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버스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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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선 정보
2. 개요
태화강역에서 공업탑, 신복로터리, 구.언양버스터미널을 거쳐 언양읍 송대리 양우내안애까지 운행하는 울산광역시 시내직행좌석버스 노선.
3. 역사
- 2019년 12월 7일에 신설되었다. 신설되는 과정에서 1723번으로 굴리던 1대[3]가 먼저 차출되어 왔다. 원래는 신설 시기에 신차를 투입시킬려고 하였으나 출고 배송지연으로 인해 일단 급한대로 예비용[4]을 임시로 투입시켰다.
- 2019년 12월 중반에 드디어 현대 유니버스 엘레강스 2차 F/L CNG 전중비형 신차 1대가 출고 배송되어 도착했고 예전에 1703번에 있다가 시외사업부로 넘기는 과정에서 말소되었던 2418호로 부활시켰다.[5] 여담으로 이 차량은 엘레강스인데 엠블럼에는 '럭셔리' 라고 붙여져있으니 누가 보면 럭셔리에 전중비형으로 출고한 것 처럼 보일 정도이다.
4. 특징
- 857번과 함께 울산 시내에서 양우내안애를 잇는 노선이며 좌석 노선으로만 한정하자면 최초의 좌석 노선이 된다.
- 기존의 1713번, 1723번이 2018년 12월 22일에 울밀로 경유로 변경되면서 1703번만이 울산고속도로를 경유하였는데 이듬해 12월 7일에 이 노선의 신설과 동시에 울밀로 경유 및 KTX울산역~구.언양터미널 구간 미경유, 우성스마트시티뷰로의 종점 연장으로 1703번으로부터 고속도로 운행을 물려받아 다른 좌석 노선들보다 언양과 울산시내를 빠르게 잇는다. 단 구.언양터미널은 경유하지만 언양임시터미널은 경유하지 않으므로 이용할 시 주의해야 한다.
- 이 노선과 857번 신설의 의의는 언양의 교통 수요 변화에 기인하였다는 점이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구.터미널에 대부분의 승객이 하차하여 알프스시장, 동부주공, 어음, 교동지구까지 도보로 다녔다. 이 당시엔 언양이 경남권 읍 중에서 시역이 작았기 때문에 도보로 왠만한 언양의 모든 동네 이동이 가능했다. 실제로 구 터미널에서 동부주공 경남아너스빌까지 953번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20~25분, 1703번 승차까지 30~40분 가량 걸렸다.
- 그러다 언양이 시세가 확장되고 KTX울산역이 생기면서 언양의 인구 분포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2000년 경에는 구 언양우체국 뒤편 빌라들이 언양에서 중산층이 살던 곳이었다. 남부리와 구 서부리 언양초등학교 서편(세명다이아몬드, 전화국 사택, 읍성 옆 빌라촌 제외 구 주택가 등이며 현재는 언양읍성 복원사업으로 대부분 헐렸다.), 어음이 서민 동네였고, 언양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도 이 빌라촌 살던 학생들이 유복한 편이었다. 언양 외곽 대규모 아파트의 신호탄이었던 동부주공이 생겼어도 초기에 임대아파트로 시작했기 때문에, 동부리 빌라촌에는 계룡리슈빌이 생기기 전까지 중산층이 많았다. 동부주공도 임대 기간이 끝나고 세대 교체가 되어서 임대 거주민들은 영구 임대인 교동주공에 갔고 이후 집값 상승으로 구매력 있는 계층이 들어왔다가 그 사람들은 경남아너스빌, 양우내안애로 이사하였다. 이렇게 동부리에 모여 살던 사람들이 외곽 신축 아파트로 옮겨 가면서 수요패턴이 바뀌자 우선적으로 1723번을 교동주공, 계룡리슈빌, 동부주공, 경남아너스빌을 경유하게 하고 지속적으로 증차를 하면서 교동리, 동부리 쪽의 수요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 과거 울산으로 통학하던 학생들은 터미널까지 걸어왔지만 언양터미널의 폐쇄 및 임시터미널로 이전된 현재의 학생들은 그럴 수가 없고 이 노선의 종점인 양우내안애는 언양의 도보생활권인 언양중학교를 넘어선 직동에 위치한 관계로 노선이 신설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1723번은 이 노선의 신설과 동시에 동부주공, 경남아너스빌 앞이 아닌 읍성로 경유로 바뀌면서 동부리 쪽 수요를 분담한 것도 있다.
- 언양 학생들은 중학교까지는 언양에 있다가 고등학교부터 통학하는데, 이들이 17X3번 시리즈의 주 고객이었다. 주로 언양에서 해결이 힘든 공고나 대학교로, 울산공고와 울산대학교가 많았고 그 외 일부 울산 시내 인문계 고등학생들이 많았다. 특성화고여도 상고는 일부 울산상고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수였던 것이 울산산업고가 언양에 있기 때문이다. 의외로 언양중학교 졸업생 출신 중 경의고, 언양고에 가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지 않았고 졸업 후 울산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17X3번 시리즈가 에어로시티로 학생들 가축수송으로 채워 다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언양고가 자연과학고(특성화고)에서 종고로 전환된 이후 언양고 비중이 높아진 편이라 터미널 수요가 줄었다. 이 즈음 해서 유니버스로 대차되었고 노선이 파편화 되었기 때문에 이전과 이동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
- 태화강역발 막차가 23시 30분이기에 평일에는 울산시내에서 언양으로 들어오는 막차를 담당하지만 주말에는 1723번이 담당하고 있다. 1723번 태화강역발 막차가 평일에는 23시 25분이지만 주말에는 23시 42분이기 때문이다.
4.1.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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