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328편 엔진 폭발 사고

 


'''항공사고 요약도'''
'''발생일'''
2021년 2월 21일
'''유형'''
엔진 폭발
'''발생 위치'''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기종'''
Boeing 777-222
'''운영사'''
유나이티드 항공
'''기체 등록번호'''
N772UA
'''출발지'''
덴버 국제공항
'''도착지'''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
'''탑승인원'''
승객: 231명
승무원: 10명
<color=#373a3c> '''생존자'''
'''전원 생존'''
1. 개요
2. 사고 진행
2.1. 전개
2.2. 결말
3. 사고 원인
4. 사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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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사고 '''9년 전'''인 2012년 6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image]
'''사고 당시 지상에서 바라본 모습.''' 폭발로 파괴된 우측 엔진이 보인다.

1. 개요


2021년 2월 21일, 덴버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호놀룰루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328편(보잉 777-200)이 이륙 후 상승 중 우측 엔진(PW4077)이 폭발하여 덴버 국제공항으로 회항해 비상착륙한 사고이다.

2. 사고 진행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우측 엔진이 원인불명의 이유로 폭발해 파손되었다. 폭발이 육지 상공에서 일어난 일이라 폭발 엔진의 잔해 중 일부는 덴버 광역권 내 블룸필드시 곳곳에 떨어지기도 했다. # 다행히 사상자는 없이 기체는 이륙했던 덴버 국제공항으로 무사히 회항했다.
CBS News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고 기체에서 PW4077의 팬블레이드 하나가 반으로 깨져 있었다#. 지난 2018년 2월에 발생한 UA1175편(N773UA)의 사고도 이 사고와 완전히 동일한데 이 사고에서도 PW4077 엔진의 팬블레이드가 2개나 부러져 나갔다##. 더 아찔한 상황은 폭발한 오른쪽 엔진쪽 날개와 동체 접합부가 찢겨져 나갔다는 점이다. 이건 자칫 잘못하면 날개가 떨어져 나가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었다. 그래도 사상자 없이 무사히 착륙했으니 천만다행으로 큰 사고를 모면했다.

2.1. 전개



사고 시점의 교신 내역

한글로 된 교신 내역은 위 영상을 참조

2.2. 결말



3. 사고 원인


동일 기종, 동일 엔진회사의 사고가 3년전에 동일하게 발생하였기에 여러 항공 관계자들은 PW4000계열의 엔진을 사용하는 B777 기종에 대해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다. 당시 사고의 원인은 잘못된 수리와 허술한 익스펙션이 원인이 되어 엔진 팬 블레이드의 손상으로 우측 엔진 전체가 착륙 40분 전에 폭발한 것으로 파악했다.[1] 그 외의 다른 사고 원인으로 사고기의 기령이 25년 넘게 사용된 기체로서 노후화가 추측되고 있으나, 이 사고 이전에 PW4000 계열 엔진의 고장과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이 기체의 노후화 문제는 배제되어 가고 있다. 참고로 이 기체는 N772UA로 '''5번째로 생산된 보잉 777'''이다.
사실 잘 안 알려져 있었지만 328편 사고 이전에 일본 나하에서 일본항공 B777의 PW4000의 엔진 블레이드가 분리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2] 이 B777은 일본항공시스템에 1997년 6월 26일 도입된 기체이다. N772UA이나 N773UA보다는 젊지만 이녀석도 노후한 구형 B777에 PW4000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328편 사고 불과 하루 전 네덜란드에서 PW4000을 장착한 B747-400F가 엔진 부품 분리로 회항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B747도 팬 블레이드가 떨어지며 회항했다.#1 #2
세건의 유사사고 모두가 PW4000이 관련있는 만큼, 만약 유나이티드 항공과 각 항공사의 정비문제가 아니라 PW4000계열 엔진의 결함이라면 당장 PW4000의 엔진 점유율이 높은 일부 항공사가 큰 피해를 입을것으로 보인다.

4. 사고 이후


[image]
사고기의 엔진 잔해가 덴버의 한 가정집을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328편의 승객들은 임시로 편성된 다른 보잉 777-200에 타고 호놀룰루로 향했다. 그런데 그 임시 항공기가 하필 위에서 서술한 2018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호놀룰루로 향하던 중 엔진이 폭발한 1175편의 사고기인 N773UA였다.(...) 해당 기체는 세계에서 '''4번째로 생산된 보잉 777'''이다.
일본 항공청은 PW4000 계열 엔진이 장착된 보잉 777기종의 운항을 즉시 중단시켰고 영공통과도 금지시켰다. 이는 2020년 12월 4일 발생한 일본항공 904편의 사고의 원인이 PW4000 계열 엔진의 문제로 추정되는데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다 내려진 긴급조치이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국토부의 대응은 아직 없으나 항공사 자체적으로 조치를 취하여, 아시아나는 바로 해당 기종 전체의 운항을 중지를 시켰으며, 대한항공진에어는 지상 계류중이기에 사후 조치가 나오면 편성변경을 할 계획중이라고 밝혔다.[3] 다행이도 국제적인 코로나 상황이라 주기된 기체가 많기에 언제든지 기종 교체는 가능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는 보잉과 각 항공사들이 선제적으로 조치를 했기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는 않지만, FAA의 요청이 나오는대로 조치를 하겠다 발표했다. #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화물기에는 GE제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물운송에는 큰 차질이 없을것으로 보인다.[4]
제조사인 보잉은 PW4000 계열 엔진을 사용하는 보잉 777기종 128대가 모두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5] # FAA도 일단 PW4000 계열 엔진의 정밀점검을 권고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이 프랫 & 휘트니가 제작한 엔진의 티타늄 날개의 표면 내부를 특별 점검한 후 운항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렸다.#

[1] https://aviation-safety.net/wikibase/wiki.php?id=206147[2] 등록번호 JA8978, 비행편 JL907[3] 대한항공의 경우 2월 23일 부로 김포-제주 국내선에 투입하던 B777-200ER을 B777-300ER로 교체 했다.[4]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B747화물기는 CF6를 사용한다. 대한항공의 B777F와 B747-8F의 경우 당연히 독점으로 공급되는 GE90GEnx만이 사용된다.[5] 보잉 737 MAX 결함 사태로 크게 데여서인지 이번에는 유나이티드 항공 사고가 나자마자 PW4000 계열이 장착된 B777의 운항중단을 FAA보다도 먼저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