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솔저
유희왕/OCG의 하급 효과 몬스터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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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필드의 몬스터를 릴리스해, 상대에게 500 데미지를 주는 기동효과를 가진 효과 몬스터. 미궁의 마전차의 융합 소재이기도 하다.
턴 제한이 없다는 것과 자기 자신도 사출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나,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는 것 치고는 효용성이 좋지 않아서 많이 쓰이지는 않았다. 기껏해야 희생양 같이 토큰을 단체로 만들어내는 카드와 연계해서 2500 대미지를 준다거나 하는 정도가 한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유희왕에는 점점 여러 가지 무한 루프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과거엔 턴 제한이 없어도 쓰는 데 한계가 있던 이 카드가 점점 흉악한 무한루프 사출 대미지 콤보의 핵심 카드로 쓰이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블랙 프테라, 희생의 제물과 병용하면 패의 암흑 프테라를 계속 희생의 제물로 일반 소환해 탄환으로 날려서 상황에 따라 원턴 킬이 가능했었다. 이 때문에 2014년 4월에 희생의 제물이 금지되어 사장되었다.
고통의 선택으로 서치한 킬러 스네이크 3장으로 계속 탄환을 조달해서 상대를 밟아주는 덱도 있었지만, 이 전법 역시 킬러 스네이크를 금지했다가 이후에는 에라타를 먹이며 막았다. 고통의 선택도 금지 카드.
혼돈의 흑마술사가 에라타되기 전에는 이 카드와 왕궁의 철벽, 죽은 자의 소생을 이용한 무한 루프도 존재했었다.
이 카드 자체도 어둠 속성, 기계족, 레벨 4라서 블랙 봄버로 소생이 가능한 것도 장점. 기아기간토 X로 서치 또는 회수할 수도 있다.
아무리 주는 대미지가 낮아도 턴 제한이 없으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예시로 다크 다이브 봄버가 존재한다. 본래는 이 카드의 강력한 상위 호환이었지만 한동안 금지되었다가, 1턴에 1번 메인 페이즈 1에 발동 가능한 것으로 에라타되자 여전히 주는 피해는 높은데도 거의 안 쓰이게 되었다. 이 카드보다도 주는 대미지가 낮은 매스 드라이버는 마법 카드라 발동이 편하다는 이유로 더 먼저 금지먹기까지. 중강갑 거북 역시 사출 효과에 1턴에 1번 제한이라는 에라타가 추가되면서, 진짜 사출형 번 원턴킬 덱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었다.''' 사출 대상을 어둠 속성으로 한정한다면 프리스티스 옴이 남아있긴 하지만.
파이어월 드래곤이 나온 후, 선공 번 데미지 원턴킬덱에 자주 쓰이게 되었다. 대부분이 파이어월 드래곤과 ABC를 이용한 콤보이며, 태엽으로 대체가 가능하나 태엽은 인보커를 통하여 소환이 가능한 아마조네스의 명사수를 좀 더 선호한다.
캐논 솔저를 활용한 ABC 선턴킬 덱이 처음에는 엑스트라 링크를 지향하는 ABC 덱에 비해서 큰 메리트가 없었다고 평가받았으나, 연구가 점점 진행되면서 히어로 얼라이브나, 이웃집 잔디깎기와 같은 각종 전개 보조 카드를 활용하여 매우 높은 확률로 선턴킬을 낼 수 있도록 발전하였고, 당시 분기에 부동의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마술사를 밀어 내면서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잔디 ABC에서의 위협적인 활용 때문에 결국 2018년 7월 금제에서 툰 캐논 솔저와 함께 금지가 되었다. 선턴킬에 학을 떼는 분위기 때문에 유저들의 반응은 괜찮은 편. 금제에서 살아남은 TCG에서는 미계역 암흑계 덱에서 선턴킬 파츠로 활용되다가, 파이어월 드래곤이 금지 카드에 오르게 되면서 선턴킬 파츠로 활용하는건 불가능하게 되었다.
천벌, 자율행동 유닛, 원호사격, 매스 드라이버, 폭파 도화선 등 여러 카드의 일러스트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게임보이로 발매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시리즈에서는 일반 몬스터로 등장하며, '캐논포를 장비하고 있는 머신. 공격력은 높은 편이다.'라는 오리지널 플레이버 텍스트가 존재한다.
유희왕 진 듀얼몬스터즈 II에서는 '미궁지형'에 진입하여 파괴할 수 있는 몬스터 중 하나로 등장. 단 슬롯을 통해 랜덤으로밖에 입수할 수 없는 레어 카드로 나온다.
유희왕 BAM에서는 공격력 상승 부가옵션이 많아 가성비 대비 고효율 카드이다. 덱만 잘 세팅하면 공격력이 2000~3000 가까이 상승한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오리지널 캐릭터인 레베카 홉킨스가 사용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나중에 꺼낼 섀도우 구울의 공격력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검은 숲의 마녀 등을 묘지로 보내 데미지를 주었다. 이 카드 소환 당시 무토우 스고로쿠는 상대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이 카드를 주의하라고 유우기에게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이후 노아 편에서는 오오타 소이치로가 기계군조의 덱 마스터 효과로 패에서 묘지로 보내는 몬스터 중 하나로 등장하기도 했다.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는 미궁형제의 CPU 전용 보이스가 존재한다. 원작에서 따로 쓰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사용한 미궁의 마전차의 융합 소재라 추가된 듯.
극초기부터 등장한 몬스터에다 총기가 붙은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해외판에서는 일러스트 수정을 거치지 않았다. 다만 원체 이 캐논의 색이 녹색으로 배색되어있다.
2. 관련 카드
2.1. 미궁의 마전차
캐논 솔저를 융합 소재로 하는 융합 몬스터. 캐논 솔저의 금지로 인해 정규 융합 소환이 매우 힘들어졌다.
2.2. 툰 캐논 솔저
툰 문서 참조. 툰이라는 걸 제외하면 원본과 완전히 같다. 다만 툰이기 때문에 툰 목차를 사용한 덱 압축을 하는 경우에 마지막 서치 카드로 불러와서 대미지를 주는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서 원본에 비해 이점이 있다. 대신 소환된 턴에는 공격을 못 하긴 하지만 애초에 캐논 솔저는 공격용 몬스터가 아니기 때문에... 서치가 쉽다는 장점으로 인해 캐논 솔저가 금지될 정도로 강력한 사출 콤보가 발견된다면 이 카드 역시 금지될 것으로 보였다.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선 툰 몬스터로 직접 공격하는 AI페가수스가 줄기차게 써먹는데 이게 패에 있으면 그냥 공격해도 킬각인걸 꼭 이걸 사용해서 몬스터 카드를 연속 사출하여 고통스럽게 죽인다.
결국 2018년 7월 금제에 원본인 캐논 솔저와 함께 금지가 되었다.
2.3. 매스 드라이버
2.4. 메가캐논 솔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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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솔저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사출하는 몬스터 한 장당 750이라는 고효율의 데미지를 주며 공격력도 하급과의 전투에선 밀리지 않지만, 레벨 5라 특수 소환 수단이 없으면 어드밴스 소환해야 하는데다가 사출 효과도 한번에 2장씩 바쳐야 해서 아무도 쓰지 않는 카드였다. 거기다 하급 몬스터면서 데미지 수치가 300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 유사 효과를 가진 아마조네스의 명사수도 존재했다. 정 쓰고 싶다면 새크리파이스 로터스, 황천 개구리 등으로 릴리스를 충당하고, 소환은 사황제의 능묘나 머시너즈의 최전선으로 어떻게든 메울 수밖에.
트랜스턴의 일러스트를 보면 캐논 솔저가 이 카드로 강화되는 장면이 묘사되어있다. 그러나 이 카드는 땅 속성이고 캐논 솔저는 어둠 속성이라 실제로 저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캐논 솔저가 천벌 일러스트에서 나오듯이 엑시즈 퍼니시에서는 에볼카이저 소르데에게 벼락을 맞는 것으로 나온다.
캐논 솔저의 금지 이후로 이 카드를 통한 선턴킬 루트가 연구되었지만, 처음엔 쉽지 않았다. 카드의 스펙이 어정쩡하게 높다보니 서치하기도 어렵고 2장의 몬스터를 바쳐야 하는 조건 때문에 콤보를 짜기가 더 까다로웠기 때문. 하지만 어쨌거나 1턴에 몇 번이고 사출이 가능하다는 것은 같았기에 점점 이 카드도 활용할 수 있는 무한 루프가 연구되기 시작하자 사이좋게 금지행. 이로서 캐논 솔저 시리즈는 전 카드 금지라는 엄청난 역사를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