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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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을 연결하는 고속도로[4] . 노선번호 16번. 2001년 번호개편 이전에는 8번이었다.
총연장 14.3km, 제한속도 100km/h 왕복 4차로의 고속도로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신복로터리를 잇는 매끈한(?)[5] 고속도로였으나[6] ,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고속도로)와 접속하면서 분기점 하나 나들목 하나 추가되어 현재는 나들목 2개, 분기점 2개, 휴게소 1개, 졸음쉼터 1개이다. 참고로 울산고속도로는 길이가 짧기 때문에 터널[7] 이 없다.
울산고속도로 개통식을 담은 1970년 1월 10일자 대한뉴스. 1분 35초 경부터 나온다[8] .
울산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의 편리한 소통과 수송로 확보를 위해서 1969년 12월 29일 개통되었으며, 개통 당시 정식 명칭은 언양-울산 간 유로도로이다. 특징이라면 한국신탁은행이 18억원을 출자하여 만든 '한신부동산주식회사'가 건설을 맡고 50년간 운영권을 얻은 민자도로이다.[9] 그러나 매년 2억원 상당의 적자를 본 나머지(...) 1974년부터 운영권을 한국도로공사에 조기 이양하였고, 1978년 대통령령으로 8번 고속도로로 지정받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절대액수로는 매우 적지만 투자액수 대비로는 경부고속도로보다도 더 높다. 투자액수의 무려 2.5배를 벌어들이며 경부고속도로보다도 상대평가로는 더욱 우수한 수익률을 보여준다. 물론 언양 분기점 개량이나, 울산 분기점 신설로 인한 도로 개량을 전부 경부고속도로나 부산울산고속도로에 덮어씌운 탓도 크다. 저 투자액수가 69년도 투자액수라는 점을 감안해야하고, 아래에 나온것처럼 극초반에는 오히려 적자였다.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에서 '''69년도 토목기술을 느낄 수 있다.'''[10]
동해고속도로 경주 ~ 포항 구간의 개통으로 경주, 포항에서 양산, 부산, 김해 등지로 오가는 차량들이 유입되면서 경부고속도로와 접속하는 언양 분기점은 365일 중 하루라도 막히지 않는 날이 없었다. 2017년 6월 13일 언양 분기점 부산 방면 진출로가 2개로 확장되자,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되어 언양 분기점 앞으로 3~5km 가까이 줄 서던 시절은 옛이야기가 되었다.
함양울산고속도로는 처음 계획될 당시에는 이 고속도로의 연장선으로 계획되었으나, 울산고속도로의 한계점으로 인하여 남쪽으로 우회하여 신설하는것으로 확정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바람.
2. 구간
2.1. 언양 나들목
언양 나들목은 언양 분기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던 T자 모양의 평면 나들목이었다. 말 그대로 남장수 나들목에서 차선을 왕복 4차로로 확장시킨 모습이었다. 그러다 계속된 나들목의 구조로 인해서 교통량이 많을 때마다 차량 엉킴으로 인한 사고 발생으로 인해, 경부고속도로에 교통정체를 초래하였다.
결국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에 새로운 서울산 나들목을 개설했으나, 주민들의 요청으로 24번 국도 4차로 확장공사 언양 ~ 상북 구간 개통 시까지 한시적으로 열어주었다. 그 대신에 언양에서 경부고속도로 진입 좌회전은 막고, 울산에서 언양 진입 시 나들목에서 U턴해 들어가게끔 구조를 바꾸었다가 추후 U턴차로를 폐쇄시켰다. 그러다 24번 국도 확장공사 언양 ~ 상북 구간이 마무리되자 완전히 폐쇄되었다. 현재 폐쇄된 언양 나들목 부지에는 구 톨게이트 정류장이 울산 방향 도로에 설치되어 있다.
2.2. 추가로 개통된 나들목
고속도로의 입구인 신복로터리는 모든 울산시내의 차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려고 모이는 곳인데, 울산 나들목 이전에 위치한 범서읍 구영·천상·굴화리 주민들도 이곳을 통과하여야 하므로 교통혼잡이 가중되는 측면이 있다. 이에 이지역의 통행량을 분산시키기위해 장검 나들목을 건설하였으나, 이것도 부족해 현재 고속도로 범서·천상 버스 정류장 인근에 범서하이패스 나들목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하이패스 나들목이 개통되면 울산고속도로에서 바로 24번 국도를 통하여 천상·구영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량의 분산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연결되는 언양 분기점 1차로 연결구간도 2차로로 확대하였다.
3. 통행료 논란
울산고속도로는 총연장이 짧은 고속도로이며, 주요 이용자들은 울산광역시에서 타 지역으로 출퇴근 또는 나들이가는 울산 시민들이다. 거기다가 요금은 무려 1,400원이다. 그 결과 건설비용 회수율은 전국 고속도로 중에서 제일 높은 편에 속하지만, 울산광역시 시민들은 통행료에 굉장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무료화를 요구하고 있다.[11]
이에 따라서 울산광역시는 같은 논란을 겪고 있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법안이 입법된 상태이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경부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고속도로) 간 연결성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기사 문제는 진척이 없는데다가 2013년 잠깐 언급된 이후로는 수면 아래로 잠잠해 졌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인천광역시 역시 이 행렬에서 이탈했다. 이유는 아래 단락에 후술.
3.1. 반론
같은 구간에 24번 국도가 달리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24번 국도를 개량하는 게 여러 모로 합리적인 방안일 수도 있다. 울산고속도로는 확장해 봐야 울산 시내에서 접근이 가능한 가장 가까운 지역이 언양읍 정도인데, 24번 국도는 범서읍, 울산과기대, 반천리 등 울산 내의 더 많은 지역에도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 울산고속도로가 '''울산~타 도시를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반도로화를 하면 그날로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 신천대로의 경우에서 이미 겪었다. 물론 거기는 신천대로가 워낙 헬게이트이고 너무 차로 폭이 좁고 구조적으로 문제가 많지만 큰 맥락은 비슷한 경우다. 게다가 같은 목적으로 일반도로화를 추진한 경인고속도로는 결국 일반도로화 공사가 중단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기저기 진출입로 개수가 늘어나면서 도로가 점점 느려졌기 때문.
경인고속도로는 그나마 우회도로라도 있는데, 울산고속도로는 그런 우회로마저 없다.[12] 울산고속도로가 공사비 회수가 가능했던 진짜 이유도 '''우회로가 없어서''' 고속도로 진입을 하려면 무조건 울산고속도로를 타야했기 때문. 게다가 동해고속도로 부산 ~ 울산 구간이 개통되면서 수도권에서 해운대로 가는 주요 진입로가 되어버렸고[13] , 울산 ~ 포항 구간이 개통되면서 포항, 경주에서 부산 금정, 노포, 양산으로 가는 주요 진입로가 되면서 확인사살..[14] 이러한 문제 때문에 울산고속도로 무료화 문제는 2013년에 잠깐 언급된 후 그 이후로는 쑥들어 갔다. 당장 2014년 이후에는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이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고속도로 무료화를 전시성 행정이라고 비판할 정도로 정 반대로 상황이 바뀌었다.
[1] 장검IC, 울산IC[2] 언양분기점(경부고속도로), 울산분기점(동해고속도로(부산-포항))[3] 울산방면 1개소, 언양방면 1개소(울산졸음쉼터)[4] 흔히 울산언양고속도로라고 부른다.[5] 서울산IC의 완공으로 인해 언양IC가 폐지되고 언양~신복도터리간 어떠한 인터체인지도 없었으나 당시 기술력의 한계와 산지 지형으로 인해 선형은 개판이었다.[6] 쉽게 말하자면, 평면 언양이후 울산까진 휴게소도, 나들목도, 분기점도 없었다. 그저 요금소만 있었을뿐. 그마저도 2000년대 들어서는 언양평면이 사라졌다.[7] 경인고속도로도 울산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길이가 짧아서, 또한 대도시권 내 단거리 통행량이 많아 터널이 없다.[8] 그 앞부분은 경부고속도로 대구 ~ 부산 구간 개통식이다. 여담으로 동영상 마지막에 나온 분기점이 현재의 언양 분기점이며, 현재는 서울산 나들목으로 기능이 이전된 평면교차로 방식의 언양 나들목을 확인할 수 있다.[9] 출처[10] 동해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신복로터리 ~ 범서 왕복 6차선 이상 확장, 경부고속도로 확장에 따른 언양 분기점 구조변경, 사연대교 보수 정도 이외에는 '''보수? 그거 먹는건가요?'''를 시전. 그 덕에 구배나 경사가 상대적으로 심한 편이다. 다만 이는 구배에 대응한 선형개량이 쉽지 않은 이유도 있다. 선형개량을 하려면 도로 구조상 언양읍 반천리 일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 지역은 산이 있기 때문에 '''최소 2km, 최대 5km 짜리 터널을 뚫거나 반천리 마을 전체를 밀어버려야 한다.''' 강원도나 무진장, BYC지역도 아닌데 이런 공사를 하기는 무리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같은 구간을 달리는 24번 국도도 울산고속도로를 그대로 따라가서 확장했다.[11] 그런데 사실 이것도 시민단체들이나 정치권이 떡밥용으로 계속 주장하는 거라서... 그다지 순수한 주장은 아니다. 일단 통행료 폐지로 인한 손실은 결국 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세금'''으로 되돌아 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도로공사의 엄청난 부채를 생각하면...[12] 부산 방향이야 동해고속도로 부산 ~ 울산 구간이 있긴 하지만 이것도 해운대 한정. 동래나 서부산을 가려면 미치지 않고서야 십중팔구 울산고속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간다. 경주나 포항 방향은 7번 국도로 가는 경우도 많으나, 문제는 이쪽은 상습정체 구간. 최근에서야 서부산, 금정간 수요가 분담가능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되었지만, 문제는 기장-울산 구간의 민자요금이...[13] RH 때 경부고속도로-번영로(부산) 루트로 해운대를 가면 최소 1시간 이상 더 소모된다.[14] 이 때문에 언양 분기점이 상습정체 지역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