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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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상세
3. 창작물에서


1. 소개


二妓臺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있는 공원.[1] 정식 명칭은 이기대도시자연공원이다.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태종대, 오륙도 등과 함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2. 상세


명칭 이기대(二妓臺)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는 부근의 경치 좋은 이 곳에서 술판을 벌였는데 '''기생 두 명이 왜장을 술에 취하게 한 후 끌어안고 절벽 아래 바다에 뛰어내렸기에 거기서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2] 장소는 다르지만 논개의 이야기와도 거의 같은 이야기.
문화부가 지정한 동해안 탐방도로 해파랑길의 초입부이자[3] 갈맷길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으로[4] 손꼽힌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부터 시작해서 이기대를 걷는 해안산책로가 4.6km 이어져 있는데[5] 말 그대로 바위 절벽에 구름다리와 울타리로 길을 낸 곳이라 경치가 좋다. 이 곳 자체의 경치 외에도 이 곳에서 바라본 광안리, 해운대구 일대[6]스카이라인을 찍기 위해 사진가들도 많이 찾는다.
태종대와 비교해 각종 편의시설, 표지판과 지도, 급수대, 화장실 등이 부족한 편이기에 산책하는 기분 삼아 홀몸으로 가볍게 나섰다간 후회하기 딱 좋다. 차량들이 다니는 도로는 공중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나 해안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데크산책로의 경우 지형 특성상 산길도 많고 특히 계단을 엄청나게 설치해 뒀기에 그냥 바다절벽 옆으로 가벼운 등산을 한다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신선대 유원지까지 2.9km 갈맷길이 이어지는데, 해안산책로만 주파하는 데 3시간도 넘게 걸리는 만큼[7] 다음 목적지까지 동선을 미리 계산하고 움직이는 편이 좋다.
가다 보면 중간 정도에 매점이 딸린 너른 자갈마당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영화 해운대를 촬영했으며 촬영장소를 알리는 표지판이 서 있다.

3. 창작물에서



[1] 그 동안 군사작전지역이 되어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1993년에야 개방되었다. 현재는 다대포 몰운대 정운공순의비가 있는 구역만이 유일하게 군사작전지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고있다.[2] 2013년에 두 기생 추정 무덤을 찾았다는 기사가 났었다.[3] 오륙도 해맞이 공원이 해파랑길 출발점인만큼 이기대는 자연스레 해파랑길 1구간에 해당한다.[4] 갈맷길은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데 오륙도-이기대-광안리 코스는 2-2구간에 해당한다.[5] 오륙도-농바위-어울마당-이기대-동생말. 물론 역순으로 주파해도 무방하다.[6] 광안대교, 동백섬, 마린시티 등.[7] 당연히 절경마다 일일이 인증샷 찍고 쉬엄쉬엄 놀다가 가면 4시간도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