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괴수 파고스
1. 개요
[image]
울트라 Q 18화 "무지개의 알"에서 등장한 괴수.
지저에 사는 공룡 같은 외모의 지저괴수로, 방사성 물질을 먹고 살며 입에서 금색의 무지개같은 광선을 내뿜는다.
2. 작중 행적
작중 시점으로부터 몇 년 전에 베이징의 우라늄 저장 시설을 습격했으며, 이번엔 일본으로 건너 와서 트럭으로 수송 중인 고농축 우라늄 캡슐[1] 을 먹으려 했다. 그러나 땅에서 나올 때의 충격으로 산사태가 일어나서, 캡슐은 어디론가 사라지게 되었다.
이때 할머니에게 대나무의 꽃과 무지개의 알을 동시에 찾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들은 소녀가 마침 대나무의 꽃은 찾았으니, 무지개의 알도 찾아보자고 해서 돌아다니다가, 우라늄 캡술을 발견하고 알로 오해한다. 이때 파고스가 소녀를 노리기도 했다. 소녀를 놓친 파고스는 원자력 발전소를 노리지만 자위대의 "네오 뉴트론 미사일"을 받고 전신이 풍화되어 사망했다.
소녀는 농축 우라늄 캡술을 질질 끌어서 할머니에게 갖다주고, 할머니는 걱정되던 손녀가 괴수한테 죽지 않고 무사히 돌아온게 너무 기뻐서 휠체어에서 자신도 모르게 일어서서 소녀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소녀의 소원은 할머니가 다시 걷는 것이었다.
글로 보면 이상해보이지만 직접 보면 꽤나 감동적인 내용으로, 울트라 Q의 명작 에피소드로 꼽히며 파고스도 당시 시청자들에겐 상당한 인기가 있었다.
2.1. 울트라맨 타이가
[image]
11화에서 등장. 울트라 Q 이후 53년 만에 재등장했다. 마법을 사용하는 마리아의 힘으로 괴수들을 조종하는 것이 목적인 우주괴인 제란 성인이 자신의 괴수를 부르려고 발사한 푸른 빛의 영향으로 지상에 올라온 괴수로 나오자마자 난동을 피우며 근처에 있던 것들을 파괴하고 돌아다닌다. 이후 쿠도 히로유키는 타이가로 변신하고 파고스와 대결한다. 타이가는 초반에는 육탄전으로 잘 싸웠다. 하지만 힘으로 일어난 후 광선으로 공격하고 타이가는 헬 슬래시로 공격해보지만 단단한 등으로 헬 슬래시를 막았고 히로유키는 타이가에서 타이타스로 교체한다.
[image]
타이타스는 자신의 힘으로 밀어붙였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고 드릴광선을 발사해서 타이타스를 공격한다. 타이타스는 오른쪽 다리에 맞아서 후마와 교대한다. 후마는 드릴광선을 피하고 복부는 단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후마의 바람의 검에 복부를 맞고 쓰러진다. 후마에게 쓰러진 후 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눈을 감는다. 파고스가 쓰러지고 나서 흡혈괴수 기마이라가 지상으로 올라왔으며 본편의 원흉은 기마이라였다는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타이가는 그 전에 자신들이 싸운 파고스는 뭔가하고 이상하게 여겼다.
12화에서는 시체로 등장한다. 히로유키 일행은 정말 미안해했으며 피리카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사는 지저세계가 기마이라에게 휩쓸려서 도망친것으로 지상이 익숙하지 않아 겁을 먹어서 난동을 부린것이였다고한다. 아무 죄도 없었는데 피해의 원인으로 오해 받아 울트라맨에게 죽임을 당한 불쌍한 괴수였다. 기마이라와의 싸움이 끝난 후에 마지막 부분에서 철거된다.
슈트는 투명괴수 네론가의 슈트를 개조했다. 옛날에는 파고스를 네론가로 개조했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네론가를 파고스로 개조했다.
2.2. 울트라맨 Z
[image]
18화에서 등장. 초반에 키리모토시 고가에 나타나서 돌아다니던 중 출격한 특공기 2호 윈담과 특공기 3호 킹죠 스토리지 커스텀과 마주친다. 바로 입에서 가스를 발사해 윈담을 넘어트린후 일어서자 갑자기 사라진다.
이는 유괴괴인 케무르인에 의해 발생한 전파로 케무르인이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소거되었던것으로 밝혀진다. 마지막 부분에서 케무르인이 소멸한 후 카오리, 요코와 함께 원래대로 돌아왔는데 낮선곳에 있어서 그런지 잠시 두리번 거린후 지저로 돌아간다.
[image]
23화에서 다른 개체가 등장. 쿠즈하산에서 용철괴수 데마가, 고대괴수 고메스가 특공기 4호 울트로이드 제로를 없애기 위해 상대하던중 나타났다. 그리고 바로 데마가, 고메스와 함께 달려들어 울트로이드 제로와 육탄전을 벌이지만 울트로이드 제로의 격투기술에 밀리게된다. 데마가가 등에서 화염탄을 발사했지만 실패하고 울트로이드 제로의 공격에 맞은후 화염을 쐈지만 울트로이드 제로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왔고 등에 올라타서 공격당하게된다.
계속해서 싸우던중 Z와 싸우던 오일괴수 탁콩, 바다짐승 킹 게스라가 나타나서 협력해 5대 1로 울트로이드 제로를 상대하려고 했을때 탁콩과 킹 게스라는 뒤쫓아온 Z의 빔을 등에맞고 다시 Z와 대결한다. 본인과 데마가, 고메스는 계속해서 울트로이드 제로의 격투기술에 밀리게된다. 탁콩과 킹 게스라는 Z의 데스시움 클로와 데스시움 팽을 맞고 폭주가 풀린뒤 바다로 돌아갔다. 이후 계속해서 울트로이드 제로와 대결하다가 쿠리야마 장관의 강요를 들은 나카시마 요코가 발동한 D4 레이를 직격으로 맞고 모두 소멸했다.
3. 기타
원래 이 에피소드에서는 고대괴수 고메스가 다시 나올 예정이었나, 고메스의 소재였던 고지라 슈트를 도호에 돌려줬기 때문에 바라곤의 슈트를 빌려다 개조한 파고스를 내보내기로 한다. 그리고 파고스는 투명괴수 네론가, 지저괴수 마그라, 우라늄괴수 가보라 순으로 개조되었고, 다시 바라곤으로 돌아갔다. 이 다섯 괴수들을 바라곤 라인이라고 한다.
이후 울트라맨 3화에서 등장할 예정이었다고 한다.[2] 이후에도 울트라 세븐에서 3호 캡슐괴수로 나올 예정이었다가, 울트라맨 맥스에서도 나올 예정이었다는 등[3] , 재등장할 예정은 많았으나 모두 취소된 비운의 괴수이기도 하다. 후에 울트라 은하전설에서 백체괴수 베류드라의 몸의 일부로 나와서 짧게 출연했다가 드디어 타이가에서 재출연하게 되는 경사를 치르게 되었다.
[1] 차폐는 했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누출되면 피폭으로 크게 위험하다고 한다.[2] 3화에서 사람들이 투명괴수 네론가를 보고 "앗! 저 괴수는!"하고 아는 척을 하는 것은, 파고스가 나오는 각본을 제대로 고치지 않았기 때문이다.[3] 이 무지개의 알의 에피소드의 각본가가 맥스 방영 중에 사망해서 방영이 취소된 걸로 추정이 된다. 대신 네론가와 비슷하게 생긴 우귀괴수 게론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