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의 광상곡
1. 개요
링크
번역본
일본의 아르카디아에서 연재되었던 마법선생 네기마!와 악마성 시리즈의 크로스오버 팬픽. 작가는 哀歌. 총 12화로 완결.[1]
악마성 전쟁[2] 이 끝난 뒤 마호라 학원에서 수상한 징후를 보고받은 아리카도 겐야가 조사를 위해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크로스오버계에서 일어나기 쉬운 파워 인플레나 메리 수스런 요소 없이 재미와 개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명작이다. 비중도 주인공 파티에만 쏠리지 않고 적당하게 타 조역들에게도 주고 있다. 다만 12화로 완결이 되다보니 조금 전개가 너무 빠른 것이 문제점.
타입문넷에서 12화 전화가 번역되었다.
2. 등장인물
2.1. 마법선생 네기마!
2.1.1. 에반젤린 A.K. 맥도웰
알루카드와 함께 본 작품의 주인공 중 한 명. 알루카드의 친구[3] 이며 갓 흡혈귀가 된 이후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 1년간 그의 성에서 지냈다. 하지만 리사가 마녀사냥으로 죽고 드라큘라가 마왕이 된 이후 아버지 드라큘라를 막겠다는 알루카드와도, 인간을 저주하기로 한 드라큘라와도 다른 어둠의 마법사의 길을 걷기로 하고 헤어졌다.[4] 이후 원작 전개 그대로 어둠의 복음으로서 악명을 떨치다가 나기에게 등교지옥에 걸리고 중학생 라이프를 보내게 되었다. 악마성의 마물들이 발생하기 시작한 이후 알루카드, 네기 파티를 데리고 별장에서 태세 정비 및 지금까지 쌓아놨던 마구들을 대방출[5] 해가며 드라큘라 부활 저지 준비에 착수, 네기 파티의 도움으로 알루카드와 단 둘이서 부활한 드라큘라를 고전 끝에 쓰러트린다.[6] 이후 알루카드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묻는 네기에게 만나고 싶으면 실력을 키워서 직접 만나러 가는 것이 좋을 거라고 대답한 뒤 리사의 유언을 네기에게 전해준다.
과거 회상을 다룬 추억편에선 피의 윤회 당시의 사건이 나오는데 거기서 죽어가는 아이의 임종을 지켜주던 도중 리히터 벨몬드[7] 와 만나 그에게 드라큘라를 쓰러트리려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 나기와 함께 다녔을 적 그에게 끌렸던 이유가 그녀의 입장에서 서술되는데 그것은 자신은 가질 수 없었던 '''무언가를 지킬 수 있는 강함'''을 가진 모습에 끌려서라고.
2.1.2. 네기 스프링필드
이 작품에선 주연급 조연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자신과 다르게 (비록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마왕이긴 하지만)아버지와 적대하는 알루카드와의 관계가 부각되는 편으로 별장에서 준비를 마친 뒤 알루카드와 동행한다. 이후 드라큘라와 직접 대면한 소수의 마호라 학원 관계자가 된다. 학원제의 일로 많이 성장한 듯 나름 활약하지만 드라큘라가 워낙 넘사벽이어서 전투 내내 큰 도움은 되지 못했지만 최후에 드라큘라 부활의 핵이 된 자이언트 뱃[8] 의 날개를 파괴해 드라큘라 격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다. 이후 에반젤린에게 다시 한 번 알루카드와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해 묻는다.
2.1.3. 카구라자카 아스나
코노카, 카에데, 카모와 함께 식료품을 사러 갔다가 마물들과 조우, 교전하던 도중 알루카드들의 구원으로 위기를 모면, 이후 별장에서 준비를 마친 뒤 알루카드들이 드라큘라와 싸우는 동안 학원도시 곳곳에 나타난 마물들을 퇴치한다. 그러던 도중 데스와 조우, 고전하다가 아티팩트를 사용한 노도카, 타카미치, 쿠페이와 호흡을 맞춰서 데스를 격퇴한다. 하지만 그 직후 아바돈이 나타나 잠시 퇴장, 다 끝난 이후 아바돈에게 중상을 입은 타카미치를 걱정한다.
2.1.4. 사쿠라자키 세츠나
플라잉 아머와 교전하는 알루카드를 목격하고 그를 위험 요소로 넘겨짚고 교전하지만 고전하던 도중 에반젤린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사과한다. 이후 알루카드와 동행, 드라큘라와 직접 대면한 소수의 마호라 학원 관계자가 된다. 작중에선 메두사와 교전, 알루카드가 사역마인 요정을 잠시 빌려준 덕택에 석화를 깨고 역전승을 거둔다.
2.1.5. 나가세 카에데
아스나와 함께 먹을 것을 사고 오던 중 마물들과 교전하다가 알루카드들의 구원으로 위기를 모면, 별장에서 준비를 마친 뒤 알루카드와 동행, 드라큘라와 직접 대면한 소수의 마호라 학원 관계자가 된다. 작중에선 미이라와 교전, 천으로만 이뤄진 미이라의 특성상 고전하다가 살을 주고 뼈를 내주는 방식으로 미이라의 천 내부를 관통하는 데 성공, 명명 박쇄폭염진 스페셜 버전[9] 으로 역전승리를 거둔다.
2.1.6. 타카미치 T. 타카하타
작중에서 알루카드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등장하는 악마성 전쟁의 '''생존자'''. 분투하는 마법 학생들을 격려해가며 마물들을 소탕했다. 이후 아스나와 싸우고 있는 데스와 조우, 노도카, 아스나, 쿠페이와 함께 데스를 격퇴한다. 하지만 그 직후 하필이면 아바돈과 조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1:1로 아바돈과 맞붙는다. 이후 에반젤린과 아스나의 말에 따르면 전신을 벌레들에게 물어뜯겼지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2.1.7. 코노에 코노에몬
악마성 부활의 전조를 확인하고 알루카드를 호출, 이후 악마성의 마물들이 출현하기 시작한 학원도시에서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결계를 강화한다. 하지만 마력과 체력의 고갈로 쓰러지기 직전 에반젤린이 엘릭서를 넘겨준 덕택에 기력을 회복, 거기에 오기를 부려 사건이 끝날때까지 결계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한다.
2.1.8. 쿠페이
네기 파티와 떨어져 유에, 노도카 등과 함께 마물들과 교전하던 도중 데스와 조우, 그 순간 데스사이즈에 베여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그러나 근성으로 다시 일어나 데스 격파에 한 몫 한다. 이후에는 데스사이즈에 베인 게 타격이 큰 지라 이탈.
2.2. 악마성 시리즈
2.2.1. 알루카드
에반젤린과 함께 본 작품의 주인공. 근미래 악마성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리카도 겐야라는 가명을 쓰고 있다. 코노에몬의 연락을 받고 악마성의 부활 여부를 조사하러 왔다가 악마성의 마물들과 맞닥트리고 드라큘라의 부활이 곧 일어날 것임을 확신, 에반젤린의 별장으로 물러나 재정비를 한 뒤 드라큘라의 부활에 필요한 마력이 가장 풍부한 세계수의 뿌리 쪽으로 향한다. 이후 거기에서 샤프트와 조우, 그가 이 시대에 있는 이유 등의 자초지종을 듣고 처단하려던 순간, '''드라큘라의 혈육인 자신의 마력'''으로 인해 드라큘라가 자이언트 뱃을 매개로 실체화하는 형태로 부활, 결과적으로 '''본인이 드라큘라를 부활시키고 말았다.''' 이후 드라큘라와의 사투 끝에 간신히 드라큘라에게 승리한다. 이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만 상처를 치료한 후 베르난데스 가, 벨몬드의 분가 등과 함께 사후 처리를 하러 떠났다. 에반젤린의 말로는 아마도 본인이 네기들에게 찾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여담으로 성격은 쿨한 편이지만 에반젤린 한정으로 은근히 유치한 면이 있다. 월하의 야상곡 당시 손에 넣었던 마구들과 무기들을 전부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일부는 네기 파티에게 넘겨주고 또 일부는 드라큘라와의 싸움에서 잃어버린다.
2.2.2. 데스
거리에서 한창 마물들과 싸우고 있던 쿠페이를 데스 사이즈로 베어버리면서 간지나게 등장. 아스나와 교전해 그녀를 위기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타카미치의 구원, 거기에 뒤이은 노도카의 보조에 역전당해 힘의 근원인 데스 사이즈를 아스나에게 절단당하고, 뒤이어 타카미치의 호살 발권을 맞고 소멸된다.
2.2.3. 샤프트
본래는 알루카드의 손에 죽었어야 했지만 드라큘라 부활이라는 집념으로 실낯같은 목숨을 이어가던 도중 미래로 가는 구멍[10] 을 보고 마호라로 시간 도약을 한다.[11] 그러나 이미 드라큘라는 소멸되었다는 것을 알고 좌절하지만 이내 과거의 드라큘라를 불러내면 된다는 결론에 도달, 고의로 기척을 풀풀 남기며 알루카드와 에반젤린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알루카드가 도착하자 그 동안의 경위를 전부 설명한 뒤, 준비해놓은 마법진을 발동시켜 드라큘라를 부활시킨 후 사망한다.
2.2.4. 드라큘라
본작의 최종보스. 샤프트의 계략으로 인해 부활에 성공해 네기 파티와 알루카드, 에반젤린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이게 그 동안 플레이어들에게 초살, 순살당하기만 하던 드라큘라인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마물들을 소환해 알루카드의 무구들을 파괴하거나 효월에서 나왔던 지배의 힘[12] 까지 사용할 정도. 거기에 겨우 한 번 쓰러트렸나 싶었건만 진조 드라큘라로 변신해 네기 파티에게 엄청난 절망감을 안겨준다.[13] 만약 학원제 당시 챠오가 빌었던 소원이 아니었다면 모두 꼼짝없이 죽었을 정도[스포일러] 로 네기 파티와 알루카드, 에반젤린을 피떡으로 만들어놓는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알루카드들에 의해 핵이었던 자이언트 뱃의 날개가 파괴, 뒤이어 에반젤린의 엑시큐션 소드를 맞고 소멸한다. 여담으로 여기서 어째서 드라큘라가 월하의 야상곡 이후에도 인류를 적대했는지에 대한 오리지널 해설이 들어가 있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닌 샤프트에 의해 의지와 힘이 분리되어 영혼이 손상된 결과라고 한다. 전투 도중 이것을 깨달은 에반젤린은 백작에게 그런 짓을 한 샤프트를 저주한다.
과거 이야기에선 세상을 저주하던 마왕의 모습이 아닌 온화한 흡혈귀이자 가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막 흡혈귀가 된 터라 갈 곳을 잃고 헤매던 에반젤린을 발견하고 거둬서 성 안에서 지내게 해주었다. 이후 에반젤린에게 자신이 맞이할 결말과 악이라면 악으로서 자신과 같은 악에게 파멸할 각오를 하라는 말을 해주었다. 드라큘라를 베기 직전 에반젤린이 보았던 환상을 생각해보면 그녀를 정말로 '''가족'''처럼 대해줬던 듯 하다.2.2.5. 리사
드라큘라의 부인이자 알루카드의 어머니. 오리지널 설정으로 교회 소속의 성당 기사였으며 마물들을 토벌하던 도중 드라큘라와 만났지만 그의 구애를 받아들여 드라큘라의 아내가 되었다고 한다.[14] 이후 아들을 낳고 에반젤린까지 맞이해 나름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살았지만 결국 원작에서처럼 마녀로 몰려 화형당한다. 이 일은 알루카드를 아버지를 막기 위해 싸움을 결심한 알루카드로, 에반젤린을 인간을 증오하지만 저주하지도 않는 어둠의 마법사로, 그리고 드라큘라를 인간과 세상을 향해 저주를 토해내는 마왕으로 바꾸어버렸다.
[1] 7,8화는 상중하편으로, 9,10화는 상하편으로 분리되어있다.[2] 이 작품에선 마법사들도 대규모 참가했다는 설정으로 나오며 엄청난 격전이었는지 생존자는 극소수라고 한다.[3] 어렸을 적의 사이는 거의 앙숙 관계. 나이를 먹어 점잖아진 현대에서도 은근히 악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4]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그녀 역시 알루카드처럼 리사의 유언을 들었지만 그녀로선 도저히 인간을 용서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고 그렇다고 해서 리사의 유언을 어길 생각도 없었기 때문이었다.[5] 자그마치 '''엘릭서'''(작중 언급대로라면 아예 '''조제법'''마저 사라진 희귀품이다.)를 코노에몬에게 제공해줄 정도.[6] 알루카드, 에반젤린 둘 다 반송장이 될 정도로 고전했다. 특히 알루카드는 드라큘라에게 가지고 있던 무기들을 상당수 잃어버렸다.[7] 리히터라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짧은 흑발, 청색 옷을 입고 있다는 묘사를 보아 리히터가 확실.[8] 흡혈귀의 상징이 박쥐인 것도 있어서 드라큘라의 힘에 가장 적합한 그릇이었다고 한다.[9] 에반젤린과 알루카드가 별장에서 제작한 마법 폭탄, 봄버 코인을 박아넣은 쇠사슬, 그리고 그것들을 매개로 발동하는 마법진의 3연쇄다.[10] 학원제 때 챠오 린센의 시간 도약탄이 만들어낸 구멍들이다.[11] 리히터의 육체를 조사해서 시간 조작의 비법을 알아내 시간 도약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월하의 야상곡에서 4년만에 악마성이 부활한 이유도 시간을 빨리 돌려서 악마성 부활의 시기를 단축시킨 것.[12] 에반젤린의 말에 따르면 이건 마왕이 되기 전 드라큘라가 가지고 있던 기본적인 능력이었다는 모양. [13] 세츠나의 절규인 "뭡니까... 저건 대체 뭡니까... 벨몬드 가는 저것과! 저런 것과 계속 싸우고 있었단 말입니까!?"가 네기 파티의 절망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스포일러] 에필로그에서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챠오가 빌었던 소원으로 인해 당시 드라큘라를 포함한 악마성의 마물들은 무의식적인 레벨에서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데 방해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아주 가벼운 억제일 뿐이었지만 이걸로 인해 알루카드들은 드라큘라를 쓰러트릴 수 있었다.[14] 여기선 놀랍게도 리사가 아닌 드라큘라가 먼저 적의를 풀었고, 그녀에게 구애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