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삼국지)

 

劉璝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2. 미디어 믹스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로 유장의 수하 장수다. 유씨인 것으로 보아 유장의 일족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사실관계는 불명이다.
유비가 군사를 돌려 익주를 공격하자, 유장의 명령을 받고 장임, 등현, 냉포와 함께 부성을 점령한 유비와 싸웠으나 끝내 패해 면죽으로 후퇴했다. 이후 형세가 불리해지자 장임과 함께 유순을 모시고 낙성으로 들어가 낙성을 지켰으나 214년, 낙성 역시 격파되었다.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장익 : 장군님, 우리는 더 이상 이길 가능성이 없습니다. 항복하는 게 최선입니다!
유괴 : 네 이놈! 그 입 다물지 못할까!!
장익 : 장군의 고집 때문에 우리 모두 죽을 수는 없소이다!
유괴 : 아니, 이놈이?!
장익 : 용서하십시오, 장군!!
유괴 : 컥!!!

- 이문열ㆍ이희재의 만화 삼국지에서 발췌
삼국지연의에서는 장로의 침공을 무서워한 유장이 유비에게 구원을 요청했을 때 장임과 함께 반대했다. 방통에게 명령받은 위연#s-1이 칼춤을 구실로 유장을 베려고 했을 때도 장임 등과 함께 저지했다. 유비가 부수관을 빼앗아 유장의 영내에 바싹 쳐들오자 장임, 냉포, 등현과 협력해 낙성에서 방어한다. 아군의 항복이 잇따르나 끝까지 싸우려 한다. 그러나 부하 장익에게 베여 낙성은 유비군에게 함락당했다.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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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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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13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유장군의 부장스러운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유비군에 맞서 끝까지 저항하려 했으나 싸워보지도 못하고 부하에게 죽음을 당했기 때문에 능력치를 평가할 만한 근거가 없어서인지 능력치가 어중간하다. 삼국지 1부터 삼국지 3까지 등장하고 출연이 없다가 삼국지 8에서 다시 복귀했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1/무력 74/지력 50/정치력 43로 지력은 낮지만 삼국지 9 시스템상 극복할 수 있고, 연사가 있어서 부장으로 그럭저럭 써먹을 수 있는 장수다. 분전만 있고 분투가 없는 게 조금 아쉽다. 나머지 병법으로는 매도가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5/무력 72/지력 66/정치력 49/매력 63에 특기는 보수, 화시, 고무, 반격, 나선 5개. 유장군축에서도 좋다고 말하긴 애매하나, 그래도 양회, 고패보다는 낫다.
삼국지 12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1/무력 73/지력 67/정치력 44에 전방어강화라는 매우 좋은 전법을 부여받았다. 지력도 낮은 편이 아니라서 지속 시간도 괜찮다. 일러스트는 팔짱을 낀 채 입을 삐쭉거리고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추측은 낙성이 완전히 포위당하고 항복 권유를 받자 들은 척도 안 하겠다는 의사를 겉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전작과 같으며 특기는 훈련 1 단 하나. 전수특기도 당연히 훈련으로 전법은 소침공작이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73, 무력 72, 지력 66, 정치 44, 매력 63으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2 상승한 대신 무력과 지력이 각각 1 하락했다. 개성은 산전, 견뢰, 주의는 할거, 정책은 장사강화 Lv 3, 진형은 어린, 장사, 전법은 연노, 철벽, 매성, 친애무장은 유순, 혐오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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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도 등장하여 유비군의 공격 직전에 자허상인을 찾아가 점괘를 듣는다. 장임, 냉포, 등현에게 명령을 내리는 등 넷 중에서 가장 높은 듯한 모습이다. 이후 먼저 유비에게 항복한 오의, 엄안, 뇌동, 오란이 항복을 권유하자 이들을 꾸짖으나 이름 모를 부하에게 성벽 밖으로 밀려 떨어져 죽는다.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익주공략전 시나리오 초반부의 총대장을 맡았다. 장임이 무력 87로 안량(85)을 능가하는 데 비해 유괴의 무력은 장임보다 30 이상 낮은 51에 불과하다. 일러스트도 어쩐지 문관 느낌이 나며 그래도 꼴에 총대장이라고 레벨은 제일 높다.
삼국지 공명전 익주공방전을 전투 1회로 대충 때워버리는 바람에 대사만 나오고 전투엔 등장도 못한다. 그런데 windows95판에서는 일러스트가 난데없이 유기의 얼굴이다.
삼국전투기에는 베르세르크보이드로 등장한다. 임팩트 있는 이름과는 달리 의외로 임팩트 없다고. 강주 전투 (1)편의 타이틀 컷을 차지하기도 했다.
낙성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유장이 소집한 익주 5명장 중 하나로 언급되며 장임과 함께 낙성을 수비하고 있었다. 낙성 앞에 영채를 세워 둔 냉포와 등현이 당하고 방통의 신출귀몰한 용병술에 제대로 말려 한 달만에 제대로 털리며 성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방통이 유시에 맞아 죽은 덕분에 강주 전투 편에서는 장임과 함께 브레인을 잃은 유비군을 일시적으로 몰아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묘사된다.
기 전투 편에서는 오의와 더불어 유순에게 유비군을 영격하자고 주장했고, 유순이 이를 채택하면서 제일 먼저 출격했지만 위연에게 한 방에 썰리면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