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일
1945년 3월 23일~
대한민국 가톨릭 교회의 제3대 군종교구장. 세례명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이다.
대한민국의 프란치스코회(작은형제회) 수도사제 중에 최초로 주교 서품을 받은 사람이다. 또한 모태신앙이 아니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 신앙생활을 시작했는데도 주교품에 오른 몇 안 되는 사람이다.
1945년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졸업 후 1973년 작은형제회에 입회하여 1980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천주교 수원교구 세류동성당 보좌신부, 천주교 마산교구 칠암동성당 주임신부로 사목했으며 1990년 미국 뉴욕 성 보나벤투라 대학에서 영성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작은형제회 한국관구장, 한국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 작은형제회 동아시아협의회 회장, 작은형제회 본부 총평의원, 작은형제회 서울 청원소 부수호자와 재속 프란치스코회 영적 보조자를 지냈다.
2010년 7월 16일 이기헌 베드로 주교의 뒤를 이어 제3대 군종교구장으로 임명되었으며 동년 9월 15일 정식으로 착좌하였다.
이후 2021년 교구장 정년인 만 75세를 넘기면서 교회법에 따라 교황청에 사임청원을 하였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서상범 티토 신부를 제4대 군종교구장으로 임명하였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