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선 살인사건

 

1. 개요
2. 관련 배경
2.1. 수군의 동굴
2.2. 류진(龍神) 호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
3.2. 용의자
4. 사건 전개
4.1. 범인에게 죽은 인물
4.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5. 살해 트릭
6. 여담


1. 개요



061 (19970603)

062 (19970610)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일본에서만 61, 62화로 방영됐다.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이지만 국내에선 방영이 안 됐다.

도쿄에서 배로 3시간 걸리는 시키시마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실종된 지 7년 남짓 된 배가 선착장에 떠밀려 온 것. 도민들은 시키시마에 예로부터 전해오는 수군의 저주가 아닐까 두려워하고 있다. 한편 섬의 촌장은 이 배가 10억 엔 상당의 금괴를 싣고 있지 않았을까 해서 배를 조사해 봤지만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며칠 후 모리 코고로는 섬에 초대되고, 도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지만 환영식에서 누군가가 설치해 놓은 점화 장치에 봉변당한 일도 있었다. 그리고 그 날 밤, 누군가에게 습격을 받아 그와 추격전을 벌이다가 도리어 살인 용의자 의심까지 받고 마는데....


2. 관련 배경



2.1. 수군의 동굴


400여년 전 전투의 패잔병들이 시키시마까지 도망쳐 왔지만 시키시마 주민들은 현상금에 눈이 멀어 그들을 동굴까지 몰아서 몰살시켰다. 나중에 그들의 원한 때문인지 시키시마에 계속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자 주민들은 그 동굴에 사당을 만들어서 그들의 원한을 달래고 있다고 한다.

2.2. 류진(龍神) 호


7년 전 폭풍우에 실종됐다는 배. SOS 신호가 왔지만 배는 형체를 감추고 배의 소유주의 시체만 발견되었다. 그는 당시 탈세 의혹을 받고 있었고, 이에 자신의 전 재산인 10억 엔을 금괴로 바꿔서 이 배에 싣고 있었다. 하지만 이 배가 침몰한 후 금괴들은 온데간데없고 이 배만 남아있었다. 그러나 배에 공기 중에서만 나는 이끼도 나 있어서 코난은 정말로 이 배가 침몰한 게 맞는지 의문을 품는다.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



3.2. 용의자


  • 키노시타 고로(53) : 시키시마 섬 면사무소에서 일하는 사람. 코고로를 도쿄까지 마중나온 사람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친절하다. 이 섬의 수군에 대해 잘 알아서 수군 박물관에서 코난 일행에게 수군에 대한 설명을 해 주기도 했다. 성우는 요다 에이스케
  • 미카미 다케오(50) : 시키시마 섬의 촌장[1]으로 코고로를 강연회에 초대한 사람. 하지만, 그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는데, 바로 10억 엔의 금괴를 찾아달라는 것. 그래서 첫 사건이 난 후 경찰을 안 부르려 하고, 자기 허가 없이 연락선을 내면 안 된다며 촌장의 권한으로 코고로를 위협하거나 한다. 성우는 토미타 코세이[2]
  • 미카미 스즈(7) : 다케오의 딸. 아버지와는 달리 마음까지 코난 일행에게 친절하다. 코난을 따라다니며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당돌한 소녀. 성우는 요코야마 치사
  • 우에하라 야스오(44) : 여행사 직원. 코고로와 같은 배를 타고 왔으며 유령선 소동에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배에 코고로도 타고 있단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한편 하마다를 아오키라고 부른다. 성우는 나카무라 히데토시
  • 하마다 코우지(42) : 등대지기. 원래는 이 섬 출신이 아니라 7년 전의 선박 실종 사건 이후 나타난 사람. 얼굴에 큰 흉터가 있고 이를 머리카락으로 감추고 있다. 성우는 이토 카즈아키

4. 사건 전개



4.1.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하마다 코우지
사인
칼로 목을 찔림
2
우에하라 야스오
사인
총살

4.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 "후후후…. 그렇게 된다면…. 더 이상 숨겨놓을 필요도 없겠지…." '''

이름
키노시타 고로
나이
53세
신분
면사무소 직원
살해 인원수
2명
살해 미수 인원수
2명 : 에도가와 코난, 미카미 스즈
동기
금괴 독차지
범죄목록
살인(2건),살인미수(2건),불법무기소지,횡령,절도미수
원래 키노시타는 면사무소의 돈을 횡령하고 있었으며, 이번 10억엔 상당의 금괴도 독차지하려 하고 있었다. 이전부터 하마다가 뭘 숨기고 있다는 걸 알고 그가 등대에서 망원경으로 수군의 동굴을 살피고 있던 것을 보고 그 곳에 금괴가 있다고 확신했다. 원래는 천천히 금괴를 찾으려 했지만 촌장이 코고로를 고용하고 우에하라까지 섬에 찾아오자 코고로에게 살인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 하마다를 죽인다.
하지만 그의 일련의 계획은 한낱 삽질에 불과했다. 금괴는 이미 무너져 내려 계단의 일부가 됐다. 한마디로 키노시타는 원하던 금괴를 그냥 발로 밟고 있었던 것. 이 사실을 코난이 얘기하자 키노시타는 크게 당황했다. 그 사이 코난은 자신의 특제 신발로 금괴를 키노시타에게 차 그를 쓰러뜨린다. 이후 지진이 일어나 동굴이 무너져 코난은 스즈와 함께 기절한 키노시타를 데리고 나무 판자를 이용해 동굴을 탈출했다. 동굴이 완전히 무너져 결국 메워지기까지 이르렀고, 그것을 개간하려면 돈이 더욱 더 많이 들 것이고 무너진 금괴를 다시 꺼낸다면 돈이 더 많이 들리라 생각한 코난은, 이제 아무도 그 금괴를 찾아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3]

5. 살해 트릭



6. 여담


  • 사실 살해당한 하마다와 우에하라는 7년 전 류진 호에 타고 있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하마다의 본명은 코우지가 아니라 아오키였다. 하마다는 금괴를 독차지하기 위해 배의 소유주와 우에하라를 바다로 밀어버렸는데, 소유주는 죽었지만, 우에하라는 어찌어찌 살아남은 듯. 류진 호를 독차지한 하마다는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수군의 동굴로 배를 몰았다. 수군의 동굴은 이 섬에선 금기시되는 장소였기에 그냥 거기에 배를 두고 시키시마 섬에 정착했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의 정체를 알아챌까 두려워 얼굴의 반을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행여나 누가 자신이 숨긴 그 금괴를 찾을까 두려워 등대지기를 자처해 그 동굴을 감시했고 심지어 수군의 원혼으로 변장해 도민들의 접근을 막기도 했다. 실제로 5년 전 시키시마 섬의 수군의 동굴을 조사하러 왔던 한 대학 교수도 살해했다.[4]

그리고 우에하라는 뜬금없이 범인 명단에 올라 체포될 상황에서 모리 코고로에게 하마다 살인 죄를 덮으려다 실패한 범인에게 동굴에 대한 정보를 듣고 도망치듯이 동굴로 갔다가 그대로 살해당했다. 참고로 우에하라는 동굴이 무너지며 그 금괴와 함께 영영 잠들었다.
  • 미카미 스즈는 게임판인 대연애코난(大恋愛コナン)에서도 나온다. 요시다 아유미가 코난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나타나 코난을 껴안고 뽀뽀했다고 말해 아유미를 울린다. [5] 그리고 코난과 아유미가 지진 때문에 동굴에 갇힌 곳을 찾아내서 아가사 히로시 일행과 함께 구해줬다.

2년 후, <지방 공연 극단 살인사건> 편에서 미카미 스즈와 비슷한 캐릭터로 이토 메구미가 등장했다.
  • 절해의 고도의 파식동굴에 묻힌 보물로 인해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은 소년탐정 김전일이 사건과 비슷하다.

[1] 이 촌장이라는 직책에 대한 건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 참고.[2] 후에 스즈키 지로키치 2대 성우가 된다.[3] 그런데 정말 무너진 동굴을 파헤치는 데 한화 100억(방영 당시 물가로 약 200억)이나 드는지는 의문이다. 그리고 당연히 현실에서 이런 살인 사건이 났으면 경찰들과 유족이 유해를 발굴하려 할 것이다.[4] 예고편에서 수군의 원혼으로 변장한 하마다가 살해한 대학 교수의 잘린 목을 들고 도민들을 위협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본편에서는 편집되었다. 쨌든 이 잔인한 장면 때문에 방영이 안 됐을 수도 있다.[5] 사실은 코난은 그 사건 때문에 못 들어가는데 스즈가 도와주겠다고 입맞춤하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