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쓰리 데이즈(드라마))
쓰리 데이즈의 인물이다. 배우 손현주가 연기했다.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 미국 대기업의 자문위원 출신이며, 취임 직후에는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 지지율이 90%를 넘었으나, 임기 1년을 넘긴 지금은 경제가 기대에 못 미치고 과거 경영하던 기업의 비리 의혹으로 특검까지 실시되면서 지지율이 10%대로 내려앉았다. 이를 만회하려 재래시장도 방문하지만, 밀가루만 뒤집어 쓰는 봉변을 당한다. 이후 특검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통령 전용 별장 청수대로 내려가는데, 태경에게 아버지의 유품을 묻던 거나 청수대에서 뭔가 계획하는 걸로 보아 비밀이 있어 보인다. 의문의 세력의 EMP 공격으로 청수대와 주변이 전자기기가 무력화되고, 총성이 울리면서 실종된다. 낚시터에서 저격당해 물에 빠진 것으로 보였으나, 호수에서 발견한 시체는 다른 사람. 한기준 수석이 죽기전 이동휘에게 "청수대의 3박4일 휴가가 마지막 기회"라 하고 "대통령께서 위험해질 수 있다."란 말을 하였는데,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비밀로 하고 낚시터엔 대역을 놔두고 청수대를 몰래 빠져 나온 듯 하다. 그러나 산속에서 부상당해 쓰러져 있는 상태인데 이유는 아직 불명. 4회에서 그 이유가 드러나는데, 특검이 조사 중 이동휘 대통령이 미국 대기업에 있던 시절 98년의 무장공비침투사건[1] 을 배후조종했다는 의혹을 찾아냈다. 그러나 이동휘의 회상을 보면 이 사건의 진상을 어느 정도라도 알고는 있으나 진짜 배후는 아닌 듯 하며, 상경 중인 특별검사를 설득하려고 몰래 청수대를 나가 청주역으로 가려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간에 EMP 때문에 차가 멈추고, 어쩔수 없이 경호원과 버스를 타나, 짙은 안개 때문에 EMP로 사고가난 차를 발견 못한 버스가 사고가 나면서 그도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에서도 승객 중에 대통령이 있다는 건 상상도 못해서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호실과 한태경은 각각 추적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다.
김도진이 북한에 사주해 전쟁 위기를 조성해 제2의 외환위기를 일으키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양진리 사건으로 탄핵 직전의 상황에 놓여있었기에 긴급재정명령권의 총리 부서를 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김도진에게 목숨을 잃게 되는 신규진이 양진리 사건의 기밀문서를 다수의 기자들 앞에서 특검에게 건네고 사망해 상황 반전이 이루어졌고 이 사실을 전해들은 총리가 긴급재정명령권에 서명을 하게된다. 이후 김도진이 폭탄 테러를 일으킬거라고 예고하며 긴급재정명령권을 활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협박한다. 이동휘는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고 한 뒤 한태경 등의 도움으로 서울 도심 버스 내의 폭탄들을 찾아내나 폭탄은 김도진의 명령에 따라 폭발 직전의 상태가 된다. 그러나 국정원장이 김도진의 수하들에게 폭탄 기폭의 중단을 명령함으로서 폭탄은 터지지 않게 된다.[2]
이후 김도진이 자신의 편이었던 국회의장, 합참의장들을 전부 죽이는 등 폭주를 시작하자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김도진이 무리하게 암살을 하도록 유도함으로서 김도진을 대통령 암살 현행범으로 체포하게 된다. 김도진의 체포로 모두 끝나게 되었다고 생각한 이동휘는 양진리에서의 행사를 마지막으로 대통령직에서 사임할 것을 주변 인물들에게 밝힌다. 경호관들이 청와대 경호실에도 김도진의 사람들이 심어져 있다는 것을 눈치채기는 하였지만 대통령의 마지막 행사가 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한다.
양진리 위령탑 앞에서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이동휘였지만, 배신자 CP장에 의해 EMP가 터지고 이어 총격이 들리게 된다. 경호관들이 이동휘를 감싸며 분투하기는 하였으나 테러리스트들은 기관단총으로 무장한데 비해 경호관들은 권총이었기에 화력 면에서 완전히 밀리게 되고 산길을 통해 양진리 마을로 대피하게 된다. 인적이 없는 장소에서 이동휘가 습격을 당해 사라진 데 대한 대책본부에 연락을 하였으나 바로 김도진 일당들에게 습격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경호관들은 전멸하고 이동휘만 홀로 도망치게 된다.[3] 도망치는 와중에 바로 앞에서 차가 멈추게 되는데...
이동휘 앞에 멈춘 차는 양진리 사건 당시 남편을 잃은 평범한 여자의 차였다. 총격 등으로 어수선해진 양진리에서 이동휘를 찾아 숨겨주려고 했던 것. 이 여자은 이동휘에게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자신만은 진실을 밝혀준 일이 고마움을 표시한다. 차를 타고 가던 와중에 이동휘는 수상한 차들이 양진리에서 오고갔다는 말을 듣게 되고 마을 외곽에 폭탄이 실린 차량을 발견하게 된다. 이어서 폭탄이 카운트 다운 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이동휘가 '안돼!'라는 절규를 하는 동안 폭탄이 터지는 장면이 연출된다.
마지막화에서 이전화에서 터진 폭탄은 이동휘가 있는 곳과는 다른 곳에서 터진 폭탄이었던게 드러난다. 이동휘는 폭탄이 터진 장소를 육안으로 확인한 뒤 군부대에 도착한다. 이어서 양진리 주민들의 대피와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명령을 내리고 자신은 위험을 감수하고 양진리에 남기로 결정한다. 폭탄을 수색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김도진은 이동휘에게 연락해 폭탄이 터질 시간을 한 번에 하나씩 예고하며 자신과 홀로 만날 협상을 하도록 협박한다. 김도진의 예고대로 터지는 폭탄을 막지 못하고 이어 김도진이 다음에는 주민들이 죽을 거라고 협박함에 따라 이동휘는 혼자서 김도진과 만날 결심을 굳힌다. 한태경에게 남은 폭탄을 찾아줄 것을 부탁하고 김도진과 만나 대치한다.
남은 폭탄을 터뜨릴거라고 협박하는 김도진에게 마음대로 하라고 하며 자신 대신 팔콘의 개가 되었다고 도발하며 그동안 김도진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의 목숨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고 말하며 분노한다. 이어서 이동휘는 김도진을 뒤로 하고 떠나는데 김도진은 비웃으면서 그간 자신의 꼭두각시로 잘해왔다고 비꼬는 생각을 하며 폭탄을 작동시킨다. 그리고 이동휘가 타고 왔으며 김도진 바로 옆에 있던 차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사실 마지막 폭탄은 이동휘가 군부대에 도착하기 전 아주머니와 함께 찾은 차량에 있던 것이었다. 폭탄이 실린 차량 옆에는 가스관이 있어 폭탄이 터지면 양진리 전체가 불바다가 될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동휘가 그 폭탄을 우연히 찾게 되었고, 차 주인인 아주머니에게 부탁해 자신이 폭탄과 함께 차를 몰고 군부대에 찾아왔던 것. 그리고 여전히 폭탄이 실린 채 김도진 앞으로 갔던 것이다. 일부러 김도진을 도발해 폭탄을 터뜨리도록 한 것도 김도진을 죽여버림으로서 막으려고 한 의도에서였다. 결과적으로 김도진 바로 옆에서 폭탄이 터짐으로서 김도진은 사망하게 되었으나 이동휘도 폭발의 충격으로 쓰러지게 되었다.
이후 병원에서 한태경과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 무사하다는 게 확인되었다. 폭탄이 터질 당시 한태경은 이동휘의 의도를 눈치채고 김도진과의 약속 장소를 찾아갔었고, 폭발의 충격에 쓰러진 이동휘를 부축하였다. 이동휘는 한태경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자신이 살 수 있었던 것은 경호관들 덕분이었다고 전한다. 즉 한태경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신을 붙잡을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한태경에게 자신은 열심히 살거라고 말하며 그것만이 자신을 지켜주다 죽어간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한다.
본래 이동휘는 미국 군수산업체인 팔콘의 개였다. 양진리 사건도 사실상 이동휘의 주도 아래 여러 한국의 고위 정치인들과 연계되어 일어났던 일이다. 목적은 전쟁 위기를 조성해 한국에 팔콘의 수준이 떨어지는 무기를 팔기 위해서였다. 이에 대해 이동휘는 간단한 경제 논리라며 모두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이동휘가 대통령이 되었을 당시의 국회의장은 이동휘를 팔콘의 개라고 비하하고 이동휘는 거기에 '예. 전 팔콘의 갭니다.'라고 응수한다.
하지만 이동휘는 민간인의 피해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였고, 실제로도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런데 양진리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나자 크게 후회하게 되었고 그동안 자신이 해온 일들에 대해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당시 자신과의 공범이었던 김도진을 찾아가 사망자들이 발생한 데 대해 주위의 물건들을 집어던지며 분노를 표시한다.[4] 이어서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자수할테니 김도진도 자살하던지 붙잡히던지 둘 중에 하나를 택할것을 요구한다. 여기에 김도진이 이런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게 아니었느냐고 말하며 대통령이 될 것을 제안한다. 이것이 바로 대통령 이동휘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대통령이 된 뒤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양진리 사건의 진실을 덮을 수 있었음에도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참회하고 진실을 밝히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다르지는 않습니다. 사람 목숨은 다 똑같아요. 저 밖에 위험에 처한 사람들 그냥 둘 수는 없습니다. 한태경 경호관! 당신의 아버지는 16년 동안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그리고 그 진실이란 건 그 어떤 가치나 이익이라고 할지라도 국민을 볼모로 삼아선 안된다는 겁니다. 저 밖에 사람들이 날 부르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국가를 필요로 하고있어요. 그들이 없이는 대통령도, 대통령 경호관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라는 대사는 대통령 이동휘의 모습이 어떤가를 가장 잘 드러낸다고 할 수가 있다.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 미국 대기업의 자문위원 출신이며, 취임 직후에는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 지지율이 90%를 넘었으나, 임기 1년을 넘긴 지금은 경제가 기대에 못 미치고 과거 경영하던 기업의 비리 의혹으로 특검까지 실시되면서 지지율이 10%대로 내려앉았다. 이를 만회하려 재래시장도 방문하지만, 밀가루만 뒤집어 쓰는 봉변을 당한다. 이후 특검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통령 전용 별장 청수대로 내려가는데, 태경에게 아버지의 유품을 묻던 거나 청수대에서 뭔가 계획하는 걸로 보아 비밀이 있어 보인다. 의문의 세력의 EMP 공격으로 청수대와 주변이 전자기기가 무력화되고, 총성이 울리면서 실종된다. 낚시터에서 저격당해 물에 빠진 것으로 보였으나, 호수에서 발견한 시체는 다른 사람. 한기준 수석이 죽기전 이동휘에게 "청수대의 3박4일 휴가가 마지막 기회"라 하고 "대통령께서 위험해질 수 있다."란 말을 하였는데,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비밀로 하고 낚시터엔 대역을 놔두고 청수대를 몰래 빠져 나온 듯 하다. 그러나 산속에서 부상당해 쓰러져 있는 상태인데 이유는 아직 불명. 4회에서 그 이유가 드러나는데, 특검이 조사 중 이동휘 대통령이 미국 대기업에 있던 시절 98년의 무장공비침투사건[1] 을 배후조종했다는 의혹을 찾아냈다. 그러나 이동휘의 회상을 보면 이 사건의 진상을 어느 정도라도 알고는 있으나 진짜 배후는 아닌 듯 하며, 상경 중인 특별검사를 설득하려고 몰래 청수대를 나가 청주역으로 가려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간에 EMP 때문에 차가 멈추고, 어쩔수 없이 경호원과 버스를 타나, 짙은 안개 때문에 EMP로 사고가난 차를 발견 못한 버스가 사고가 나면서 그도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에서도 승객 중에 대통령이 있다는 건 상상도 못해서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호실과 한태경은 각각 추적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다.
김도진이 북한에 사주해 전쟁 위기를 조성해 제2의 외환위기를 일으키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양진리 사건으로 탄핵 직전의 상황에 놓여있었기에 긴급재정명령권의 총리 부서를 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김도진에게 목숨을 잃게 되는 신규진이 양진리 사건의 기밀문서를 다수의 기자들 앞에서 특검에게 건네고 사망해 상황 반전이 이루어졌고 이 사실을 전해들은 총리가 긴급재정명령권에 서명을 하게된다. 이후 김도진이 폭탄 테러를 일으킬거라고 예고하며 긴급재정명령권을 활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협박한다. 이동휘는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고 한 뒤 한태경 등의 도움으로 서울 도심 버스 내의 폭탄들을 찾아내나 폭탄은 김도진의 명령에 따라 폭발 직전의 상태가 된다. 그러나 국정원장이 김도진의 수하들에게 폭탄 기폭의 중단을 명령함으로서 폭탄은 터지지 않게 된다.[2]
이후 김도진이 자신의 편이었던 국회의장, 합참의장들을 전부 죽이는 등 폭주를 시작하자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김도진이 무리하게 암살을 하도록 유도함으로서 김도진을 대통령 암살 현행범으로 체포하게 된다. 김도진의 체포로 모두 끝나게 되었다고 생각한 이동휘는 양진리에서의 행사를 마지막으로 대통령직에서 사임할 것을 주변 인물들에게 밝힌다. 경호관들이 청와대 경호실에도 김도진의 사람들이 심어져 있다는 것을 눈치채기는 하였지만 대통령의 마지막 행사가 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한다.
양진리 위령탑 앞에서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이동휘였지만, 배신자 CP장에 의해 EMP가 터지고 이어 총격이 들리게 된다. 경호관들이 이동휘를 감싸며 분투하기는 하였으나 테러리스트들은 기관단총으로 무장한데 비해 경호관들은 권총이었기에 화력 면에서 완전히 밀리게 되고 산길을 통해 양진리 마을로 대피하게 된다. 인적이 없는 장소에서 이동휘가 습격을 당해 사라진 데 대한 대책본부에 연락을 하였으나 바로 김도진 일당들에게 습격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경호관들은 전멸하고 이동휘만 홀로 도망치게 된다.[3] 도망치는 와중에 바로 앞에서 차가 멈추게 되는데...
이동휘 앞에 멈춘 차는 양진리 사건 당시 남편을 잃은 평범한 여자의 차였다. 총격 등으로 어수선해진 양진리에서 이동휘를 찾아 숨겨주려고 했던 것. 이 여자은 이동휘에게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자신만은 진실을 밝혀준 일이 고마움을 표시한다. 차를 타고 가던 와중에 이동휘는 수상한 차들이 양진리에서 오고갔다는 말을 듣게 되고 마을 외곽에 폭탄이 실린 차량을 발견하게 된다. 이어서 폭탄이 카운트 다운 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이동휘가 '안돼!'라는 절규를 하는 동안 폭탄이 터지는 장면이 연출된다.
마지막화에서 이전화에서 터진 폭탄은 이동휘가 있는 곳과는 다른 곳에서 터진 폭탄이었던게 드러난다. 이동휘는 폭탄이 터진 장소를 육안으로 확인한 뒤 군부대에 도착한다. 이어서 양진리 주민들의 대피와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명령을 내리고 자신은 위험을 감수하고 양진리에 남기로 결정한다. 폭탄을 수색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김도진은 이동휘에게 연락해 폭탄이 터질 시간을 한 번에 하나씩 예고하며 자신과 홀로 만날 협상을 하도록 협박한다. 김도진의 예고대로 터지는 폭탄을 막지 못하고 이어 김도진이 다음에는 주민들이 죽을 거라고 협박함에 따라 이동휘는 혼자서 김도진과 만날 결심을 굳힌다. 한태경에게 남은 폭탄을 찾아줄 것을 부탁하고 김도진과 만나 대치한다.
남은 폭탄을 터뜨릴거라고 협박하는 김도진에게 마음대로 하라고 하며 자신 대신 팔콘의 개가 되었다고 도발하며 그동안 김도진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의 목숨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고 말하며 분노한다. 이어서 이동휘는 김도진을 뒤로 하고 떠나는데 김도진은 비웃으면서 그간 자신의 꼭두각시로 잘해왔다고 비꼬는 생각을 하며 폭탄을 작동시킨다. 그리고 이동휘가 타고 왔으며 김도진 바로 옆에 있던 차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사실 마지막 폭탄은 이동휘가 군부대에 도착하기 전 아주머니와 함께 찾은 차량에 있던 것이었다. 폭탄이 실린 차량 옆에는 가스관이 있어 폭탄이 터지면 양진리 전체가 불바다가 될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동휘가 그 폭탄을 우연히 찾게 되었고, 차 주인인 아주머니에게 부탁해 자신이 폭탄과 함께 차를 몰고 군부대에 찾아왔던 것. 그리고 여전히 폭탄이 실린 채 김도진 앞으로 갔던 것이다. 일부러 김도진을 도발해 폭탄을 터뜨리도록 한 것도 김도진을 죽여버림으로서 막으려고 한 의도에서였다. 결과적으로 김도진 바로 옆에서 폭탄이 터짐으로서 김도진은 사망하게 되었으나 이동휘도 폭발의 충격으로 쓰러지게 되었다.
이후 병원에서 한태경과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 무사하다는 게 확인되었다. 폭탄이 터질 당시 한태경은 이동휘의 의도를 눈치채고 김도진과의 약속 장소를 찾아갔었고, 폭발의 충격에 쓰러진 이동휘를 부축하였다. 이동휘는 한태경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자신이 살 수 있었던 것은 경호관들 덕분이었다고 전한다. 즉 한태경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신을 붙잡을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한태경에게 자신은 열심히 살거라고 말하며 그것만이 자신을 지켜주다 죽어간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한다.
본래 이동휘는 미국 군수산업체인 팔콘의 개였다. 양진리 사건도 사실상 이동휘의 주도 아래 여러 한국의 고위 정치인들과 연계되어 일어났던 일이다. 목적은 전쟁 위기를 조성해 한국에 팔콘의 수준이 떨어지는 무기를 팔기 위해서였다. 이에 대해 이동휘는 간단한 경제 논리라며 모두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이동휘가 대통령이 되었을 당시의 국회의장은 이동휘를 팔콘의 개라고 비하하고 이동휘는 거기에 '예. 전 팔콘의 갭니다.'라고 응수한다.
하지만 이동휘는 민간인의 피해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였고, 실제로도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런데 양진리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나자 크게 후회하게 되었고 그동안 자신이 해온 일들에 대해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당시 자신과의 공범이었던 김도진을 찾아가 사망자들이 발생한 데 대해 주위의 물건들을 집어던지며 분노를 표시한다.[4] 이어서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자수할테니 김도진도 자살하던지 붙잡히던지 둘 중에 하나를 택할것을 요구한다. 여기에 김도진이 이런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게 아니었느냐고 말하며 대통령이 될 것을 제안한다. 이것이 바로 대통령 이동휘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대통령이 된 뒤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양진리 사건의 진실을 덮을 수 있었음에도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참회하고 진실을 밝히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다르지는 않습니다. 사람 목숨은 다 똑같아요. 저 밖에 위험에 처한 사람들 그냥 둘 수는 없습니다. 한태경 경호관! 당신의 아버지는 16년 동안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그리고 그 진실이란 건 그 어떤 가치나 이익이라고 할지라도 국민을 볼모로 삼아선 안된다는 겁니다. 저 밖에 사람들이 날 부르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국가를 필요로 하고있어요. 그들이 없이는 대통령도, 대통령 경호관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라는 대사는 대통령 이동휘의 모습이 어떤가를 가장 잘 드러낸다고 할 수가 있다.
[1] 사건 자체는 가공이나, 자료 사진에 잠수함이 있는 걸 보면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모티브로 삼거나 참고한 듯 하다. 다만 극중에선 공비들이 해안 마을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등 진행 양상은 실제 사건과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침투 방식에서만 참조했을 것으로 보인다.[2] 양진리와는 달리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폭탄을 터뜨릴 수는 없다는 논리였다.[3] 본부장이 남아서 시간을 벌어주었다. 이동휘는 본부장에게 함께 가자고 했지만 본부장은 대통령은 해야할 일이 있다며 빨리 가라고 재촉한다. 이동휘는 홀로 떠나기 직전에 자신은 살아남을테니 본부장도 살아남으라고 당부한다. 본부장이 시간을 번 사이에 이동휘는 도망가는데 성공하고 쓰러진 본부장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김도진 일당 중 한 명을 한태경이 총으로 쏘아 맞춤으로서 살아나는 듯 했으나 한태경에게 대통령을 당부하는 말을 끝으로 본부장은 사망하게 된다.[4] 여기에 김도진은 실수였다고 말하며 지들끼리 겁먹고 서로 쏴 죽인 것도 책임져야 되느냐고 반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