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속버스터미널
蔚山高速버스터미널 / Ulsan Express Bus Terminal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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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288 (삼산동)에 있는 고속버스 터미널.
달삼로를 두고 울산시외버스터미널과 마주보며 있다. 울산시외버스터미널와 건물 생김새나 구조가 판박이인데(입점 점포도 비슷), 차이점은 고속버스 터미널이 롯데백화점 울산점과 붙어 있다는 점. 외형상으로는 간판을 잘 보지 않으면 거의 구분하기 힘드므로, 이용객들은 주의해야 한다. 승차권에는 (주)울산정류장으로 터미널명이 찍힌다.
2. 노선
동양고속, 중앙고속, 동부고속을 제외한 나머지 고속버스 회사들이 들어오지만, '''이 터미널에서 볼 수 있는 대다수 차량들은 금호고속과 천일고속이다.''' 이유는 서울행과 30분 간격으로 금호고속과 천일고속이 번갈아 운행 중인 동대구행, 그리고 천일고속이 단독 운행 중인 전주행, 금호고속에서 1일 8회 단독 운행 중인 광주행 때문이다. 게다가 2005년 금호고속의 코오롱고속 인수도 한몫하면서, 코오롱고속이 꽤 공들인 노선이었던 서울 ↔ 울산 노선에는 금호고속이 압도적으로 많다. 삼화고속과 한일고속은 서울행만 운행하지만 대전 ↔ 울산 노선의 철수 때문에 삼화고속은 울산에서 1일 2~3회밖에 볼 수 없고, 경상도권이 주력인 한일고속도 울산에서는 1일 5~6회만 볼 수 있어서 정말 보기가 어렵다. 한진고속을 인수하여 울산광역시에 입성한 동양고속은 전주, 대전행에 운행했지만 전부 철수했다.[1] 삼화고속도 대전 ↔ 울산 노선을 대원고속에 매각하면서 대원고속도 이 터미널에 들어온다.[2]
여기서 갈 수 있는 곳이 몇 군데밖에 없다는 점이 흠. 광역시 치고는 정말 빈약한 수준이다.[3] 그마저도 KTX 울산역의 영업 이후 큰 타격을 입은 경부 라인의 일부 노선들은 감회에 들어갔다. 안습. KTX 울산역이 영업을 시작한 후에도 30분 배차를 유지 중인 대구 ↔ 울산 노선과 달리, 서울 ↔ 울산 노선은 배차간격이 40분으로 늘어났고 대전 ↔ 울산 노선도 감축되면서 심야우등이 폐지됐다. KTX 개통 이전에는 서울행과 동대구행은 15분 간격, 대전 노선이 40~50분 간격으로 운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천지개벽. 이 때문에 서울 ↔ 울산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투입이 한동안 연기되었다.
수송 횟수는 1일 평균 141회, 수송 인원은 1일 평균 2,200명.
별도의 홈페이지가 없어서 울산광역시 홈페이지를 참고해야 하고, 고속버스통합예매에서 예매 및 운행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단, 익산, 군산, 당진, 서산 노선은 시외버스 노선이어서 버스타고 전산망을 이용한다.
2.1. 수도권
2.2. 충청권
2.3. 호남권
2.4. 영남권
2.5. 폐지 노선
대원고속과 코리아와이드 경북이 공동 배차하여 일 3회 운행했으나, 2015년 10월 7일 운행이 중단됐다. 운행 당시 신복에서 승하차가 불가능했었다. 울산에서 세종을 가려면 울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오송역에 내려 BRT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대전 ↔ 울산 노선의 몰락 이전에 KTX 개통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받으며 폐지로 이어진 노선. 본래 1일 7회 운행하다가 3회로 감회되었고, 공기수송 끝에 2016년 12월 1일에 폐지됐다. 이에 따라 천안으로 가려면 KTX나 SRT를 이용하여 천안아산역으로 이동하거나, 대전복합에서 환승해야 한다.
2016년 9월 9일에 시외노선으로 개통했다. 1일 4회 금호고속과 전북고속 공배로 운행하였다. 역시 공기수송을 자랑하며 2019년 12월 전북고속의 철수 후 금호 단독으로 1일 2회로 운행하다가 2020년 1월 8일 부로 운행 중단되었다.
3. 중간정류소
경부고속도로와 울산고속도로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대구 ↔ 울산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이 울산고속도로 입구에 위치한 신복(무거동)에서 중간 승하차한다. 대구 ↔ 울산 고속버스 노선은 울산으로 돌아올 때 무거동에서 '''중간 하차만 가능'''하므로, 신복에서 대구 방면은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동대구 및 대구서부 시외버스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
4. 역사
본래 남구 신정동 태화로터리 근처[5] 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교통혼잡 유발이 심하여, 2001년 9월에 남구 삼산동에 소재한 현재 터미널 근처로 이전을 추진하였다. 고속버스터미널 건물은 롯데쇼핑에서 기부채납했다.[6]
5. 위치 논란
그러나 막상 삼산동은 지리적으로 신정동보다 훨씬 안쪽이고 교통 혼잡이 더욱 심각한 지역이라 도시 계획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비난이 많았다. 동아일보 기사와 오마이뉴스 기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밑쪽 도시인 부산은 너무 외곽에 터미널을 이전해 논란이 많았다면 울산은 도심으로 이전하여 논란이 생긴 케이스다.
동아일보 기사에 나와 있듯이 이렇게 계획이 꼬인 이유 중 하나가 북구와 동구 수요, 그리고 7번 국도를 이용하는 경주, 포항 등의 동해안 노선들 때문인데 이쪽 수요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때문에 지방선거 공약에서 권역별로 터미널을 분산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어차피 버스를 타고 울산에서 환승해서 타 지역으로 갈 사람도 별로 없으니[7] 울산에서 30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니는 윗동네인 모 광역시마냥 터미널이 분산된다고 불편하지 않을 것이다.
6. 대중교통
참고로 고속터미널 앞까지 오는 시내버스가 있고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삼산로에서 내리는 시내버스가 있는데 배차간격이 짧은 노선(401번이라든지..)들은 대부분 삼산로에서 내려 주고 5분 정도 걸어야 한다.[8] 그래도 울산광역시 시내버스 중 절반 정도가 이 앞을 지나니..... 그나마 1401번이 동구행 한정이지만 바로 앞까지 들어온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달리 시내에 있다 보니, 대중교통은 많은 편이다. 단 울산광역시는 시내버스 막차가 일찍 끊기는 편이며, 심야 시간에 도착했다면 얄짤없이 택시밖엔 방도가 없다.
[1] 동양고속과 노선 트레이드를 통해 전주 ↔ 울산은 천일, 서울 ↔ 아산은 동양이 단독으로 가져간다.[2] 동양도 대전 ↔ 울산 노선을 대원고속에 매각했지만, 계열사인 삼흥고속이 받아서 운행하고 있다.[3]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 가면 동서울, 성남, 인천, 의정부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강원도, 충청도 등 여러 지역으로 갈 수 있긴 하나... 수도권, 영남권을 제외하면 운행 횟수가 극심히 적고 갈 수 있는 지역도 얼마 안 된다. 차라리 노포동에서 갈아타는 게 좋을 지경.[4] 일반 시간은 볼 수 없다.[5] 액슬루타워가 들어서 있다. 맞은 편에 '터미날식당'이 있어서 과거에 터미널이 존재했었던 흔적으로 남아 있다. 참고로 버스기사들을 대상으로 했던 기사식당으로 출발했던 전통이 남아있어 가격대비 양과 질이 좋은 곳이다.[6] 롯데백화점 울산점의 개점 조건이 시외 및 고속버스터미널의 정비였다. 울산시외버스터미널은 이미 1999년 8월에 근처에 위치한 상태였으나 롯데쇼핑에 의해 리모델링되었다.[7] 지리 구조상 울산광역시는 환승 수요보다 종착지로서의 수요가 더 많다. 동쪽은 동해고 서쪽은 경부선과 경부고속선이 지나는 철도 초강세 지역인데다, 북행 환승 수요는 태백산맥으로 인해 영동의 입구 역할을 하는 포항에, 남행 환승수요는 울산보다 훨씬 대도시에 위치한 부산과 서부산에 밀린다.[8] 참고로 722번 등 일부 노선은 롯데백화점 울산점에서 바로 우회전하여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 공구월드 → 태화강역으로 간다. 527번도 이렇게 운행했으나, 태화강역으로 종점이 연장되고 나서는 농수산물시장을 경유하는 통에 더 이상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