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거침없이 하이킥)
''너 만약에, 저 집에 묻혀있는 시체가 한 구가 아니라면 누구일것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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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통칭 이형사.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강력계 형사. 윤서현 분.[6]
2. 작중 행적
2.1. 미스터리 에피소드
개성댁 실종사건 편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떡에 곰팡이가 피어있는지도 모르고 먹어대고 민용엄마가 누군지 까먹고 전화하는 등 매우 어리버리하고 나사빠진 모습으로 나왔다. 게다가 머리도 형사 치고는 장난 없게 나쁜 듯. 사건을 조사하던 도중, 사건이 벌어지기 전 분명히 이사 첫날에 이사떡을 주러 개성댁을 만났으면서도 "보름전에 이사왔고 개성댁은 그전부터 안보였다"라는 거짓말을 하고 결정적으로 개성댁 집에 떡을 돌리러 갔던 날 그녀와 심하게 말다툼을 벌인 강철봉을 유력한 용의자로 간주하고 수갑을 채웠다. 그러나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자 풀어준다. 하지만 누명을 썼는데도 일체의 저항이나 항변하는 기색이 없는 그를 수상히 여긴다.
하지만 55화에서 여전히 강철봉을 밀착감시하고 있었다. 당연히 철봉은 그의 존재를 달가워하지 않으며 멱살까지 잡고 눈앞에서 꺼지라고 소리치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는 굴하지 않고 다음날에도 철봉의 집을 훔쳐보고 있다가 윤호를 만났다. 호기심이 폭발한 윤호는 사건은 끝났는데 왜 자꾸 철봉을 미행하는지 가르쳐달라며 떼를 썼고 귀찮기만 했던 이 형사는 결국 슬쩍 귓속말로 엄청난 이야기를 시작했다.
'''"너 만약에, 저 집에 묻혀있는 시체가 한 구가 아니라면 누구일것 같냐?"'''
이에 입이 벌어진 윤호를 보고는 잘 생각해보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은 강철봉을 미행하러 차를 타고 가버렸다. 그리고 이날밤, 어두운 길목을 급하게 뛰어가고 있던도중 윤호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윤호는 낮에 했던 말이 이해가 안돼서 전화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지금 결정적인 단서를 확인해서 쫓는 중이니 나중에 알려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한참뒤, 어딘가에 서서 숨을 고른채 또다른 힌트를 주겠다고 한다. "시체가 한구가 아니라는건 말이지..."라고 운을 뗀 순간. 뒤에서 괴한이 습격했다.
결국 혼수상태가 되어 병원에 실려왔다. 다행히 별탈없이 깨어나기는 했지만 하필이면 머리에 이상이 생겨 기억력이 10초 이상 지속되지 못하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려 똑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었다. 단기기억상실증때문에 온갖 고생을 다했다. 이후 신지에게 첫 눈에 반했는데, 이 이야기는 후단 스토리에 서술
하지만 후반부, 이준하와 술자리를 하면서 자신이 알아낸 강철봉 일가에 대한 정보를 털어놓는다. 강철봉의 정체는 20년전 일본에서 활동하던 조총련계 간첩이었고 작년부터 국정원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다. 이 모든 비밀이 처음 노출되기 시작한게 개성댁 사건이었다. 경찰과 얽히는게 질색이었던 그는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경찰 접촉을 피하려고 했고 누명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잡혀오며 소란을 피우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 조사하던 개성댁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자 강철봉을 풀어주게 되는데 이후 그는 한가지 황당한 가설을 내세운다. '''마루바닥 안에는 개성댁 동생과 강철봉이 우발적으로 살해한 다른 시체 한 구가 더 있다는 것이었다.''' 옆에서 이를 들은 부하는 황당하다는 얼굴로 믿지 않았지만 그는 자신의 가설이 확실하다고 판단하도 독단적으로 강철봉을 미행하고 다니다 결정적인 단서를 잡았다. 하지만 그 단서는 써보지도 못했다. 단서를 알아낸 그 순간 기습을 당했으니까. 그래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려 누워있는 사이 사건은 종결이 되어버렸고 상부에서는 강철봉 일가에 대한 조사를 전면 금지시켰다.
2.2. 신지 에피소드
단기기억상실증 이후 우연히 만난 신지에게 첫눈에 반했고 이후 프로포즈를 하겠답시고 결혼할 사람이 있다[7] 는 그녀의 말을 기억하지 못해 3시간마다 그녀의 집에 달려가 고백을 반복하는 촌극도 벌였다. 신지는 처음엔 사람 놀리는 거냐며 황당해했지만 윤호로부터 자초지종을 듣자 약간 측은한 마음이 들었는지 캠코더로 영상메세지를 찍어 보내 이형사에게 증세를 알려주게 되고 이형사는 이를 통해 본인의 증상을 알게 된다.
그러나 신지에게 약혼남이 있다는 게 거짓말이란 걸 안 이후에도 또다시 막무가내로 신지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이형사가 싫은 신지에게는 당연히 민폐짓이다.[8] 그렇게 레스토랑에서 같이 식사를 한 이후 이형사는 동료 경찰들에게 신지와 사귄다는 헛소문을 퍼트린다. 하지만 처음보는 경찰들에게 "안녕하십니까 형수님!"이란 인사를 듣고 낌새를 알아차린 신지에게 걸려서 사과 후에 신지는 사실 자신의 애인이 아니라고 동료 경찰들에게 발표한다.
아무튼 신지에게 제대로 차인 이후에는 범죄 조직들을 검거하기 위해 그들이 머무는 오피스텔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칼에 맞아 부상을 입었는데 그 와중에 신지에게 사과하는 의미의 편지와 꽃다발을 줄거라면서 그녀에게 달려가는 것이 부상을 당한 와중에도 연인에게 꽃다발을 주러가는 상황으로 와전이 된 채 뉴스로 보도되었다. 그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낭만적인 로맨스라며 두 사람을 열렬히 지지했다.
이후 당사자인 신지는 제대로 뚜껑이 열려 신봉희라는 이름으로 개명해버린다.
한번은 민호가 이 증세를 이용하려고 한 적이 있다. 유미에게 돈을 벌어주기 위해 그가 신지에게 좋아하는 선물들을 몇시간마다 바가지 요금으로 팔아서 사기를 치려고 했지만 이형사의 기억이 점점 돌아오면서 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한동안 보이지 않다 극후반부 동료 경찰에게 신지가 좋아하는 사람이 서민정 애인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를 엿듣게 된 민정은 민용을 좋아하는 신지의 마음을 알아채게 된다.
[1] 2007년 기준 35세라고 나온다.[2] 지붕뚫고 하이킥 한정. 여기서는 정준혁이 다니는 풍파고 기간제 체육교사 겸 새로 창단될 소프트볼팀 코치로 나온다. 준혁에게 책가방을 전해주러온 신세경이 학교 체육복을 입고있는걸 보고는 풍파고 학생으로 착각해 오리걸음을 시킨다. 그러다 화전민 생활로 다져진 그녀의 운동신경을 보고는 경악했다. 나중에 준혁으로부터 모든 사정을 전해듣고는 직접 집까지 찾아와 그녀를 소프트볼팀에 영입하기 위해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을 제의한다.[3] 이윤호는 강철봉을 감시하고 있던 이형사에게 "개성댁 사건도 끝났는데 왜 계속 유미아빠를 미행하냐며" 계속 가르쳐달라며 떼를 썼고 귀찮았던 이형사는 결국 알려주면 안되는 추리 내용을 알려준다.[4] 김범, 강유미 [5] 신지에게 사탕을 주려던 이형사는 민호가 장식한 사탕을 보고 마음에 들어하고 가격이 얼마인지는 상관없다며 만들어달라고 한다. 나중에 민호가 돈을 벌려던 유미를 돕기 위해 이형사의 병세를 악용하여 계속 돈을 벌려고 하지만 실패한다.[6] 지붕킥에서는 풍파고의 계약직 체육교사로 잠시 등장하였으며, 과거에도 김병욱의 시트콤들에 많은 단역들로 출연하였다.[7] 이건 형사 신분을 남용해 민간인 집에 멋대로 쳐들어오는 그를 스토커라고 여긴 신지가 지어낸 거짓말이다.[8] 신지가 얼마나 그를 싫어했냐면 이형사의 데이트 신청을 계속 거절하다가 서민정까지 같이 데려가는 조건을 걸어서 셋이서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