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호우도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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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관련 배경
2.1. 히호우도의 산동 전설
히호우도는 큐슈 지방에 있는 지역이며 산동(山童)이란 톳토리현에 내려 전해오는 반은 원숭이, 반은 인간인 반인반수의 괴물이다. 산동은 히호우도의 보물을 지키며 보물에 접근하는 자들의 사지를 찢어 죽여버린다고 전해진다. 본래 이 섬은 '보물을 숨긴 섬'이라 하여 '히호우도(秘寶島)'라고 불렸으나 이 산동에게 당해 보물을 찾는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게 되자 섬은 '슬픈 소식이 오는 섬' 즉, 히호우도(悲報島)라고 불리게 되었다.[4] 이 산동을 묘사한 조각은 섬 이곳저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또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대군을 거느리고 히호우도에 상륙하여 보물의 일부만을 발견하였는데, 그것이 현재 가치로 7억 엔 정도였다는 전설도 있다.[5]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에 히호우도에서는 보물이 있는 곳을 가리킨다는 고시가 쓰여 있는 병풍이 발견되었다. 섬 여기저기에는 대리석, 비취석, 검은돌로 만들어진 토리이[6] 가 3개 서 있다.
2.2. 초대받지 않은 손님
본래 히호우도에 초대받은 보물찾기 투어의 참가자 머릿수는 6명이었으나 섬에 모인 사람은 전부 7명이었다. 숙소와 식기가 준비되어 있지 않고, 미마사카가 남긴 연락서에도 손님은 '여섯명' 뿐이라고 언급되어서 초대받지 않은 일곱번째 손님이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3. 등장인물
※ 용의자 목록 갱신 전에 죽은 인물은 ☆
3.1. 보물찾기 투어 참가자
3.2. 미마사카 일가 관계자
3.3. 그 외의 인물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이미 죽은 인물들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4.1.3. 원작 및 애니판 한정 사망자
4.1.4. 드라마판 한정 사망자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그녀의 진짜 정체는 10년 전 미마사카 일행의 계략으로 사망한 사에키 교수의 '''아들'''인 사에키 코이치로다. 일본인과 미국인의 혼혈아인 코이치로는 어릴 적부터 우수한 모습을 보여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에 능통함은 물론 어려운 논문을 읽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머리가 좋았다고 한다. 비디오판 한국명은 김민호. 성우는 후카미 리카 → 정체가 드러난 후에는 후지타 토시코/최문자/김성연.[25]
코이치로가 변장하고 있던 인물은 미마사카의 친딸인 '미도리'라는 소녀로 현재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 죽은 인물. 그가 여자인 미도리를 위화감 없이 연기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코이치로 본인이 아직 2차 성징이 오기 전의 나이인데다 수염이 나지 않았기에 10대 소녀인 척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야오기 히사요시를 포함해 그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은 보물 전설을 조사하는 사에키 고고학회의 일원이었다. 그들은 10년 전 회장인 사에키 교수와 함께 히호우도의 보물 전설을 듣고 지방 부동산 업자였던 미마사카의 안내로 섬에 온 적이 있었으며 어린 코이치로도 부친에게 이끌려 히호우도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사에키 교수는 우연히 보물을 발견하고 코이치로에게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는 보물을 차지하려는 생각이 없었고, 문화재로서 사회에 기증하려고 했다. 하지만 야오기 일행과 미마사카는 그 계획을 반대하였고 오히려 사에키 교수가 보물을 독차지하려고 보물이 있는 곳을 숨기고 말해주지 않는다고 추궁하였다. 서로 다투던 끝에 사에키 교수는 절벽에서 떨어져 죽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당시 코이치로는 야오기 일행과 미마사카, 그리고 부친 사이에서 보물을 둘러싸고 다툼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고 그 눈앞에서 부친이 죽는 것까지 보게 된다. 본인이 말하길, 고작 3세밖에 안되는 아이에게는 증언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들을 고발할 수 없었다고. 게다가 고발할 수 있어도, 세 사람이 사에키 교수를 추궁하자 뒷걸음질 치던 사에키 교수가 절벽에서 떨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재판에서는 큰 죄가 될 수는 없었다.
어머니 또한 오래 전에 죽었기에 고아가 되어 버린 코이치로는 미국의 백부에게 거두어지나 백부에게서 가혹한 노동과 여장을 강요받고 학대를 받았기에[26] 9살이 될 무렵 사고로 위장[27] 하여 백부를 살해했다. 그 후에 거두어진 보호 시설에서 탈주해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보내던 그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미마사카 다이스케의 외동딸 미도리와 우연히 재회한다. 코이치로는 아버지의 복수를 목적으로 그녀에게 접근하지만 점차 두 사람 다 외로운 처지라는 걸[28] 알게 된다. 코이치로는 점차 미도리에게 진심이 담긴 호의를 품게 되고 미도리 또한 코이치로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기에 서로 연인 비스무리한 관계가 되었던 듯하다.
허나 미도리는 얼마 안 가 보물에 빠져 자신을 방치한[29] 부친을 원망하며 유서를 쓴 뒤 자살해버리고,[30] 유서를 읽은 뒤 미도리의 자살 원인을 알게 된 코이치로는 '히호우도의 보물 그 자체'에 원한을 가지게 되어 미도리를 대신해 일본에 귀국한 후 미마사카 다이스케를 토막내서 해치워버렸다.
그 다음 의도적으로 투어의 참가객을 선출해 투어의 안내역을 담당하면서 10년 전 사건의 관계자들을 살해했고 자신의 정체를 눈치챈 투어 참가자인 히무라 코헤이 또한 입막음을 위해 죽였다.[31]
그리고 마지막에 투어 참가자 중 한 명인 크리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하였다. 김전일에게 사소한 부분을 꼬투리 잡혀[32] 범인임을 들키게 된다. 그 후 붕괴한 보물 동굴에 갇혀 죽을 각오를 하고 체념하지만 그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동굴 안에 들어온 김전일의 설득에 의해 감화되어 동굴에서 함께 탈출하고는 경찰에게 체포되어 연행된다.[33]
여담으로 단독범행 살인자로는 최연소인 둘 중 한 명[34] 인데, 나머지 한명과도 비교해보면 이 녀석, 13살 중딩이라 상상할 수 없을만큼 끔찍하게 피해자들을 살해해놨다(...). 트릭도 트릭이지만 얼마나 원한에 사무쳤는지 알수 있는 대목. 친아버지는 물론 연인인 미도리까지 이들 때문에 잃은 데다 자신의 삶까지 엉망이 되었으니 당연하지만. 한국으로치면 소년원에서 2년동안 지내야 한다(...) 이녀석은 머리가 천재 수준으로 좋기 때문에[35] 죄값을 치르고 난뒤에는 미래걱정은 할필요가 없을듯 하다.
4.3. 살해 트릭
4.3.1. 카키모토 외 3인 살인 트릭
카키모토 외 3인은 자신의 거주지인 오두막이나 그 근처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었는데, 사건 관계자들 모두가 자연스럽게 살해현장이 그곳으로 생각했다. 특히 카키모토가 살해당하던 때 다른 인물들은 모두 본채에 있었는데, 본채와 카키모토의 오두막의 거리는 걸어서 30분이나 걸렸기에 본채에서의 사람들의 알리바이와 대조해보면 본채에 있던 사람들이 오두막에 있는 카키모토를 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여 모두에게 알리바이가 성립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인과관계가 뒤집힌 트릭으로 사실은 다르다. 범인이 카키모토를 죽이러 간 것이 아니라 카키모토가 범인에게 찾아왔던 것이었다. 살해 장소는 본채와 얼마 안떨어진 동굴 앞 검은 토리이 앞이었는데, 범인은 보물을 노리는 3인에게 작게 부숴진 겉은 까맣고 안은 빨간 돌을 일부러 보여주었다. 이 돌은 구리가 섞인 특이한 돌로 제작되었는데, 검은 토리이 근처에 있는 간혈천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천수에 섞인 황하수소 때문에 구리와 화학반응이 일어나 원래의 빨간색에서 검게 변색이 된 것. 즉, 이 검은 토리이 조각이 보물의 위치의 힌트임과 동시에 붉은 토리이를 가리키는 증거였다. 범인은 이 돌을 이용해 타겟들을 낚은 것이다.
다시 말해 희생된 카키모토를 포함한 3인은 이 돌을 본 것만으로 인해 범인이 예정한 시간, 계획된 장소에 나타났던 것. 그리고 범인은 검은 토리이 근처에 찾아온 3인들을 노려 하나하나씩 살해했다. 이후 일단 시신을 방치한 후에 짧은 시간 안에 본채로 돌아가 알리바이를 만든 후에, 계획대로 범행을 끝낸 범인은 사건 관계자들이 모두 개인 오두막으로 돌아간 뒤에 다시 현장에 돌아가 야오기를 제외한 시신을 그들의 오두막으로 옮겼다. 단, 히무라는 기존의 타겟들과 달리 복수의 대상이 아니라 아무런 상관이 없었으나 오두막에서 코이치로가 옷갈아 입는걸 '우연히'봐서 자신의 정체에 대한 입막음으로 살해된것.
'히무라 코헤이'를 참가시킨 것은 알리바이를 성립시키려면 검시관이었던 그의 직업을 이용하여, 시신의 사망 시간을 추정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알리바이가 없었던 것으로 되자, 도중에 크리스의 추리('히무라가 일부러 사망 시간을 다르게 말해서 자신이 범인이라는 걸 피하고 있다') 때문에 사망 시간을 추정하던 히무라가 범인으로 몰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김전일이 히무라가 범인이라면 '다른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갔을 것이다'는 반박 추리와 카야가 자신의 지식으로 히무라의 검시를 옹호하면서 깨지게 된다.
4.3.2. 카키모토의 오두막에서 발견된 대량의 피
카키모토의 시신을 오두막으로 옮긴 후에 범인은 섬에서 기르고 있던 닭 몇 마리를 잡아서 죽인 다음 오두막의 벽이랑 천장에 뿌렸다. 그렇게 한 이유는 카키모토가 오두막에서 살해당한 것이라고 착각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나중에 경찰이 와서 오두막의 피를 조사해 사람의 피가 아니라 닭의 피라는 것이 들키게 되는 일이 없도록 카키모토의 오두막을 태우고, 의심을 피하기 위해 옆에 있는 야소지마의 오두막도 함께 불태웠다. 죽인 닭은 다음날 아침 요리해서 식탁에 올리는 것으로 처리.
4.3.3. 산동 전설과 일본 인형을 모방한 이유
카키모토와 야소지마의 숙소로 가려면 가파른 길을 건너야 하는데 초등학생인 코이치로는 남성의 시체를 들고 그 길을 건너는 건 매우 힘들다. 그리하여 코이치로는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해서 카키모토와 야소지마의 시체를 토막내서 그 길을 가기로 했다. 그리고 토막낸 사실을 감추기 위해서 산동의 전설인 '''보물을 탐하는 자를 8조각으로 자른다'''를 이용해서 카키모토와 야소지마의 시체를 8조각으로 자르고 각각 2구의 토막낸 신체를 들고 숙소를 완복하기로 한다.
또한 산동의 또다른 전설인 '''보물을 탐하는 자의 숙소에다 불을 지른다'''도 이용해서 카키모토 숙소에 닭 피를 감추기 위해 카키모토와 야소지마의 숙소에다 불을 지른다. 이러면 사람들이 '산동의 전설을 모방하면서 살인을 저지른다'라고 생각해서 카키모토의 숙소에 닭 피와 토막낸 진짜 이유를 감췄다.
하지만 산동 전설만 모방하면 '카키모토의 숙소에 왜 불을 지른가?'라는 의구심이 들게된다. 그리하여 코이치로는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하게 히호우도에 오는 사람들 수 만큼 '''일본 인형들'''을 준비했다. 그리고 희생자들을 죽이기 전에 일본 인형을 각 희생자들의 시체 상태[36] 와 똑같이 훼손하고 이후 사람들이 일본 인형을 발견하고 이후 시체를 발견하면 '범인은 사람들을 일본 인형처럼 죽이고 있다'라고 생각해서 카키모토의 숙소에다 불을 지르고 야소지마의 숙소도 같이 탄다가 아닌 야소지마의 숙소에다 불을 지르고 그 옆에 있던 카키모토의 숙소에 불이 옴겨붙었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카키모토의 숙소에 왜 불을 지른가?란 생각을 하지 못하게 했다.
4.3.4. 범인으로 몰고가기
사에키 코이치로 자신과 나이, 인종, 머리가 좋다는 점이 비슷했기 때문에 일부러 조건이 비슷한 크리스를 뽑아서, 과거를 알던 사람들이 사에키 코이치로=크리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범인으로 몰고간 것이었다. 이걸 위해서 '초대받은 손님'을 6명으로 놓아 '초대받지 않은 7번째 손님'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크리스의 초대장에만 완벽(完璧)의 벽(璧)자를 벽(壁)으로 잘못 써서 크리스가 초대장을 위조한 것으로 여기게 만들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초대장의 한자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김전일을 초대한 것은 이런 정보를 접한 김전일이 크리스를 범인으로 추리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간헐천 때문에 위험했던 김전일을 구해준 것도 이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딱히 구해주는 장면이 안나온다. 그러나 김전일의 추리력이 예상보다 더 뛰어났다는 게 가장 큰 실수였다.[37]
4.4. 비고
- 전설 속 보물을 지키는 산동은 동굴 깊숙이 숨겨져 있는 막대한 금괴더미 뒤에 있는 산동 조각상을 가리키는 것인데, 금괴에 손을 대는 순간 조각상이 무너지면서 조각상이 지탱하던 천장도 같이 무너져 동굴 자체를 없애버리게 된다. 이것이 전설의 진실.
- 미마사카의 집사 이와타는 사실 오래 전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 중이었던 악인으로, 히호우도의 보물을 손에 넣어 그 돈으로 한바탕 해볼 속셈이었던 듯 싶었으나 결국 무너지는 동굴에서 숨진다. 사실 김전일의 범인 공개 직전에, 이미 이와타가 (범인으로 오해한) 크리스를 바로 총으로 쏴 죽여버리려고 했던 것만 봐도[38] 착한척하던 가식적 악인이었을 거라는 느낌은 독자들이 쉽게 받을 수 있었다. 작중 내용과 달리 만약 크리스가 진짜 사에키였다고 가정해도, 원한과 특출난 지능을 가진 소년범일 뿐 대단한 신체능력도 없는 왜소한 초딩이라서 간단한 유인 후 육탄전 정도만으로 포박하면 그만인 일인데 범인 잡는답시고 오히려 자기가 감옥갈 일을 충동적으로 할 이유가 없으며,[39] 자기가 살인장면 목격자도 아닌데 결정적 물증없이 정황과 초대장으로 확신하고 죽이려는 것만 봐도 욱하면 뵈는게 없는 천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장면이었을 뿐.
- 히무라 살해 부분 때문에 설정이 많이 개연성이 떨어져서, 아쉬운 사건이기도 하다. 히무라는 범인의 정체를 확인하고 김전일에게 전화까지 해놓고 범인이름은 전혀 얘기도 안하고 겁에 질려 '난 봤어, 그놈이 범인이야, 그놈, 내가 죽일거야'라며 총만 들고 벌벌대다가 뒤에서 습격당해 죽었는데, 게다가 죽기 직전 범인에게 '니 정체는 아무한테도 얘기 안했 다'라고 하고 죽어버리는 멍청함까지 보여줬다. 이름을 얘기안한게 가장 심각하지만, 정상인이라면 범인도 자신을 봤을 수 있기에 당연히 쳐들어 올 수 있음을 간주하고 오두막 문을 물건들로 막고 창문 등 주변경계를 하며 전화를 할텐데, 오히려 문을 등지고 앉아서 범인이 들어오는 것도 모르고 전화를 하다가 맞아죽는, 상당히 개연성이 부족한 상황 구성을 보여줬다. 전화를 한다면 후에 본인이 범인에게 당한다 해도 정체라도 알릴 목적으로 이름을 무조건 알려야 하고, 흥분해서 전화를 안 한다면 범인을 보자마자 볼일있는 척하고 범인 집안으로 빨리 들어가서 범인을 기습하여 싸우거나[40] 집에 가서 총 들고 바로 싸우러 가야 정상인데, 둘다 안하고 죽었다. 사람이 극한 상황에 어느 정도 비합리적인 행동은 하나, 가장 비합리적 행동만, 그것도 여러가지를 하는건 납득이 가지 않는다. 작가도 본인이 허접한 설정을 했다고 생각했는지 김전일의 범인 공개 장면에서 히무라 살해건은 '범인도 급해서 어찌어찌 죽였을 것이다'라고 김전일이 대충 설명하는 걸로 표현하고 넘어갔다.
- 보물 찾기 투어에 참가한 인물 중 한명인 카야 쿄코의 정체는 경찰이었는데, 그 목적은 이와타를 체포하기 위한 것. 작중 내내 그녀가 소중한 것이라며 지니고 다녔던 상자 안엔 사실 권총이 들어 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상자를 두 개 들고 왔었다. 마지막 장면에선 남은 한 상자가 달그락달그락 움직이기도 한다. 카야 쿄코는 단편집 영하 15도의 살의에서 다시 등장한다. 여전히 상자와 함께.
- 살인이 벌어질 때마다 하나씩 없어지는 인형, 그리고 사망 시간을 이용한 알리바이 트릭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비슷하다.
- 히호우도의 보물은 결국 국유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건 후 켄모치 경부에 의하면 "이제 이 섬에서 들리는 슬픈 소식도 이걸로 끝이다!" 라고..
- 하지만, 1996년 11월 게임판으로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히호우도 새로운 참극~' 이 나왔다. 이 게임도 원작 못지않게 잔인하다. 국내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듯하나 유튜브에 플레이 영상이 있다. 스토리는 꽤나 슬프다. 희생자가 사망하는 장면은 모자이크를 하지 않으면 유튜브 심의에 걸릴 정도로 잔인하다.
- 중간에 김전일이 온천에 있을 때 카야 쿄코가 갑자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 상태로 들어오는 장면이 있다. 구판에서는 뭔가를 몸에 둘러서 중요 부분은 다 가리고 들어오는 것으로 수정되어 나왔기 때문에 김전일이 이를 보고 코피까지 쏟으면서 놀라는 장면이 뭔가 어색했지만 애장판에서는 나체 상태 그대로 나온다.
- 특히 범인이 거짓 연극을 하고 있음을 밝히기 위해서였다지만 김전일이 미도리(로 변장한 사에키 코이치로)의 옷을 찢어서 가슴을 드러내버리는 장면은 꽤 많은 사람들의 인상에 강하게 남은듯 하다(...) 아무리 남자였음을 확신했다고는 하지만... [41]
- 이 에피소드의 인트로 부분과 후에 나오는 자살 학원 살인사건의 인트로 부분을 비교해보면 구성이 거의 똑같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림을 단순히 복사 붙여넣기 한 것은 몇 개 없고 비교해보면 미묘하게 다르다.
- 스핀오프 만화 '범인들의 사건부'에서 사에키는 이 트릭의 핵심이 완벽한 여장에 있다며 여성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화장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몰라서 엉망진창이 되는 등 여러모로 깬다. 이후로 갖은 노력끝에 여성적인 모습을 연기하면서 자신의 천재적인 연기력에 감탄하는데, 절정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 김전일과 마주친 대목. 갑작스런 상황이라서 남자다운 반응이 나와야하는데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여성적인 반응이 나온 것을 두고 천재라며 자뻑하는게 압권이다. 변기 뚜껑 때문에 범인인 게 들통나자 “엑 그런걸로 들키다니...케어리스 미스”라며 경악한다. 사건 자체에 크나큰 트릭이 없었던 만큼 에피소드들 중에서 유일하게 단편으로 연재되었다.
- 절해의 고도의 파식동굴에 보물이 묻혀 있고 그것 때문에 연쇄살인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는 옆동네에도 있다. 유령선 살인사건이 그것인데, 김전일 소설판 작품 유령여객선 살인사건하고는 엄연히 다른 사건이다.
-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는데 사에키교수가 죽고 난 후 미마사키 일당이 10년간이나 보물을 찾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보물에 대한 애착이 심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10년간 찾지 않고 있다가 10년 후에야 보물찾기 이벤트를 개최해서 찾는다는 것은 개연성이 많이 떨어진다.
5. 영상화
5.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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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13~15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에피소드 타이틀 '비보도'(히호우도)의 한자표기가 원작과 다르다. 원작의 타이틀은 '''秘宝島'''殺人事件, 애니메이션은 '''悲報島'''殺人事件. 물론 음독은 같다. 해석을 해보면 원작의 비보는 '''숨겨진 보물''' 이라는 뜻이고 애니판의 경우는 '''슬픈 소식''' 정도로 번안된다. 그에 맞게 애니판의 경우 초반에 좋지 않은 소식만이 들려오는 섬이라 비보도라고 한다는 언급이 있다.
카야 쿄코가 원작의 사이코틱한 모습이 아니라 의외로 미중년으로 나온다. 더빙판은 상당히 순수한 이미지의 처녀라서 이질감이 느껴진다. 애니메이션에서 코이치로가 연행될 때 김전일과 카야 쿄코가 석양을 등지고 지켜보는 장면도 명장면…. 이 장면은 한국판 주제가 두 사람에서 그대로 나왔다. 코이치로가 친척에게 학대받는 과거가 사라지고 사망자중 한명인 히무라 코헤이는 애니메이션 판에는 범인이 쏜 엽총[42] 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히무라가 김전일에게 전화로 "내가 범인을 봤다"고 말하는 장면과 코이치로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이 사라졌다.
원작이 너무 잔인해선지 애니판은 엄청 순화되었다. 확실히 토막사체로 나온 건 미마사카 뿐이고[43] 원작에서 확실히 토막사체로 나온 카키모토와 야소지마는 어중간하게 처리해놨다. 조금 고어물스런 원작에 비해 애니판은 그럭저럭 참을 만하다.
애니메이션에서 켄모치 형사는 등장하지 않으며, 켄모치 형사의 마지막 대사인 "이 섬에서의 비극도 이것으로 끝이다"라는 대사는 쿄코 형사가 대신한다.
원작에서는 사에키 코이치로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보육원으로부터 빠져나오고 날치기, 사기 등 살아나가기 위해서 각종 경범죄를 저질렀다고 나오지만, 애니판에서는 삭제되었다.
히무라가 살해당할 때 원작에서는 밤에 살해당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낮에 살해당한다.
미유키가 목욕하는 장면[44] 에서 원작은 김전일이 중간에 미유키를 훔쳐보려고 한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중간에 미유키의 비명소리[45] 를 듣고 김전일이 무슨 일이냐며 여탕 쪽으로 가려고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사에키 코이치로가 김전일에게 범행동기를 다 설명하고 김전일이 "(미도리가) 너한테 용서를 빌려고 자살한 거구나."라는 대사가 추가되었고, 그 말을 듣자마자 코이치로가 눈물을 흘리며 '''"내가 바란 건 그게 아니야! 누가 죽어달라고 했냐고! 내가 바란 건 미도리가 살아있는 거였어! 날 위해서라도..."'''라는 미도리의 자살에 대한 안타까움& 원망이 들어간 대사도 추가되면서 분위기가 더욱 애절해졌다.
5.2. 실사판
소년탐정 김전일 실사판 1기 4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5.2.1.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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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마사카 미도리/사에키 코이치로 - 야마구치 카오리
- 크리스 아인슈타인 - 카네코 노부아키
- 카키모토 아사토 - 나가에 히데카즈
- 야소지마 류조 - 츠루타 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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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타 에이사쿠 - 타카기 준이치
- 미마사카 다이스케 - 찰리 유타니
5.2.2. 원작과의 차이점
-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다 노부나가로 변경. 그에 따라 해외 파병 이야기도 삭제 되고 그냥 군자금으로 나온다.
- 미마사카 다이스케의 시신이 벽시계에서 발견되지 않고 저택 밖의 닭장에서 발견된다.
- 시신이 8토막이 아닌 2토막이 난다. 자르는 부위는 허리인데, 사에키 코이치로는 13세의 꼬마인데도 힘이 아주 센가 보다(...) 성인 남성의 시체 반토막을 잘도 운반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 카키모토가 김전일과 미유키, 크리스를 보고 "저런 꼬맹이들도 참가하는거야?"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에 크리스가 퍽유로 대답한다.
- 사에키 코이치로의 어린 시절이 나오는데 완전히 혼혈아 기믹이다. 원작은 말만 혼혈아지 완전히 일본 사람. 반면 크리스는 외국인이라는 설정만 달은 일본인의 모습으로 나온다 그리고 원작과 달리 나이를 먹은 모습이며 청소년으로 보인다.
- 미마사카 미도리는 미국에 유학을 간 게 아니라 동경에 남아있다가 소년원에 있던 코이치로를 데려와 함께 살았던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 코이치로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죽는 장면에서 미도리가 눈을 가렸기 때문에 아버지가 죽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
- 무너진 동굴을 벗어나려고 할때 자신의 과거와 미도리에 대한 사랑을 회상하는 코이치로는 실사판에서는 범행이 탄로날때 그 이야기를 하게 되고, 무너지는 동굴과 함께 최후를 맞이한다. 그와 반대로 원작에서는 끝부분에 유적잔해에 깔려 죽는 이와타는 살아남아 경찰에 연행된다.
- 원작에선 이와타가 보물을 만지다가 산동을 움직여 버려 동굴이 무너지지만 실사판에서는 이와타가 보물을 독차지하고 김전일 일행을 모두 죽이려 들자 사에키가 덮쳐서 막으려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산동에게 총을 쏴 버려서 동굴이 무너진다.
- 원작에선 이와타가 다른데서 범죄를 저지르고 집사인 척 잠입한 범죄자로 나오지만 실사판에서는 과거 실제 미마사카가에서 일했으며 10년전에 갑자기 해고당한 데 대한 앙심을 품고 보물을 본인이 독차지할 생각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온다.
- 드라마판은 사에키 코이치로와 미마사카 미도리를 둘 다 여자 배우가 맡았기 때문에 (가짜)미도리가 여자가 아니라는 걸 밝힐 때 옷을 찢지 않고 쓰고 있던 가발을 벗기는 것으로 바꾸었다.
- 경찰로 위장하여 참가한 카야 쿄코와 외과 의사 히무라 코헤이는 아예 나오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 사건에서 죽는 사람은 4명. 이에 따라 야오기 히사요시의 직업이 검시의로 바뀌어 부검을 담당했다. 또한 야오기 히사요시의 이름이 야하기 히사요시로 바뀐다. 한자는 동일.
- 야오기 히사요시는 동굴로 들어갔다가 범인의 습격으로 사망하지 않고 자신의 오두막에서 자신을 찾아온 범인에 의해 살해당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시체 발견 장소도 보물이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
- 김전일이 보물찾기에 대한 정보를 얻는 장소를 집안에서 뒷마당 수영장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바뀌였다. 그리고 미유키는 수영장을 청소하고 있었고 김전일의 엄마가 안나온다 그대신 미유키가 썬배드에 놓여져 있는 신문을 발견해 정보를 얻게 되는것으로 나온다.
6. 평가
오페라 극장, 유키야샤에 이어서 클로즈드 서클 작품. 게다가 외부 연락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그나마 믿음직한 경찰도 없으며, 인물들도 서로 모르는 사이에 의심과 경계심이 가득한 위태로운 분위기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다.
범인의 트릭도 이런 위태로운 상황을 잘 이용하고 있는데, 피해자들의 이기심을 이용해서 죽음에 끌어들이고, 의심을 이용하여 서로를 범인으로 몰고가게 만들고 있다. 물리적인 트릭이 아닌, 심리적인 유도 기술이 많이 쓰였다는 점이 독특하다.(이 부분과 더불어사람이 죽을때 인형이 하나씩 사라진다는 것까지 전반적으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단, 범인을 눈치채게 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너무 사소하여 억지스러운 전개가 돼버렸다는 평도 상당수 있다. 범인의 트릭을 눈치채서 범인을 찾은 게 아니라 범인을 상정한 뒤 트릭을 풀었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김전일 스스로도 '''두려울 정도로 머리가 좋은 녀석이었다, 내가 사건을 해결한 건 운이 좋았을 뿐'''이라면서 우연이 아니었다면 절대 의심하지도 해결하지도 못 했을 사건이었다는 말이 나온다.
집사인 이와타가 알고보니 보물을 노리던 범죄자였다는 사실도 좀 개연성이 떨어진다. 작중에서 단 한번도 복선이 나오지 않기 때문. 사실 이와타가 그냥 마지막에 보물을 직접 눈으로 보자 순간적으로 눈이 돌아갔다고 해도 전개에 별 차이가 없다. 물론 카야가 실은 경찰이라는 설정을 만들기 위해서 조금 무리를 해서 집어넣은 설정일 듯.
코이치로가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자신의 본래 정체를 (다른 사람이 자기인 것처럼 둔갑시켜서라도) 범인으로 몰고갔다는 것도 많이 어색하다. 이 사건 끝나고 일반인으로 돌아올것이면 이런 짓을 하면 안됐다. 어차피 사건 추후에 경찰 조사하면 그의 신상이 다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47] 차라리 아예 완전한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서 그 사람을 범인으로 몰고 가는 편이 훨씬 나았을 것이다.
또한 수상한 면모를 보이다 못해 중간에 김전일을 죽이려고까지 해서 매우 의심스러웠던 크리스가 김전일에게 살인 용의를 가진 건 사실이었는데, 그 동기가 김전일에게 자신의 추리가 깨지자 그 보복으로 죽이려고 했다는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는 동기였다. 담대하고 너그러운 주인공의 성격상 넘어가는 걸로 나오지만 엄연한 살인 미수이며, 그걸 그러려니 넘어간다는 것도 지나치게 억지스럽다. (한편 이 크리스는 자칭 '솔로몬 왕의 후예'이며 히호우도의 보물이 솔로몬 왕의 보물이라고 생각해서 조상의 보물을 찾으려 했던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크리스는 그 이후에 다른 사건에는 등장이 없다. 우의 행적과 더불어 크리스는 하라구로 적인 면을 보여서,[48] 코이치로와 닮았다는 점과 합쳐져 이때문에 범인으로 의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트릭의 치밀함이 작품 전체에서 최상위권이었다는 점과 범인이 머리가 역대급으로 좋은 천재 캐릭터였고, 불우한 과거로 괴로워했지만 김전일에게 제대로 구원받는다는 플롯 덕분에 수작으로 평가받고 인기 역시 많은 에피소드이다.
[1] 단행본.[2] 비디오 더빙판.[3] 대원방송 더빙판.[4] 한국어식(비보도)이건 일본어식이건 한자의 음독이 같다. 덕분에 제목 로컬라이징에 문제가 없었다.[5] 여담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 보물들을 해외 파병하는데 썼다는데 아무리봐도 이 해외파병은... 애초에 도요토미는 죽기 전까지는 전국시대를 거치며 일본 내에서만 전쟁을 치루다 이 일 이후 죽었으니 도요토미가 준비할 해외 파병은 이것밖에 없다.[6] 더빙판에서는 '수호문'으로 번역[7] 김전일의 어머니가 이 막대한 상금으로 집 세금도 낼수있고, 김전일이 원하는 바이크도 살수있다며 꼬드겼다 (...)[D] A B 드라마판에서는 미등장[8] 아무래도 정형외과 의사니까 그럴싸하게 박정형이란 이름을 붙인 거 같은데 굉장히 유치해보이는 이름이라 좀 깬다. 하지만 초록이란 이름을 얻은 미도리에 비하면...[9] 국내판 성우 모두 후에 하야미 레이카를 맡게 된다.[10] 여담으로 미도리는 일본어로 초록색을 뜻한다. 즉 한국판의 이름은 원작의 이름을 그대로 직역한 것.[11] 애니판에서는 언급되지 않음[12] 애니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아 안 죽는다.[13] 불에 타 분사[14] 사인은 불명. 시체는 괘종시계 안에서 신체가 8조각으로 잘린채 발견[15] 목에 경동맥을 칼로 베여 사망. 시체는 자기 숙소에서 대량의 피와 함께 신체가 8조각으로 잘린채 발견.[16] 목에 경동맥을 칼로 베여 사망. 신체가 8조각으로 잘린채 자기 숙소에 옴겨지고 이후 자기 숙소와 옆에 있던 카키모토의 숙소가 불에 타면서 8조각으로 잘려진 시체 또한 불에 탄다.[17] 드라마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아 안 죽는다.[18] 원작에서는 자기 숙소에서 조각상으로 머리를 구타당해 죽지만, 애니판에서는 범인이 쏜 엽총에 맞아 사망.[19] 목에 경동맥을 칼로 베여 사망. 시체는 악마의 입 안에 발견.[20] 원작에서는 죽는 묘사가 나오지만 드라마판과 사건 후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판 한정으로 히호우도 새로운 참극에서는 안 죽고 살아남는다. 사인은 산동 조각상에 깔려 압사.[21] 국내 비디오 더빙판에선 15세로 나온다.[22] 4년 전 살해한 백부 포함. 이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은 이진칸촌 살인사건과 살육의 딥블루의 범인 밖에 없다.[23] 애니판과 드라마판에서는 5명[24] 히무라 코헤이 한정.[25] 한국판은 비디오, 대원방송판 둘 다 한 성우가 톤을 바꿔 연기했다.[26] 여장까지 시키고 학대했기에 성적 학대도 포함된 것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27] 수면제를 탄 술을 먹인 후 집에 불을 질렀다.[28] 미도리는 보물에 미친 아버지가 딸을 방치하다 거의 갖다버리듯 미국 유학을 보낸 거라 심한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었다.[29] 묘사를 보면 미성년자인 딸을 타국에 마음대로 유학시켜놓고 몇 년 내내 연락 한 번 안 하는 수준인데 이 정도의 방치면 거의 청소년 학대로 볼 수 있다.[30] 상술했듯 우울함과 외로움에 시달리던 도중, 몇 년간 연락 한번 없던 아버지가 편지를 보내 반가워하며 읽어봤더니 보물찾기 이벤트 보조하러 오라는 지시였다. 게다가 행사는 명목뿐이고 보물을 찾으면 다른 참가자들은 다 제거하고 보물을 독차지하겠다고까지 했다. 이에 폭발한 미도리는 우울감이 극에 달해 자살한다.[31] 더불어 히무라를 영입한 이유로는 그가 검시의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히무라가 말한 사망 추정 시각을 토대로 자신의 범행을 숨기고 알리바이를 확보하려는 이유도 있었다.[32] 변기 뚜껑이 올라가 있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여자가 변기 뚜껑을 올리고 대소변을 해결할 일은 없다.''' 김전일 스스로도 이 점을 눈치채지 못했다면 의심조차 못했을 거라고 말했으며 심지어 저 변기 뚜껑은 김전일이 '''우연히 ''' 목격한 것이다. 그만큼 범인이 살인 계획에 있어 매우 치밀했다는 증거.[33] 물론 사에키는 형사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처벌은 받지 않을 것이다. 일본은 만 14세 미만을 형사 미성년자로 규정하고있기 때문에 미성년자가 범죄를 저질러도 법적 처벌을 하지 못 한다. 물론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은 별개지만그리고 김전일이 애니판 한정으로 이 녀석을 살린 이유는 지난 에피소드에서 2명이나 자살했기 때문에 이때문에 트라우마로 자리잡아 살려준것으로 추정된다.[34] 다른 한 명은 암흑성 살인사건의 진범. 앞서 기술되었던, 괴기 서커스 살인 같은 경우는 단독범행이 아니다.[35] 애시당초 이런 천재가 아니었으면 이런 어린 나이에 이렇게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건 판타지다.[36] 미마사카 다이스케 - 일본 인형이 8조각으로 잘라져 있음. 카키모토 - 일본 인형이 심하게 훼손 됨. 야소지마 - 일본 인형이 불에 탄 흔적이 있음.[37] 의도와 달리 오히려 김전일이 크리스의 누명을 벗기고 진범을 찾아낸다. 김전일을 안 불렀으면, 아니 불렀어도 크리스가 간헐천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김전일을 살해하려 할때 구해주지만 않았으면 크리스를 완전히 범인으로 몰아갈 수가 있었을 것이다.[38] 총을 코앞에 들이대면서 죽이겠다고 노려보면서도 존대말을 한다. [39] 상대가 다른 사람 죽인 범인이 맞다 해도, 흉기를 들고 있거나 자신을 공격하려 하고 있는 것이 아닌 이상, 그냥 총 쏴 죽이는 건 엄연히 법적으로 중범죄다.[40] 범인은 지능범이나 어디까지나 미성년자 육체의 소유자이며 겉보기가 나이에 비해서 성숙하기는 커녕 2차 성징도 안 진행되어 변성기나 수염도 없다. 무술가로 보이지도 않으므로 폐쇄스트레스와 살해공포 등 스트레스가 가득한 상황에 성인이 완력으로 승부를 볼 충동도 들 수 있다.[41] 긴다이치 37세의 사건부 첫에피소드에서 여러 고객 앞에서 일을 하던 김전일이 실수로 넘어지면서 여성 고객의 상의를 다 잡아당겨 망가뜨려서 이 히호우도 사건의 범인 노출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유방 전체가 다른 고객들에게 정면으로 완전히 다 노출되는 끔찍한 참사가 발생한다. 너무 심하게 당겼고 노출정도도 심각하기에, 현실이면 피해자가 경찰신고만 해도 강제추행, 재물손괴 및 폭행(여자가 아니라도 현실에서 옷을 입고 있는 상태에서 그 옷을 고의로 완전히 망가뜨릴만큼 강하게 잡아당기면 재물손괴 뿐 아니라 폭행죄까지 충분히 성립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 몸에도 통증이 가므로 빼박이다.) 혐의로 구속 후 고의 여부를 수사받는 상황도 가능하고, 만약 불구속으로 경찰 수사 후 형사재판에서 고의가 아닌걸 인정받는다해도 민사재판에서 정신적 피해보상을 적잖이 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작가가 19금 코믹장면으로 설정한 거라서, 김전일의 도게자 사죄만으로 피해고객은 김전일을 용서해주었다.[42] 히무라가 호신용으로 들고 다니던 것이다.[43] 또 원작과는 달리 애니판은 사체를 어두운 색으로 색칠해놨다. 또한 원작에선 토막난 미마사카의 시체가 모두의 앞에 대놓고 드러났는데 애니판에선 다리 끝부분만 살짝 드러나는 것으로 순화되기도 했다.[44] 혼자 있기가 무서워 김전일한테 옆 탕에 있어달라고 했다.[45] 사실은 그냥 발이 삐끗한거였다.[46] 초신성 플래시맨의 진최종보스 대박사 리 케프렌을 맡은 배우다.[47] 이것은 다음 에피소드의 범인도 똑같이 겪었던 문제이다.[48] 히무라가 죽었을때 '바보아냐?'라고 비웃다가 야오기에게 네가 범인이냐고 멱살잡혔을때 꽤 거칠게 반응했다.이에 미유키가 '크리스 무서워...'라 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