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 픽션(영화)

 


''' 펄프 픽션의 주요 수상 이력 '''
[ 펼치기 · 접기 ]
--

--

--

--

--
''' 역대 칸 영화제 '''
[image]
'''황금종려상'''
''' 1993년 '''

''' 1994년 '''

''' 1995년 '''
피아노
패왕별희

''' 펄프 픽션 '''

언더그라운드

--

--

'''펄프 픽션''' (1994)
''Pulp Fiction''

'''장르'''
범죄, 드라마, 코미디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제작'''
로렌스 벤더
'''각색'''
쿠엔틴 타란티노
'''원안'''
쿠엔틴 타란티노
로저 에이버리
'''출연'''
존 트라볼타
브루스 윌리스
새뮤얼 L. 잭슨
우마 서먼
하비 케이틀
팀 로스
아만다 플러머[1]
마리아 드 메데이로스
빙 레임스
에릭 스톨츠
로잔나 아퀘트
크리스토퍼 워큰
스티브 부세미
프랭크 웨일리
피터 그린
알렉시스 아퀘트
'''촬영'''
안드레이 세큘라
'''편집'''
샐리 멘키
'''제작사'''
[image] 어 밴드 아파트
저지 필름
'''수입사'''
[image] 미라신 코리아
'''배급사'''
[image] 미라맥스
[image] 미라신 코리아
'''개봉일'''
[image] 1994년 10월 4일
[image] 1994년 9월 10일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54분
'''제작비'''
'''8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07,928,762''' (1995년 4월 27일)
'''월드 박스오피스'''
'''$213,928,762''' (최종)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북미등급'''
[image]
1. 개요
2. 특징
3. 스토리
3.1. 시간 순서
4. 흥행
5. 평가
5.1. 선정
6. 수상
7. 여담


1. 개요



1994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
이 영화를 배급한 회사가 미라맥스 필름즈(Miramax Films)인데 바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계열사[2]였던 적이 있는 회사다. 그 때문에 디즈니가 폭력적인 영화를 배급한다면서 욕을 먹은 적도 있다. 사실 디즈니가 미라맥스를 인수한 것이 93년의 일이라 디즈니와 펄프 픽션 영화의 관계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제작 중인 영화의 내용을 바꾸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내용의 저속함이야 어쨌든 시간대가 일그러진 독특하고 과감한 구성과 훌륭한 연출, 영상미, 센스 있는 대사를 자랑하는 명작 영화.

2. 특징



제목에 걸맞게[3] 폭력, 걸죽한 입담, 챕터식 분할 구성, 기존의 곡들에서 적절하게 뽑아내는 OST, B급 향취 등등 타란티노 영화의 특징들이 모두 녹아있는 영화이다.
장르는 느와르물을 패러디한 범죄 영화로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가 강하다. 초반에 뭔가 근엄하게 무게잡고 나오는 듯한 갱단 보스 마르셀러스가 남자한테 검열삭제당하고[4] 대대손손 물려준 역사깊은 시계에 대한 설명이 남자 두 명의 항문에 7년간 있었다는 얘기로 마무리된다거나,[5] 조력자를 의도치않게 죽여버려서 차를 피칠갑으로 만들어놓고선 무슨 별것아닌 일인마냥 "아 이런 마빈 얼굴에 쏴버렸네"라고 말하거나 킬러라는 놈이 잠복한 집에서 똥누려고 총을 내팽겨쳐두고, 화장실에 책까지 들고 갔다가 역관광당하는 등.[6][7] 단원들이 총질하는 것도 비장미 없는 담백한 연출이다. 중간에 부치가 무기를 고르다가 일본도를 선택하는 것은 타란티노가 일본 영화에 바치는 오마쥬. 고르는 순서는 장도리야구방망이전기톱일본도였다...[9]

특히 이 영화에서 새뮤얼 L. 잭슨이 연기한 줄스는 '''아프로 + 정장'''으로 등장하며, 조직을 배신한 동네 양아치들의 집에 마치 제 집인 양 등장해 햄버거스프라이트를 찰지게 삥 뜯어 먹은 후[10] 총을 꺼내들어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 '''"Does he look like a bitch(그 놈 병신같이 생겼냐?)"'''로 유명한 심문으로 양아치들을 압도하고,[11] 성경 구절[12][13]을 외치며 상대를 제거하는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 그러다가 화장실에 숨어있던 놈이 줄스와 빈센트에게 총을 난사하는데, 두 사람 모두 총상은 커녕 총알이 스치지도 않은 채 멀쩡했고 자신이 산 것은 신의 은혜이자 계시라고 믿게 된 후 갱 생활을 그만두고 신앙에 귀의해 새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게 된다. 파트너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무척 난감해 하는 빈센트가 포인트. 아이러니하게도 이 장면 이후 주인공 콤비에게 문을 열어줬던 청년 '마빈'을 차로 데리고 가다가, 줄스가 주장하는 신의 은혜를 부정하던 빈센트의 총이 뜬금없이 발사되어 죽일 이유가 없던 마빈을 끔살시켜버린다.[14][15]
그런데 이 귀의가 영화의 흐름을 보는데 있어, 매력적인 포인트가 되는 것이 함정. 사실 이 영화는 비슷한 입장이었던 두 갱이 어떻게 파멸구원이라는 다른 길로 가게 되는지를 그리고 있다. 영화 내내 타인들에게 민폐를 끼치며 신의 구원 또한 부정했던 빈센트는 마빈을 차에서 실수로 쏴버리는 바람에 개고생을 겪다 부치에게 어이없게 죽어버리고, 적어도 빈센트보단 융통성있었던 줄스는 총격 사건 이후 자신이 읊던 성경구절의 뜻을 깨닫게 되어 식당 강도 커플에게 자비를 베풀고 스스로를 갱단의 길에서 구원함으로서 끝까지 살아남는다.
그리고, 사건의 시발점인 마르셀러스의 가방에 뭐가 들었는지는 끝끝내 나오지 않는다. 보통은 마르셀러스의 금괴가 들어있다고들 말한다.[16] 하지만 영화내에서는 내용물을 본 사람이 넋을 잃는 묘사만 있을 뿐,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타란티노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일종의 맥거핀.[17]
존 트라볼타[18], 새뮤얼 L. 잭슨은 각각 주인공 갱단 킬러 콤비 '빈센트 베가'와 '줄스 윈필드'를 연기하였으며, 중반 챕터에 등장하여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한 우마 서먼은 마르셀러스의 아내 '미아 월레스'를 연기했다. 어리숙한 커플 강도 '펌프킨 링고'[19]로 나온 팀 로스와 갱단 콤비가 저지른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마르셀러스가 고용한 전문 해결사 '윈스턴 울프'를 연기한 명배우 하비 카이텔은 감독의 전작인 저수지의 개들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 외에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퇴물 복서 '부치'로 출연한 브루스 윌리스와 갱단의 두목이자 갱단 콤비의 상관인 '마르셀러스 월레스'로 출연한 빙 레임스, 웨이터 '버디'로 까메오 출연하는 스티브 부세미[20], 부치의 아버지의 동료 '쿤스 대령'으로 출연한 크리스토퍼 워컨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3. 스토리


#1. 프롤로그 - 식당 '호손 그릴'에서 주류도매상, 은행털이 강도인 펌프킨과 허니 버니가 강도를 계획한다.
#2. 자동차 - 빈센트와 줄스가 수다를 떨며 어디론가 간다. 그들의 오랜 동료 '안트완'이 보스인 마르셀러스의 부인 미아와 저녁을 먹고 발마사지를 해줬다는 이유 하나로 4층에서 던져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3. 브렛의 아파트 - 빈센트와 줄스가 브렛(프랭크 웨일리) 일당에게서 보스 마르셀러스의 가방을 다시 빼앗고 햄버거도 뺏어 먹으며 브렛을 포함한 두 명을 죽인다.[21]
#4. 바 - 마르셀러스가 복서인 부치에게 돈을 주며 경기에서 일부러 지라고 말한다. 빈센트와 줄스가 가방을 가지고 들어온다. 빈센트와 부치가 잠깐 시비가 붙는다.
#5. 랜스의 집 - 빈센트가 마약상 친구 랜스에게서 헤로인을 구입한다.
#6. 마르셀러스의 집 - 빈센트가 마르셀러스의 아내 미아를 픽업하고 '잭 래빗 슬림스'[22]란 레스토랑으로 식사를 하러 간다.
#7. 잭 래빗 슬림 - 빈센트와 미아가 저녁을 먹다가 트위스트 경연대회에 참여한다.[23]
#8. 마르셀러스의 집 - 빈센트와 미아가 집에 돌아오고 미아는 빈센트를 유혹하려 하지만 빈센트는 보스인 마르셀러스가 무서워서 집에 가려고 한다. 빈센트가 화장실에 간 사이 미아가 빈센트의 헤로인을 코카인인 줄 알고 코로 흡입한 후 혼수 상태에 빠진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빈센트는 미아를 차에 태우고 랜스의 집으로 향한다.
#9. 랜스의 집 - 랜스의 집에 도착해서 수선을 떨다가 빈센트의 아드레날린 주사를 심장에 찔러서, 미아가 간신히 깨어난다.
#10. 마르셀러스의 집 - 빈센트와 미아는 이 모든 사건을 마셀러스에게 비밀로 하기로 약속한다.[24]
#11. 1972년, 어린 부치의 집 - 베트남 전쟁에서 사망한 부치의 아버지. 그의 전우인 쿤스 대위(크리스토퍼 워큰)가 어린 부치에게 가보인 금시계를 전해준다. 이 금시계는 5대째 내려오는 것이며, 주인이 전쟁에 나가서 사망한 경우에도 동료들, 전우들이 유지를 받들어 전승되던 것이다. 부치의 아버지는 오직 이 시계를 아들에게 전달해 주겠다는 생각으로 베트남에서 포로생활을 견디다가 이질로 사망한다. 동료인 쿤스 대위는 포로에서 해방되어 미국으로 귀국해 이 시계를 전달해 준다.[25]
#12. 라커룸 - 부치가 어린 시절의 꿈에서 깬다. 그리고 경기를 하러 간다.
#13. 택시 - 부치는 마르셀러스의 명령을 어기고 경기에서 이긴다. 상대 선수는 죽었다.[26] 부치는 에스메랄다(안젤라 존스)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외곽의 모텔로 도망친다.
#14. 모텔 - 부치는 연인 파비엔느와[27] 만나고 하룻밤을 즐긴다. 다음날 아침, 부치는 파비엔느가 짐을 쌀 때 금시계를 빠트린 걸 알게 된다. [28]
#15. 부치의 아파트 - 금시계를 가지러가기 위해 부치는 파비엔느의 혼다 시빅을 타고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간다. 금시계를 찾아낸 부치는, 느닷없이 토스트를 만들려다 빈센트의 총이 놓여져있는 것을 확인한다. 곧 아파트에서 잠복 중이던 빈센트가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사살한다.
#16. 거리 - 빈센트를 죽이고 모텔로 돌아오던 부치는 노래까지 틀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운전하던 중에 재수 없게도 마르셀러스와 맞닥트린다.[29] 부치가 마셀러스를 차로 받고 도망치려 하지만 교통사고가 나고... 둘다 잠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가 깨어난 후, 분노한 마르셀러스가 총을 쏘며 추격전이 벌어진다.
#17. 전당포 - 부치와 마르셀러스의 피 흘리는 추격전이 펼친다. 다리를 다친 부치는 급한김에 한 전당포를 들어간다. 전당포 안에 숨어 있던 부치는 마르셀러스를 때려눕히고 마르셀러스의 총을 뺏어 그를 죽이려 한다. 곧 이 둘은 가게 주인인 메이너드(듀안 휘태커)에게 잡히는데... 가게 주인은 BDSM성향의 게이 강간범이었다.[30]둘은 지하실로 끌려가고 메이나드와 같은 성향의 강간범 제드(피터 그린)가 온다. 둘중에서 마르셀러스가 먼저 강간당하는 것에 뽑히고, 마르셀러스는 지하실에서 험한 꼴(강간)을 당한다. 이때 밖에 남겨진 부치가 메이나드를 죽여 마르셀러스를 구출하고[31], 풀려난 마르셀러스는 산탄총으로 제드의 고환을 날려버린다. 마르셀러스는 자신을 구해준 대가로 부치의 배신을 용서하는 대신, 48시간을 줄테니 LA를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한다. 이에 부치는 제드가 전당포 밖에 세워둔 차퍼 오토바이를 타고 파비엔느에게로 간다.
#18. 모텔 - 부치와 파비엔느가 오토바이를 타고 떠난다.
#19. 브렛의 아파트 - 빈센트와 줄스는 화장실에 숨어 있던 백인의 총격 속에서 살아남는다. 어이없게도 거의 영거리에서 총을 난사했음에도 거짓말같이 두 사람을 전부 비껴가는 바람에 털끝하나 다치지 않은 것. 줄스는 이걸 기적[32]이라고 하고, 빈센트는 그냥 우연이라고[33] 한참 말싸움하다가 그들은 그 아파트에 남은 유일한 생존자인 흑인 청년 마빈[34]을 차에 태우고 보스에게 가다가, 자동차에서 빈센트가 우발적으로 총을 발사해 마빈을 죽인다.[35]
#20. 지미의 집 - 피로 뒤덮인 차로 LA시내를 횡단할 수 없어서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줄스의 친구인 지미의 집에 온다. 지미(쿠엔틴 타란티노)는 아내 보니(바네시아 발렌티노)가 오기 전에 해결하라고 난리다. 줄스는 보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해결사인 울프(하비 카이텔)가 등장한다. 울프는 도착 후 단 40분 밖에 시간이 없는 순간에도 침착하게 커피까지 부탁하며 상황을 해결한다. (차를 청소하고 시체는 트렁크에 담고, 피에 젖은 뒷좌석은 지미의 집에 있던 이불로 덮은 뒤 빈센트와 줄스를 대강 목욕시킨다. 비싼 이불을 전부 뺏기게 된 지미가 불평을 표시하자 거액의 현금을 준다,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던 폐차장에 시체 처리와 중고차 처리를 부탁한다)
#21. 폐차장 - 폐차장에서 기다리던 주인과 딸이 울프를 반긴다. 이런 일을 자주 겪어본듯한 여유 있는 미소가 압권. 차량 내 살인 사건은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울프는 폐차장 주인의 딸과 아침을 먹으러 가고 빈센트와 줄스도 택시를 불러 아침을 먹으러 간다.
#22. 에필로그 - '호손 그릴'에 온 빈센트와 줄스. 줄스는 브렛의 아파트에서의 총격에서 살아남은 건 신의 계시라며 갱스터 생활을 그만두고 종교적인 구도자의 삶을 살 거라고 하고 빈센트는 줄스를 설득하려 하지만 이미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줄스의 태도에 답답해 한다. 빈센트가 화장실에 간 사이. 펌프킨과 허니 버니가 강도를 저지르지만 줄스에게 제압당한다. 줄스는 그들을 살려주고[36] 빈센트와 함께 커피숍을 떠난다.

3.1. 시간 순서


#11. 1972년, 어린 부치의 집 - 베트남 전쟁에서 사망한 부치의 아버지. 그의 전우인 쿤스 대위(크리스토퍼 워큰)가 어린 부치에게 가보인 금시계를 전해준다. 이 금시계는 5대째 내려오는 것이며, 주인이 전쟁에 나가서 사망한 경우에도 동료들, 전우들이 유지를 받들어 전승되던 것이다. 부치의 아버지는 오직 이 시계를 아들에게 전달해 주겠다는 생각으로 베트남에서 포로생활을 견디다가 이질로 사망한다. 동료인 쿤스 대위는 포로에서 해방되어 미국으로 귀국해 이 시계를 전달해 준다.
#2. 자동차 - 빈센트와 줄스가 수다를 떨며 어디론가 간다. 그들의 오랜 동료가 보스인 마르셀러스의 부인인 미아와 저녁을 먹고 발마사지를 해줬다는 이유 하나로 4층에서 던져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3. 브렛의 아파트 - 빈센트와 줄스가 브렛(프랭크 웨일리) 일당에게서 보스 마르셀러스의 가방을 다시 빼앗고 햄버거도 뺏어 먹으며 브렛을 포함한 두 명을 죽인다.
#19. 브렛의 아파트 - 빈센트와 줄스는 화장실에 숨어 있던 백인의 총격 속에서 살아남는다. 그들은 그 아파트에 남은 유일한 생존자인 흑인 청년 마빈을 차에 태우고 보스에게 가다가, 자동차에서 빈센트가 우발적으로 총을 발사해 마빈을 죽인다.
#20. 지미의 집 - 피로 뒤덮인 차로 LA시내를 횡단할 수 없어서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줄스의 친구인 지미의 집에 온다. 지미(쿠엔틴 타란티노)는 아내 보니(바네시아 발렌티노)가 오기 전에 해결하라고 난리다. 줄스는 보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해결사인 울프(하비 카이텔)가 등장한다. 울프는 도착 후 단 40분 밖에 시간이 없는 순간에도 침착하게 커피까지 부탁하며 상황을 해결한다. (차를 청소하고 시체는 트렁크에 담고, 피에 젖은 뒷좌석은 지미의 집에 있던 이불로 덮은 뒤 빈센트와 줄스를 대강 목욕시킨다. 비싼 이불을 전부 뺏기게 된 지미가 불평을 표시하자 거액의 현금을 준다,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던 폐차장에 시체 처리와 중고차 처리를 부탁한다)
#21. 폐차장 - 폐차장에서 기다리던 주인과 딸이 울프를 반긴다. 이런 일을 자주 겪어본듯한 여유 있는 미소가 압권. 차량 내 살인 사건은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울프는 폐차장 주인의 딸과 아침을 먹으러 가고 빈센트와 줄스도 택시를 불러 아침을 먹으러 간다.
#1. 프롤로그 - 식당 '호손 그릴'에서 주류도매상, 은행털이 강도인 펌프킨과 허니 버니가 강도를 계획한다.
#22. 에필로그 - '호손 그릴'에 온 빈센트와 줄스. 줄스는 브렛의 아파트에서의 총격에서 살아남은 건 신의 계시라며 갱스터 생활을 그만두고 종교적인 구도자의 삶을 살 거라고 하고 빈센트는 비웃는다. 이때 펌프킨과 허니 버니가 강도를 저지르지만 줄스에게 제압당한다. 줄스는 그들을 살려주고 빈센트와 함께 커피숍을 떠난다.
#4. 바 - 마르셀러스가 복서인 부치에게 돈을 주며 경기에서 일부러 지라고 말한다. 빈센트와 줄스가 가방을 가지고 들어온다. 빈센트와 부치가 잠깐 시비가 붙는다.
#5. 랜스의 집 - 빈센트가 마약상 친구 랜스에게서 헤로인을 구입한다.
#6. 마르셀러스의 집 - 빈센트가 마르셀러스의 아내 미아를 픽업한다.
#7. 잭 래빗 슬림 - 빈센트와 미아가 저녁을 먹다가 트위스트 경연대회에 참여한다.
#8. 마르셀러스의 집 - 빈센트와 미아가 집에 돌아오고 미아는 빈센트를 유혹하려 하지만 빈센트는 보스인 마르셀러스가 무서워서 집에 가려고 한다. 빈센트가 화장실에 간 사이 미아가 빈센트의 헤로인을 코카인인 줄 알고 코로 흡입한 후 혼수 상태에 빠진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빈센트는 미아를 차에 태우고 랜스의 집으로 향한다.
#9. 랜스의 집 - 랜스의 집에 도착해서 수선을 떨다가 빈센트의 아드레날린 주사를 심장에 찔러서, 미아가 간신히 깨어난다.
#10. 마르셀러스의 집 - 빈센트와 미아는 이 모든 사건을 마셀러스에게 비밀로 하기로 약속한다.
#12. 라커룸 - 부치가 어린 시절의 꿈에서 깬다. 그리고 경기를 하러 간다.
#13. 택시 - 부치는 마르셀러스의 명령을 어기고 경기에서 이긴다. 상대 선수는 죽었다. 부치는 에스메랄다(안젤라 존스)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외곽의 모텔로 도망친다.
#14. 모텔 - 부치는 연인 파비엔느와 만난다. 다음날 아침, 부치는 파비엔느가 짐을 쌀 때 금시계를 빠트린 걸 알게 된다.
#15. 부치의 아파트 - 금시계를 가지러 간 부치는, 잠복 중이던 빈센트를 우발적으로 죽인다.
#16. 거리 - 빈센트를 죽이고 모텔로 돌아오던 부치는 재수 없게도 마르셀러스와 맞닥트린다. 부치가 마셀러스를 차로 받고 도망치려 하지만 교통사고가 나고... 둘다 잠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가 깨어난 후, 분노한 마르셀러스가 총을 쏘며 추격전이 벌어진다.
#17. 전당포 - 부치와 마르셀러스의 피 흘리는 추격전이 펼친다. 다리를 다친 부치는 급한김에 한 전당포를 들어간다. 전당포 안에 숨어 있던 부치는 마르셀러스를 때려눕히고 마르셀러스의 총을 뺏어 그를 죽이려 한다. 곧 이 둘은 가게 주인인 메이너드(듀안 휘태커)에게 잡히는데... 가게 주인은 BDSM성향의 강간범이었다. 둘은 지하실로 끌려가고 메이나드와 같은 성향의 강간범 제드(피터 그린)가 온다. 둘중에서 마르셀러스가 먼저 강간당하는 것에 뽑히고, 마르셀러스는 지하실에서 험한 꼴(강간)을 당한다. 이때 밖에 남겨진 부치가 메이나드를 죽여 마르셀러스를 구출하고, 마르셀러스는 산탄총으로 제드의 고환을 날려버린다. 마르셀러스는 부치의 배신을 용서하는 대신 LA를 떠나라고 한다. 이에 부치는 제드가 전당포 밖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파비엔느에게로 간다.
#18. 모텔 - 부치와 파비엔느가 오토바이를 타고 떠난다.

4. 흥행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 영화 글로벌 흥행 TOP 10'''
'''순위'''
'''영화'''
'''개봉년도'''
'''국가'''
'''최종수익(달러)'''
1위
기생충
2019
대한민국
$269,169,009
2위
화씨 9/11
2004
미국
$222,446,882
3위
펄프 픽션
1994
미국
$213,928,762
4위
지옥의 묵시록
1979
미국
$150,000,000
5위
피아노
1993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140,000,000
6위
피아니스트
2002
독일, 영국, 폴란드, 프랑스
$120,072,577
7위
매시
1970
미국
$81,600,000
8위
어느 가족
2018
일본
$67,998,954
9위
트리 오브 라이프
2011
미국
$61,700,000
10위
올 댓 재즈
1980
미국
$37,823,676
쿠엔틴 타란티노의 출세작. 전작인 저수지의 개들도 알짜배기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이 영화는 700만 달러 남짓한 저예산으로 미국에서만 1억 달러, 전세계적으로 2억 1,000만 달러가 넘는 대박 흥행을 거두면서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이름을 할리우드에 널리 알렸다. 화씨 9/11 전까지 역대 황금 종려상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후 기생충 개봉 전까지 15년 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994년에는 라이온 킹, 포레스트 검프, 짐 캐리 3부작 등의 메가히트작들이 쏟아져 나온 해이며, 펄프 픽션의 이 성적은 '''포레스트 검프와 경쟁하면서 낸 성적이다.''' 그리고 현재 물가로 환산하면 적어도 4억 달러는 될 듯한데, 지금으로 치면 웬만한 10억 달러 돌파 영화와 R등급 인디영화가 경쟁해서 인디영화가 '''4억 달러''' 수익을 낸 것이나 다름없다. 한국으로 치면 베테랑, 괴물 수준의 1300만명대를 모을 수 있는 미친 메가히트작들과 19금 영화가 경쟁해서 3~400만 관객 정도를 모은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배우들의 등용문이 되기도 했다.
여기 나온 배우들은 이 영화를 찍고 재기하거나 스타가 되는 등 이 영화는 수많은 배우들의 등용문이 되었다. 사무엘 잭슨은 이 영화에서의 열연으로 현재 할리우드 누적수입 1위를 찍고 있고, 1970년대 청춘스타였으나 1980년대 몰락한 존 트라볼타는 이 영화로 재기해서 훌륭한 노년 배우가 되었다. 우마 서먼은 타란티노의 페르소나이자 몇몇 영화에서 시선을 잡는 씬스틸러로 아는 사람들은 아는 배우가 되었으며, 하비 카이텔은 스콜세지의 페르소나로 유명했으나 이 영화를 찍고 더욱 유명해졌다. 빙 레임스 또한 미션 임파서블에 고정멤버로 출연하는 등 이 영화로 스타가 되었다. 이외에도 브루스 윌리스, 크리스토퍼 워큰 등 수많은 명배우들이 출연했다. 지금 보면 비교적 저예산으로 정신나간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로 보이지만, 당시의 이 배우들은 지금보다 훨씬 입지가 작았음을 감안해야 한다. 브루스 윌리스와 크리스토퍼 워컨 등이 당대의 매우 유명한 배우라고 볼 수 있다.

5. 평가








1990년대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이자, 대부, 좋은 친구들을 잇는 범죄 영화계의 대걸작. 비평적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데, 기존 영화의 전형적인 서사 구조를 파괴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옴니버스 형식을 취하면서도 뒤죽박죽된 시간순서로 영화를 구성하고[37] 파격적인 스토리[38] 등의 과감함과 새로움에 평론가들은 열광했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대표적인 영화로 꼽히는 작품.
감독 타란티노 특유의 잔인함 다른 작품들보다는 덜하다. 특히 킬빌이나 저수지의 개들, 바스터즈보다는 잔혹성이 약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역으로 타란티노 영화들 중 대중성이 높다는 평. 그래도 타란티노답게 폭력성과 욕설, 내용의 저속함이 심하다. 그리고 '''영화 순서가 자기 멋대로'''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 영화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최고작'''이라는데에는 이견이 전혀 없으며, 명작들[39]이 많은 범죄 영화들, 그리고 영화 산업의 또다른 전성기인 1990년대 영화들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타란티노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편인 관객들에게 받는 평이 압도적이며 특유의 취향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타란티노 영화들 중에서도 호에 대한 여론이 더 큰, 대중성까지 겸비한 걸작 취급받는다.
19금 영화이고, 상당한 잔인성을 포함하고 있기에 고어한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마르셀러스 월러스가 자신을 강간한 게이 경찰의 그곳을 샷건으로 날려버리는 장면이 있고, 빈센트 베가가 실수로 마빈의 머리를 쏴버리는 장면도 실제의 헤드샷보다 훨씬 더 유혈묘사가 심하며 마빈의 잔해로 더러워진 차를 치우는 장면에서도 "이 뇌조각들 줍느라 귀찮아 죽겠다!"라는 식의 대사가 나온다.

5.1. 선정


  • 2007년 미국 영화 연구소(AFI) 100대 영화 94위 선정.
  • BBC 선정 미국 역대 최고의 영화 28위.
  • IMDB 평점 역대 8위.[40]

6. 수상


  •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 노미네이트[41], 각본상 수상.

7. 여담


  • 영화 중간에 미아와 빈센트가 벌이는 브이자 댄스는 상당한 명장면. 토요일 밤의 열기, 그리스로 기억되는 존 트라볼타의 아마추어 댄스 콘테스트는 B급 향취의 백미. 여기서 나오는 배경음악마저도 그 당시로도 상당히 옛날 노래인 척 베리의 You Never Can Tell.[42] 이후 수많은 매체에서 패러디되었다. 대표적으로 개미주성치홍콩 마스크. 90년대 중후반을 배경으로 한 애니인 어나더 애니메이션 6화에서 미사키 메이와 사카키바라 코이치가 망상 속에서 추는 춤도 이 영화의 패러디이다. TWICE의 미니앨범 5집 타이틀곡 'What is Love?'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중 사나쯔위오마주한 장면이기도 하다. [43]

작중 fuck이 250회 이상 나온다. 또한 영화 후반에 타란티노가 줄스의 친구 '지미' 역으로 직접 출연하여 빈센트가 친 사고를 수습할 장소를 빌려준다.[44][45] 여기서 Fuck 횟수 갱신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줄스와 빈센트가 사전 예고도 없이 들이닥쳐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 영화에서 새뮤얼 L. 잭슨미국 흑인 영어를 구사한다.
  • 작중 등장하는 곡 중 쿨 앤 더 갱의 정글 부기가 유명하다. 더불어 Misirlou도 이 영화의 OST로 쓰인 뒤 대중들한테 유명해졌다.
  • We No Speak Americano를 만든 두 명 중 하나인 Yolanda be cool의 가명은 이 영화에서 따 온 것이다[46].
  • 국내 상영 당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기존의 플롯 형태를 붕괴시킨 안티플롯으로 유명한 이 영화의 구조가 국내에서는 굉장히 생소한 탓이었는지, 지방의 한 영사기사가 필름을 받아보고는 "필름이 이상하게 편집된 채로 왔다."고 생각하고는 시간 순서대로 재편집해서 상영한 것이다[47]. 역시 시대를 많이 앞서간 탓. 그런데 쿠엔틴 타란티노는 이 이야기를 듣고 매우 재미있어 하며 그렇게 수정된 필름을 손에 넣고 싶어 안달했다.[48] 그 답다고 할까….
  • 저수지의 개들에 나온 미스터 블론드의 본명이 빅 베가로 빈센트 베가의 동생이란 설정으로 베가 형제의 프리퀄이 나올려고 했는데, 이 역을 맡은 배우들이 나이가 들어서 결국 포기해야 했다. 그런데 본 영화엔 팀 로스, 하비 카이텔, 스티브 부세미 등 저수지의 개들과 펄프 픽션에 모두 출연한 배우들이 있어서 프리퀄을 만들었다면 상당한 설정붕괴가 일어났을 것이다.
  •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 했었다.[출처] 그래서 감독 본인이 직접 당시 방한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영화 첫씬에서도 한국이 언급된다. 주류상은 베트남인, 한국인처럼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경영하기 땜에 돈 내놓으라고 해도 못알아들어서 꼭 총을 쏘게 만든다는 내용. 국내자막에서는 베트남, 일본, 한국인이라고 번역되어 돌아다닌다. 당시 영화 평론가로 활동하던 박찬욱[49] 타란티노를 인터뷰하면서 이 장면을 가지고 농담을 했는데, 타란티노는 인종차별 문제로 확대될까봐 진지하게 해명하려고 했다.[50]
  • 이 영화에서도 타란티노의 이스터에그, "레드 애플 담배"가 나온다. 미아가 잭 래빗 슬림에서 빈센트에게 말아달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노골적으로 미아가 "레드 애플 담배"를 드는 게 나오게 된다. 이거 PPL 아니냐 하겠지만 "레드 애플 담배"는 타란티노 감독의 가상 브랜드이며 저수지의 개들에서 시작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까지 어김없이 나오는 담배이다. 킬빌 에서는 대놓고 대형 간판으로 보여지기 까지 했다. 타란티노의 절친인 로드리게즈의 영화 플래닛 테러에서 역시 "레드 애플 담배"가 나왔다. 2015년 작 헤이트풀 8에서는 잡화점 주인인 미니에게 하나 말아달라는 장면이 있어 그의 이스터에그를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2019년 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키 영상에도 등장한다. 그리고 이는 GTA V 에서 "레드 우드 담배"로 패러디 돼서 나온다.
  • 레스토랑에서 미아가 빈센트에게 자기가 출연했던 파일럿 드라마의 내용에 대해 말해준다. 금발머리, 일본인, 흑인, 프랑스인, 그리고 자신으로 이뤄진 5인조 여성 비밀 요원 이야기. 보면 알겠지만, 킬빌의 내용과 많이 닮았다. 참조 타란티노는 펄프 픽션을 찍고 있을 때부터 우마 서먼을 염두에 두고 킬빌을 구상했다고... 그 레스토랑 장면에서 스티브 부세미가 버디 홀리 코스프레를 한 웨이터로 나온다.
  • 극중 빈센트가 미아의 집에 처음 방문하는 씬에서 미아의 인터콤 소리를 듣고 어리둥절 하는 장면이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최근 유투브등 인터넷에서 필수요소로 등극했다... 구글에 'Confused Travolta'를 검색하면 빈센트의 어리둥절하는 모습만 잘라다가 그린스크린을 씌워 만들어놓은 짤이 돌아다닌다.
  • 지미 디믹 역을 맡은 배우는 그 역을 따기 위하여 감독에게 성상납(?)을 했다고 한다. 영화 개봉한 해에 존 스튜어트 쇼에 출연했을때 존 스튜어트가 장난스럽게 "이번 영화에서 좋은 역을 맡으셨는데, 그 역을 맡으시려고 감독에게 성상납을 해야 했나요?"라고 묻자 멋쩍게 웃으며 "네, 핸드잡을 해줬죠"라고 대답했다. 큰 논란이 되지않은 이유는 ... 지미 역을 맡은 배우는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 본인이다.참조
  • 빈센트와 쥴스가 차 안에서 뜬금없이 쿼터파운더 치즈의 유럽 명칭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SI 단위를 쓰는 유럽에서는 파운드가 뭔지 모른다고 Royale with Cheese[51] 라고 얘기해주면서 햄버거 얘기를 주구장창하는데, 이후 이어지는 쥴스의 찰진 햄버거 삥뜯기 함께 보는 사람 햄버거 땡기게하는 장면이다. 참고로 존 트라볼타가 CIA 특수요원으로 출연하는 프롬 파리 위드 러브에서 오마쥬 된다.[52]
  • 미카엘 하네케 감독은 이 영화의 폭력성이 너무 무책임하다며 비판했다.
  • 국내 DVD 자막이 참 엉망이다. 욕이 난무하는 대사가 검열된 것은 그렇다 쳐도, 쿼터파운더 치즈를 '치즈 15파운드'로 오역하지를 않나,[53][54] 산탄총을 장총으로 오역하지 않나. 심지어 작중의 중요한 키워드이자 복선인 성경 구절조차 완전히 이해 불가능 수준으로 오역되어 있다.[55] 그나마 2019년 넷플릭스에서 볼 경우 자막은 비교적 정상적이다. 15파운드 버거가 아니라 쿼터 파운더로 정상 번역 되있고 기도문도 괜찮게 번역됐다.
  • “Plump Fiction”이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화가 있는데, 국내에서는 “펄프 픽션 또다른 이야기”라는 마치 스핀오프로 오해할 수 있는 제목으로 나왔다.

  • 오마주된 작품목록들#

[1] 팀 로스와 짝을 이룬 강도 욜란다 역.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폰 트랩 대령역으로 유명한 원로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딸이다.[2] 1993년부터 2010년까지, 2010년 따로 나가서 독립했다[3] 영화 첫 화면이 펄프 픽션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다. 친절하게도...[4] 자신에게 사기친 부치와 싸우다가 부치가 어떤 가게로 몸을 피하는데, 그곳은 BDSM 취향을 가진 게이 강간마의 가게였다.[5] 이 두 남자의 항문으로 맺어진 인연을 부치와 마르셀러스의 화해에 대한 복선으로 해석하기도 한다.[6] 혹자는 빈센트뿐만 아니라 두목인 마르셀러스도 같이 부치의 집에 왔었고, 마르셀러스가 자신의 총을 두고 도넛과 커피를 사오러 나갔다 온 사이에 부치가 집에 돌아온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빈센트가 총을 손대지 않고(두목의 것이니) 누군가가 집에 들어왔는데도 그게 부치라는 걸 보기 전까지는 놀라지 않았다는 점에 개연성이 생긴다. 덤으로 영화 후반(시간대로는 이전)에 나온 빈센트는 식당 화장실에 갔을때도 책을 들고 들어간 것을 볼때 버릇일 가능성도 있다.[7] 설정상 빈센트는 헤로인을 즐겨 하는 마약중독자이며 헤로인의 부작용중 하나가 바로 변비다.[8] 복싱선수이며 실력도 나름 갖춘 인물이다. [9]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나 작중 상황에서 보자면 일본도 또한 나름의 적절한 선택이긴 하다. 장도리는 일단 맞으면 치명타지만 사거리가 짧고 야구방망이는 일격사가 어려우며, 훌륭한 대화수단은 시끄럽고 시동에 시간이 필요하여 총을 뽑을 틈을 준다. 일본도도 날을 제대로 세워서 베지 않으면 별 피해를 못 준다는 리스크가 있지만 작중 부치의 신체능력[8]을 생각해본다면 납득이 안 되는 선택은 아니다.[10] 유튜브에 게시된 이 장면의 베스트 댓글만 봐도 '이 장면만 나오면 햄버거가 땡긴다'이니...[11] 이때 줄스가 "Marsellus Wallace don't like to be fucked by anybody except Mrs. Wallace"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는 fuck이라는 말이 성관계라는 뜻과 '엿먹이다'라는 뜻이 같이 있다는 걸 이용한 중의적인 대사다. 국내 자막에서는 저 중의적 표현을 옮기기 어려워 월래스 부인(미아)에 대한 부분은 생략했는데, 문제는 저 대사가 후반부에 마르셀러스가 게이들에게 강간당하는 장면에 대한 복선이라는 것이다. 거기다 사실 bitch라는 표현부터가 whore보다는 좀 정도가 덜 하고 흔히 쓰이기도 해서 그냥 넘어가는데, 욕으로서의 의미는 노는 년 좀 더 과격하게 말하면 창녀 같은 자식이라는 욕설이다.[12] "의로운 자는 이기적인 자들과 악인의 폭정으로 인한 부당함에 의해 괴롭힘받으나, 자비와 선의의 이름으로 약자를 어둠의 골짜기에서 인도하는 이는 축복받을지이니 그가 진실로 형제들의 보호자인 동시에 길 잃은 어린이들의 길잡이이다. 나의 형제들을 독살하거나 무너뜨리려 하는 이들을 거대한 복수와 격노로 내려칠 것이며 너희들에게 복수를 내릴때 너희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대사 원문[13] 에제키엘서 25장 17절이라고 하는데, 실제 성경 구절과는 후반부만 같고 나머지는 다르다. 이것은 타란티노가 독학으로 영화를 공부하던 시절 치바 신이치의 영화 "ボディガード牙(보디가드 어금니),(1973)"에, 미국 공급회사가 지들 맘대로 덧붙인 글을 인용한 것이다.[14] 몇몇 사람들은 이 장면에서 빈센트가 일부로 총을 쐈다는 가설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 이유가 방금 전까지 자신들이 총을 맞지 않은 이유가 신의 도움이라고 하는 쥴스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줄스에겐 실수로 쐈다고 말하고 고의로 쐈다는 것. 그렇지만 이 가설은 유명하지도 않고 그렇게 신빙성도 없어서 매장 당했다.[15] 오발 직후의 빈센트의 원래 대사는 ‘마빈을 쏴버렸어’인데 존 트라볼타의 요청으로 ‘마빈 얼굴을 쏴버렸어’로 대사가 변경됐다. 대가리를 날려버렸다는 말 대신 순화시킨 느낌으로 말하는 듯한 좀더 우스꽝스러운 대사인거 같아서 요청했다고 한다.[16] 초반에 빈센트가 가방을 열었을 때 그의 얼굴이 밝은 노란색으로 빛났는데, 그 정도의 광채를 낼 수 있는 것은 금괴 뿐이다. 그런데 빈센트는 가방을 아주 가볍게 들긴 했다.[17] 재밌는 가설 중 하나는 "마셀라스의 영혼"이라는 것이다. 가방 내부가 기이하게 빛나는 장면이 나오는 것과, 마르셀러스의 뒤통수에 (정확히 말하자면 연수가 있을 법한 곳) 반창고가 붙어있다는 점이 근거라고. 참고로 마르셀러스의 뒷목어 붙여진 반창고는 아무 뜻도 없다. 마르셀러스 역의 빙 레임스가 촬영당일 실수로 면도칼로 벤것이었다고 한다... 근데 타란티노는 오히려 '올 이거 좋네'하면서 찍었다고 한다.[18] 퇴물 배우로 취급받던 존 트라볼타는 이 영화로 기사회생,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다.[19] 본명이 링고이며 펌프킨은 애인끼리의 애칭.[20] 웃기게도 스티브는 감독의 전작 저수지의 개들에서 팁을 주기 싫어서 웨이터들을 신나게 까대는 역할로 나왔었다.[21] 이 장면이 그 유명한 '''"Does he look like a bitch?"''' 씬이다.[22] 참고로 해당 식당은 영화를 위해 지은 세트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23] 여기서 빈센트는 "난 춤 못 춰요"라며 빼는데, 배우 존 트라볼타의 유명한 춤실력을 아는 사람들은 웃음이 나올만한 장면. 여기선 살이 많이 쪄서 전성기 시절 춤사위는 못 보여주지만, 슬슬 움직이는 것만 봐도 한 가닥 했던 느낌이 난다.[24] 이때 빈센트의 미래에 대한 복선이 등장한다. 미아와 빈센트가 저녁을 먹을 때 발 마사지를 해 준 이유로 4층에서 던져져 장애인이 된 '안트완' 이야기를 하는데, 실은 마사지는 커녕 미아와 악수만 나눴을 뿐이고 미아조차 그가 던져진 이유는 모른다는 것. 그리고 빈센트와 미아가 헤어질 때 마지막으로 악수를 하고 카메라는 이 장면을 클로즈업해 보여준다.[25] 전쟁터에서 금시계 같은 귀중품을 어떻게 간수했냐면 '''항문'''에 숨겼다. 즉 처음엔 부치 아버지가 몇년 박아놓고 있다가 다음엔 쿤스가 몇년 박아넣고 있었단 얘기. 그리고 그걸 굉장히 열변을 토하며 말해준다 사실 굉장히 비장하고 진지한 장면인데 마지막에 항문 얘기 때문에 뭔가 묘해진다.[26] 부치는 경기 전에 친구와 짜고 마르셀러스의 명령을 어기자고 미리 계획했다. 마르셀러스가 승부조작을 한다는 소문이 돌자 판돈과 배율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물론 상대 선수도 승부 조작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쉽게 이긴 경기라고 생각하다가 죽었다고 봐야 하는게 맞다.[27] 착하고 귀엽긴 한데 지능이 좀 낮은 것으로 묘사된다.[28] 하나밖에 없는 아버지의 유품이라 광분해 TV까지 던지면서 불같이 화를 낸다. 뒤이어 사과하고 화를 누르지만, 차를 타고 가는 내내 미친듯이 화낸다. 이때 자신의 모습에 겁을 먹은 파비엔느를 달래주려고 "자기가 블루베리 파이라는 말 끝내기도 전에 다녀올게"라고 가볍게 농을 던지는데 파비엔느가 울먹이면서 바로 "블루베리 파이!(가지 말란 소리)"라고 하는게 귀엽다.[29] 어이없게 부치의 차가 교차로에서 걸려 기다리고 있는데, 그 바로 앞의 횡단보도를 마르셀러스가 도넛과 커피를 들고 유유히 건너고 있었다. 곁눈으로 부치를 본 마르셀러스가 1초쯤 있다가 "???"하는 듯 부치를 보고, 상황을 파악한 뒤 "너 이 씨...."하는 순간 부치가 차로 받아버린다.[30] 심지어 얼굴까지 덮는 이상한 라텍스 재질의 복장을 하고 애완동물 취급을 받는 정체불명의 사내까지 있었다. 두 사람의 성노예 비슷한 존재인 듯.[31] 처음에는 그냥 혼자 도망치려다가 지하실 너머로 신음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듣다 못해 무기를 들고 구하러 내려갔다. 들고 갈 무기로 가게 안에 있는 장도리, 야구방망이, 전기톱 등을 살펴보다가 일본도를 발견하고 집어들었다.[32] 영화 전개 상 정말로 기적 혹은 신의 도움이라고 할 수 있는 데, 벽에 박힌 총알 자국 총 6개 중 세 발은 정확이 줄스가 서 있던 곳에 박혀있다. 원래라면 줄스는 가슴, 어깨, 복부 등에 총을 맞고 죽었어야 했던 것. 그런데 줄스는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총알 자국만 줄스의 뒤에 그대로 박혀있다.[33] 얼마나 황당했는지 줄스와 빈센트 뿐만 아니라 총을 쏜 백인도 벙쪄서 한동안 넋놓고 있었다. 곧 둘의 반격에 벌집이 되지만.[34] 마빈은 빈센트와 줄스의 정보원이었다. 둘이 올 시간에 맞춰 현관문을 연 게 마빈이었다.[35] 어이없는게 죽일 생각이 전혀 없었고 아까 생긴 일에 대해 줄스와 한참 입씨름을 하다가 '''안전장치도 하지 않은 총을 든 상태로''' 뒷좌석에 앉은 마빈을 돌아보며 "넌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묻다가 죽인 것. 줄스가 정말 불같이 화를 낸다.[36] "평상시같으면 너희 둘 다 죽였겠지만 난 새로운 삶을 살기로 했기 때문에 도와주겠다"고 하고 손님들과 식당에서 턴 돈 그대로 가져가게 해주고 본인 지갑에 있던 돈 1500달러도 전부 준다.(굳이 자신의 돈 까지 준 것은 나쁜 짓으로 번 돈을 전부 버림으로서 진정한 새출발의 시작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있다) 어안이 벙벙해서 떠나는 둘, 여유있게 식당을 나서는 빈센트와 줄스가 대비를 이룬다.[37] 그렇다고 영화 한 편 내에 시간 순서가 아주 단편화된 식으로 뒤죽박죽으로 뒤섞인 것은 아니고, 기승전결은 확실히 존재하면서 그 순서가 뒤바뀐 형태를 취하고 있다.[38] 초반 챕터의 주인공인 빈센트가 후반 챕터에선 엑스트라처럼 나와 허무한 최후를 맞는다. 그 이유는 처리대상의 집에 침입해놓고선 총을 놓고 똥누러가는 바람에.[39] 대부, 좋은 친구들, 그리고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펄프 픽션''' 등은 범죄 영화 뿐만 아니라 전체 장르에서도 역사상 최고의 영화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영화들 중 하나이다.[40] 2017년 2월 기준 평점 8.9. 이보다 순위가 높은 영화는 쇼생크 탈출, 대부 1편과 2편, 다크 나이트(영화), 12인의 성난 사람들, 쉰들러 리스트,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41] 작품상, 감독상(쿠엔틴 타란티노), 각본상(쿠엔틴 타란티노), 남우주연상(존 트라볼타), 남우조연상(사무엘 L. 잭슨), 여우조연상(우마 서먼), 편집상(샐리 멘키)[42] 1964년작 노래로 본 영화 나오기 딱 30년 전 노래다.[43] 해당 뮤비[44] 타란티노는 자신의 영화에 카메오로 나오는 걸 좋아하기로 유명하다.[45] 타란티노는 본인의 영화에 등장할 때 대부분 죽지만 이 영화에서는 죽지 않는다.[46] 영화 마지막 장은 영화 첫 장면과 이어지는데 강도 2인조 중 여자의 이름이 Yolanda이며 줄스는 그녀에게 Be Cool이라는 말을 수십 번 정도 한다. 잡범이라 의외의 사태 (털려는 손님 중 하나가 총이 있고 전혀 쫄지 않음+애인에게 총을 겨눔)에 지나치게 흥분해 우발적으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었기에 사건을 조용하게 해결하고 싶은 줄스가 진정시킨 것. 갈수록 말투가 상냥해지는 걸 들을 수 있다. 심지어 빈센트가 똥누고 나와서 상황을 파악하고 그녀에게 총을 겨누자 말리면서 "괜찮아 욜란다! 나한테 총 겨눠"라고 하고 그녀가 안심하면서 총을 돌리는 장면까지 있다.[47] 상영 당시는 지금처럼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아니라 단관이었고, 영화 프린트가 도착하면 영사 테스트를 거친 뒤에 지역광고 등을 편집한다. 이때 영사기사에게는 어느정도의 편집 권한이 있었던 것.[48] 타란티노는 일본의 영화 평론가가 만든 킬빌의 쌈마이한 합성 포스터(보기)도 무척 좋아해서 자기 집에 걸어놓았다.[출처] https://www.mk.co.kr/star/movies/view/2013/02/119006/. [49] 사실 1992년에 이미 "달은... 해가 꾸는 꿈"이라는 영화로 데뷔했지만, 박찬욱 본인이 부끄러워하는 흑역사라서 1994년에도 영화 평론가로 활동했다.[50] 당연한게, 욕설이 난무하는 작품인만큼 인종비하 욕설또한 거침없이 나온다. Nigger는 시시때때로 나오고 영화 첫씬에서 Gook 이나 Wetback(미국으로 넘어온 맥시코인 비하명칭.) 이라는 사회금기어를 아무렇지도않게 내뱉는다.[51] 실제로는 그냥 royale cheese라고 한다.[52] 테러리스트 본거지를 쓸어버린 뒤 수집한 정보자료들을 운반책에게 건네주면서 한 종이봉지를 받는데, 로얄 위드 치즈가 들어있는 거라면서 신나한다[53] 햄버거에 대해 대화하던 도중에 뜬금없이 치즈 무게 이야기를 해서 당황한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거기에 쿼터(보통 1/4를 가리킨다)를 15파운드로 해놓는 만행까지.[54] 하지만 한국 맥도날드에 쿼터파운더 치즈가 생긴 것이 2000년대 후반임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는 넘어가줄 수 있지만 15파운드는 명백한 오역이다. 차라리 치즈버거로 하면 의미는 대충 통하지, 치즈 15파운드면 6.7kg이다. 치즈가 이 정도면 먹다 죽는다.[55] 해당 대사의 바른 해석은 다음과 같다. "의로운 사람의 길은 이기적인 자의 불공정한 행동과 악한 자의 포악함에 의해 사방이 에워싸인다. 자비와 선의의 이름으로 어두운 골짜기를 돌아다니며 약한 자들을 돌보는 목자에게 축복 있으니, 그는 진정 그의 아우를 지키는 자이며 잃어버린 아이들을 찾는 자라. 이에 내가 나의 형제를 해치고 죽이려는 자들을 깊은 복수심과 불타는 분노로 벌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복수를 내릴 때에야, 그들은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