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1. 소개
'''작은 거인'''[2]
대한민국의 골프 선수다. 국가대표를 거쳐 KLPGA에 데뷔한 선수로,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 일품인 선수다.'''"제가 박인비, 신지애 선수를 보고 꿈을 키웠듯이 저도 그런 멋진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힘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ㅡKLPGA 멤버스[3]
2018년도 3월호 커버스토리 中
2. 선수 경력
2014년 국가대표 경력을 거쳐 2015년 8월 KLPGA에 입회했다. 정식적으로 경기를 뛰기 시작한 것은 2016년.
2016년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4] 에서는 최종합계 10언더파 4위에 안착하며 루키로서 상쾌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 달 후인 '교촌 허니 레이디스'[6] 에서도 2언더파 공동 4위에 안착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교촌 허니 레이디스 이후로 탑 텐은 커녕 컷탈락을 내리 반복하였고, 결국 그가 다시 탑 텐에 든 때는 2016 시즌의 끝자락 대회인 '팬텀 클래식'[7][8] 과 'ADT캡스 챔피언십'[9][10] 뿐이였다.
조금은 아쉬웠던 루키 시즌을 보내고 2017년을 맞이한 그는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고, 결국 2017년도 상반기 대회의 거의 대부분을 날려보내야만 했다. 조금 긴 재활 끝에 2017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11] 를 복귀전으로 치뤘으나, 아직은 무리라 생각했는지 기권. 다음 대회[13] 에서도 기권표를 던졌다. 그 이후로 4번의 컷탈락까지 이어졌다.
8월 말에 열린 '하이원리조트 오픈'[14] 에서는 최종 합계 이븐파 공동 20위로 비록 탑 텐에는 들지 못했으나 복귀 후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하면서 이 때를 기점으로 그는 탑 텐에는 못 들어도 꾸준히 예선을 통과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상금 순위를 78위까지 끌어올렸으나, 시드권 확보 순위인 60위에는 아직도 못 미치는 상황. 그러한 고민을 타파해 줄 '그 날'이 왔다.
이다연은 9월의 마지막 대회인 '팬텀 클래식 with YTN'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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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라운드 내내 이승현이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다연은 첫 날 3타, 둘째 날 5타를 줄이며 이승현과 오지현의 턱밑까지 추격.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한 타도 줄이지 못한 이승현과 달리 이다연은 5타를 더 줄이고 선두 이다연의 바로 아래에서 그를 추격하던 오지현까지 따돌리며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상금 순위 27위 등극은 물론, 2년간 KLPGA 시드 문제는 해결된 셈.
10월 중순에 열린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15] 에서도 2~4라운드 동안 최종합계 2오버파 7위로 탑 텐 입성에 성공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2016년 준우승의 기록이 있던 'ADT캡스 챔피언십'에서도 최종합계 11언더파 공동 5위에 오르며 시즌 마지막 대회도 기분 좋은 마무리.
2018시즌의 첫 탑 텐은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16] 에서 나왔다. 기상 악화로 4라운드에서 2라운드로 축소된 가운데 4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2018시즌 첫 메이저이자 이다연의 의류스폰서인 'PING골프웨어'의 모기업 크리스F&C에서 주최하는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17] 에서는 3라운드까지 이븐파였으나 마지막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7위에 안착.
1주 후에 열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18] 에서는 2라운드 중간합계 이븐파에 그쳤으나 파이널 라운드 16번 홀까지는 무려 7언더파를 휘몰아치며 우승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17번 홀에 이르러 더블 보기를 범하며 5언더파로 내려온 이다연은 준우승에 그치며 '3년 연속 같은 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위해 김해림의 제물(...)이 되어야만 했다.
5월의 두번째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19] 에서는 6언더파 9위로 탑텐 입성 성공. 그리고 일주일 후, 이다연에게 생애 두번째 우승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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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4언더파 공동 4위에 안착하며 초반부터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였고 둘째 날에는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셋째 날도 5타를 더 줄이며 거뜬히 선두자리를 수성. 김아림이 2라운드 때만 8언더파를 휘몰아치고 오지현이 파이널 라운드에서만 9언더파를 휘몰아쳤음에도 이다연은 꿋꿋이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하며 흔들림 없이 타수를 줄여나갔다. 이로써 이다연은 개인 통산 2승을 기록한다.
이 이후로 상반기 대회에서는 탑 텐에는 들지 못했지만 컷탈락 없이 기복 없는 플레이를 유지해나갔다. 그리고 하반기 두번째 대회로 열린 '보그너 MBN 오픈'[20] 에서 2라운드 중간합계 1언더파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었으나 마지막날 무려 7타나 줄이며 파이널 라운드 선두였던 이정은6을 위협했으나, 이정은6와 김보아가 9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자연스레 우승 경쟁에서는 아웃, 하지만 8언더파 단독 3위에 등극하였다.
이후,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5.6억원의 상금으로 상금 순위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스스로 기대가 컸다고 말한 2019년의 시즌 초반은 그리 좋지 않았다. 시즌 첫번째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긴 했으나 그 외에는 2번의 컷 탈락과 하위권의 성적을 거둔 것. 하지만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에선 강풍과 어려운 코스 속에서 홀로 끈질기게 버티는 견고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4언더파의 성적으로 커리어 세번째이자 최초의 메이저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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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최초의 메이저 우승 후 2주간의 휴식을 가진 이다연은,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나 항공 오픈'에 출전하였다. 첫 날부터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이다연은 좁은 페어웨이 코스 + 악천후(대회 이틀째는 링크스 특유의 강한 바람으로 많은 선수들이 타수를 잃었다) 등으로 모두가 고생하는 와중에 홀로 '격이 다른 골프'를 선보였다. 단 4명 만이 언더파를 기록한 대회에서 10언더를 치며 시즌 2번째 우승을 거머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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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으로, 본인도 "대상 타이틀에 욕심이 난다"며 시즌 대상 포인트 1위를 독주 중인 최혜진의 대항마로써의 존재감을 드러내 보였다.
3. 플레이 스타일
157cm의 작은 체구에 비해 비거리가 많이 나오는 장타자. 2018년 8월 19일 현재 KLPGA 드라이브 비거리 랭킹 6위(253.6750야드)에 드는 것을 보면 키 큰 장타자[21] 들과 비교해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성적. 2018년 들어서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기본 7타 이상을 몰아치는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22]
4. 우승 경력
- 2020년 현재 KLPGA 5승
- 메이저 대회는 볼드체로 처리
2018년 5월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2019년 6월 KLPGA 투어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
2019년 7월 KLPGA 투어 아시아나 항공 오픈[23]
2019년 12월 KLPGA 투어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5. 상금 순위
- 2016년 147,442,143 (44위)
- 2017년 214,602,287 (25위)
- 2018년 561,100,863 (7위)
- 2019년 912,763,947 (3위)
- 2020년 375,423,873 (10위)[24]
6. 기타
- 장타의 비결은 어릴 적 오빠들 따라다니며 장타를 배운 것이라고 한다.
-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침례회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보인다.[27]
[1] KLPGA 5대 메이저 중 하나[2] 이것 말고도 '땅콩'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다연 본인은 E1 채리티 오픈 우승 당시 인터뷰 중 '땅콩이라는 별명이 작은 키를 부각시키기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동글이라는 별명도 있는데, 얼굴이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붙은 모양이다.[3] KLPGA 매거진[4] 우승자는 장수연[5] 공교롭게도 2018년도 교촌 허니 레이디스에서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던 이다연이 17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우승컵을 김해림에게 넘겨주었다.[6] 우승자는 김해림[5][7] 우승자는 홍진주[8] 이다연은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들었다. '''그리고 1년 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9] 이다연은 최종합계 10언더파로 2위에 들었다.[10] 우승자는 조윤지[11] 우승자는 김지현[12] 우승자는 오지현[13]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12][14] 우승자는 이정은6[15] 우승자는 김해림.[16] 우승자는 김지현[17] 2017년까지 이수그룹이 주최했으나, 2018년부터 크리스F&C가 주최. 이로써 매년 9월에 열리던 KLPGA 챔피언십이 4월에 열리게 되었다. 참고로 우승자는 장하나[18] 우승자는 김해림. 이로써 김해림은 KLPGA 사상 4번째로 3년 연속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19] 우승자는 인주연[20] 우승자는 김보아다. 1995년생으로, 연장전에서 이정은6와 붙어서 한 홀만에 이겼다.[21]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 1, 2위를 다투는 김아림과 전우리는 둘 다 175cm이다.[22] 2018 시즌 몰아치기 신공으로 상위권에 자주 안착한 선수로는 이다연 말고도 오지현, 김아림 이렇게 셋이 있다.[23] 6월 우승 후, 2주간의 휴식 뒤 참가한 대회에서의 우승으로 사실상 2개 대회 연속 우승[24] 2020년 11월 8일 기준[25] 2020년 기준 롯데 골프단 소속의 KLPGA 통산 4승을 거두고 있는 선수이다.[26] 2019년 기준 우승 경험은 1회 있으며, 볼빅 골프단 소속이다.[27] 2020년 새해가 되자 이다연이 인스타그램에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는데, 교회에서 새해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출석하는 교회는 강남중앙침례교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