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을
1. 개요
대한민국의 여자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겸한다.[4] 대한민국 여자 축구선수 중 '''최고의 프리키커'''로 평가받고 있다.
WK리그의 수원시설공단,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소속의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0년도엔 WK리그 MVP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표팀에선 전담 프리키커로 활약하고 있다. 2016년엔 구단 간의 합의를 통해 국내 여자 축구선수로는 최초로 NWSL(미국 여자축구 리그) 소속의 웨스턴 뉴욕 플래시로 이적했다.
2019년 3월에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역사상 5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2. 클럽 경력
2.1.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 축구단
2008년 드래프트에서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팀에 지명되어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U-16과 U-19 국가대표를 거친 유망주로서 팀에서 거는 기대가 컸으며, 기대에 보답하며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0년 수원시설공단의 WK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 때의 활약으로 리그 MVP를 수상한다.
2.2.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2011년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로 이적하여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여 꾸준히 활약해 왔으며 2011년과 2012년 팀의 준우승 에 기여한다.
2017시즌에는 임대 종료 후 복귀하는 방식으로 원소속팀이었던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에서 뛰는 것이 유력해 보였고, 2017년 다시 인천으로 복귀하였다. 국내 복귀 이후에는 좌우 측면 공격수로 기용되고 있으나 왼쪽의 장슬기, 오른쪽의 따이스에 밀려 주로 후반전 조커로 출장한다.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주전으로 중용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비록 팀은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본인은 5골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전국체전은 미국 평가전 소집으로 인해 불참.
2.2.1. 웨스턴 뉴욕 플래시 (임대)
2016년 1월 2일, 매체를 통해 그녀가 여자 축구계의 빅리그인 NWSL 소속의 웨스턴 뉴욕 플래시로 임대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여자축구 선수 최초'''로 북미 여자축구 리그에 진출하는 선수로 기록을 남겼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졌지만 부상으로 3경기 출전에 그치며 6월 13일 팀에서 방출되었고, 국내 복귀를 타진한다고 한다. 2016년 8월 기준 국내에서 재활중이다. 인스타그램에 있는 웨스턴 뉴욕 플래시 관련 글도 몽땅 지운 상태다.
2.3. 멜버른 빅토리 WFC
[image]
2017년 10월 호주 A리그의 팀인 멜버른 빅토리 FC의 여자부 팀으로 이적하며 호주로 2번째 해외 진출을 하게 되었다. # 등번호는 7번을 받았다. 팀당 12경기, 4개월의 짧은 시즌 특성상 계약 규모 역시 3~4개월의 단기 계약이라고 한다.
2017년 12월 27일 현재 리그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 소화. 개인 페이스북 계정으로 멜버른 빅토리 페이지 게시물들도 꾸준히 공유하고 있고, 구단 홈페이지와 감독 코멘트에서도 언급되는 것을 보면 호주 생활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시즌 최종 성적은 10경기 출장(8선발) 1골. 이적 절차와 적응 기간 등을 거치면서 빠진 2경기를 제외하고는 팀이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73.6분을 뛰며 주전급으로 활약.
호주 A리그 종료 후에는 4월 개막하는 NWSL의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North Carolina Courage) 진출이 유력하다. 실제로 NC 커리지는 전가을의 이전 소속팀 웨스턴 뉴욕 플래시가 해체 후 재창단된 팀이다.
…일 줄 알았으나 본인이 직접 국내복귀를 선언했다. 문홍 감독과의 유투브 합방에서 다음 행선지를 묻는 질문에 "다음 팀은 아마 한국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46분 15초부터) 팀도 정해졌지만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세부 내용 조율 중인 듯하다. 2018 WK리그 개막까지 2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곧 오피셜을 통해 행선지가 나올 듯하다.
2.4. 화천 KSPO
국내 복귀팀은 화천 KSPO로 결정되었다. 이걸로 화천 KSPO는 강유미와 함께 황금 날개 라인을 구축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중.
2018시즌 9골 10도움으로 리그 도움왕에 올랐다. 1골이 부족해 아쉽게 목표였던 10-10에는 실패. 소속팀도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던 지난 시즌에 비하면 다소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좌우 날개로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됐던 강유미의 부상이 아쉬운 부분. 하지만 팀 성적과는 별개로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한 시즌이었다. 측면 공격수와 투톱을 오가며 테크니션이라는 기존의 인식과는 달리 수비에도 헌신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9시즌 종료 후 해외진출 타진을 이유로 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 발표한 임의탈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두 시즌간 몸담았던 화천 KSPO를 떠나게 됐다.
2.5. 브리스톨 시티 WFC
[image]
잉글랜드 여자 축구 1부 리그인 FA 여자 슈퍼 리그의 브리스톨 시티 WFC로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
FA WSL 진출은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에 이어 네 번째다.
오피셜이 뜨자마자 리버풀 WFC와의 리그 경기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갑내기 친구처럼 도장 찍자마자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 결장했고 팀은 0-1로 패했다.
[image]
1월 26일(현지 시간) 더럼 WFC와의 SSE 위민스 FA컵 32강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51분을 소화한 뒤 교체되어 나갔으며, 팀은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자 5개월만에 팀을 떠나게 되었다. # 합류 당시 최하위였던 브리스톨은 두 계단 상승한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잔류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브리스톨과의 이별은 다소 의외다.
현재는 국내로 돌아와 개인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2020 WK리그 객원 해설로 활동하기도 했다.
2.6. 레딩 FC 위민
2020년 9월 4일 레딩 FC 위민으로 이적했다.
3. 국가대표 경력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대표적인 노예(...)로 이미 청대 시절부터 신나게 불려다녔던 경력을 자랑한다. 재미있는 기록도 많이 보유한 편인데, 한 경기에 다득점을 한 기록이 굉장히 많다. 대표적으로 2008년 AFC 아시안컵 예선에선 말레이시아 팀을 상대로 네 골, 2014년 아시안 게임에선 인도를 상대로 세 골, 2015년 동아시안컵 예선에선 괌을 상대로 네 골을 몰아넣는 등 포워드로서 공격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프리킥 상황에서 굉장한 결정력을 자랑하는데, 2015 EAFF 동아시안컵에서 세계 최고의 팀중 하나인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을 상대로 성공시킨 프리킥 골은 2015년의 남녀 대표팀 통틀어 최고의 골이라고 평해도 아깝지 않은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미 WK리그에선 리그 최고의 선수이며, 국대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자원으로 선수들 사이에선 이름이 높았지만 여자 축구에 돌아가는 관심이 적은 만큼 대중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통해 자주 이름이 거론되며 이름이 알려졌으며 최근의 여자 월드컵과 동아시안컵, 그리고 아시안 게임을 통해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제는 당당히(?) 유명 선수로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1] 계절 가을에서 따온 순우리말 이름이다. 다만 영어권에서의 발음은 '''가율'''에 가깝다.[2] 최전방에 설 때는 원톱보다는 투톱으로 나온다[3] 2019년 4월 6일 기준[4] 데뷔는 미드필더로 했으며 소속팀에선 공격수를, 대표팀에선 두 포지션을 번갈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