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아
1. 개요
대한민국의 여자 축구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2. 선수 경력
2000년대에 박은선이 있었다면 2010년대에는 유영아가 있었다고 할 정도로 여자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쁘레치냐가 독식하던 WK리그 출범 초창기 꾸준히 득점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WK리그 출범 이후 첫 드래프트인 2009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부산 상무의 지명을 받았다. 당시 1순위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 지명된 조소현. 이외에도 전가을, 이세은, 이은미, 박지영 등이 드래프트 동기.
상무에서 다섯 시즌 동안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2010 시즌과 2012 시즌 두 차례 리그 득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득점왕은 모두 쁘레치냐. 이 무렵 유영아는 매 시즌 경기당 0.5골 정도는 기본으로 찍어주는 스트라이커였고, 국가대표 선배인 박은선, 박희영과 함께 국내 공격수들 가운데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이후 인천 현대제철로 이적했다. 비야, 따이스, 정설빈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버티고 있었지만 이적 첫 시즌 22경기 10골로 또 한 차례 득점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비야와 따이스가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고 본인은 조금씩 하락세를 겪었다.
2017 시즌부터는 구미 스포츠토토의 유니폼을 입었다. 윙과 2선의 득점 비중이 큰 구미에서는 주로 활동량을 앞세워 동료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플레이를 펼쳤고, 실제로 이전까지의 커리어에 비해 도움 갯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2019 시즌 종료 후 박은선과 함께 서울시청으로 이적했다.
3. 국가대표 경력
3.1.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2000년대 이후 박은선-박희영[2] -'''유영아'''-정설빈으로 이어지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계보의 기초를 닦은 선수다. 임팩트와 인지도는 박은선이 넘사벽이지만, 축구 외적인 풍파와 잦은 방황 등으로 축구계에서 떠나 있던 시간이 많았던 박은선에 비해 국가대표팀에 기여한 바와 업적은 유영아가 압도적이다. 2007년 국가대표팀 데뷔 이후 올림픽 예선[3] , AFC 여자 아시안컵[4] , 아시안 게임[5] , FIFA 여자 월드컵[6] 등 각종 메이저 대회마다 빠짐없이 부름을 받았다.
다만 유영아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시기는 한국 여자 축구의 최대 암흑기였고, 2017년 이후로 국가대표팀에서 멀어진 탓에 여민지, 이금민, 손화연 등 후배 공격수들에 비해 그 위상이나 인지도가 현저히 낮다. 하지만 87경기[7] 라는 A매치 출전횟수와 32골[8] 이라는 득점기록, 그리고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받았다는 면에서 결코 평가절하할 수 없는 선수라는 점은 분명하다.
4. 기록
4.1. 통산 기록
4.1.1. 클럽
5. 둘러보기
[1] 2017년 12월 15일 기준[2] 1985년생으로, 현재 인천 현대제철에서 뛰고 있는 1991년생 박희영과는 동명이인이다. 2009년 SC 07 바드 노이에나르로 이적하며 여자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한 선수.[3]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4] 2010 AFC 여자 아시안컵 중국, 2014 AFC 여자 아시안컵 베트남[5]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6] 2015 FIFA 여자 월드컵 캐나다[7] A매치 개인 최다출전 8위[8] A매치 개인 최다득점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