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사격

 

1. 엄호사격
1.1. 개요
1.2. 상세
2.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2.1. 원호사격


1. 엄호사격



1.1. 개요


Covering(Suppressive) Fire,[1] Overwatch[2]
아군을 돕기 위해 적에게 가하는 사격 전술.

1.2. 상세


원호사격이 필요한 상황은 가지각색이지만, 사격전을 다룬 영상 매체에서 '''Cover me!'''라 외치는 등장인물은 대체적으로 '''"자신이 앞설테니 그 와중에 적들에게 사격을 가해 사선을 흐트려달라"'''[3]는 의미로 사용한다. 때로는 지원사격이라는 단어와 혼용하곤 하는데, 원호와 지원은 엄연히 다르다. 원호사격은 해당 아군을 보호하기 위해 가하는 사격이며, 지원사격은 단순히 전선 내의 아군과 함께, 혹은 전선 바깥에서 상대편에게 공격을 가해 전세를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예컨대 교착 상황에서 분대 내의 기관총 사수가 제압 사격을 뿌리고 나머지 분대원들에게 이동할 시간을 준다면 그건 원호에 가깝겠지만, 우리 분대 내에서 서로를 커버 치는 걸 넘어, 아군 박격포반이나 대전차화기반 등의 도움을 받아 적군을 깨박살내면 그건 지원에 가깝다.
'아군을 돕기 위한 공격'이라는 의미에서 파생하여, 총격 이외에도 자신의 편을 돕기 위한 행위라면 그것을 원호사격이라는 표현을 빌려 부르기도 한다. 이 쪽에 자주 쓰이는 경우는 토론과 같은 언변싸움이다. A와 B가 설전을 벌이고 있고, C는 A를 지지하여 B에게 불리한 발언을 하거나 A에게 유리한 발언으로 옹호한다면 이를 지원사격, 원호사격이라고 부르는 방식이다.
제압#s-3사격(Suppressing fire)은 적이 있는 지점에 총탄을 마구 쏟아부어 말 그대로 제압하는 사격을 의미. 조금이라도 고개를 내밀어 사격하려 들면 눈먼 총알에 맞아죽고, 말 그대로 총알이 비처럼 쏟아지고 있으니 엄폐를 끼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된다.[4] 그 사이 타격대가 움직여 조준사격으로 엄폐 뒤의 적을 제거하거나, 꼼짝 못하게 된 적을 위협해 생포하거나, 적이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 안전하게 철수하는 행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효과는 어디까지나 엄밀히 말하자면 '''심리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탄을 지속적으로 꽂아넣어서 '''총알이 머리 위로 지나가거나 엄폐물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야''' 효과가 있는 것이다. 총이란게 사실 자동으로 마구 뿌리면 눈먼 총알에 잘 맞지는 않기 때문에, 상대방 보다 더 정확하고 지속적으로 제압사격을 가하고, 반대로 적이 엄폐물 뒤에서 낑낑거리거나, 제대로 쏘지 않는다고 판단될때 엄폐물에서 튀어나와서 조준사격을 가하거나 기동을 하는게 21세기 보병 전투의 핵심이다. 지금까지도 보병용 돌격소총에 자동사격 기능이 있는것도 필요하면 알보병 소총수라도 총알을 이런식으로 뿌려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하드코어한 특수부대는 교관이 귀에다 갖다 대고 총을 갈겨대는 와중에 사로에 서있는 부사수 바로 옆의 과녁에 정확히 사격을 꽂아놓는 훈련을 하기도 하는데, [5] 이것도 “어설픈 제압사격에 맞아죽지 않으니까[6] 먼저 멘탈 붙잡고 정확하게 꽂는 놈이 살아남는다!”는 개념을 각인시키려는 것이다.
물론 이 제압이란 개념 자체는 보병간 전투 뿐만 아니라 포병, 공군이 동원되는 작전술의 범위에도 적용된다. 고지전, 참호전 등의 상황에선 포병, 혹은 공군의 집중적인 포격으로 아군이 공격을 감행할 때까지 안전하게 집결할 시간을 벌어주거나, 나아가선 정밀 타격으로 아군의 전진 중에도 야포나 벙커 등 주요 지점을 지상병력이 사각지대로 기동하거나 진입을 시도할 때까지 제압하는 등 적용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아군이 표적에 인접한 상태에서 감행하는 공군의 이런 전술적 제압, 혹은 타격을 CAS (Close Air Support)라고 부르며, 오사의 가능성이 가분히 높은 상황엔 포격/폭격 요청시 "Danger Close"라고 복창하는 것. 상술한 표현들도 콜오브 듀티 등 여타 매체를 좀 보면 지겹게 듣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제압사격을 가장 보기 좋은 곳은 액션영화. 총을 든 적 졸개들이 주인공에게 총탄을 퍼부어대는 그런 것들이다. 물론 영화의 주인공은 주인공 보정을 받기 때문에 제압사격따윈 무시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괜히 총탄 낭비하려고 엄폐물에다 쏴대는 건 아니라는 것 정도만 알면 된다. 총알 값이 아무리 비싸도 사람 목숨값보다는 안 비싸다.
참고로 군대에 가거나 영화를 봐도 '''원호'''사격이란 말을 들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한국에선 일반적으로 '''엄호'''사격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글 자막에서도 원호가 아닌 엄호라고 쓴다.
게임에서도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바로. 리얼리티에 중점을 둔 하드코어 게임[7]인데 엄호사격 또는 제압사격에 당하면, 적이 접근하거나 수류탄 투척 소리가 총소리에 가려져서 못 듣는다. 가장 효과적일때는 어디서 사격을 받는지 모를 경우이며, 설사 위치를 알아도 눈먼 탄에 맞아죽을수 있기에, 상대방은 탄이 다 떨어지기 전에는 적절한 대응을 못한다. 일부 총소리가 리얼 사운드인 게임에서는 피로감을 증폭시키고 예광탄을 사용하면 공포감을 불러일으켜서 그 효과가 2-3배로 증가한다.
드물게는 아예 제압사격 판정을 추가해서 리얼리티를 극대화시킨 타르코프, 인서전시같은 게임도 있다. 이쪽은 은엄폐 상태에서 지근거리에 총알이 착탄하면 데미지는 없지만 시야가 뿌옇게 되어서 제대로 조준할 수도 없거나, 일부 게임에는 추가 효과로 이동도 굼떠진다. 배틀필드 같은 게임은 스텟에서도 "제압한 적 수"를 사살한 수와 별도로 표기하기도 한다.[8]
이런 리얼리티 게임에 탄 낭비에 가까운 제압사격을 해줄 인원이 반드시 필요한 단순한 이유를 꼽자면 ''''귀찮으니까.'''' 다. 죽으면 리스폰 하자마자 먼거리를 다시 달려와야 하는 게임이나, 죽으면 들고온 장비와 파밍한 아이템을 몽땅 잃어버리는 게임이나 설상가상 한번죽으면 리스폰이 너무 오래걸리거나 그 판이 리셋될때까지 리스폰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게임에서 누가 죽고싶어 하겠는가? 화력 지원 없이 싸우는 것보다 있는 편이 더 오래 살수 있기 때문에, 싫든 좋든 모르든 알든 죽지 않기 위해 팀워크가 잘맞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아케이드성에 중점을 둔 게임에서는 효과가 별로 없다, 게임 사운드나 구조가 단순하고, 눈먼 탄에 맞을 가능성도 별로 없다. 적군이 엄호사격을 하든말든 그냥 보이는 적만 죽이면 끝이기 때문이고 그러다 죽으면 죽는거고, 대체로 전장 거리가 짧기 때문에 리스폰하면 끝이다, 이러다보니 적을 제압하거나 아군을 엄호하는건 의미없는 짓이다(...) 오히려 이런 아케이드성 게임에서는 엄호사격을 하다가 위치만 발각당하고 죽을 위험만 커진다. 제압사격 내지는 엄호사격 차원에서 흩뿌린 공격을 금강불괴처럼 맞아주면서 이 쪽에 헤드샷을 날리는 고수들이 즐비하기도 하다.
원호사격을 한답시고 '''이동중인 아군을 쏴버리면''' 안 된다. 웬만한 게임에서는 편의성을 위해 아군의 공격에 팀킬당하지 않게끔 제한이 걸려 있지만, 리얼리티 게임은 팀킬 방지 같은 지원은 안해준다. 현실 속에서는 1차대전 때 포병대와의 교신이 원활치 않아서 아군 보병대열 머리 위에 포탄이 떨어지거나 적들이 방어선을 재구축한 상황에서 꿋꿋이 돌격하는 막장 사태도 일어났다. 이외에도 게임에는 보호 목적으로 원호사격을 해주니 스틸한다고 난리치는 놈들이 있다. 이런 애들은 정작 스틸하지 말라고 해서 원호사격을 피하면 죽었을 때 그때가서 '''왜 냅두냐'''고 한다. 기본적인 개념을 갖추지 못한 친구들이니 가능한 한 이동선상에서 겹치지 않도록 하자. '''혼자 하겠다는 사람에겐 혼자 냅두는 게 가장 좋다.'''
턴제 전술 게임 엑스컴의 리부트 시리즈에는 Overwatch와 제압사격이 살짝 다른 게임 내 행동으로 나온다. 오버워치는 상대방의 턴이 진행되는 동안 사거리 내에서 이동하는 적에게 반응해서 사격하는 행동이며, 제압사격은 내 턴이 진행되는 동안 표적이 된 적 하나[9]에게 제압사격을 가하는 행동이다. 제압당한 적의 사격 및 스킬 명중률을 낮추고 제압된 적이 이동할 시에는 자동으로 대응사격을 가한다. 원 게임 시스템 상으로는 대응사격에는 제압 사격과 같은 명중률 저하 효과가 없지만, 모딩 시스템이 지원되는 엑스컴 2에서는 이동 중 대응사격을 당하기만 해도 제압과 똑같은 디버프를 받게 만들거나, 수류탄 투척 등의 스킬 사거리까지 반토막나게 만드는 모드들도 있다. 대응 사격과 제압사격 모두 나름대로 실제 전술과 비슷하게, 아군이 이동하거나 다른 행동을 취하는 동안 적의 발을 묶거나 아군을 엄호하는 용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또한 병사가 배울 수 있는 스킬 중 엄호 사격(Covering fire)이라고 따로 불리는 스킬이 있는데, 이걸 배운 병사는 오버워치 상태에서 적의 이동뿐만 아니라 공격이나 스킬 사용 등의 행위에 대해서도 대응 사격을 가한다. 적의 행동 직전에 엄호 사격이 발동되기 때문에, 운 좋게 선빵으로 적을 죽여버리거나, 체력이 낮을수록 명중률이 떨어지는 인게임 옵션(언노운) 혹은 모드(2), 대응사격 제압 효과 부여 모드 등의 시너지를 통해 적의 명중률을 깎아 아군을 엄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2.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2.1. 원호사격


[image]
한글판 명칭
'''원호사격'''
일어판 명칭
'''援護射撃(えんごしゃげき)'''
영어판 명칭
'''Covering Fire'''
일반 함정
상대 몬스터가 자신 필드 위의 몬스터를 공격할 경우, 데미지 스텝시에 발동할 수 있다. 공격을 받은 자신 몬스터의 공격력은, 자신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다른 몬스터 1장의 공격력만큼 올린다.
잘만쓰면 상대방을 제대로 낚을수도 있고, 돌진보다도 더 큰 피해를 줄 수는 있지만...상황을 만드는게 쉽지 않아서 쓰이지는 않는다.
일러스트에 나와 있는 것은 메카 헌터를 뒤에서 원호해 주고 있는 캐논 솔저.

2.2. 배오사격



[1] 제압 사격을 원호의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이 또한 원호사격으로 카운트할 수 있다.[2] 오버워치는 영어로 엄호사격이란 뜻이다.[3] 또는 '내가 앞설테니 쟤네들이 머리를 못 들게 사격을 가해달라'[4] 이런 상황을 "Pinned down" 이라고 하는 것이다. 액션 영화나 게임좀 봤다면 지겹게 들을수 있는 표현.[5] 변종은 많고 부대의 성격마다 다르다. 아예 교관이나 부사수가 방탄복에 사격, 피격 받자 마자 대응사격을 시키는 바리에이션도 있다.[6] 적이 훈련 덜된 테러리리스트나 잘해봐야 민병대 수준인 상황을 전재로 하는거다.[7] ARMA, 배틀필드, 워썬더, 플래닛사이드 2, 레드 오케스트라/라이징 스톰 시리즈, Escape from Tarkov 등.[8] 특히 인서전시에서 이게 정말 잘 드러나는데, 기관총 사수의 실력이 팀원 몇명을 살려내는가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제압사격이 중요하다. 인서전시에서는 엄호사격을 받거나 총알을 직접 맞지 않고 총알이 플레이어 주변을 지나기만 해도 화면 가운데 초점을 제외한 주변 시야가 뿌옇게 변한다. 정말 한두대 맞으면 골로가기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애들이 전부 죽어나가는 기적을 볼 수 있다. 엄폐물에 숨어있는데 위로 날아오는 예광탄 사례는..[9] 엑스컴 2에서는 모드를 통해 일정 범위 내의 여러 적을 제압하는 스킬을 추가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