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로터리
1. 개요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로터리 로, 공업탑로터리, 태화로터리와 함께 울산 남구의 로터리 삼형제이다. 울산광역시 시가지 서쪽 끝에 위치한 관문으로 울산고속도로, 북부순환도로(7번 국도), 남부순환도로, 대학로(7번 국도), 삼호로가 모두 이곳에서 분기한다. 후술하겠지만 도저히 답이 없는 교통 체증 때문에 2017년 현재까지도 끝없는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울산고속도로와 남부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신복고가차도, 장검IC가 건설되어 신복로터리 교통 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복로터리 자체가 울산고속도로 울산IC이기도 하다. 그러나 교차로 이름은 '''신복로터리'''로 되어 있으며 표지판에서도 교차로 자체가 울산IC라기 보다는 울산고속도로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울산IC가 있다는 식으로 되어있다. [1]
2. 구조
로터리 한가운데에는 제2공업탑[2] 이라는 추상적 조형물이 있고 지옥같은 교통체증으로 인해 일반적인 회전교차로와는 달리 모든 진출입로에 신호등을 박아놓았기 때문에, 로터리에 진입할 때나 진출할 때는 물론이고 로터리 내부를 진행할 때에도 신호를 준수해야 한다. 로터리 내부 차로가 4~5차로나 된다. 이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안쪽 차로에서는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뱅뱅 돌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곤 했다.
이에 나선형 차로를 도입하여 진출입로를 지날 때마다 차로가 하나씩 바깥으로 밀려나는 방식을 도입했다. 덕분에 로터리에 처음 진입할 때 차로를 잘 잡으면 직진만 하여도 원하는 출구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초보자나 울산지리가 익숙치 않다면 로터리 진입전 미리 오른쪽 끝차선으로 붙은후 로터리 진입시 최대한 오른쪽 차로를 이용하면 큰 어려움 없이 빠져나갈 수 있다
3. 교통 체증의 원인과 해소를 위한 노력
울산을 드나드는 관문 역할을 하는 동시에 울산 내부 이동수요까지 신복로터리 한 곳에서 처리하는 것이 교통체증의 가장 큰 원인이다. 신복로터리를 기준으로 동서 방향으로는 울밀로(24번 국도)~신삼호교남단교차로~남산로 경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남북 방향으로는 신복로터리를 이용하지 않고는 지나갈 방법이 없다. 울산 남구 지도를 보면 신복로터리~옥현사거리~공업탑~태화로터리~와와삼거리~신복로터리의 광활한 사각형 내부에 간선도로가 하나도 없다(..) 큰 맘 먹고 돌아간다고 해도 이 사각형의 둘레가 13.5km에 달하는 데다가 우회하는 공업탑~태화로터리 구간도 만만치 않은 정체구간이다. 7번 국도 우회도로가 2020년 개통되면 이 구간의 한가운데로 고속화된 이예로와 국가정원교가 지나게 되어, 신복로터리의 남북 방향 교통량 상당수를 분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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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관문으로서의 신복로터리의 수요는 다행히 감소하고 있다. 동해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부산 해운대 일대 이동수요와 경주, 포항 방향 이동수요를 동해고속도로가 흡수하였고 시내(삼산동, 야음동, 달동, 신정동, 옥동) 방향 이동수요를 신복고가차도가 흡수하였다. 시에서는 아직 용량이 충분한 신복고가차도를 최대한 이용하도록 차량을 유도하여 울산고속도로를 거쳐 목적지로 이동하도록 하고 있다. A~신복로터리~B와 같은 이동을 A~신복고가차도~울산고속도로~B로 대체하는 것이다. [3]
- 울산고속도로에 장검IC를 신설하여 굴화, 구영, 천상 지역에서 신복로터리 이용 없이 고속도로 진출입을 가능하게 했다.
- 장검IC의 울산IC에서 굴화 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로를 울산TG 방향으로 이설하여 신복고가차도를 이용한 차량이 장검IC로 진출할 수 있게 했다. 2018년 2월 5일에 완공되었다.
- 장검IC의 무거동에서 울산IC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로를 신설하여, 무거동에서 신복로터리 이용 없이 남부순환도로 진출입을 가능하게 했다. 2018년 2월 5일에 완공되었다.
- (계획)울산고속도로에 범서하이패스IC를 신설하여 구영, 천상 지역 차량을 신복로터리, 장검IC 일대에서 분리한다. 구영, 천상 지역에서는 현재도 신복로터리 대신 장검IC를 이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장검IC도 이용차량이 많아 교차로 진출입에 신호대기를 길게 받고 있는 만큼 장검IC에서 빠져주기만 해도 넓게 보아 신복로터리 정체 해소에 기여가 된다. 사실 주 타겟은 시내(삼산동, 야음동, 달동, 신정동, 옥동)를 오가는 차량들인데 범서하이패스IC가 신설되면 신복로터리 대신 신복고가차도를 경유하여 막힘 없이 이동이 가능해진다.
4. 대체경로
알면 피해갈 수 있고 모르면 생고생한다. 신복로터리를 지날 일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자.
- 울산고속도로에서 울산으로 진입할 때
- 울산TG 통과 후 신복고가차도와 갈라지는 부분까지 차량이 정체되어 있다면 로터리 진입까지 30분은 족히 걸린다. 이 때는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 따지지 말고 무조건 신복고가차도로 우회해야 한다.
- 만약 신복고가차도와 갈라지는 부분에서 차량 정체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 때는 차량이 정체되더라도 위의 방법으로 우회하는 것보다는 그대로 신복로터리로 진입하는 것이 시간적 측면에서 유리하다.
- 울산대학교를 기준으로 남쪽 무거동 지역은 장검IC로 진출하고 우회전하여 무거초교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장검터널을 이용한다. 왕복 2차로의 이면도로인데 화물차들이 너무 많이 이용하여 시에서 4.5t 이상 화물차의 통행을 금지시켰다. 웅촌로 방면으로 간다면 울산JC에서 동해고속도로 타고 문수IC로 진출하면 된다.
- 울산에서 울산고속도로로 진입할 때
- 우정혁신도시, 북부순환도로 연선, 산업로(7번 국도) 연선에서 진입할 때 : 다운터널, 다전터널을 지나 구영리를 거쳐 24번 국도로 진입한다. 이후 언양교차로까지 진행하여 서울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바로 진입한다.
- 강북로 연선, 남산로 연선, 강남로 연선에서 진입할 때 : 삼호교남교차로에서 24번 국도 진입 후 장검IC를 이용하거나, 언양교차로까지 진행하여 서울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바로 진입한다.
- 무거동에서 진입할 때 : 옥현로, 문수로를 경유하여 남부순환도로로 진입하여 신복고가차도를 이용한다. 돌아가는 길이다 보니 신복로터리가 막히지 않는다면 그냥 신복로터리를 돌파하는 것이 유리하다. 장검IC가 무거동 방면에서 진입이 안 되기 때문에 장검터널 경로는 이용할 수 없다.
5. 연계 교통
율리공영차고지에서 시종착하는 거의 모든 노선이 신복로터리를 경유한다. 일반 노선은 대학로 쪽의 정류장을 이용하고 울산고속도로 경유 노선은 울산고속도로 쪽의 정류장을 이용한다. 이 곳에는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시외버스·고속버스도 정차하는데 동대구행 고속버스를 제외한 모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동대구발 고속버스의 하차는 가능하다.)
[ 언양임시시외터미널 방면 버스 목록 ]
[ 옥현주공아파트앞 방면 버스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