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즈마 일레븐 아레스의 천칭/비판
1. 개요
애니메이션 이나즈마 일레븐 아레스의 천칭의 비판 요소를 정리한 문서.
팬들의 평가는 '''역대 최악'''. 모 웹 앙케이트 결과에서 아레스의 천칭은 고작 10%의 지지밖에 받고 있지 못하다.[1] 사이트 조사 하나로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이 어느 정도인지를 말해준다.
2. 전개의 부실함
- 개연성 부족
- 지나친 급전개
- 주인공 팀에 대한 공감 실패
당장에 이나쿠니 라이몬 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팀 내의 교류가 부각되지 않는데다가 캐릭터성도 구작의 라이몬에 비교적 옅다. 거기에 지나치게 빠르게 이기고 온 것 때문에 자신들의 실력을 자만하는 경향도 어느 정도 있으며, 타 선수를 업신여기는 모습도 보였다.[5] 당장에 픽시브에서는 2019년 1월 29일 기준 히우라, 아스토, 노리카, 만사쿠를 제외하고는 일러스트 투고 건수가 100건을 넘지 못했다.
3. 작화 붕괴
캐릭터의 디자인 자체는 등신대가 늘어나며 미형으로 바뀐 편이지만, 동화는 구작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 드리블이나 패스 등 기본기부터 역동성이 떨어지고, 필살기 연출 또한 프레임 수가 떨어지며 동작의 절도가 후달린다. 지나치게 공중 슛의 빈도가 높아, 일부러 쉬운 구도만을 고집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는 편.
다행히 코즈믹 블래스터, 풍신 뇌신, 킹스 랜스 등의 일부 필살기는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줬으며, 오리온의 각인에서는 이 문제점을 수용해 필살기 연출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아래의 필살기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악평의 빈도가 높았던 필살기들이다.
3.1. 기존 필살기
- 파이어 토네이도 - 연출 변경. 특유의 노려보는 씬이 삭제되었고, 역동성이 무인편보다 많이 딸리기에 비판받고 있다. 게다가 때때로 공을 차는 방향과 날아가는 방향이 반대가 되기도 한다. 오리온의 각인에서 연출이 한 번 더 변경되었는데, 아레스 시절보다 연출이 좋아졌다. 그러나 큰 틀 자체는 바뀌지 않았다.
- 마신 더 핸드 - 엔도가 뒤돌아서서 심장의 기를 모으는 연출이 사라지고 오른 손을 하늘로 올려 기를 모은 뒤 마신을 소환하는 연출로 변경되어 어색해졌다. 무엇보다 소환되는 마신의 디자인도 단순해졌으며 퀄리티도 예전보다 떨어진다. 이후의 풍신뇌신이 나오면서 마신 더 핸드의 논란은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
- 폭열 스톰 - 고엔지의 1인 필살기에서 다른 슛 필살기와 파이어 토네이도의 오버라이드기로 설정 변경. 연출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화신과의 연관성을 없애기 위해 뒤의 마신 비스무레한 것을 없앤것이 크게 욕을 먹고 있다. 무인편의 폭열 스크류와 연출이 비슷해 차라리 폭열 스크류로 내야 했다는 말도 있다.
- 황제펭귄 2호 - 최초 슛 이후 받아차는 두 명이 지상 대신 공중에서 받아차는 구도로 변경되었는데, 펭귄들의 움직임은 괜찮지만 선수의 동세는 좀 어색하다. 추가로 날아간 펭귄들이 거대한 펭귄으로 바뀌는 연출은 대체로 불호인 편. 또한 본래 황제펭귄 3호가 2호와 달리 공중에서 찬다는 아이덴티티가 있었던지라 설정 삭제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 유성 블레이드 - 공을 찰때 무인때와는 달리 공을 밀어보내는 듯한 연출이 없어졌으며,[6] 공이 날아갈때의 모양이 먼지떨이나 화살표를 연상시켜 불호 의견이 대다수. 공개된 게임판 연출에선 수정이 가해져 긍정 의견이 많다.
- 웜홀 - 데자무가 팔을 휘젓다 갑자기 가슴에서 기술이 나오는데, 무척 어색하다. 무인편은 양팔을 원 그리듯 휘저은 뒤에 그 원이 자동으로 빙글빙글 돌다가 자연스럽게 웜홀을 생성한 반면, 아레스는 각 팔로 반원을 그리면 가슴에서 웜홀이 사출된다. 원판에 비해 너무 생략이 심한지라 불호가 압도적.
- 드릴 스매셔 - 무인때는 드릴을 소환하여 공을 막는 필살기였는데, 아레스에선 드릴이 안나오고 대신 자신이 드릴같은 회전으로 막는 연출로 변경되었다. 호평이라곤 아예 없을 정도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으며, 촌스럽다는 평이 다수. 정작 AC 카드에서는 드릴이 있다는게 아이러니.
3.2. 신규 필살기
- 모든 필살 택틱스 - 무인편과 GO에서는 팀 단위로 구사하는 전략에 가까운 모션으로 필살 택틱스다움을 잘 살렸으나,[7] 아레스에서는 전략적인 모습보다는 팀단위의 필살기라는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필살 택틱스에 대한 설명으로 전뇌공간 비스무리한 공간에서 점과 도형으로 택틱스를 묘사하는데, 대체 뭘 하는 건지 알 수 조차 없게 나온다. 오리온의 각인에선 도형을 없애고 선수들을 점으로 표현해 무슨 택틱스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 트리플 블리자드 - 연출도 구도도 프레임 수도 모두 저열하다. 나름 하쿠렌 중의 초필살기인데다가 파이어 토네이도 TC와 모션은 비슷한데 작화는 비교가 너무 심하게 되는지라 평이 더욱 깎였다.[8]
- 모쟈 캐치[9] - 손에서 털이 나와 이를 이용해 막는다는 컨셉이 너무 괴악하다. 물론 컨셉이 괴악한 건 무인편이나 GO에서도 있었으나, 대부분 엑스트라 필살기나 개그를 위한 1회용 기술로 나오는 반면 세이쇼 학원은 또 한명의 주인공이 있는 일종의 중간보스 팀인지라 문제가 된 것. 특히 일본 현지에서 버닝 캐치를 뛰어넘는 잉여+개그 필살기로써 훌륭한 네타화.
4. 비중 분배 실패
4.1. 골키퍼의 병풍화
본디 이나이레는 주인공이 키퍼라는 차별성을 통해 주목을 모았고, 모든 팀의 키퍼에게 최소 1개의 캐치 필살기를 쥐어주면서 골키퍼가 그저 상대 팀 공격수의 제물이 아닌, 당당하게 활약상을 가지는 포지션임을 내세웠다. 그러나 아레스는 필살기가 아예 없는 키퍼도 있었고[10] 다른 키퍼들도 대부분은 자동문 꼴을 면하지 못했다.무인편에서 이터널 블리자드를 수 차례 막아내면서 압도적인 포스를 풍겼던 데자무 또한 일반 킥에 골이나 먹는 병풍으로 전락한 것이 그 예.
주인공 측 키퍼인 우미하라 노리카도 원작 무인편 캐릭터들의 슛을 수도 없이 받아내야 하는 입장이라 처지가 저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소용돌이 더 핸드는 이차원 더 핸드와 함께 핸드 류 필살기 중 가장 높은 실점률을 기록했고, 머메이드 베일 또한 등장한 지 1경기만에 너무 맥없이 뚫렸다.
이러한 현상이 왜 생겼는가를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아레스에서 포커스를 맞추는 구작 캐릭터들은 당연히 오랜 시간 동안 지지층을 쌓아 왔으므로, 아레스의 신 캐릭터보다 팬덤층이 두터울 수밖에 없다. 그러니 구작 캐릭터들이 맥없이 뚫리고 막히는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 팬덤의 반발이 셀 테니, 멋지게 기술을 선보여야 한다.
2. 그런데 인기 있는 구작 캐릭터들은 대부분 공격수에 편중되어 있거나, 굳이 공격수가 아니라도 슛 기술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슛 기술을 받아주는 건 노리카. 따라서 노리카는 구작 캐릭터의 기술에 맥없이 뚫리는 무능 키퍼가 되어야 한다.
3. 하지만 노리카가 대량 실점을 하면? 상대 키퍼 또한 무능해져서 아스토와 코조우마루 등의 슛에 알짤없이 뚫려 대량 실점을 해내야 이나쿠니 라이몬의 승리에 기여해줄 수 있다.
4. 결국 이러한 사항들이 지나친 급전개, 인기 없는 주인공 팀, 낮은 기술 퀄리티와 역 시너지를 일으켰다. 시합이 휙휙 전개되니 선수들의 득점이 너무 쉽게 일어나고, 그렇게 많이 점수를 먹는 주인공 팀은 인기도 없고, 기술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죄다 구린 동화를 보이기에 시청자들은 짜증이 날 수밖에.
그래도 20화부터는 이와토의 더 월, 아스토와 코조우마루의 카운터 드라이브 등 슛 블록 구도가 사용되어 파워 밸런스를 어느 정도 맞추었고, 토네가와토우센 전은 골키퍼가 그 분이었던 덕에 미친 존재감을 선보일 수 있었다.
4.2. 주인공 푸대접
해당 문서 참조.
4.3. 기존 캐릭터의 나쁜 취급
시청자들에게 기존의 대우보다 크게 나쁜 취급을 받았다고 평가받는 기존 캐릭터들은 이하와 같다.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이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엔도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구작의 주연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 키도 유우토 : 초반의 이나쿠니 라이몬을 무시하지 않고, 하이자키에게 팀워크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등 꽤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오우테이의 그리드 오메가에 발려서 1년 전 제국의 대참사와 완벽히 같은 일을 겪게 된다. 오리온의 각인에서는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으나, 노사카 유우마와 이치호시 미츠루의 자리 정당성을 채워주는 명분 때문에 이탈된다.
- 고엔지 슈야 : GO에서는 흑막으로 나와 그나마 비중이라도 얻었으나, 아레스에서는 바로 세이쇼와 붙어서 떨어지며, 계속 코조우마루의 회상으로만 나왔다. 자신의 필살기들도 무인편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퀄리티를 선보이며, 족족 코조우마루가 카피해서 시청자들의 뒷목을 부여잡게 해주었다. 오리온의 각인에서는 그 코조우마루를 내치고 발탁되었으나, 또 부상으로 비중이 방출되고 후반에야 참여한다.
- 카베야마 헤이고로 : 부상으로 땡처리되어서 벤치에서 입만 놀리고 퇴장. 애초에 포지션이 이와토 타카시와 100% 겹쳤으니 큰 활약을 기대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 카제마루 이치로타 : 세이쇼에게 10 대 0으로 쳐발렸으며, 이로 인한 충격 때문에 카게야마의 따까리가 되었다. 원작에서 거듭된 에일리아에게의 패배로 인해 결국 절망해 다크 엠페러즈가 된 전개에 비하면, 단지 승부 한 번 때문에 라이몬의 철천지원수 카게야마를 따른다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 후도 아키오 : 원작에서 키도에 뒤지지 않는 필드의 사령탑으로 활약상을 얻었으나, 정작 아레스에서는 '반항아'라는 컨셉만 밀고 나가 툭하면 흥분하는 별 거 없는 선수로 등장했다. 오리온에서도 이는 변하지 않아 큰 인상을 남기지 않고 결국 국대에서 이탈했다.
- 아후로 테루미 : 신기술 갓 노우즈 임팩트는 호평을 받았으나, 경기가 통스킵당해서 결국 비중은 얻지 못했다. 한국 팬 한정으로, 한국인 설정이 없어진건지 한국이 아니라 일본 대표 후보에 발탁되어 아쉬운 점이 있다.
- 소메오카 류고 : 아우터 코드에서는 후부키 형제와 비슷한 비중을 보였으나, 정작 경기에서는 시라토야 나에에게만 포커스가 가서 슛도 한 번 못 차보고 나왔으며, 국가대표에도 발탁되지 못한다.
- 사기누마 오사무 : 아레스 최대 피해자. 원작에서는 강한 슛을 막는 것에 희열을 느끼고, 3부에서도 좀 위세가 죽었으나 당당한 모습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아레스에서는 무려 6점을 먹힌 전적 때문에 자신만만한 언동이 오히려 그냥 허세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남자의 로망을 자극한 드릴 스매셔조차도 촌티나게 소류겐이 되어 버려서, 이미지가 밑도 끝도 없이 실추되었다. 그나마 무인때와는 달리 국가 대표가 되었지만, 국대 시점에서도 활약은 거의 없어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가 되었다.
물론 리부트 작품이고, 캐릭터의 설정은 얼마든지 다시 짤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큰 문제가 아니라고 평가할 수도 있다.[12] 그러나 진짜 문제는 '''구 캐릭터의 취급을 포기해서 신 캐릭터의 입지를 굳건하게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
당장에 3주인공 모두 비판할 껀덕지가 있고[13] 신 캐릭터 중 인기가 있는 캐릭터들도 개성과 묘사의 굳건함보다는 외모의 비중이 크다.[14] 결국 구 캐릭터의 안정성도, 신 캐릭터의 참신함도 살리지 못하고 어중간하게 마쳐버린 부분이 캐릭터 개개인의 역할을 따지기 전에 우선시하여 생각할 부분이다. 그리고 이 부분은 후속작까지 빠지지 않고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5. 결론
'''명실장부 이나이레 최악의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화신도 사라지고 믹시맥스도 사라지고 소울도 사라지고 초심도 사라진 망작.''' 여태까지 받아온 여러 혹평들을 전부 무시한 채로 제작된 작품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구작들의 여러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 호평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호평은 대부분 캐릭터 그 자체에만 집중되지 스토리 전개나 퀄리티에 좋다는 반응을 드러내는 팬은 별로 없다.
거기다 애니메이션에 반해 코믹스판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더더욱 비교되고 있다.
- 주인공 보정을 대부분 없앴으며, 캐릭터들의 확실한 성장을 보여준다. 일례로 아스토는 하이자키를 라이벌로 여기며 강해지고자 훈련을 거듭하여 미노도산 전에서 이나비카리 대시를 발현했고, 개인 플레이를 고집하던 코조우마루는 키도카와세이슈 전에서 동료를 믿기로 결심하며 명장면을 만들어내는 등 성장 묘사가 애니메이션보다 확연히 뛰어나다.
- 애니메이션에서는 그저 최종보스를 위한 제물이 되어 버린 세이쇼 학원의 비중을 하이자키 편으로 풀어내어, 경기 뒤에 숨은 세이쇼 선수들의 이면을 볼 수 있어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애니메이션에서 영 좋지 않은 모습만 보인 사쿠마, 겐다 또한 제국의 강호다운 멋진 모습을 선보였다.
[1] 이것도 방영 종료 직후에는 5~6%였다가 차츰 올라간 것이다.[2] 제국 전에서 피로도가 극심했던 이나쿠니 라이몬이 피로도 소모 감소 전략 하나 썼다고 극후반에 오히려 팔팔하게 뛰어다니는 것이나 노사카 유우마의 비하인드에 미카도 안나가 뜬금없이 끼어든 것 등.[3] 그 카게야마 레이지가 실력이 허접스럽기 그지 없는 시메리가와를 임시 주장으로 등극시키고 키퍼에 배치한 것이나 라이몬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던 카제마루 이치로타가 시합 한 번 졌다고 카게야마에게 복종하는 것.[4] 훈련 장면을 회상으로 잘라먹거나 제우스 전을 7분만에 끝내버리는 것 등.[5] 코조우마루는 미치나리에게 주장이 이래도 되냐며 공개적으로 까내렸고, 오쿠이리는 그 엔도 마모루가 있는 토네가와토우센 중학교를 엔도가 있다 해도 오합지졸이라고 얘기했다.[6] 사실 게임판에도 없는 애니판 오리지널 연출이긴 하다.[7] 물론 서클 플레어 드라이브처럼 필살기같은 택틱스도 있다.[8] 물론 파이어 토네이도 TC는 극장판에서 등장한 기술이라 작화가 특출나게 뽑혔음을 감안해야 하지만, 감안해도 퀄이 너무 떨어진다.[9] 대충 번역하면 '부스스 캐치', '복슬 캐치' 정도.[10] 제우스, 하쿠렌[11] 기존의 인기 캐릭터들의 비중을 대폭 줄여서 욕을 먹었던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12] 어차피 선수들의 기량은 소속 팀이 광탈팀이냐 최종보스냐와는 별 관계가 없고, 에일리아 학원의 선수들은 더 제네시스의 선수들만 빼면 에일리아 석의 도움으로 잠시 강해졌을 뿐이라고 변명할 수 있으며, 전술적인 면이야 초 킨운이 엄청난 브레인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커버칠 수 있는 부분이다.[13] 너무 문제가 많아서 다 적을 수가 없는(...) 아스토, 필드의 악마 캐릭터성이 차츰 약해진 하이자키, 편애 논란으로 욕을 먹는 노사카.[14] 구작의 소메오카 류고, 아마기 다이치, 쿠사카 류지만 봐도 디자인이 미소년과는 거리가 멀지만 깊이 있는 스토리 묘사로 좋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신작의 인기 캐릭터 중 일부인 만사쿠 유이치로, 미즈카미야 세이류는 딱히 개인 묘사가 두드러지지 않았고 스토리 개입도 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