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모단

 



'''아즈모단'''
Azmodan

'''이명'''
죄악의 군주(Lord of Sin)
'''종족'''
악마
'''성별'''
남성
'''소속'''
불타는 지옥
'''직위'''
소악마
'''상태'''
불명
'''관계'''
벨리알(형제)
'''성우'''
데이비드 소볼로프(영어판 디아블로 3)[1], 이장원(한국어판 디아블로 3), 사이젠 타다히사(일본어판 디아블로 3)
1. 개요
2. 상세
3. 배경
4.1. 공략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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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zmodan, 죄악의 군주. The Lord of Sin.'''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일곱 명의 우두머리 악마 중의 한 명. 일곱 악마 중에서 네명의 소악마[2] 중 한명이다.
이름의 유래는 아스모데우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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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러스 문헌에 따르면, 아즈모단은 악마군 최고의 야전사령관으로서 혼돈계에서 벌어진 영원한 분쟁에서는 천사에게, 악마 내전에서는 대악마들에게 여러번 패배를 안겨주었다고 한다. 죄악의 군주가 우리 세계에 쳐들어오기라도 한다면 정말 무서운 일이 펼쳐질 것이다. - 데커드 케인

아즈모단의 디자인은 "대악마 삼형제가 불타는 지옥에서 사라진 수백 년 동안 지옥의 군주로서 군림해온 만큼 왕좌에 앉아 있는 탐욕스러운 군주와도 같은 모습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뚱뚱한 외모가 흡사 뚱보 고양이처럼 보인다며 귀엽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좀 미련해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뛰어난 야전 사령관으로 천상계와의 전쟁에서는 천사들에게, 지옥 내전 당시에는 대악마들에게 여러번 패배를 선사해줬다고 한다.[3]

코르마크 : 아즈모단은 불타는 지옥 최고의 전투 사령관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성전사 : 뭐, '''지옥도 별거 없는 곳인가 보군요.'''

아즈모단은 모든 면에서 극상의 쾌락을 추구한다. 모든 비행(非行)을 사랑하고 대상의 욕망을 빤히 바라볼 수 있다. 남의 실패를 좋아하며 모든 윤리를 부숴버리는 것이 그의 가장 큰 희열이자 큰 기쁨이다.
아즈모단의 영토는 가지각색의 죄악이 한데 모여 극단적 쾌락과 만족감, 절망으로 뒤섞인 곳으로 지옥에서 제일 붐비는 곳이며 속된 도착 행위에 대한 극단적인 탐닉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의 영토는 흉물스럽거나 끔찍하기는 커녕 오히려 매혹적인 미로의 형상을 띄고 있는데 내려갈수록 번잡한 하렘으로 변한다고 한다.
여기에서 행해지는 삶의 온갖 쾌락에 물리도록 탐닉한 자는, 급속도로 추잡한 광기에 빠져들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한다. 다만 게임상에서 볼 수 있는 그의 영역은 불과 용암과 악마만 득실대는 심심한 공간이다. 일종의 야전기지격인 아리앗 분화구 지하와 본진인 그의 왕국이 생김새가 다른 것이야 있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린던조차도 내심 기대했다가 "악마, 불, 악마, 불, 더 많은 악마……. 죄악의 군주라면 이보다 더 나은줄 알았소!"라며 실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예전에 티리엘에게 털려서 죽기 직전까지 몰렸던 적이 있는데, 하필 그 때 동료 천사가 위험에 처했기 때문에 아즈모단을 끝장내지 못하고 그를 구하러 가야 했다고 한다. 이 때 아즈모단이 공중공격에 당했기 때문에 거기서 영감을 얻어 날아다니는 악마 군단을 만들어내게 되었다고 한다. [4] 3막의 주요 몹들 중 하나며 배경에서도 대형을 맞춰 날아다니거나 포격을 맞고 불이 붙은 채 추락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3. 배경


지옥의 7대 악마들은 혼돈만이 세상의 유일한 진리라고 주장하며, 천상계와 끝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두 세계의 싸움은 팽팽하게 균형을 유지할 뿐, 어느 쪽으로도 대세는 기울지 않았다. 그러던 중 7악마를 이끌던 대악마(Prime Evil), 메피스토, 바알, 디아블로는 성역에 사는 인간들이 이 기나긴 전쟁을 끝낼 열쇠라 생각하고 인간계를 점점 타락시키기 시작했다.
그러나 많은 악마들은 세 악마가 인간들에게만 정신을 쏟느라, 천상과의 싸움이 중단된 것에 큰 불만을 가졌다. 특히 소악마였던 아즈모단과 벨리알, 안다리엘, 두리엘은 과연 나약한 인간이 전쟁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고, 세 악마가 천상과의 전쟁을 두려워해 인간을 이용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추종자들을 이끌고 세 악마와 내전을 벌였다.[5] 격렬한 싸움 끝에 결국 세 악마는 패배하여[6] 인간계로 쫒겨났다.
천상계의 눈이 인간계로 쫒겨난 세 악마에게 집중되고 안다리엘과 두리엘이 아즈모단과 벨리알을 버리고 성역 세계에서 3대 대악마들과 협력하는 사이, 아즈모단과 벨리알은 최고 악마의 자리를 두고 다시 싸움을 벌인다.
아즈모단 휘하에는 7대 죄악들을 관장하는 일곱 악마들이 있다. 아래의 검은 영혼석 동영상에서 높은 기둥 위에 있는 옥좌 일곱 개에 빛이 비춰지고 그 위에 앉은 악마들이 돌아보는 장면이 있는데, 이 악마들이 바로 그 일곱 악마들. 디아블로 3에는 이 중 욕망의 여제 키대아와 폭식의 군주 그홈만 등장한다. 최근 강령술사 패치에서 세 번째 악마 시기의 군주 비디안이 추가되었다.
다른 죄악의 군주의 경우 진노 폭발이란 아이템의 주석에 분노의 군주인 자불이 언급되며 보물 고블린에 대한 압드 알 하지르의 기록에서는 이들이 탐욕의 군주의 부하라는 언급이 있었는데, 2.1 패치에서 보물 고블린의 두목격인 초거대 고블린 여남작 '탐욕'이 등장하며 이 역시 죄악의 군주일 가능성도 있다.

4. 디아블로 III



세계석이 파괴된 뒤 거대한 화산으로 변해버린 아리앗 분화구에 지옥의 입구를 열고 성역 세계를 향해 본격적인 침공을 개시한다. 제3막은 이 아즈모단의 지옥군단에 맞서고 있는 최후의 보루, 철벽의 성채[7]를 무대로 하고 있다.
지옥군단은 철벽의 성채를 함락시키기 직전까지 가지만 레아의 꿈을 통해 아즈모단의 공격목표를 알아낸 영웅의 활약으로 공격은 좌절되고, 결국 아즈모단도 패해 검은 영혼석에 봉인되고 만다. 레아의 꿈도 꿈이지만 아즈모단이 입이 싸서 패배한 느낌도 든다. 기본적인 전략은 물론이고 특수악마들을 어디에 침입시켰는지까지 환영을 통해 일부러 알려주니까. 게임 중에서 읽을 수 있는 명령서를 읽어보면, 아즈모단이 "겁쟁이 벨리알은 가면 뒤에 숨으려 했지. 물론 그 수는 통하지 않았다! 나는 피바다로 정복하리라!"라는 호전적인 성격임을 알 수 있다. 사실 공포 또한 악마의 무기이기에 이렇게 자기가 다음엔 무슨 짓을 해줄 건지 선언하는 건 아즈모단이 3막 동영상에서 말했듯 "저항할 의지마저 짓밟는" 수단으로서 매우 유효한 전략이 맞지만, 문제는 그 계획들이 하나하나 박살이 나고 병사들이 추풍낙엽처럼 쓸려가는데다 본인도 네팔렘에게 싸움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상황파악을 못 하고 계속 으스대기만 하니…. 결국 그 뛰어나다는 군사적 능력은 작품 외 뿐 아니라 작품 내에서도 조롱의 대상이 될 지경이니 결국 패배 플래그일 뿐이었다.
참고로 3막 동영상에 나오는 아즈모단의 대사가 다음 전개를 깊이 암시하고 있다.

'''"영리하다고 생각했겠지. 우리 모두보다 낫다고. 하나씩 하나씩 우리 형제가 네 함정에 빠졌지만, 난 아니다. 제대로 상대해 주마! 검은 영혼석이 그 열쇠지. 이제 그건 내 것이다! 곧 나의 군대가 으스러진 산에서 밀려온다. 이 세상은 물론 저항할 의지마저 짓밟아 주마. 내 부하들이 그 돌을 찾을 것이다... 네가 어디에 숨기든 간에. 그러면 마침내 내가... 아즈모단이 일어나리라. 대악마가 되어!"'''

이후 만났을 때 하는 대사를 볼 때 검은 영혼석을 찾으면 자기에게 박을 속셈이었던 모양이다.
대사를 보면 레아에게 하는 말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레아와 주인공이 힘을 합쳐 제거한 아즈모단의 형제는 벨리알 하나뿐이고, 딱히 함정을 판 적도 없고, 아즈모단에게서 검은 영혼석을 숨긴 적도 없고 오히려 검은 영혼석으로 아즈모단을 흡수하려고 애쓰고 있었기 때문. 게다가 "검은 영혼석이 그 열쇠지?"라는 말도 중요하다.[스포일러] 아즈모단이 상대해주겠다고 선언한 대상은 바로…….

4.1. 공략


[image] [image]

'''어리석구나, 네팔렘……. 내 육신에 영혼석이 박히면 일곱 악마는 하나가 된다……. 바로 이 몸 안에서! 아즈모단이 모든 지옥의 결정체, 대악마가 된다!'''

체력은 고행 16 난이도 기준 '''4,661,582,495,744 (4조 6615억 8249만 5744)'''[8]
벨리알 전과 마찬가지로 회복의 샘은 없다. 대신 생성되는 몹을 잡으면 회복 구슬을 주고, 생성되는 위치는 미니맵에 크게 표시된다.
  • 파멸의 구슬 : 운석 덩어리만한 화염구를 쏜다. 이 화염구는 속도가 매우 느리므로 쉽게 피할 수 있으나 유도성능이 있어서 목표에 명중할 때까지 집요하게 따라온다. 장애물에 막히면 폭발하므로 명중당할 것 같으면 맵에 있는 커다란 쇠사슬 기둥 뒤로 숨자. 절대 얕보면 안 되는 것이, 이 화염구는 날아다니는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대미지가 증가한다라는 특징이 있다. 조금이라도 거리가 벌어진 상태에서 명중당하면 뼈와 살이 분리되는 대미지가 들어오므로, 어느정도 저항력을 갖추고 있다면 아즈모단에게 바짝 붙어서 공격하자. 어차피 얘 평타는 안 아프다. 히오스 하다 온 플레이어는 특유의 던지는 동작 때문에 농구공이라고 부른다.
  • 악마 소환기 소환 : 아즈모단의 피통을 25% 정도 깎으면 "건방진 것... 내 부하들이 네 교만과 육신을 뜯으며 잔치를 벌이리라!" 라는 대사 와 함께 악마 돌격병을 소환하는 소환장치를 설치한다. 소환기는 내구력이 약해서 쉽게 파괴되며, 소환기에서 튀어나오는 악마도 최약체 중 하나인 악마 돌격병이기 때문에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부수면 피구슬이 나오니 보이는 족족 부숴주자.
  • 지옥의 손아귀 : 아즈모단의 피통을 40% 정도 깎으면 " 그만! 지옥의 어두운 힘이 널 삼키고 말리라!"라는 대사와 함께 바닥에 시꺼먼 원형 장판을 펼친다. 약 5초 정도의 간격으로 7회 연속해서 장판을 펼치는데, 이게 범위가 엄청나게 넓은 데다가 대미지도 막강해서 버티기 어렵다. 또한 장판이 겹칠 경우 들어오는 대미지도 중첩된다. 장판을 펼치기 시작하면 어느정도 싸우다가 재빨리 튀자. 구석으로 피하면 안 된다. 플레이어를 노리고 장판을 깔기 때문에 자칫하면 그대로 녹아버릴 수 있다.
현재는 약간 싸우는 패턴이 바뀌어서 그냥 가장자리부터 이게 퍼졌지만[9] 오리지널 당시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쎘던 장판 스킬이였기에 만약 딜러가 3명이고 딜 안되는 1명이 있으면 그 딜 안 되는 1명의 유저가 메시지가 뜨는 순간 파티원들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맵을 한바퀴 돌면 그냥 없는 공격이 되었다. 사실 이 지옥의 손아귀가 발생하는 공식이 오리지널 당시엔 아즈모단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플레이어한테 생성되었다 보니 이게 가능했다. 즉 미끼 던져서 풀어버린 것. 게다가 이속을 12 정도로만 해서 한바퀴를 돌면 딱 정확하게 맵 가장자리를 한바퀴를 돌면 지옥의 손아귀 공격이 끝났다.
  • 모두 다 불타리라 : 플레이어가 있는 땅을 향해 입에서 레이저를 뿜어 지지며 공격한다. 장판 공격이 끝나면 사용하는데, 대미지가 다단히트로 들어오지만 느리므로 피하기 쉽다.
  • 시체 투하 : 하늘에서 수많은 시체를 떨어트려 공격한다. 부두술사의 시체투하 기술의 강화판으로, 범위가 넓긴 하지만 플레이어를 정가운데에 두고 조준하는 일이 별로 없어서 역시 피하기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종합하자면 무빙, 무빙, 무빙, 또 무빙을 하면서 틈틈이 공격을 가해 쓰러트리면 되는 보스라고 볼 수 있다. 마법사의 히드라나 악사의 자동 쇠뇌와 같이 설치형 기술이 유용하다. 악사, 마법사, 부두술사에겐 만만하지만 야만용사와 수도사들은 장판 때문에 조금 짜증날 수도 있다.
처치하면 아즈모단의 등 뒤에 차원의 문 같은 것이 생기는데, 아즈모단은 빨려들어가지 않으려고 버둥대다가 결국 문에 붙잡혀 몸이 우그러들며 빨려들어가 소멸한다. 이 때 몸이 찌그러져 차원문 앞을 향해 핏줄기가 튀는 장면이 압권이다.
카나이의 함의 등장 등으로 네팔렘의 공격력이 한없이 하늘을 향해 치솟는 2.3.0 패치 시점에 있어서는 딱히 공략이 필요가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최고 난이도인 고행 10에서도 셋템을 어느 정도 맞춘 유저가 고화력으로 공격하면 10초 안에 증발해 버린다. 벨리알이나 디아블로, 말티엘 등은 페이즈가 바뀔 때마다 이벤트가 벌어져 강제로 유저가 쉬어 가야 하고 마그다같은 경우는 체력이 25%씩 떨어질 때마다 보호막을 쳐서 일정 시간 강제로 무적 상태에 돌입하지만, 그런 것이 없는 아즈모단은 그냥 들이대면 들이대는 대로 죽어버리는 안습한 보스일 뿐이다. 도살자해골 왕, 졸툰 쿨레, 키대아, 라카노트 등도 이러한 신세는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이쪽은 균열 수호자 버전이 있어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반면 아즈모단에게는 그런 것도 없고... 순간이동진부터 보스까지의 거리도 짧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모험 모드에서 처치 퀘스트가 뜨면 빠른 시간 내에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5. 디아블로 이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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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중 성전사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나오는데 거의 배경수준으로 나온지라 정말로 등장할지는 미지수.

6. 디아블로 IV


디아블로 4에서 재등장 여부는 불분명하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 같은 소악마인 두리엘안다리엘가 나온 걸 보면 아즈모단도 다시 풀려났을 것으로 보인다.

7. 기타


건방진 것, 내 부하들이 네 교만과 육... '''그만!''' 나도 말 좀 하자.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아즈모단의 반복대사

아즈모단 처치 퀘스트에서 아즈모단을 클리어하면 경험치를 얻는데 '''퀘스트의 특성상 성채로 돌아가 아드리아가 배신하는 이벤트를 보면 경험치를 또 얻었다.''' 이걸로 레벨을 쉽게 올릴 수 있었고, 드랍하는 아이템 역시 괜찮았기 때문에 디아블로2의 메피스토를 잇는 아이템 셔틀이었으나, '''잠수함 패치 당첨'''. 아드리아 배신 이벤트의 경험치, 골드 지급이 삭제되었고 아즈모단 자체 퀘스트의 골드도 지옥 기준으로 600골드도 안 주게 변경되었다. 불행히도 켠김에 왕까지 디아3 촬영 이후에 패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촬영 플레이 때는 허준 패밀리의 한 끼 식사로 전락하고 말았다. 거기다 하도 쉬운데다가 막 퍼줘서 '''아줌마'''라는 별명까지 얻어버렸다. 지못미 아줌마.
영문판에서의 목소리는 거대한 덩치에 걸맞는 괴물 같은 저음에 뱀처럼 쉭쉭거리는 음이 섞인 데에 비해 처음 공개되었던 한국판 음성은 좀 섹시하고 지적인 느낌이었다. 더빙 자체는 좋지만 아즈모단의 덩치와 괴리감이 느껴지고 변조 때문에 대사를 알아듣기가 힘들다는 평을 받았다. 일단 블리자드는 사실 괴물 같은 목소리보단 탐욕스럽고 교활한 분위기를 원했다고 하는데, 한국어 더빙판이 그런 느낌엔 적합하긴 하지만 목소리가 덩치에 영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많았다. 이후 아즈모단의 성우가 이장원으로 교체되어 좀 더 알아듣기 쉽고 어울리는 목소리로 바뀌었다. 참고로 이때 이미 더빙작업이 완료된 상태에서 다시 작업한 것이다.
디아블로 3 초기에는 잠시 상어 머리를 한 근육질 남성의 모습에 양손이 칼날 모양으로 디자인되었으나, 아즈모단이 3대 악마와 안다리엘, 두리엘이 떠난 후의 지옥을 300년간 지배해 온 악마군주인지라 옥좌에 앉아 있는 폭군과 그에 따른 위엄과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서 위 컨셉을 바탕으로 6족 뚱땡이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10] 참고로 상어머리 칼날손 디자인은 디아블로의 부하 라카노트(Rakanoth)의 디자인으로 재활용되었으며, 4막의 두번째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인트로 동영상에서도 티리엘과 싸우는 악마로 슬쩍 등장한다.
불타는 지옥의 지배자이자 죄악의 군주 [11]라는 멋진 타이틀과는 달리 게임 내의 모습은 허세, 호구, 최약의 군주.[12] 3막 동영상의 여운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허상으로 나타나 자기 계획을 주절주절 이야기 해줄뿐 아니라, 그 계획이 줄줄이 깨져나가면서도[13] "그딴 거 없어도 너 따위는 순삭할 수 있다"라고 허세를 부려보지만 결국 끔살. 게다가 보스 중에서도 가장 쉽다. 본격 디아블로 보스 중 가장 말 많은 보스. 심지어 가장 수다스러운 추종자 린던조차 아즈모단과 싸우기 전에 '''내가 그 수다스러운 주둥이에 주리를 틀어놓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4막에서 디아블로는 다른 시리즈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플레이어에게 말을 자주 거는데, 이게 아즈모단까지 흡수한 부작용이라 추측하는 팬들도 있다. 장판 깔기, 부하 소환시 친절하게 대사로 다 알려준다. 이 대사들은 스토리 진행상 주요 부분에서 나오는데 덕분에 길을 헤메던 플레이어도 아즈모단이 말을 걸어오면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고 안심할 수 있다. [14]
"건방진 것... 내 부하들이 너의 오만과 육신을 뜯으며 잔치를 벌- 그만!!! 지옥의- 건방진- 그만!!!"[15] 이 때문에 아즈모단을 고행 III 이상 난이도에서 70레벨 캐릭터로 처치 시 달성할 수 있는 업적이 추가되었다. 업적 명은 '''그만!의 군주'''
그외에 3편에 처음으로 등장한 벨리알과 함께 디아블로 1에서 아주 잠깐 이름만 언급이 되었다.


카즈모단(Khaz Modan)과 헷갈리면 안된다.

[1] 트랜스포머 프라임쇼크웨이브의 성우.[2] 일반적인 소악마의 뜻과 다르다. 어디까지나 대(大)악마의 비해 힘이 약해서 대조적인 의미로 소(小)악마라고 불리우는 것이지 이들의 힘은 일반적인 의미의 소악마를 아득히 초월한다. 대악마를 제외한 네 악마들을 부르는 명칭이 딱히 없었으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하는 일부 디아블로 캐릭터들이 네 악마들 중 유일하게 참전한 아즈모단을 소악마로 칭하고 있다는게 공식 번역명인 점에서 이 문서에도 소악마로 표기를 한다.[3] 허나 쿠데타와 자신들의 패배 후 성역으로 추방되는 것 자체가 대악마들이 의도한 것이라 실질적으로 대악마들을 상대로 전쟁에선 승리했다 볼 수도 없게 되었다.[4] 일단 공격을 하기는 한다. 자주 하지는 않지만 불덩이를 땅으로 떨구기도 하며 플레이어 상대로는 하지 않지만 경비병들을 들고 날아가 집어던지기도 한다.[5] 설정이 확립되기 전엔 아즈모단과 벨리알 두놈만이 작당해서 큰형님 3인방을 쫓아낸 걸로 되어 있었다.[6] 후일 디아블로 3에선 이 조차 세 대악마 형제의 계획이였다고 한다. 결국 디아블로가 다른 두 형제들까지 제치고 자신이 유일한 대악마로 군림하는 큰 그림이었던 것.[7] 아이러니하게도 이 성채는 디아 3의 주인공 중 하나인 야만용사 부족의 진격을 막으려 지어진 것이다.[스포일러] 나중에 레아가 어떻게 디아블로가 되었는지를 생각하면...[8] 캠페인 보스중 2막 벨리알 1페이즈를 제외하고 가장 낮다.[9] 애초에 그냥 호구 보스라 정말 처음부터 시작한 초보자가 아닌 이상은 그냥 유저들이 쌩까고 초고속으로 녹인다.[10] 바알하고도 디자인이 비슷한데 아마 바알도 위와 같은 컨셉으로 제작된 게 아닌가 싶다. 원래 바알의 모티브도 한 몫 했겠지만.[11] 3막에서 코르마크가 '아즈모단은 불타는 지옥 최고의 전투 사령관으로 불린다고 합니다'라고 띄워주자, '부하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니 진정 대단한 사령관'이라고 디스를 날린다.[12] 실제로 오리지널 당시도 약하기도 더럽게 약했는데 체력조차도 2막 보스인 벨리알에 비해서 한참 낮았다, 아즈모단의 피통이 당시 불지옥 10단계 기준 약 1억 6~7천 정도였는데 반해서 벨리알이 1차전이 약 8800만, 2차전이 2억 2700만 정도였다. 무빙이 많이 필요하고 쫄까지 소환하는걸 감안해 체력을 낮게 잡은것 같은데 덕분에 무적기로 패턴을 씹거나 스펙으로 밀어붙이는 방법에 매우 취약하다. 참고로 당시에 가장 많은 피통을 가진 보스가 디아블로 2억 7500만이었고 그 다음이 벨리알, 3순위가 레오릭 왕이 2억 1000만 이었다.[13] 지하 창고에서 기습하는 것을 막으면 근처에 있던 론달과 마르타 노부부가 대화를 하는데, "예전에 야만용사들이 기습하던 때에 비하면 이딴건 기습이라 할 수도 없다."라며 일반인에게도 까인다.[14] 다만 자기가 밀리는 상황에서도 온갖 허세를 부린 아즈모단과는 달리 옆 동네에 출현한 비슷한 놈은 자기가 더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상황에서 제 잘난 맛을 뽐내려는 것이다.[15] 저단에서 아즈모단을 녹이다보면 이런 현상이 생긴다.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아즈모단이라 체력이 일정량 이상 깎일때마다 말을 하는데 순식간에 녹이다보면 대사가 저렇게 들린다. 심지어 죽어서 영혼석으로 빨려들어가지 않으려고 버둥거리며 저항하다 핏줄기를 남기고 사라지면서도 건방진 것(이하생략)하며 떠들어대는 웃지못할 일도 생긴다. 이게 워낙 유명해서인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패러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