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탑

 

1. 개요
2. 주변 시설
2.2. 주변 번화가
2.3.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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工業塔

1. 개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있는 탑. 정식 명칭은 울산공업센타 건립 기념탑[1]이며 공업탑(工業塔)은 줄임말이다. 1960년대 신생 대한민국중공업을 육성하기 위해 울산을 특정공업도시로 지정했을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조형물이다.
모양은 톱니바퀴 위에 철근 콘크리트 기둥 다섯 개[2][3]가 세워져 있고 꼭대기에는 월계수 잎으로 감싼 지구본이 있다. 탑 앞뒤에는 각각 남녀 동상이 있다.
산업수도 울산의 상징이기도 했지만 사실 위에 적었듯 그리 좋은 재료로 만든 것도 아니고 이 탑을 중심으로 빙빙 도는 회전교차로가 교통체증에 한 몫 하므로 공업탑을 철거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고 도로를 직선화하자는 주장이 오래 전부터 나왔었다. 해당 기사 실제 비슷한 예가 부산과 대구, 대전에 있었기도 하고. [4]하지만 2019년 돌연 이런 기조와는 반대로 아예 공업탑 인근에 데크를 설치하여 데크형 광장을 만들자는 남구쪽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기사

2. 주변 시설



2.1. 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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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탑로터리로 불린다. 울산 도로교통의 중심지로 늘상 혼잡하다. 31번 국도(두왕로, 봉월로), 삼산로, 문수로수암로가 모두 이 곳에서 교차한다. 울산으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시외, 고속버스가 이 곳을 지나기 때문에 평일이든 주말이든 시간을 불문하고 항상 차가 복잡하게 이동한다. 그래서 농담식으로 이곳을 무사히 통과하면 초보운전자도 F1서킷 드라이버가 되어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인근 문수로 방면에 공업탑시외버스정류소가 있었으나 2020년 4월 1일 매표소가 폐쇄되어 비좌석제 일부 노선의 승차만 가능하다.

2.2. 주변 번화가


삼산로상의 '공업탑' 버스 정류소가 과반수 울산광역시 시내버스노선들과 몇몇 시외버스들의 주요 승하차지점중 하나인지라 일반적으로 '공업탑에서 보자'는 의미는 이 일대에서 만나자는걸 의미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광역시/상권 항목 참조
그 외에 남쪽에 울산대공원, 울산박물관이 있다.

2.3.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




[1] 당시에는 'Center'를 '센타'로 표기하는 경우가 잦았다.[2]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인구 50만을 상징한다. 이 탑이 세워질 당시 울산 인구는 50만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이었고 이 50만은 앞으로 50만쯤 찍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의미였다. 이미 100만을 훨씬 넘어 광역시가 된 지금으로선 격세지감[3] 다른 의미로 격세지감인 부분도 있는데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치사문 중의 제2차 산업의 우렁찬 건설의 수레소리가 동해를 진동하고 공업생산의 검은 연기가 대기 속에 뻗어나가는 그날엔이라는 문장이 그것이다. 당시 환경보호 의식이 미비하였음을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20년 뒤인 1980년대, 다름아닌 울산에서 한국 공해병의 대표격인 온산병이 발생하였다.[4] 부산의 경우 서면서면교차로가 원래는 직할시 승격을 기념하기 위한 부산탑을 중심으로 도는 로터리였으나 서면역 건설을 이유로 탑을 철거 후 일반적인 형태의 오거리로 변경되었다. 대구의 경우 남구의 명덕네거리가 원래는 2.28 학생민주의거를 기념하기 위한 2.28기념탑이 있었던 로터리였으나 명덕역 공사를 이유로 탑을 두류공원으로 이전시킨 후 일반적인 형태의 네거리가 되었다. 대전도 동부네거리에 대전탑로터리가 있었는데 동서대로 확장을 이유로 철거 후 일반적인 교차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