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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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J. Waternoose'''[1]
1. 캐릭터 소개
2. 정체
3. 기타


1. 캐릭터 소개


몬스터 주식회사 사장으로, 조부가 시작한 회사를 3대째 계승하고 있다. 눈도 5개, 갑각류 같은 다리도 8개나 되는 괴물. 그래서 그런지 마치 거미야자집게을 합친 것 같은 생김새이다. 50여년전 '공포 협박단'의 일원으로 활동을 개시한 이래, 지금은 회사에 헌신하는 성실한 인물. 설리에게 기대와 신뢰가 있는 한편, 요즘 아이들이 겁을 먹지 않아 실적 부진에 고민하고 있다.
성우는 원판 제임스 코번(1928-2002), 우리말 더빙판 김현직(1936-2002).[2]

2. 정체




그런데 후반부에는 본작의 흑막이자 진 최종보스 모습으로 드러내며 결국 랜달과 함께 아이들을 납치해 비명 추출기를 이용하려 한다. 이것에 대항하던 설리와 마이크를 히말라야로 내쫓아 버리지만, 다시 돌아왔고 랜달이 둘을 제거하려 추격전을 벌이지만 랜달이 당해버린 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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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살리기 위해 인간 어린이들을 수천 명이라도 납치해서라도 하겠다고 설리반에게 말한 게 방송돼 결국 이 사실이 모두 밝혀지면서 어린아이 소동의 원흉으로 찍혀 연행되어 간다. 결론은 감옥으로... 그래도 디즈니, 픽사의 다른 악역들과 비교하면 곱게 최후를 맞이한거지만 마지막에 찌질하게 설리번 네가 몬스터 주식회사를 망쳤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이걸 찌질댔다고 보기보다는, 어떻게든 회사를 살리고자 백방으로 노력하려다가 잘못된 길을 걷게 됐다고 보는 게 더 맞다. 방법이 심히 잘못되어서 그렇지, 회사를 살리려는 마음만은 진심이었다.[3]실업자가 될지도 모른다고 직원들이 걱정하는 것을 보면, 회사의 파산으로 인해 대량 실업이 발생하는 것을 염려했을 수도 있고, 꼭 그게 아니더라도 일단 회사 경영을 정상화하려 한 나름대로 좋은 경영자라고 볼 수 있다[4][5]. 어차피 이 세계관에서는 제임스 P. 설리반이 전력 생산 방식을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괴물들에게 인간과 우호적으로 지낸다는 개념도 없었으니[6], 워터누즈 사장이 통상적인 괴물들 입장에서 딱히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보여질 것도 아니다. 즉, 전형적인 의도는 좋았던 케이스. 하지만 상술했듯이 아이들을 납치해서 강제로 비명에너지 자원으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마찬가지였지만, '''무엇보다 같은 직원들을 입막음 목적 만으로 팀킬하려는 행위'''[7]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짓이였으며 결과적으로 본인 만의 이미지 추락과, 몰락제대로 초래하고 말았다.

3. 기타


후속작인 몬스터 대학교에선 크레딧 올라가기 전에 사진으로 잠깐 등장했는데, 본편과 달리 수염을 길렀고 곱슬머리가 덥수룩하다. 마치 펄프 픽션에서 나왔던 사무엘 L. 잭슨을 연상케 한다.
디아블로 3에 등장한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과 닮아서인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한 아즈모단의 반복 대사 중 워터누즈의 대사 패러디가 있다. 대사 항목 참조.

[1] 국내 번안명은 왕게발 사장님.[2] 두 성우 모두 같은년도에 돌아가셨다.[3] 밑에 언급될 조지의 실수로 안전사고가 일어나서 공장이 올 스탑되어 한숨을 쉬자 설리반이 잘 해나가셨으니 나중에도 잘 해나갈거라하자 이사회는 그렇게 보고 있지 않다고 한탄하는걸보면 이사회에서도 성과 없으면 명예퇴직을 하라고 압박을 주는듯하다.[4] 워터누즈 입장에서는 설리가 회사를 살릴 유일한 길을 망쳤다고 원통할 만도 하다. 후술하겠지만, 몬스터 주식회사 세계관의 괴물들에겐 인간들을 자기들과 동등한 존재로 인식하는 개념이 없다.[5] 그 이외에도 워터누즈의 참 경영인으로서의 면모가 간간이 작품에서 보여지는데, 조지 샌더슨이 어린이용 양말이 등짝에 붙어서 소독작업 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는, 안전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며 개탄해한다. 이 사태의 원인으로 직원의 부주의함을 탓하지않고, 자신의 경영과정에서의 실수로 돌린다는 점에서, 그가 직원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따뜻한 면모가 있음을 엿볼 수 있다.[6] 인간 어린이를 보고 유해한 생물 취급하며 기겁한다거나, 인간 아이들의 장난감으로부터의 '오염'을 방지하고자 하는 이유로 CDA라는 유해물 처리를 담당하는 조직이 결성되어 있는 등의 모습을 보면, 통상적인 괴물들에게는 오히려 워터누즈의 사고방식이 더 상식적으로 보일 법하다. 인간 아이인 부를 존중하는 입장인 제임스 P. 설리반이나, 마이크 와조스키가 특이 케이스인 셈이다.[7] 당장 설리반과 와조스키는 같은 직원들과 대학교 시절의 동창들에게 최고로 인정과 인기를 받는 사이였다. 무엇보다 와조스키의 연인사이인 셀리아가 워터누즈가 와조스키에게 벌인 행위를 알자, 워터누즈 사장에게 등을 돌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