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1949)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4대
최금락

'''초대
이남기'''

2대
이정현
1. 개요
2. 경력
2.1. PD 시절
2.2. 보도본부장, SBS 이사 시절
2.3.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2.3.1. 윤창중과의 악연
2.3.2. 사의표명
3. 주요 경력
4. 수상 경력
5. 여담


1. 개요


1949년생이며 전남 영암군 출신이다.
살레시오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신문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SBS 이사회 의장[1]을 역임하였으며, 박근혜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을 지냈다. 최근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교수 겸 KT의 자회사로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을 2014년 3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맡았다.

2. 경력



2.1. PD 시절


오늘날 흔히 말하는 '''스타 예능 PD의 원조격'''인 사람이다. TBC, KBS와 SBS를 거치면서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인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1974년 TBC 예능 PD로 방송계에 입문한 그는 TBC '쇼, 쇼, 쇼', KBS '쟈니윤쇼' '가요무대' '가요톱10' 등을 연출했다. 1991년 SBS 개국 멤버로 자리를 옮긴 후 '오박사네 사람들'(1993년)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1999년) 등 히트 프로그램을 계속 배출했다.기사 '자니윤쇼'는 국내 토크쇼의 원조격인 프로그램이고,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은 최초로 PD, 성우, 작가에게 별명이 붙여지며, 필요에 따라 매니저, 카메라맨 등이 등장해서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초로 불린다.

2.2. 보도본부장, SBS 이사 시절


강한 추진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그는 1999년 PD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SBS 보도본부장으로 발탁됐다. 당시 예능 PD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던데다가 PD와 직종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자들이 반발했다고 한다. 하지만 특유의 포용력으로 조직을 안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까지 재임했다. [3]
이후 2001년에 제작본부장으로 전보되었고, 2005년에는 기획본부장을 맡았으며, 2007년에는 SBS 컨텐츠허브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3월에는 SBS 부사장으로 다시 승진하고, 2011년 11월에는 SBS 미디어홀딩스 사장으로 승진, 2012년 3월부터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영전하기 전까지는 SBS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임원으로 일했다.

2.3.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2013년 2월에 SBS를 퇴사하고, 박근혜 정부가 청와대 참모진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홍보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되었다. 산하 대변인은 윤창중김행이 임명되었다.

2.3.1. 윤창중과의 악연


대중들에게 유명해진 계기는 윤창중이 일으킨 청와대 대변인 성추문 의혹사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윤창중은 그런 추문을 일으켜 놓고는, 한국에 와서 "자신의 귀국은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종용하였다"는 폭탄발언을 하였다. 그러자 이남기 홍보수석은 일부 언론을 통해, 윤창중의 기자회견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청와대는 윤창중이 귀국 한 직후 진술한 진술서를 공개한다. 민정수석실 조사당시 진술한 내용을 담은 진술서에는 '''"윤창중이 성추행 피해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고, 또 방에 불렀을 당시 알몸 상태였다"'''라는 내용을 진술 하였던 것이 확인되었고 자필 사인까지 남아 있었다.
공개된 진술서의 내용은 5월 11일, 윤창중이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피해 여성의 허리를 툭 쳤을 뿐이며, 방에 부른 적도 없었다"는 내용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내용이 인터넷SNS에 퍼진 루머와 겹쳐 있는 지라, 윤창중을 옹호하던 사람들 대부분이 등을 돌렸고 기자회견 당시 거론된 CCTV를 확인 한 후에 입장을 밝히겠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하던 이들도 윤창중을 비난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사실 윤창중과 이남기의 사이는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총애를 받던 윤창중은, 예능 PD 출신인 이남기를 무시하며 상관 취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단적인 예로 당시 뉴욕에 도착한 윤창중은, 자신과 이남기 홍보수석의 의전차량을 확인한 뒤 왜 자신은 수석들이 타는 의전차량을 주지 않느냐며, 급을 높여 달라고 거칠게 항의했다. [4] 보통 대통령 해외 순방기간 수행단에 소속된 차관급 청와대 수석은 운전기사가 딸린 의전차량을 지원받고, 대변인을 포함한 1급 공무원은 별도 차량이 아니라 수행단 전체에 지원되는 승용차를 이용하는데 말이다. 다음날 워싱턴에 도착해서도 차량 교체 주장을 굽히지 않자, 이남기는 "그럼 내가 타는 캐딜락 리무진을 쓰라"고 양보했다고 한다.# 이래놓고선 윤창중은 한국와서 이남기한테 그런 짓을 했으니, 이남기가 아주 빡칠만했다. 이남기는 주변 사람들에게 "윤창중은 내 인생 최대의 악연(惡緣)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3.2. 사의표명


위의 사건의 여파로 이남기는 홍보수석을 몇달 해보지도 못하고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해야 했고, 곧 수리되면서 허태열 비서실장과 같이 물러났다. 이후 1년 정도 공백기를 가지다가 KT 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2017년 11월까지 재임한 뒤 사임했다.

3. 주요 경력


TBC 동앙방송 PD (1974~1980)
KBS 프로듀서(1981~1991)
SBS 제작2부장(1991~1995)
SBS 제작본부 국장(1995~1998)
SBS 제작본부 부본부장(1998~1999)
SBS 보도본부장 이사(1999~2001)
SBS 제작본부장 상무이사(2001~2005)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
SBS 기획본부장 상무이사(2005~2008)
SBS 콘텐츠허브 대표이사 사장(2008~2010)
SBS 부사장(2010.3~2011.11)
SBS 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사장(2011.11~2013.2)
SBS 이사회 의장(2012.3~2013.2)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2013.2~2013.5)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교수(2014.3~)
제6대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2014.3~2017.11)

4. 수상 경력


KBS 연출상
SBS 개국유공상
SBS 작품상
성균관대학교 언론대상
은관문화훈장

5. 여담


기획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2006년에 <텔레비전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책을 낸 바 있다.

[1] 당시 SBS에서 윤세영 회장과 윤석민 부회장을 빼면 가장 높은 자리였다.[2] 그 예로 조선일보는 당시 정치부장인 강천석을 편집국장으로 승진시켰는데, 강천석의 고향은 광주였다.[3] 그러나 당시 시대상황을 살펴보면 조금 납득은 갈수 있다. 왜냐하면 97대선에서 김대중 후보가 호남출신으로 처음 대통령에 당선되었는데, 반김대중 논조로 유명했던 조중동 마저도 호남 출신인물들을 대거 고위직으로 기용하는 파격적 행보를 선보였기 때문이다.[2]아마 SBS도 정권과 각을 세우지 않고 잘 지내기 위해 호남 출신인 이남기PD를(전남 영암 출신) 보도본부장으로 승진시킨 것 같다.[4] 윤창중의 개인 프로필에서 확인되지만 본래 기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