 했다. 그 후 제란성인이 스스로 개발한 자력 컨트롤 머신으로 울트라 브레슬랫을 조종하여 잭을 쓰러뜨리는 듯 했다. 무기는 눈에서 나오는 청색 괴광선으로 이것은 사람을 소멸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또한 항상 등에 메고 다니는 가방은 자력 발생 장치를 겸한 컴퓨터를 내장하고 있다.[3] 작전은 성공하여 잭을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뜨렸지만 고 히데키의 말을 믿은 이부키 대장에게[4][5] 거처가 발견된다.[6] 정체가 들켜버리자 이부키 대장에게 괴광선을 발사하지만 빗맞혀버리고, 이부키 대장이 쏜 MAT 샷에 자력 발생 장치가 파괴당하고, 연이어서 쏜 MAT 샷에 맞아 죽는다. 이때 어린이의 모습을 한 제란 성인이 목에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데 요즘이라면 성인용 특촬에서라도 절대로 나오지 못할 장면이다.
라스트에서 딸에게 모든 걸 고백하려는 이부키 대장의 '''"인간의 아이는 인간의 아이다. 천사로만 키울 수는 없지."'''라는 대사도 인상 깊다. 에피소드의 내용과 주제는 울트라맨 에이스의 최종화로 이어지게 된다. 이 에피소드의 각본가인 이치카와 신이치는 울트라맨 에이스의 메인 라이터를 맡게되며, 52화를 끝으로 울트라 시리즈를 그만두게 된다.
마스크는 후에 우주조사원 메이트 성인으로 개조되었는데, 마치 요괴인간을 연상시키는 생김새 때문에 인기가 매우 떨어지는 우주인이다.[7][8]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그당시 모든 영상 매체들이 다 그렇듯이 자유에 가까운 심의규정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극중을 보면 알겠지만 지금은 방송금지어가 된 키치가이 발언은 기본이고, 주인공 고 히데키가 비록 변장된 모습이었지만 어린아이를 때리면서 '''죽여주겠다'''는 말을 서슴치 않게 하는 묘사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동심파괴와 컬쳐쇼크를 동시에 맛볼 수도 있다. 하지만 외모와 선입견에 사로잡혀 본질을 놓쳐선 안 된다는 메세지가 담겨있기 때문에 비판하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이치카와 신이치는 이후로도 일각초수 바키심이나 울트라맨 에이스 마지막화에서도 비슷하게 외모 선입견을 주제로 한 에피소드를 여럿 써냈다.
하여튼 충격적인 연출과 마지막의 이부키 대장의 의미심장한 대사까지 얽혀서 울트라맨 시리즈에서도 손에 꼽는 명작 에피소드로 자주 회자되며 11월에 방영된 이 에피소드 이후 11월 내내 4화 연속으로 명작 에피소드만 방영되어 이 4편을 '11월의 걸작선' 이라고 팬들이 부르게 되었다.
이 에피소드 이후 이부키 류 대장은 고 히데키가 울트라맨이라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사실 이 에피소드에서 고가 한 짓을 생각하면 눈치를 못챌 수가 없다. 그 사실을 알고도 이해해주면서 차별없이 잘해주는 걸 보면 역시 대단한 사람.
인간체는 훗날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 카코가 오마쥬했다. 선량한 사람인척 연기를 했으나 실체는 울트라맨을 암살하러 온 존재라던가 부하 괴수를 미끼로 끌어냈다던가 결정적으로 인간체가 모두 특유의 무표정한 연기를 한 걸로 확인사살[9] 배우도 닮은 사람을 캐스팅했다.
2. 울트라 갤럭시 대괴수배틀 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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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대폭주! 레이오닉 버스트"에서 등장. 명칭은 제란성인 (RB).
제란별 레이오닉스로 아스트론을 조종해 가르베로스를 조종하는 너클 성인과 레이오닉스 전투에서 깨끗이 패배해 쓰러진 아스트론의 폭발에 휘말려 사망했다.
3. 울트라맨 오브
최근에 정보에 의하면 후속작 울트라맨 오브 18화에서 등장한다.
VTL대 임무중인 시부카와 잇테츠에게서 도망치는 우주인으로 나오는 엑스트라로 등장한다.
4. 울트라맨 지드
11화에서 후쿠이데 케이를 추적하기 위해 AIB의 대원으로 일하는 제란 성인이 인간으로 변신하고 있다가 후쿠이데에게 정체가 들통나서 본모습이 잠시 나온다.
15화의 모아의 회상신에서 등장. AIB 대원으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쓰러져 있다가 아이자키 모아에게 치료를 받게 된다. 이때 아이자키 모아는 비밀조직인 AIB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훗날 이 조직에 들어가서 일해야되겠다고 결심을 하게된다. 11화에 나온 대원과 동일인물인지는 불명.[10]
5. 울트라맨 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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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에서 등장. 마법을 사용하는 마리아를 보고는 우주선으로 납치한다. 마리아를 묶어두고 진짜 마법사를 찾았다고 말한뒤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어떤 장소로 마리아와 함께온뒤 자신의 목적은 괴수 조종이라고 말했지만 마리아는 괴수 조종은 못한다고하자 당황한다. 이후 장치를 작동시켜서 하늘색 광탄으로 지저괴수 파고스를 불러낸다. 잠시후 마리아를 찾으러 온 히로유키는 제란성인과 싸우고 파고스는 히로유키 쪽으로 난동을 피운다. 이후 마법을 사용한것을 보고 잡아서 이용하려 했으나 호마레가 나타나서 저지했고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한뒤 도망갔다.
12화에서도 등장.
[1] 해당 사진은 죽은 제란 성인이 본모습을 드러낸 장면이다.[2] '''"푸르마를 쓰러뜨렸을 때가 너의 최후다."'''라는 말이었다.[3] 한번은 병원의 간호사에게 들켰지만, 입막음을 목적으로 괴광선으로 살해했다.[4] 그 전에는 딸의 마음을 우선하여 고 히데키의 말을 믿지 않았고, 심지어 '''정신 감정까지 실시했다.''' 오직 그의 말을 믿은 건 우에노 대원 뿐이다.[5] 이전에 고에게 '''울트라맨이 위기에 빠진다면 그 소년을 찾아달라'''는 말을 들었다.[6] 병원 지하 영안실에서 조종하고 있었다. 시나리오에서는 병원의 옥상이었다.[7] 이는 메이트 성인도 마찬가지여서 둘 다 외모지상주의의 희생양이라고 평가받는 우주인이다. 안습.[8] 마스크의 개조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 31화와 33화는 '차별과 의심'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있다. 교회에서 데려온 장애아(로 변장한 제란 성인)는 아이이고 지켜줘야 하는 존재로서, 아무 의심을 하지 않다가 괴수가 나타나고 울트라맨이 위기에 몰리는 일이 벌어졌다. 33화의 외지에서 온 소년 사쿠마는 우주인이라는 의심을 받으며 온갖 차별과 멸시를 받으며 결국 자경단에 의해 끌려가 죽을 뻔 하다가 함께 살던 할아버지(메이트 성인)가 대신 죽고 봉인된 괴수가 깨어나 날뛰면서 비극이 벌어졌다. 제란 성인의 마스크는 악마적인 반면, 메이트 성인으로 개조된 마스크는 선해보인다.[9] 하지만 카코는 뫼비우스와의 만남으로 조금은 개심해 동족들에게 "자신들이 가진 이 힘을 누군가를 위해 써보자."고 설득, 지구를 떠났다가 최종화에서 다시 돌아와 뫼비우스를 도와준다. 다만 일각에선 카코의 동족인 사이코키노 성인들이 저지른 패악질(돌아온 울트라맨에 등장했던 설인성인 발닥 성인의 모성에 재미로 눈사태를 일으켰다던가 마찬가지로 돌아온 울트라맨에 등장한 은하성인 미스테라 성인과 아테리아 성인 간의 우주전쟁을 부추기는 등)에 대한 반성과 처벌이 두루뭉실하게 넘어갔다고 불만을 표하기도.[10] 11화에 나온 제란 성인은 죽었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 같은 장소에 있던 후쿠이데 케이의 편집자가 살해당해 시신으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