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봉쇄

 




1. 개요
2. 경과
2.1. 우한시
2.2. 후베이성
2.2.1. 봉쇄 해제 직후 충돌
3. 비슷한 사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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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초창기 때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되어 중국 전역으로 퍼지자 정체불명의 신종 전염병의 유출을 막으려 진원지인 우한과 그 배후지 후베이성 전체를 봉쇄한 사건이다. 그러나 이미 퍼질대로 다 퍼진 바람에 결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타격을 입히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로 우한봉쇄가 풀린 이후로 타 국가에서도 잇따라 봉쇄 정책을 펼치면서 우한 봉쇄가 전 세계 코로나 방역 정책에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되었다는 의의도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일본식 방역 정책을 참고했다가 된통당하고 한국식 방역 정책을 펴려고했을때는 퍼질대로 퍼져있는데다가 인프라도 안 되어있어서 중국식 방역 정책을 별수없이 도입한 것에 가깝다.
이 당시는 코로나-19라는 명칭이 확정되지 않아 우한폐렴,신종코로나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으며, 공식적으로 코로나-19라는 명칭이 붙었음에도 이 사건의 해석과 용어의 사용에 따라 대한민국의 대중국관, 코로나 사태관을 가를 만큼 중요한 호칭문제로 대두된 사건이다.

2. 경과



2.1. 우한시


2019년 12월 우한시를 중심으로 집단 전염병이 발생했다. 설날, 즉 춘절을 앞두고 중국의 민족 대이동이 예정되어 있어 비상 상황이었다. 이 집단 폐렴의 정체는 2003년의 사스 및 2015년의 메르스와 비슷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신종 전염병으로 밝혀졌다.
2020년 1월 23일 이후 우한시와 인근 후베이성의 도시는 봉쇄되어 들어갈 수도, 나갈 수도 없는 상태가 되었다가 4월 8일에 봉쇄가 풀렸다. 우한시를 떠나는 모든 항공편과 기차, 장거리 버스 운행이 잠정 중단되었으며 시내 교통 역시 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통의 운행이 중단되었다. 한국에서도 2020년 1월 23일부로 인천 - 우한 간의 모든 항공편이 중단되었고,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에 여행경보 3단계 철수권고가 내려졌다. 또한 미국은 우한 여행금지 조치를 검토했다.
그러나 시가 완전 봉쇄되기 전에 이미 타 지역으로 빠져나간 사람들이 있는 데다가, 시가 봉쇄된 상황에서도 빠져나오려는 사람들이 존재해 외부 지역 감염이 우려되었다. 또한 봉쇄된 시 내부는 의료 인력 및 생필품의 부족 및 시민들의 불안감이 겹쳐서 매우 혼란한 상황이 지속되었다. 거기에다가 방역작업과 우한지원이 통제에 급급하다보니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시민운동가를 비밀리에 잡아들이는 행태를 보이면서 혼란은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대기원시보(에포크 타임스)가 2월 27일 중국 유튜브 유저의 제보를 받아 공식 계정에 올린 우한시의 상황. 동영상에서 처음에 외치는 소리는 "도와주세요! 구해주세요! 거주지의 봉쇄를 풀어주세요!"다.
봉쇄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탓인지 야밤에 아무 의미 없는 비명소리를 지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것도 매일 밤마다.''' 공포 영화에나 나올법한 장면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 저 장면은 2월 23일 촬영된 것이다. 사실 한 달째 봉쇄된 상황에서 안 저러는 게 더 이상한 것이다. 저 장면은 2월 23일 촬영된 것이다. 그나마 2월 24일에 봉쇄령을 일부 완화하려다, 중앙정부의 결정 없이 독단적으로 시행했다 하여 단 3시간만에 철회되었다.
2월 초경에는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안개'가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사망한 사람의 시신을 화장하면서 발생한 연기'''였다. NTD TV 보도가 나왔다.
3월부터는 확진자수가 확연히 감소하고 전염병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출입통제령이 해제되고 공장들이 다시 정상가동되기 시작했다. 3월 10일 시진핑이 우한에 방문했으며 임시병원들도 속속 업무를 마감하고 폐쇄되었다. 우한 줘얼 선수들도 다시 우한으로 되돌아오면서 봉쇄도 조만간 철회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와중에 돼지고기를 쓰레기차로 나르는 일이 터지면서 당국이 비상식적인 대처로 비판받는 것은 여전하다.
3월 16일 경부터 1주일 째 우한시 신규 확진자가 0명이 되었다면서 코로나 19 종식을 선언했으나 중국 정부 특유의 불투명성으로 이를 완전히 믿기는 어렵다. SNS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아직 조금씩 발생하고 있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상황이 나아진 것은 확실하나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잦아들기 시작했지만 춘절 직후부터 두 달 동안 집안에서 바이러스 감염 및 생계, 생필품 걱정을 하면서 꼼짝없이 갇혀지낸 공포스러운 경험은 우한 시민들 및 후베이성 주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을듯 하다. 영국 가디언지 취재 영상에서는 쑨춘란 부총리가 우한시에 방문하자 주민들이 "이건 가짜야!" 라고 외치는 모습이 찍혔다. 민심이 많이 악화되었다는 걸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영상도 있다. 이후 시진핑이 방문했을 때에는 경찰이 아파트 집집마다 들어가서 감시했다.
2020년 4월 8일 약 두 달 반 동안의 봉쇄가 해제되었다.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은 더 앞선 3월 25일 봉쇄 조치가 해제되었다.# 그러나 후베이성도 다시 폐쇄될 예정이라고 한다.# 단, 4월 8일 해제되는 건 외부 교통망일 뿐 각개 시민들의 불필요한 외출이 금지되는 것은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라고 한다. 14일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거주 단지 주민도 1회 2시간만 외출할 수 있다고 한다. 정상적인 생활 복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20년 4월 26일 우한 시내의 코로나19 환자가 모두 퇴원했다.
5월에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싼샤 댐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는데 정말 붕괴라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면 우한시도 큰 피해를 보고 홍수로 인해 전염병이 다시 나돌수 있다.
8개월만에 인천-우한을 잇는 노선이 재개설되었다.


2.2. 후베이성


2020년 1월 24일 성도 우한시와 그 주변 도시들이 완전히 봉쇄되어 출입이 금지되었다. 성 전체가 한국 외교부에 의해 '''철수권고''' 조치되었다. 2달이 지난 3월 25일 봉쇄 조치가 해제되었다.# 그러나 지역사회 확진이 아직도 나타나고 있어 다시 폐쇄될 예정이라고 한다.#[1] 그러다 다시 특별여행주의보로 재조정되었다.


2.2.1. 봉쇄 해제 직후 충돌


[단독]경찰차 뒤엎고 분노 터졌다…봉쇄 풀린 후베이서 생긴일
3월 25일 봉쇄가 해제되었으나 타 지역에서는 여전히 이들의 진입을 막아 갈등이 벌어졌다.
  • 언론사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장시성 공안이 후베이성 주민들이 건너오지 못하게 막자 장시성 공안과 후베이성 공안의 싸움이 크게 번지고 장시성에선 공안특공대까지 투입되면서 후베이성의 시민들이 모여 봉기에 가세하였다고 보도했다.
  • 28일 제도권 언론 SBS에서는 이 사건의 발단이 장시성에서 후베이성의 건강 인증 QR 코드를 인정할 수 없는 것으로 인해 후베이성 시민들을 통과시키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각 성의 공안들이 먼저 충돌하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후베이성 시민들이 가세하여 분노를 표출하자 황메이현 최고 지도자가 진정을 한 후 사건이 일단락 되었다고 한다.
SNS상에서 후베이성을 차별한다는 주장이 나온 후 후베이성의 건강 QR 코드를 인정하기로 하였다. 특파원 정성엽 기자는 여전히 다른 지역에서 후베이성의 차별과 경계가 여전하며 이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3. 비슷한 사례


  •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세계곳곳에서도 이와 같은 도시 봉쇄가 이루어지고 있다. 약소국의 경우는 국경 봉쇄 또는 전국 봉쇄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때문에 봉쇄된 지역에 고립된 한국 교민들을 위해 수차례 전세기를 띄워 한국으로 귀국시켰다. 대한민국에서도 대구 봉쇄론이 나왔을 정도다.
  • 2020 8월 말 중국의 대학교들이 개강을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중국 시안시 대학교는 봉쇄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약 3천만 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으며, 부족한 물품과 열악한 환경 때문에 함성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 2020년 12월에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인 VOC-202012/01이 확산되자, 영국 정부는 런던에 4단계 봉쇄조치를 내렸고, 봉쇄조치 발효 직전 런던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공항과 기차역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1] 후베이성 외의 다른 지역의 공원 재개방 조치 등도 다시 철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