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거침없이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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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인물. 1회 당시 16세, 풍파고 1학년. 78화 이후부턴 2학년이 된다. 순재와 문희의 둘째 손자, 준하와 해미의 작은 아들, 민호의 동생.[9] 민용의 조카. 풍파고의 얼짱이자 싸움짱. 수많은 폐인을 양산한 윤호♥︎민정 러브라인의 주인공이자 최후의 승자.
늘 전교 1등을 사수하는 형 이민호와는 반대로, 운동 잘하고 힘도 좋고 싸움도 잘 한다. 이 싸움을 잘 한다는 게, 그냥 잘 한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초고교급. 타학교 학생들 너댓명과 한꺼번에 싸우면서도 전부 두들겨 패는 것은 물론, '''국정원 요원 두 사람과 격투를 벌여 제압해버릴 정도'''다. 다만, 공부는 뒤에서 세는 등수가 빠른데, 가끔 공부를 할 때면 성적은 곧잘 오른다. 머리가 아예 나쁜 건 아닌 듯. 종합적으로 형 민호가 어머니 머리를 닮았다면, 동생 윤호는 아버지와 할머니의 힘을 닮은 듯.[10]
2. 행적 및 특징
2.1. 풍파고 아이돌이자 문제아
희고 깨끗한 피부에 웃으면 반달이 되는 샤프한 눈매, 베일 듯한 턱선과 콧날, 모델 뺨치는 비율과 몸매를 갖춘 완벽한 비주얼에 다른 학교 덩치들을 혼자 맨손으로 때려눕히고는 오토바이와 함께 시크하게 사라지는 모습이 마치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것 같은 일명 풍파고 아이돌. 몸으로 하는 건 다 잘해서 체력검사 특급에 풍파고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초반부의 노래 가사 그대로 창공을 향해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주제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
옆 학교에까지 명성이 자자해서 다른 학교 여자애들이 얘 보려고 교실 앞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집 앞까지 쫓아오는 등 난리가 아니다. 표가 안 팔리던 방송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티켓이 윤호가 로미오 역을 맡자마자 매진 사태. 본인도 지가 잘생긴 걸 알아서 폼생폼사가 삶의 모토요, 쪽팔린 걸 제일 싫어한다. 물론 가끔은 자기가 좋아서 폼을 잡는게 아니라 기존의 이미지를 유지할려고 어쩔 수 없이 폼을 잡는다. 예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길거리 노상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는데, 여학생들이 지나가다 "떡볶이를 먹는건 좀 깬다..." 라고 말하자 처음엔 "남이 떡볶이를 먹든 말든 뭔 상관"이라며 무시했으나, 점점 다른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윤호가 떡볶이 먹는 모습에 깬다는 소리를 듣자 어쩔 수 없이 떡볶이 먹는 것을 관둔다. 또 날씨가 몹시 추운 날이라 두꺼운 파카를 입고 나가려했지만 자신의 집 앞에 여학생들이 우루루 몰려 자신이 나오길 기다린다는걸 알자 짜증을 내면서 얇은 가죽 점퍼를 입고 나간다.
형이 공부로 전교 1등 할 때 싸움으로 전교 1등 하는 풍파고 짱. 공부와는 담을 쌓았다. 툭하면 오토바이 타고[11][12] 싸움하러 다니는지라[13] 학교와 집 안팎에서 완전히 찍혀있다. 하지만 다른 학교 애들이 풍파고 애들 못살게 구는 걸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구해준다. 그럼 며칠 후 그 학교 짱이 풍파고에 찾아와 "니가 우리 학교 애들 건드렸냐?" 하면서 또 싸우는 식. 이처럼 어른들 눈에는 학교 안에서 쌈박질 하는 걸로도 모자라 딴 학교 애들까지 두들겨 패는 문제아로만 인식되지만, 아무때나 싸움질을 일삼지는 않는다.
2.2. 지식
형 민호의 말에 의하면 얘가 아는 단어를 다 합해도 100개가 안 될거라고 한다. 하필이면 전교 1등 친형을 두었으니 그의 무식함이 더욱 돋보일 수 밖에...[14] 전교에서 손꼽히는 비주얼 덕에 오로지 흥행을 위해 방송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역을 떠맡게 된다.[15] 함께 타이틀롤을 맡은 강유미도 있었고, 두 주연배우 덕에 티켓이 매진되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지만... 문제는 잘생긴 걸로만 들어온 로미오가 공연 당일까지 한 씬도 못 외우는 대참사 발생했다는 것. 유미가 맡은 줄리엣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결국 이들은 사상 최초로 '''돌대가리 로미오와 줄리엣'''에 등극했다. 이 때문에 공연에서는 조연들이 이들의 대사를 대신 다 해줬으며, 그것을 관람하던 유미엄마와 해미는 왜 본인들의 자녀들은 대사가 없는 거냐며 의아해했다.
하지만 공군사관학교 생도가 된 풍파고 선배들의 모습에 반해서, 자기도 공군사관학교 파일럿이 될 거라며 동네방네 소문낸다. 하지만 윤호의 성적을 아는 모든 사람들의 반응은 그저 냉담. 알다시피 현실에서도 공군사관학교 입시 요강이 내신 반영 비율도 엄청나게 높은지라 아무도 신경 안 쓰는 수준이다.[16] 유일하게 서민정 선생만이 진짜로 공군사관학교에 꼭 가라며 응원해준다.
사실 찬찬히 살펴보면 공부를 안 해서 그렇지, 머리가 아주 안 좋은 건 아닌 듯.[17] 60화에 의하자면 어릴 땐 윤호도 민호처럼 똑똑했다는데, 이준하의 친구 민수[18] 한테 오토바이를 얻어 탄 후로 오토바이에 미쳐 윤호만 상태가 저렇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개성댁 할머니 사건을 얼추 추리해내고, 아무도 눈치 못 챈 박진호의 정체를 시가 냄새로 유추해낸 걸 보면 지식은 없어도 지능은 절대로 부족하지 않다. 실제로 공부를 했다 하면 전교 바닥권에서 놀던 성적이 70, 80등 정도는 올라간다. 작중에선 200등 안으로 들어갔다고 언급되었고[19][20] 확실히 명시된 최고 성적은 알 수는 없으나, 짧은 벼락치기로 중위권 성적까지 올라갈 머리는 있다.
김병욱 PD의 작품들 중에서 비슷한 인물들로 보자면 순풍 산부인과의 박미달이나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노영삼이 있다고 볼 수가 있으나, 적어도 걔네들처럼 심한 트러블 메이커까지는 아니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그들과 동일시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2.2.1. 무식열전
- 20회
문희: 어디서 증말 객사한 거 아니야?
윤호: 객사가 뭐예요? ... 근데 혹시 길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져서 돌아가신 거 아닐까요?
준하: 임마, 그걸 객사라고 하는거야! (꿀밤 때리며) 무식한 놈아!
- 35회
- 38회
민호: 다 뺏어가 놓고도 불만이냐? 이 히틀러 같은 놈아.
윤호: 뭐 히틀러? 히틀러가 누군데? 말투 보니까 나쁜 놈인데 이거?
아래는 윤호가 못 맞힌 문제들이다.
1~5번 문제는 역사 관련 문제로, 순재가 냈다.
2. 1년 중에 밤이 제일 긴 날은?
윤호: 크리스마스
3.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께서 공동연구한 학자들이 소속된 부서는?[21]
윤호: 세종대왕까지 하고 Fail
4.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이름은?
윤호: 답 못함
5. 지금의 완도에 청해진을 세운 통일신라의 명장은?
윤호: 답 못함
6~9번 문제는 동화 관련 문제로, 문희가 냈다.
6. ○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윤호: 고기, 돈[22]
7. 새엄마가 콩쥐를 맨날~ 구박하다가 시킨 일은?
윤호: 답 못함
8. 콩쥐가 7번 정답을 못 해서 막~ 우는데 갑자기 ○○○가 나타나서 도와줬지!
윤호: 답 못함
9. 그래서 콩쥐가 잔칫집에서 나오면서 ○○을 흘리고 왔지!
윤호: 답 못함
10~12번 문제는 준하가 냈다.
10. 할머니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윤호: 강문희, 유문희[23]
11. 감옥에 들어간 할머니 친구분은?
윤호: 괴성댁[24]
12. 크로캅은 어느 나라 사람일까요?
윤호: 미국[25]
- 60회
- 64회
윤호: 내가 좀 늦었지? 미안하다.
윤주: 정확하게 17분 늦었어. 이성의 자제력 경계를 살짝 넘어갈 찰나였는데, 내가 좋아하는 숫자니까 봐줄게.
윤호: 어?
윤주: 참 깔끔하고 도도하잖아. 안 그래?
윤호: 어?
윤주: 17말야. 소수잖아. 난 소수가 고결해서 참 좋아. 1과 자기 자신 말고는 어떤 수로도 나눠지지 않으니까. 뭔가 도도하고 자기 존재의 본질을 명쾌하게 나타내잖아?
윤호: 어.. 어.. 어?
윤주: 넌 좋아하는 숫자 없어?
윤호: 어?
윤주: 니가 너무 흔해빠진 자연수를 좋아하진 않았으면 좋겠네. 난 고결해 보이는 수가 좋아.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수는 우애수야[27] . 넌?
윤호: (이게 도대체 뭔 소리야? 얘 대체 뭐래는 거야?)
윤주: 좋아하는 숫자 없어?
윤호: 별루.. 없어.
윤주: 니가 너무 로고스적이고 아카데믹한 인간이 아닐 거라는 건 생각하고 있었어. 듣던 대로구나? 이윤호?
윤호: (기집애 뭔 소리야? 아 씨 하나도 못 알아듣겠네)
윤호: 안 무서워?
윤주: 괜찮아. 난 니가 이렇게 자유롭게 사는게 멋있는데?
윤호: (멋있다니까 좋아하는) 그러냐?
윤주: 카르페~ 디엠~!!
윤호: (급당황) 어??
윤주: 카르페디엠! 내 삶의 지향점이거든.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기계같은 일상을 반복할 수 밖에 없지만 내 의식의 깊은 곳은 항상 이런 삶을 동경해 왔어, 너처럼 말야. 너도 그러니?
그래서 이렇게 기성 제도의 틀 밖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며 사는 거야? 부조리한 삶을 비웃으면서?
윤호: (깔패?? 유영?? 부졸이??)
윤주: 아 햇빛 참 좋다~ 이렇게 햇살 따뜻한 날이면 살인까지 할 수 있겠는데? 이방인의 '뫼르소'처럼 말이야, 어때?[28]
윤호: (이방희?? 메르??)
윤주: 아~ 좋다~ 이렇게 나와 본 거 정말 오랜만인데.
윤호: (또 어려운 말 할까봐 눈치)
윤주: 사실 나 요즘 참 막막한 기분에 젖을때가 많았거든. 아이작 뉴턴 말처럼 진리의 드넓은 바다 해변가에서 내가 조개껍데기를 줍는 어린아이같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서.. [29]
윤호: (얜 입만 열었다하면 뭔 소리야 대체? 조개껍데기 주우러 가자는거야 뭐야.. 그냥 웃자) 헤~
윤주: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윤호: (아 뭔소리야? 한국말 하는 거 맞어?)
윤주: ...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30]
윤호: (아푸락?? 뭔 소리야?? 변비약이야??)
윤주: 데미안에서 이 대목 읽었을때 정말 충격이었는데.. 너도 데미안 읽었지?
윤호: 어? 어어, 뭐, 나 화장실 좀.
# 화장실 와서 민정한테 전화찬스
민정: 어, 이 선생님!
윤호: 삼촌 아니고 저 거든요?
민정: 어? 윤호야!
윤호: 있잖아요, 물어볼 게 있는데요.
그, 깔패.. 그런 게 뭐예요?
민정: 깔패? 뭐.. 그.. 멍석같은 건가?
윤호: 아니 그게 아니고.. 막.. 자유롭게 뭐 한다.. 뭐 그런 뜻 같은데.. 깔패 뒤에 무슨 음? 이런 것도 들어가던데..
민정: 음? 혹시 카르페디엠?
윤호: 네!!! 오! 맞아요! 그거 그거! 그게 무슨 뜻이에요?
민정: 라틴언데.. 쉽게 얘기하자면 현재를 즐겨라? 뭐 그런 뜻이야.
윤호: 아~ 그리고요. 그 막 껍질 깨고..
그건 뭐예요? 뭐 아푸락 어쩌고 그러는건..?
민정: 어? 아프락사스?
윤호: 어어! 그거그거! 그건 무슨 뜻이에요?
민정: 쉽게 말하자면 선과 악을 동시에 지닌 신 정도?
윤호: 신? 신발은 아니죠?
하늘에 있는 그 신이죠? 선생님 고마워요! (뚝)
# 윤주네 집 앞
윤호: 저녁에 어딜 가야돼서 영화는 못보겠다, 다음에 보자.
윤주: ... (서운함)
윤호: 아! 그리고 그거 말이야. 카르페.. 디윰?
그리고 아프락.. 싹스? 그거 나도 제일 좋아해.
윤주: 그래?
윤호: 다음에 또 연락할게.
윤주: 잠깐만. 너한테 할 말 있는데..
윤호: 어?! (아 또 무슨 어려운 말 하려고..)
윤주: 난 말이야.. 미안해. 이성교제라는 걸 상대방에 대한 배려보단 오로지 내 자아 성숙을 위한 일종의 의례라고만 생각해 왔거든. 이기적이지?
윤호: (아 뭔소리야 도대체? 머리에 쥐나겠다)
윤주: 그래서 사실 일과성의 만남만 되풀이 해왔어. 너와도 그래야 할것같아. 내 마음 이해할 수 있지?
윤호: (뭔지 모르지만 급방긋) 어? 어어..
윤주: (손 내밀며) 회자정리라고 했잖아. 괜찮지?
윤호: 어어.. (악수까지 함)
윤주: 오늘 즐거웠어~
윤호: 아 씨 뭐래는 거야? 그래서 좋다는거야 뭐야? 뭐 즐거웠다 그랬으니까 좋다는 거겠지? 아 근데 뭔 말을 저따구로 어렵게 해? 한국말 하는거 맞어? 짱나 진짜ㅡㅡ
민호: 너랑 헤어지기로 했다는데?
윤호: 뭐? 무슨 소리야 씨! 언제 나한테 그랬어? 와 이거 웃기는 기집애네 지 혼자 결정하고? 완전 똥매너 아냐? 차려면 내가 차야지 왜 지가! 아오!!
민호: 너한테 분명히 얘기했다는데?
윤호: 얘기는 뭘! 뭘 얘기해!
민호: 회자정리[31] 라고 그랬다던데?
윤호: (뚜둥)
민호: 너 설마.. 회자정리.. 무슨 뜻인지 몰라?
윤호: 알어!! 그걸 내가 왜 몰라!!!!!
민호: 알면 아는 거지.. 저 자식 왜 승질이야..?
방에서 몰래 회자정리 인터넷 찬스 쓰는 윤호
윤호: 아 왜 안 나와 씨! (해자적리 입력 중)
윤호: 뭐야 없잖아 그런 거? (혜자정리 검색 중)
A4 용지에 해자적리 혜자정리 해자존니 해자정리 해자종리 해자종니 해자적니 혜자존니 혜자종니 혜자적니 등등 생각나는대로 경우의 수를 조합해 하나씩 소거하다가 결국 뚜껑 열린 윤호
윤호: 아!!!!! 무슨 뜻이야 도대체!!!!!
- 92회
까악 까악 울며 지나가는 까마귀 보고
"웬 까마귀? 오늘 뭐 재수 좋은 일 있을래나보다?"
- 123회
자기 제끼고 4번 유니폼 달라는 범이 경계하며 순재한테
"할아버지, 이거 완전 하국상 아니에요? 하국상! 어떻게 좀 해주세요~"
- 136회
민정: 너 지난번에 선생님이랑 다신 안 싸우기로 약속했잖아. 그래놓구..
윤호: (무심한 듯 시크하게) 죄송해요, 약속 범벅해서.
민정: (울먹울먹) 이럴 거면 약속은 뭐하러 하니?
윤호: (초지일관 시크하게) 죄송해요, 계속 범벅해서.
민정: ... 근데 윤호야, 넌 약속을 범벅한 게 아니라 번복(飜覆)한거야.
윤호: (아 그냥 약속 못 지켰다고 하면 될 걸 가지고 쓸데없이 범벅이라 그래서 아 쪽팔려 씨)
2.3. 편애
밖에서는 풍파고 아이돌이지만, 집에서는 제일 만만한 동네북. 하필이면 친형이 풍파고 전교 1등 이민호라서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비교당하는 신세를 면치 못하며, 자연스레 취급이 영 좋지 않다.
의대 교수와 키배 뜨다 악플러로 고소당한 순재 대신 등 떠밀려 진범인 척 위장을 당하기도 하였다. 여기 참조 [32][33] 또한, 순재의 지갑에서 몰래 돈을 빼간 것은 문희인데, 다짜고짜 엄한 윤호부터 잡고 본다[34] . 또한 노트북에서 야동이 발견되었는데,[35] 해미는 이를 보자마자 윤호에게 할아버지가 야동같은거 보라고 비싼 노트북 사준게 아니라고 했을 정도. 윤호가 아니라고 하자, 해미는 "그럼 형이 깔았겠니?"라고 하는건 덤. 그리고 다리 부상 당한 민호를 위해 미터 당 50원짜리 인간 택시로 개고생하기도 하였다.
게다가 민호와 윤호가 싸워도 윤호만 형을 쥐어 팼다고 무진장 혼나고, 심지어 윤호가 더 많이 다쳐도 가족들은 윤호는 혼내고 민호는 걱정하는 식. 공부 좀 하라고 맨날 구박할 때는 언제고 정작 윤호 성적이 87등이나 올라도 7등 떨어진 민호에만 신경쓰느라 윤호는 안중에도 없다. 다행이 이후에는 아빠가 윤호를 위로하면서 성적 올라온 것을 축하해 주었고 이후에 민호도 윤호를 위로해주어서 서러운 마음이 풀리기는 했다.
윤호가 차별받는 모습은 '''학력을 중시하고 지식에 대한 보상체계가 각별한 한국 사회 폐해'''를 시트콤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을 함축한 윤호의 절규가 바로 ''''편애의 도가니탕'.'''
그렇다고 학교에서도 사정이 별반 다른 것도 아니다. 염승현이나 초기의 황찬성 등은 툭하면 시비를 걸다 윤호에게 역관광 타니 논외로 친다 해도, 사람들이 이름 대신 '''"야!", "임마!", "너 이 자식!"''' 등으로 부를 때가 훨씬 많다. 오토바이 탄 학생 하나가 쨌는데 누군지 모르면 일단 무조건 윤호부터 잡고 본다. 염승현이 혼자 북치고 장구치다 다쳤는데도 윤호가 때린 걸로 오해받는 일도 있다. 억울해서 아니라고 하면 이번에는 반항한다고 한 대 더 맞는 식. 이쯤 되면 윤호가 풍파고 짱인 건지 아니면 풍파고 보살인 건지 헷갈릴 정도.
이런 윤호에게 유일하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사람은 바로 서민정 선생 뿐. 민정만큼은 "야, 임마!" 대신 '''"윤호야!"'''라며 이름 석자로 불러주고, 늘 화를 내는 대신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다.[38] 윤호가 민정을 좋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3. 인간관계
- 이순재 : 윤호가 공부도 못하면서 사고뭉치에다가 하필 형 민호가 전교 1등에다가 모범생이니 허구헌 날 비교당함은 물론 차별까지 받는다. 엄마 해미와 함께 차별로 인해 윤호를 서럽게 만든 장본인. 이씨 집안 유니폼 입고 단체활동 할때도 맨 아래 5번이 윗 번호를 앞지른다는 이유로 발길질 당하기도 한다. 순재의 윤호에 대한 발길질은 순재와 대근의 사연이 주제로 이루어진 138화에서도 잘 드러난다. 다만, 157화 순재의 영어사용 금지령 에피소드에서는 작 중 거의 유일하게 순재와 윤호가 생각이 맞고 사이가 좋은 모습으로 나왔다.
- 나문희 : 윤호가 공부도 못하면서 사고뭉치란 이유로 문희는 그닥 좋지 않게 보지만 순재가 마구 때릴때는 중재를 하기도 한다. 사고치는 점 이외에는 딱히 뭐라 하지 않는 편. 윤호 생일 때 깜짝 이벤트 벌일 때에도 "공부 좀 못하도 괜찮으니까 지금처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라고 친절히 얘기해 주었다.
- 박해미 : 엄마 박해미는 큰 아들 민호에게는 항상 '우리 아들'이라며 다정하게 불러주고 칭찬을 해대지만, 둘째 윤호에게는 잔소리만 하며 엄하게 대한다. 엄마 입장에서는 가족간의 배려라고는 하지만 때로는 정도가 심한 경우도 종종 있는지라 윤호 입장에서는 당연히 편애라고 여겨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해미 입장에서 보면 이야기는 다르다. 윤호가 사고를 칠때마다 학교를 찾아가 자존심 다 버리고 상대 부모와 평소엔 그렇게 못마땅하게 여기던 시동생(민용)조차도 학교선생님으로 대하고 사과를 하지만[39] , 유일하게 아들에게는 미소만 지어 보인다. 평소 순재의 지갑에서 돈이 사라진다거나, 무슨 나쁜 일이 벌어지면 윤호를 추궁하며 윤호의 말을 믿지 않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윤호가 평소에 사고를 많이 치고 다닌 탓이라 윤호 본인의 평소 행실에 대한 업보일 뿐, 해미가 어머니임에도 아들 윤호를 믿어주지 않는다라고만 볼 순 없다. 게다가 윤호한테 잔소리를 할때 '공부하라'는 잔소리는 종종 하지만, 한다면 하는 해미 성격상 강단력 있게 공부하라 엄포를 놓고 윤호의 사정과 기분을 배려하지 않고 억지로라도 바로 잡을 수 있을텐데, 그러지 않는다는 것은 윤호를 아들로써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있다는 증거다. 또한, 윤호의 생일날에는 아침에 다같이 노래부르고 케잌 촛불 끄고 가는 건 식상하다면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계획하기도 했다. 하루는 여느날처럼 윤호의 싸움으로 인해 해미가 학교에가서 사과하고 온 일도 있었는데, 윤호는 민호에게서 "어버이날인데도 사고나치냐?"라는 말을 듣고 해미의 어버이날 선물로 LP레코드를 주었고, 해미는 그것을 굉장히 좋아하며 고맙게 받았다.[40] 뿐만 아니라 최종화에선 아들이 학교를 휴학하고 여행다니겠다고 하자 온 가족이 반대했을 때도 혼자만 편을 들어줬다. 그리고 윤호에게만 엄하게 군 것도 아들에게 맞춰서 대한 것. 민호는 이런 터프함에 약한 유약한 유형이기 때문이다. 민호와 윤호를 같이 부르거나 둘에게 동시에 이야기를 할 일이 있을땐 "우리 아들들~"이라며 평소 민호에게 대하듯 말을 하는데, 이 모습 역시 윤호를 민호와 동등하게 사랑하는 모습이라 볼 수 있다.
- 이준하 : 또한 이런 집에서 평소 윤호 입장을 가장 많이 이해하는 것도 아버지 이준하. 다만, 백수인 준하도 집안에서 쩌리 신세인 건 마찬가지라 마음 뿐이다. 평소의 문제아 이미지 때문에 가족들의 잘못을 뒤집어쓰는 일이 종종 있음에도, 준하 역시 윤호의 방패막이가 되어주는 경우는 적다. 또한 문희가 순재의 지갑에서 돈을 몰래 훔쳐간 것임에도 불구하고, 순재가 노트북에 야동을 받은 것 등의 누명을 쓰기도 한다. 억울하지만 워낙 말주변이 없어 제대로 된 변명조차 하지 못하고 등짝 스매시를 당한다. 아무튼 윤호 입장에서는 주로 '형만 편애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아니, 다른 사람이 봐도 진짜 부당한 편애와 차별을 당할 때가 종종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순재가 돈이 없어지면 무조건 근거도 없이 다짜고짜 윤호만 생사람 잡는 것.
- 이민호 : 형인 민호와의 관계는 말만 형일 뿐 대하는 취급은 동생 이하이다.[41] 공부하고 있는 형을 향해 새총으로 장난을 친다거나 하는 경우가 다반사. 다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형제애를 보여준다. 온 가족들이 전교 1등에서 전교 7등으로 떨어진 민호한테만 신경쓰고, 80등이나 오른 윤호한는 관심도 없는 식구들 때문에 상처받은 윤호에게 민호가 제법이라며 축하해주자 윤호도 민호에게 다음 시험 1등 못하면 가만 안 두겠다며 감동적으로 응수한다. 또 다른 에피소드로 민호와 범이는 윤호가 민정을 좋아한다며 놀리다가 실수로 윤호를 다치게 한다. 미안해진 민호는 화가 나 나가버린 윤호를 찾다가 윤호한테 복수한다며 시비거는 흑석고 학생들을 목격한다. 조금 전에 배에서 피가 날 정도로 다쳐서 속수무책으로 얻어맞는 윤호를 보자 눈이 뒤집힌 민호는 싸움도 못 하면서 달려든다. 윤호는 갑자기 난입한 민호를 등 뒤에 숨기고 싸우지만 아까 당한 부상 때문에 쓰러지고, 이번엔 민호가 윤호 위에 엎드려 인간방패가 되어 필사적으로 다친 윤호를 보호한다. 흑석고 학생들이 가버린 후, 민호는 윤호에게 진심인 줄 몰랐다며 사과한다. 덩치도 작고,싸움도 못하고, 약골이면서 동생 지킨답시고 실컷 두들겨맞고는 내가 니 형이라며 힘든 일 있으면 뭐든지 말하라는 민호를 바라보던 윤호가 형님이라며 활짝 웃어보인다. 훈훈한 형제애. 참고로 둘의 약점이나 단점이 서로 보완돼서 둘이 맘먹고 합심하면 큰 시너지를 발휘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노트북 바꿀려고 할아버지에게 노트북을 뜯어내기도 한다. 또 둘이 합심하고 이민용에게 복수를 하기도 한다[42] .
- 담임 선생님 : 담임선생님인 서민정은 유일하게 윤호에게 잘해주는 사람. 상술했듯이 민정은 윤호에게 화를 내는 대신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며, 그만큼 윤호와 민정이 협동하는 에피소드가 많다. 윤호와 민정이 힘을 합쳐서 흑석고 학생들과 싸우는 에피도 있었으며, 윤호가 민정 덕분에 사람 되다 만 에피도 있었다. 윤호가 민정을 위해 힘쓴 적도 있는 듯.[43]
- 이민용 : 학교에서 공부도 못하고 사고뭉치란 이유로 조카와 엮어서 교감한테 깨지곤 한다. 그나마 학교에서 만큼은 삼촌이 아닌 선생으로 대하는 민호와는 달리 학교에서조차도 삼촌으로 부르기도 한다. 특히 108화에서 윤호가 말을 안 들은 나머지 따귀를 때렸고 127화에서도 삐딱하게 대하여 맞을 뻔했던 일도 있었다. 게다가 민정을 두고 경쟁하는 관계이기도 하다.
- 김범 : 기본적으로 민호의 친구지만 같은반인데다 어릴때부터 알고지냈기 때문에 친분은 있는 편. 실제로 홈피 카테고리 설명글을 보면 민호와 윤호 형제 모두와 친하다고 언급되어 있으며 그에 걸맞게 종종 셋이 다함께 장난을 치는 장면도 있는 편이다. 범이가 파일럿이 될까 할때 '너같이 비리비리한 놈은 안된다'고 까놓고서는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한 망상을 펼칠 때 은근슬쩍 범이도 사관학교에 합격한 모습으로 상상 속에 끼워넣는 등 약간 츤데레 끼가 있다.
- 황찬성 : 초반에는 매일 개기다 처맞는 염승현 꼬봉에 불과했다. 1화에선 발차기 한번에 기절당했고[44] 34화에선 민정과 민용이 사귄다는 종이를 민정의 등에 붙여놓고 다니면서 그녀를 놀려대다 진심으로 빡친 윤호에게 얻어 터지는 방식. 하지만 윤호랑 라면 CF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자신의 스쿠터를 훔친 민호를 잡기 위해 윤호[45] 와 합심하기도 하였다.
- 신지 : 작은엄마. 윤호가 민정네 집에서 마주쳤을때도 인사하고 뭐 딱히 사이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접점은 많이 없어 보인다.
- 염승현 : 상극 중의 상극.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거린다. 하지만 힘으로 치면 윤호한테 발리는 듯. 1화에서는 윤호와 싸우기 위해 윤호의 형인 민호를 납치했는데, 자신은 거들떠보지 않고 먼저 싸움을 걸었지만, 그냥 무시당했다. 그 후로도 수시로 쌈박질에 신경전을 벌인다. 대체로 염승현은 그냥 윤호한테 바로 개쳐발리는 패턴이지만[47] , 때꺼지로 덤볐을 때 윤호를 다굴했거나[48] 의외로 교실에서 붙을 때 동등하게 싸운 적도 있다.[49] .78화에서는 승현과 찬성이 타고있는 2인승 오토바이를 민정이 타고싶어 하자 승현과 찬성을 끌어내고 민정과 오토바이를 타고갔다[50] .93화부터는 승현이 민정에게 찝적대자 승현을 밀치고 자기가 덩크슛을 넣고[이때부터] ,104화에서는 수련회 서바이벌장에서 승현이 민정과 있는 모습을 보고 염승현을 서바이벌총으로 아웃시키고, 136화에서는 민정이 가출한 승현에게 관심가져주는 모습을 질투하며 아픈척하고 없는 고민을 있는 척하는등 염승현을 견제하는 모습도 보였다. 160화에서는 반대항 농구경기에서 승현이 윤호에게 공을 패스해 윤호가 버저비터로 우승하는 모습이 있었다.[51]
- 강유미 : 윤호도 유미에게 잠시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심부름 온 유미를 종종 집에 데려다 주면서 민호의 질투를 유발하기도 했고, 함께 유미 집에서 단둘이 놀다가 오기도 했었다. 생각해보면 민호보다는 더 진전이 있었고, 유미도 민호보단 윤호에게 마음이 더 가고 있었다. 유미에게 직접적으로 공식남친이 없냐고도 물어본 적이 있다. 없다는 대답에 저녁에 집으로 찾아가겠다는 고백 플래그가 섰는데, 하필 민호가 해미의 목걸이를 찾겠다고 유미네 집 마룻바닥을 쑤시는 통에... 그 이후론 사람 마음을 가지고 놀았다고 생각하여 엄청 싫어한다. 그래도 개성댁 사건이 해결된 이후로는 그냥 그저 그런 사이가 된다. 무식한 것들은 서로 통하는 게 있는지 학교 CF를 찍는 날 둘이서 막 까불고 장난치며 논 적도 있다. 이후 유미의 신변에 관련된 일로 국정원 요원들이 밤중에 풍파고를 이잡듯 뒤질때 민용, 민호, 범과 함께 유미를 도와주러 간다.
- 나혜미: 나혜미 본인만 좋아하며 자신을 보고 반해 끝까지 따라붙으며 온갖 방식으로 성가시며 하며 빡치게 만드는 진짜 전교 꼴등 나혜미가 등장한 이후로는 그녀를 그냥 완전 찰거머리 대하듯 하기만 한다.
4. 러브라인의 복선
- 7회(1) - 가시 빼 주는 윤호
- 민용이 준 몽둥이에 의지해 교단에 선 민정
: 민용에게 정서적으로 의지하는 민정
(연애 포함) - 부러진 몽둥이
: 관계의 단절, 즉 이별 - 부러진 몽둥이로 윤호 체벌 실패
: 윤호와 사제지간으로 선 긋는 데 실패 - 손에 박힌 가시
: 이별의 후유증 - 가시 뽑아 주는 윤호
: 민용(이 준 몽둥이) 때문에 상처받은 민정이 윤호에 의해 치유됨 - 민정이 ❶ 울면 달래고 (또는 민정을 웃게 하고) ❷ 곤경에 빠지면 구해주고 ❸ 다치면 치료해주는 윤호는 앞으로 반복되는데 점점 우연에서 필연이 된다. (이하 ❶,❷,❸으로 표시)
- 가시 뽑아 주는 윤호: ❶+❷+❸
아주 우연이고 사소한 사건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예고편 - 같은 시각 민용 전처 신지의 한국행 확정
- 민용이 준 몽둥이에 의지해 교단에 선 민정
- 14회 - 내 편의 등장
- 전 남친한테서 도토리값 받아줌: ❷
- 바이크 키를 ON에 놓고 START 버튼 누르는 윤호의 손 클로즈업
: 바이크 뿐만 아니라
윤호와 민정의 인연도 ON, START - 윤호한테 웃으며 복도 걷는 민정 뒤에 길게 늘어뜨려진 휴지
: 웨딩 베일 - 복도
: 결혼식의 버진 로드 - 하객처럼 한 줄로 늘어서서 인사하는 아이들
- 거수경례 하는 윤호
: 공군사관생도 이윤호
(95회 윤호의 상상 참조)
- 18회 - 염문설 난 윤호 민정
교감이 학교에 윤호와 민정이 사귄다는 말들이 많다며 민정에게 어떻게 된 건지 묻자
제가 그 이윤호랑 사귄다구요?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 29회 - 합체하니까 열라 세! 팔이 네 개야!
# 2층 창문으로 튀는 윤호 잡은 민정
'''민정''': (윤호 바짓가랑이 잡으며) 너 정말정말 실망이다! 또 오토바이 타고 튈려구 그러지?
'''윤호''': 놔요! 떨어져.. 어어어!!!
뒷뜰에 떨어진 윤호
'''민정''': 윤호야!! 괜찮아?! 안 다쳤니?
'''윤호''': (겨우 일어나는) 아이 씨, 잡을려면 꽉 잡든지 아님 놓든지, 사람 죽일려고 그러세요, 진짜?
'''민정''': 미안해, 내가 손 힘이 없어서..
# ❷ 깡패들한테 쫓기는 (민정 업은) 윤호,
막다른 골목 만남
'''윤호''': 니들 가까이 오면 죽는다.
깡패 1: 하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자식이..
깡패 2: 이 자식이! (선빵 날리는)
1:n으로 붙는 윤호
'''민정''': 꺄악~ 윤호야 내가 이번엔 어쩔 수 없는데 너 정말 싸우면 안 돼, 알았지?
한 손으로 각목 집어드는 민정
'''민정''': (한 손으로 깡패들 때려잡으며)
꺄~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
윤호랑 붙으러 왔다가 민정의 괴력에
넋이 나간 승현과 찬성
'''찬성''': 야! 합체하니까 열라 쎄!
팔이 네 개야!
'''승현''': (말을 잃음)
'''민정''': 윤호야! 싸우면 안 돼! 오토바이도 타면 안 돼!
'''윤호''': 아! 시끄러워요! 오른쪽!
'''민정''': 빡!
정확히 오른쪽 때려잡는 민정
- 잡을려면 꽉 잡든지 아님 놓든지, 사람 죽일려고 그러세요 진짜?
: 윤호한테 철벽을 치는 것도 아니고 윤호 마음을 받아주는 것도 아닌 민정 때문에 애가 타서 죽을 지경이 될 윤호 - "윤호가 누군데? 댁 애인이야?!"
: 민정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존댓말 하는 윤호와 스스로 풍파고 선생님이라고 밝힌 민정은 누가 봐도 학생과 선생인데 다짜고짜 애인이냐는 깡패의 대사. 이 에피소드가 무엇의 복선인지 확인하는 장치이다. - 추격전, 4차선 도로, 막다른 골목
: 10살 차이, 삼촌의 전 여친, 과거 사제지간인 둘 사이에 놓인 주변 반대와 불확실한 미래 등 - 손 힘 없다며 윤호 놓치더니 윤호랑 한 편 먹고 한 손으로 각목들고 깡패들 박살내는 민정
: 처음엔 우유부단하다가 윤호를 놓치는듯 하지만 나중엔 적극적으로 윤호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민정
- 31회 - 올라가실래요? 내려오실래요?
한편 민용과 민정의 결말에 관한 복선도 있다.
봉에 매달려 민용한테 엉겁결에 고백했다가 차인 민정.
민용: 올라가실래요? 내려오실래요?
민정: '''올라갈게요..'''
- 옥탑방: 민용의 개인적인 공간으로서 민정, 신지, 교감 등 외부인이 식구들을 통하지 않고 드나드는 곳
- 거실: 식구들의 공용 공간으로서 이 씨 집안의 공적인 장소
- 같은 날 민용 집에 온 신지와 민정
a. 신지 - 민용 집 부엌살림을 제 집처럼 기억해서 민용한테 죽 쒀 주고 거실에 있다가 현관으로 나감
b. 민정 - 거실이 아닌 민용의 옥탑방을 통해 옥상 문으로 나감 - 민정이 끝내 둘의 관계를 식구들 앞에 공식화(=결혼)하지 못하고 민용의 추억 속에서만 머물 것을 암시. 이같은 공간의 의미는 마지막회에서 준이를 안고 민용 가족들과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신지의 모습으로 민용과 신지의 재결합을 암시함으로써 분명해진다.
- 민정이 스스로 옥탑방으로 올라갈 것을 선택한 것은 후에 스스로 민용과 이별을 선택하는 것과 연결된다.
- 34회(1) - 울지 좀 마세요 선생님!
민용한테 차이고 학교에서도 눈물바람인 민정.- 민정 울린 애들 두들겨 패고
선생님 울지 좀 말라는 윤호: ❶ - 반창고 붙여주는 윤호: ❸
- 제발 남자보는 눈 좀 높이세요,
남자 때문에 찔찔 울지 좀 말구요!
: 문맥에 따라 해석할 수도 있지만 사전적 의미 그대로 눈을 높이면 하늘이다. 즉 파일럿이 된 윤호와 만나 더 이상 남자 때문에 울지 않게 된다는 의미
- 민정 울린 애들 두들겨 패고
- 34회(2) - 민용이 민정에게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하자 설레는 민정, 그리고 그런 민정을 데려가는 윤호
- 민정이 민용으로부터 저녁 약속을 받음
:민용과 민정이 잘될 것이라는 의미 - 너무 기쁜 나머지, 민정이 화장을 하다가 눈에 먼지가 들어감
:민용과 민정의 관계가 그리 좋지만은 않을 것임을 알려 주는 복선 - 민정이 화장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본 윤호는 민정이 우는 것이라고 착각: ❶
- 민정을 자신의 오토바이에 태우는 윤호, 그리고 사라지는 그들
:그들이 결국엔 사귀게 될 것이라는 앞날 암시
- 민정이 민용으로부터 저녁 약속을 받음
- 46회 - 돌대가리 로미오와 줄리엣
- 원래 외워야 하는 대사
유미: '''오 로미오, 여긴 위험해요. 나가세요.''' → 민호를 좋아하기에 민호가 위험해질까봐 따돌려야만 하는 유미의 미래
윤호: '''싫소. 당신이 어디 있든, 당신과 함께 있겠소. 당신과 결혼하고 영원히 사랑할 거요.'''
→ 사제지간, 10살 연상, 삼촌의 여친이라는 수많은 장애요소들에도 민정이 민용과 헤어지고 풍파고를 떠나 어디에 있든지 윤호와 민정은 만나게 되어있고 결혼할 것을 암시
- 실제로 외운 대사
유미: 오 로미오... 오 로미오... 오 로미오....
윤호: 싫소... 싫소... 싫소....
→ 여기까지가 현재 윤호의 마음 (95회 'All I know is the way I feel' 참조)
- 49회(1) - Don't Know Why
민용과 민정의 첫 데이트.
Norah Jones의 〈Don't know why〉[52] 를 듣고 노래 좋다며 누구 노래냐는 민용.
'' I left you by house of fun, I don't know why I didn't come. I wished I could fly away, instead of kneeling in the sand, catching teardrops in my hand. My heart is drenched in wine but you'll be on my mind forever.. Something has to make you run, I feel as empty as drum. ''
당신을 행복한 추억 속에 남겨둔 채 왜 내가 당신에게 가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난 '''모래사장에 주저앉는 대신''' 내 손 안의 눈물방울을 움켜쥐는 대신 저 멀리 날 수 있기를 바랬죠. 내 사랑은 '''와인에 흠뻑 젖어버렸지만''' 그대는 영원히 내 마음에 있겠죠. 무엇인가 그댈 떠나게 했고 난 드럼처럼 공허함을 느껴요.
- 49회(2) - 키스
- 극 중 승용차는 성인, 자전거는 학생 상징
- 자전거처럼 바퀴가 두 개면서 승용차처럼 엔진이 있는 오토바이는 나이는 고등학생이지만 마음은 어른인 윤호를 상징
- 승용차 운전석에 앉은 윤호
: 어른이 된 미래의 윤호 - 차 안의 윤호와 밖의 민정이 창문이 열린 틈에 키스
: 어른이 된 미래의 윤호와 현재의 민정이 판타지의 문이 열린 틈에 만남
⇒ 둘의 미래 모습 복선 - 운전석에서 나와서 달아나는 윤호
: 다시 고등학생으로 돌아온 윤호
- 50회 - 여자 울리지나 마
민정과 사귄다는 민용한테 여자 울리지나 말라는 윤호: ❶
- 54회(1) - 둘이 정말 안 어울리거든요?
- 삼촌이 뭐가 좋아요? 애 아빠가? (34회)
- 왜 자기랑 어울리지도 않는 사람(=민용)을 좋아하면서 사서 고생을 하냐구, 정말. (49회)
- 여자 울리지나 마. (50회)
- 정리하면
안 어울린다
→'애 아빠'니까
→민정이 울 일이 많을 거 같아서
54회에서 '애 아빠'의 의미 정리[스포일러]
- 54회(2) - 그녀가 웃잖아
- 홧김에 헤어지자 했는데 붙잡지도 않고 연락도 없는 민용 때문에 울다 지친 민정. 윤호는 그런 민정을 위해 방송실에서 민용을 만나게 해 주는데, 마이크가 켜져 있어서 민정의 목소리가 온 학교에 방송됐지만 그 날은 휴일이라 그걸 들은 사람은 윤호 뿐이었다.
: ❶+❷+❸, 상처의 치유는 상처의 존재를 알아야 가능한 법. 민정의 상처를 다 아는 사람은 극 중 윤호 뿐이다.
- 홧김에 헤어지자 했는데 붙잡지도 않고 연락도 없는 민용 때문에 울다 지친 민정. 윤호는 그런 민정을 위해 방송실에서 민용을 만나게 해 주는데, 마이크가 켜져 있어서 민정의 목소리가 온 학교에 방송됐지만 그 날은 휴일이라 그걸 들은 사람은 윤호 뿐이었다.
- 62회 - 삼촌 거면 간수 좀 잘 해라!
- 민용 병문안 왔다가 식구들 들이닥쳐 숨은 민정 몰래 빼내는 윤호: ❷
- (제사용) 병풍 - 가족의 전통
- 거실 - 가족의 공적 공간
(⇔ 민용의 개인공간 옥탑방) - 거실에 서 있는 민정 뒤 병풍에 '妻'(아내 처). 그 밖에 昊(하늘 호) - 파일럿이 된 윤호, '貫'(통과할 관, 이룰 관) - 꿈을 이룸, '家'(집 가) - 한 집안 사람
- 윤호와 한 침대 한 이불 속에 있다가 해미한테 얻어맞는 장면
: 차기 동서로 밀었던 민정이 며느리감으로 재등장한 것을 보고 기함하는 해미
- 64회 - 윤호의 회자정리
- 카르페디엠
: 챕터 2 참고. - 아프락사스
: 아직은 소년과 남자가 혼재하는 윤호가 사랑의 열병, 민정의 전근 등 익숙한 것들이 깨어지는 시련을 겪은 후 성장하는 모습 - 회자정리 (거자필반)
: 민정과 만났으니 떠날 것도 예정된 것, 떠난 후엔 다시 만날 것 - 〈이방인〉의 뫼르소처럼 살인까지 할 수 있을만큼 햇빛이 좋다는 당시 윤호 여친 김윤주
: 해-윤호-스마일리, 비-민용-눈물 [53]
- 카르페디엠
- 72회(1) - 윤호의 가출
- 민정은 민용이 말만 해도 웃는다며 불만
: 난 웃게 해 주려고 그렇게 노력하는데 삼촌은 말만 해도 웃어주는 민정 때문에 질투 - 갈 데 없는 윤호가 찾아간 사람이 민정
: 민정한테 많이 의지 - 신혼부부 클리셰 ★
- 민정 옷 입고 쪽팔린 윤호
- 한 이불 덮고 티비보는 게 자연스러움
- 윤호 어깨에 기대 잠든 민정
- 같이 장 보는 것도 자연스러움
- 요리하다 장난치며 숨 넘어가게 웃음
: 자기도 모르게 민용보다 더 많이 민정을 웃게 하는 남자가 되어있음 ❶
- 민용의 등장: 현실의 자각
- 민정은 민용이 말만 해도 웃는다며 불만
- 72회(2) - 스마일 케이크
- 혼자 케이크 완성하고 민정 기다리는 윤호
: ★ 클리셰가 진심인 윤호 - 밖에서 민용 만나고 오는 민정을 집에서 기다리는 윤호: 아무리 밖에 오래 있어도 돌아갈 곳은 집인 것처럼 결국엔 윤호와 민정이 이어질 것을 암시
- 스마일 케이크: ❶
- 혼자 케이크 완성하고 민정 기다리는 윤호
- 78회 - 민정과 윤호의 거침없이 하이킥!
- 윤호야 고마워
네 덕분에 많이 웃었어 진심이야
: ❶+❸, 72회에서 삼촌이 뭐 말만 해도 웃는다며 질투했던 윤호의 소망이 이루어짐
- 윤호야 고마워
- 93회 - 분노의 디펜스
- 민정한테 덩크슛 바치겠다는 염승현을 반칙까지 하면서 기어이 막고 자기가 덩크슛 넣은 윤호
: 그 이유는 위 14회 참고. 무심한 듯 시크하게 아닌 척 가 버리지만 이 일로 김범한테 민정에 대한 마음을 들킨다.
- 민정한테 덩크슛 바치겠다는 염승현을 반칙까지 하면서 기어이 막고 자기가 덩크슛 넣은 윤호
- 95회 - 공군사관생도 이윤호 ★
- 윤호의 상상 = 윤호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
= 영화 〈사관과 신사〉 결말(!)- ① 가족한테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② 독고다이가 된 주인공이 ③ 내 편은 없고 힘든 일은 많지만 ④ 파일럿이 되어 사랑을 이루는 영화 줄거리 중
①〜③이 윤호와 닮았음 - 따라서 윤호도 ④ 파일럿이 되어 사랑을 이루었을 가능성 높음
- ① 가족한테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② 독고다이가 된 주인공이 ③ 내 편은 없고 힘든 일은 많지만 ④ 파일럿이 되어 사랑을 이루는 영화 줄거리 중
- 영화 OST 〈Up where we belong〉
: 공군사관생도 윤호한테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아 연출 의도도 그런 것으로 보임
- 윤호의 상상 = 윤호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
- 99회 - 민정의 생일
하이킥에서는 생일 징크스라고 해도 좋을만큼 생일날 있었던 해프닝이 이후 전개를 암시하는 경우가 많다.[54] 예컨대 지난 신지 생일날 하루 종일 친구랑 술 퍼마신 민용이 그나마 사 온 생일 케이크도 찌그러지더니 이듬해 생일이 돌아오기 전 둘은 이혼했고, 또 민호 생일날 레인보우 월드에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유미는 결국 민호와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편 민용 생일에는 민정이 쓴 수많은 생일 카드를 본 민용이 민정과 다시 만난다.- 민정을 위해 오토바이 포기한 윤호
: 여기서부터 민정>>> 오토바이. 오토바이 키 가져간 민정 때문에 열받아서 샤워 중인 욕실 문 벌컥 열어제끼던 것에서 큰 변화(29회 참조). - 하지만 진짜 생일 아닌 호적상 생일
: 윤호의 마음이 받아들여지기엔 아직은 시기상조 - 윤호가 선물한 머리핀을 '보물 1호'라며 윤호가 보는 앞에서 하고 다니는 민정
: 선물은 그 자체로 마음을 상징하므로 긍정적 여지
- 민정을 위해 오토바이 포기한 윤호
- 104회 - 수련회 서바이벌 게임: 윤호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자신이 연적이 되는 민용과 염승현을 아주 멋제압하여 아웃시키지만 정작 본인은 민정에게 패인트 총알을 여러발 가슴에 맞는다. 민정이 윤호의 가슴에 아픔을 주는 것을 상징.
- 112회 - 2인 3각 경기
# 방과 후 창문 앞에서 윤호 기다린 민정
'''민정''': 윤호야! 너 일루 나올 줄 알았지!
2인 3각 연습하러 가자.
우리 같은 팀이잖아♥︎
'''윤호''': 예?! 아 무슨 2인 3각을 연습까지 해요? 그냥 하면 되지.
'''민정''': 안 돼~ 너 선생님 운동신경 몰라? 우리 연습 안 하면 꼴찌할 수도 있어!
30분만 연습하자! 30분~
'''윤호''': 하, 거 귀찮게..
해 지고 캄캄한 운동장에서 연습 중인 둘
'''민용''': 어이 이윤호! 거 그래봤자 안 될텐데 엄청 열심히들 하네? 그만하고 가자. 저녁 사줄게.
'''민정''': 저녁이요? 윤호야 너 배고프지?
'''윤호''': 우리 팀은 우리 팀끼리 먹을테니까 그 쪽은 빠지시죠?
- 30분만 연습하자더니
저녁 늦게까지 연습하면서 웃고 난리남
: 둘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움 ❶ - 2인 3각: 윤호♥︎민정의 앞날[55]
- 그래봤자 안 될텐데
: 그래봤자 (민정과) 안 될텐데
# 윤호와 민정, 발 꼬여 넘어짐
'''민용''': 어이구, 내 엎어질 줄 알았대니까. 다쳤어요? 업혀요.
'''민정''': 아니에요. 발이 꼬여서..
민용 밀치고 민정 업는 윤호
'''민용''': 야 임마, 내가 업을려 그랬는데..
'''윤호''': 신경 끄시라니까요. 우리 팀 일이거든?
'''민용''': 뭐?
'''윤호''':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걱정말고 퇴근하세요.
윤호, 민정 업고 양호실 간다.
'''민용''': 하 자식, 거 되게 우리 팀 우리 팀 하네..
❸ 민정 무릎에 난 상처 소독하는 윤호
'''민정''': 앗 따거..
'''윤호''': 엄살 심하시네..
'''민정''': ❸ 와 근데 너 이런 거 되게 잘 한다~
- 내 엎어질 줄 알았대니까
: 먼 훗날 민정과 윤호가 연인이 되어 어려움을 만났을 때를 비유 - 우리 팀 일이거든?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걱정말고 퇴근하세요.: 위와 같은 상황이 와도 민정을 자기 힘으로 지키고 싶은 윤호
- 와 너 이런 거 되게 잘 한다
: 결과적으로 윤호의 뜻대로 이루어짐
# 경기 전날
'''윤호''': 내기는 뭐하러 하셨어요? 이래갖곤 1등은커녕 기권하게 생겼네.
'''민정''': 선생님은 못 해두, 윤호가 다 커버해줄 것 같아서. 풍파고 짱을 믿으니까.
# 경기 당일
'''민정''': 윤호야, 꼴찌해도 괜찮아. 최선을 다하자!
'''윤호''': 꼴찌를 왜 해요? 제가 있는데! 저만 믿으세요!
- 믿는다는 민정의 말 한마디에 하룻밤 새 힘이 솟은 윤호: 3등으로 들어와(116회 참조) 꼴찌는 면하겠다는 소기의 목적 또한 달성하였으므로 윤호의 사랑도 긍정적으로 마무리 될 것을 암시.
- 127회 - 이윤호 선수, 4점 슛!
- 폭행치상 누명 쓴 윤호
'''민정''': 윤호야, 조금만 그런 사고를 줄이면..
'''윤호''': 결국 선생님도 똑같네요. 내가 공부 못하고 싸움질이나 하고 돌아다닌다고 내 말 안 믿죠? 하긴.. 누가 나 같은 꼴통 말을 들어주겠어요.
'''민정''': 그런 말이 어딨어? 난 너 그렇게 생각 안 해.
'''윤호''': 그만하죠. 제가 때렸다고 하면 다 되는거죠? 네, 제가 팼어요. 그냥 기분 나빠서 때렸어요. 정학을 시키든 퇴학을 시키든 알아서 하세요.
- Just Two of us
다음 날 학교에도 안 오고
윤호야 어디있어?
윤호야 답 좀 해줄래?
윤호야 우리 얘기 좀 하자
이틀째 하루 종일 연락해도 답이 없는 윤호.
민용을 만나면서도 윤호 생각에 우울한 민정
윤호야 어딨어? '''보고싶다''' 제발 답좀 해줘
- 그 때 흐르는 bgm 〈Just Two of Us〉
...Just the two of us We can make it if we try Just two of us x3 Building castles in the '''sky''' Just the two of us you and I..
- 이틀째 연락해도 답이 없더니
보고싶단 말에만 반응하듯 온 답장
저 '''농구장'''에 있을께요
- 농구장에 있어요(X) → 있을께요(O)
: 나도 보고싶다, 기다리겠다는 뉘앙스. 농구장은 민정이 처음으로 윤호에게 난 네 편이라고 말해주었던 곳이다(14회 참조).- 보고싶다는 문자메세지
- 농구장이라는 둘 만의 추억이 깃든 장소
- 〈Just two of us〉라는 bgm 제목
- 가면 화낸다는 민용 뿌리치고
윤호에게 달려가는 민정 - 계속해서 나오는 bgm의 Just two of us building castle in the sky just two of us you and I.. 라는 가사
⇒ 윤호♥︎민정의 강력한 복선
'''윤호''': 웬 문자를 그렇게 많이 보내셨어요?
'''민정''': 말했잖아, 보고싶어서.
'''윤호''': 선생님 제 편 맞아요?
'''민정''': 그럼, 언제나.
'''윤호''': 선생님 정말.. 제 편 맞아요?
'''민정''': 난, 언제나 니 편이야.
'''윤호''': (눈물 훔치며) 못 믿겠는데..
'''민정''': 진짠데.. 어떻게 하면 믿을까? 선생님이 이 공 저기다 넣으면 믿어줄래?
(신중하게 숨고르며) 슛~!
들어갈듯 말듯 림 위를 맴도는 공을 간절하게 바라보는 민정, 그 때 몸을 날려 민정의 슛을 완성하는 윤호.
'''윤호''': 믿어요, 언제나 내 편인거.
- 윤호와 민정의 두 번째 합작슛
(첫번째는 14회 참조) - 첫 번째는 윤호가 발버둥치는 민정을 안아올려 넣은 슛이었지만 이번엔 민정이 스스로 쏜 슛으로 윤호→민정의 일방적인 감정이 서서히 윤호⇔민정의 양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복선.
- 132회 - 숨길 수 없는 두 가지
- 신혼부부 클리셰 2
문희: 얘 윤호야! 너 나가는 김에 준이 에미네 가서 기저귀 가방 좀 가져와.
윤호: 아~ 귀찮아요~
문희: 얼른!
윤호: 아~ 진짜!
# 잠시 후, 신지네 집에 도착한 윤호
민정: 윤호야, 웬일이니?
윤호: 준이 기저귀 가방 가지러요.
민정: 어, 들어와. 내가 꺼내줄게.
윤호: 작은 엄마는..?
민정: 어, 몸살 나서 누웠어. 잠깐 기다려.
윤호: 괜찮으세요?
신지: 어, 윤호 왔구나. 괜찮아.
민정: (윤호에게) 나가자. (신지에게) 얼른 자.
민정: 뭐 좀 마시고 가. 콜라 줄까?
윤호: 아니요. 뭐 죽 쑤고 계세요?
(자기가 준 머리핀 한 민정 보고 기분 좋은)
민정: 어, 신지가 밥을 못 먹어서.
윤호: 제가 뭐 도와드릴 건 없어요?
민정: 없어~ 냉장고에 케익 있는데 케익 줄까?
윤호: 됐어요~
민정: 케익 얼마나 맛있는데..
(국자 떨어뜨린) 앗 뜨거!!!!
윤호, 깜짝 놀라 달려가는
윤호: 어! 괜찮아요?!
민정: 괜찮아, 좀 덴거야.
❸ 민정 손 잡아끌고 싱크대 냉수에 갖다대는 윤호
윤호: 아~ 선생님 사고칠 줄 알았어요. 이러고 좀 있으세요.
민정: 앗 따거...
윤호: (버럭) 아! 뜨거운 거 만질 땐 제발 조심 좀 하세요!
어떻게 맨날 넘어지구, 부닥치구, 데이구!
민정: (놀람) ...
윤호: 아, 아니.. 조심 좀 하시라구요. (소매 걷으며) 저기, 이거도 씻으면 되는 거죠?
민정: 윤호야, 그냥 놔 둬~
윤호: 환자분은 안정을 취하십시오~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 집에서는 귀차니스트인 윤호가 민정이 손을 살짝 데인 것도 속상해서 버럭하고 환자라며 자기가 대신 함: ❷+❸
- 케이크 만들 때처럼(72회) 신혼부부 연출 ★
: 72회-132회는 1set 에피소드 - 러브라인의 남녀가 같이 요리하는 것 자체로도 신혼부부의 클리셰인데
- 민용과 민정이 한 번도 그런 적 없었던 반면 윤호와 민정은 이번이 두번째
- 민용은 신지와 이혼 후에 다정하게 요리한 적 있음(33회 참조).
- 장소는 두번 다 신지와 민정의 아파트 주방인데, 그 집은 원래 (민용과 신지의) 신혼집. 즉 (주인은 다르지만) 신혼집에서 신혼부부 복선이 연출됨.
- 요리한 메뉴 중 케이크는 하이킥 등장인물들이 생일, 감사, 부탁 등 마음을 표시할 때 주로 쓰는 매개체고, 봉 타고 고백한 민정을 민용이 아직 신지를 잊지 못했다는 이유로 거절한 날 신지가 민용에게 끓여준 음식이 죽(31회 참조).
- 〈Tokyo Tower theme〉
: 식탁에 마주앉아 정답게 대화를 나누는 민용과 민정을 하릴없이 바라보는 윤호 bgm.
영화 〈도쿄 타워〉에서 40대 유부녀 '시후미'를 사랑하는 20대 주인공 '토오루'에 윤호의 처지를 비유하려는 연출 의도인듯.- '진심으로 사랑해도 이별을 생각하며(54회 참조) 비로 상징되는(19회 참조) 민용과 '사랑은 빠진다고 되는 게 아니라며' 아내와 바람난 토오루를 물에 빠뜨린 시후미의 남편
: 둘 다 물로 상징되면서 사랑에 현실적 - 민용과 윤호 둘 모두와 잘 지내고 싶어하는 민정과 현재 남편과 토오루 둘 다 놓치기 싫어하는 시후미
: (불륜인 시후미와는 다른 설정이지만)여느 학생들과 민정을 대하는 태도가 확연히 다른 윤호를 보면 민용과 윤호가 토오루와 남편처럼 양립 불가함을 알 수 있는데도 윤호의 마음을 애써 모른 체하며 둘 다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56] - 민용과 민정의 첫 데이트 날 bgm Hirai Ken의 〈Don't know why〉는 영화 〈도쿄 타워〉에서 빙빙 돌던 밤의 도쿄 타워 bgm인 Norah Jones의 〈Don't know why〉가 원곡.
- '진심으로 사랑해도 이별을 생각하며(54회 참조) 비로 상징되는(19회 참조) 민용과 '사랑은 빠진다고 되는 게 아니라며' 아내와 바람난 토오루를 물에 빠뜨린 시후미의 남편
- 136회 - 질투의 화신 이윤호
- 140회 - 윤호와 나혜미의 성적 배틀
- 142회 - 진짜로 하나도 안 아픈데
- 148회 - 깊은 밤을 날아서
- 사랑이 지나가면
민용을 반대하는 가족들때문에 슬픈 얼굴로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는 민정이 듣고 있던 노래는 사랑이 지나가면.
-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싶던 그 얼굴은 그저 스쳐지나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나 이젠 후회없으니 그댄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사랑은 아름다운 꿈결처럼 고운 그대 손을 잡고 밤 하늘을 날아서 궁전으로 갈수도 있어 난 오직 그대 사랑하는 마음에 밤하늘을 날아서 그대 잠든 모습 바라보다가 입 맞추고 날아가고파''
- 153회 - 윤호의 생일
하이킥에서는 러브라인에 있는 남녀가 생일을 함께 보내는 것 자체가 사랑이 이루어지는 클리셰인데 민용과의 문제로 윤호 생일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민정이 생일이 지나기 전 가까스로 윤호와 만나는 데 성공한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복선이라고 할 수 있다.
둘 만의 공간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달라고 조르는 윤호. "사랑하는 이윤호 생일 축하합니다~". 조금 전에 같은 노래를 가족들이 불러줄 때완 180도 다른 윤호의 모습이 노래해 달라고 조른 이유를 말해준다. 그런데 눈빛이 떨리는 사람은 윤호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 [57] 윤호와 민정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읽을 수 있다. 비록 노래 가사지만 자기 생일날 사랑한다는 말을 들은 윤호가 민정의 진짜 생일날 그녀와 재회해 무슨 말을 했을지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회차.
- 158회 - 별똥별에 빈 소원
방금 민정한테 고백하고 온 윤호는 자기가 10살 어린 학생인 탓에 민정이 자기를 남자로 안 봐주고 민용을 포함한 어른들 앞에 자기의 사랑을 당당하게 표현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윤호가 하루만에 10살 더 먹어서 간섭 안 받고 오토바이 타고싶다는 진짜 의미는 미치도록 민정을 잡고 싶고 남들 눈치 안 보고 민정과 마음껏 사랑하고 싶다는 것.
마지막회에서 오토바이에 의지해 자유롭게 길 위를 달리던 윤호는 그 길 위에서 민정과 재회한다. 하루만에 10살 더 먹기라는 누가 봐도 불가능한 말 속에 숨은 윤호의 진짜 소원이 이루어진 것. 이를 통해 하루만에 10살 더 먹는 것만큼 가능성 없어 보였던 윤호와 민정의 사랑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 160회 - Buzzer beater 이윤호
그런데 경기 종료 30초 전, 코트에 깜짝 등장한 윤호가 쏜 3점 슛이 성공하며 2점 차로 뒤지고 있던 팀에 승리를 안겨준다. 끝내 민정의 편일 수 밖에 없는 윤호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을 것임을 암시하는 결말. 그것은 3점 슛을 쏠 때 민정이 생일선물로 준 농구화를 신고 있는 것에서 더욱 확실해진다.[58]
- 162회 - 좋아합니다. 이번엔 진짜라구요.
- 166회(a) - 민정이 알았던 것
민정과 민용이 헤어진 걸 알고 민정과 눈도 못 마주치며 어렵게 입을 여는 윤호. 민정은 애써 웃으며 네 마음 말 안해도 안다는 듯 윤호의 어깨를 토닥인다.
그토록 그리던 민용과 연애 중일 때도 항상 어딘가 그늘져보였던 민정. 그 이유는 민용이 민정의 남자친구 이전에 준이 아빠였기 때문이다. 다른 연인들처럼 민용을 독차지하고픈 욕심과 원래 '준이 아빠'인 민용을 '준이 엄마' 신지한테 보내줘야 한다는 미안함 사이에서 갈등했던 것. 예전에 신지가 민용이라면 질색팔색하고 한영민 등 다른 남자를 만날 땐 수면 아래에서 잠잠했던 그것이 민용이 자기 식구들한테 푸대접 받고 신지가 민용을 애타게 찾자 민용을 놓아주는 이유가 된다. 한 마디로 사랑한다면 이기적이라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사랑하기에 보내주는 사랑도 있는 건지를 두고 끊임없이 고민했던 것.
그런데 이는 윤호도 마찬가지다. 어찌 보면 삼촌이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홀랑 채 갔는데도 둘이 깨지기를 바라기는 커녕 민용한테 "여자 울리지나 마." 라고 할 뿐이다. 또 민용 단축번호 1번이 신지인 걸 보고 고민하는 민정한테 자기 단축번호 1번은 만화방이라며 민정을 안심시키고, 민용때문에 식음을 전폐한 민정을 위해 방송실에서 둘이 만나게 해 주는 등 사실은 민정을 차기 동서감으로 적극 민 해미보다도 이 커플을 위해 해준 게 많다. 그런데 또 막상 둘이 다정한 모습을 보면 질투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하니 윤호의 이런 모순적인 행동의 이유도 민정이 민용과 헤어진 이유와 같은 것, 즉 사랑한다면 이기적이라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건지 사랑한다면 보내줄 수도 있어야 하는 건지를 두고 고2 소년이 매일 고민했던 것이다. 다만 마지막에 민정은 후자를 윤호는 전자를 택했고, 거기엔 사랑만 있었을 뿐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걸 민정은 알았던 것.
- 166회(b) - 윤호가 알았던 것
그 날 오후, 민정은 그런 윤호에게 선생님을 위해 꼭 네 힘으로 공군사관학교 가서 네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약속해달라며 스마일 열쇠고리를 선물한다. 이것이 왜 난 선생님한테 이렇게 힘이 없냐며 달라질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윤호의 고백에 대한 민정의 답임을 윤호는 그 때 알았을까? 넌 나한테 결코 힘이 없지 않다고, 하지만 내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준다고 약속해 달라는 것임을.
- 마지막 회 - 민정의 진짜 생일
오토바이는 윤호가 혼나는 단골 소재이자 윤호의 베프로서 제도권 밖에서 마음껏 달리고 싶은 윤호 자신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므로 오토바이 키는 곧 윤호 마음을 여는 키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런 오토바이 키를 민정이 준 스마일 열쇠고리에 단 모습을 클로즈업 함으로써 윤호의 마음을 여는 키가 민정임을, 또 체벌이 아닌 스마일로 상징되는 따뜻한 믿음이었음을 보여준다.
또 스마일 열쇠고리는 윤호가 민정을 위해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약속하던 날 그녀가 준 선물이다. '난 어차피 안 될 놈'이니까 3년 후에도 똑같을 거라며 포기하려던 윤호의 인생을 바꾼 약속을 기억하게 하는 매개체이자 민정을 상징한다. 오토바이가 똘똘한 초딩이었던 윤호를 통제 불능의 불량학생으로 인생을 바꾸어 버렸다면(60회 참고) 윤호의 인생을 두 번째로 바꾼 스마일 열쇠고리가 윤호의 오토바이 키에 달려있는 것은 앞으로는 그것이 상징하는 꿈에 의해 통제불능 윤호의 인생이 컨트롤 될 것을 암시한다.[59]
그런 스마일 열쇠고리를 찾아 미친 듯이 되돌아 온 그 곳엔 진짜 민정이 서 있다. 꿈이 현실이 된 것. 72회에서 신혼부부 클리셰와 함께 만들었던 스마일 케이크가 돌고 돌아 스마일 열쇠고리가 되어 돌아왔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생일 클리셰를 고려할 때 이쯤되면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해야 할 듯.
민정을 제외한 신지, 민용, 민호, 유미, 윤호 등 러브라인이 있는 캐릭터는 모두 생일 에피소드가 있는데 민정의 생일은 호적 생일만 나왔을 뿐 밝혀진 적 없다가 마지막 회에야 등장한다. 윤호가 민정의 가짜 생일과 진짜 생일을 모두 함께 한 반면, 민용은 그렇지 못한 점도 윤호와 민정이 이루어짐을 암시한다.
5. 윤호 분량의 삽입곡
- 1화
창문으로 들어오며 윤호 첫 등장,
"이윤호 지각 아닙니다~"
Andreas Johnson – Glorious
''Here she comes with the master plan/ And I'm starting to lose control/ Here she comes to this trash of man/ And I'm ready to taste it all/ When she's bringing me in/ Checking me out/ Making me glorlous…''
''내 맘을 가져간 그녀가 다가와/ 내 맘이 맘대로 안 되는 이 기분/ 허접한 나에게 그녀가 다가와/ 뭐든지 하겠어 그녀만 있다면/ 안으로 들어와 그녀가 손짓해/ 그녀가 웃으며 내 모습 살펴봐/ 멋있지 빛나지 그녀만 있다면...''
- 30화
민호가 들어갔을 때 윤호가 부르던 노래
원티드 - 아니라고
- 39화
공원에 핸드폰 가지러 온 민정이 자길 기다린 줄 알고 감동한 윤호
Lulu - To sir with love
''If you wanted the sky/ I'd write across the sky in letters that would soar a thousand feet high/ To Sir, With Love// If you wanted the moon/ I would try to make a star but I would rather you let give my heart/ To Sir, With Love// If you wanted the world/ I'd surround it with a wall I'd scrawl these words with letters ten feet tall// To Sir With Love''
''당신이 하늘을 원하신다면/ 하늘 가득 편지로 채우겠어요/ 선생님께 나의 모든 사랑을 담아// 당신이 저 달을 원하신다면/ 달도 별도 제 마음도 드리겠어요/ 선생님께 나의 모든 사랑을 담아// 당신이 이 세상을 원하신다면/ 온 세상을 편지로 감싸겠어요/ 선생님께 나의 모든 사랑을 담아''
- 60화
오토바이와 첫 만남에 뿅 가버린 아직 똑똑하던(?) 초딩 윤호
Deep purple - Highway Star
''…I love her/ I need her/ I seed her/ Yeah she turns me on/ Alright, hold on tight/ I'm a highway star// Nobody gonna take my head/ I got speed inside my brain/ … Oooh I'm in heaven again/ I've e got everything …''
''그녀를 사랑해/ 그녀가 필요해/ 그녀는 내 거야/ 섹시한 나의 그녀/ 좋아요 꽉 잡아요/ 하이웨이 스타// 아무도 막지 못해/ 질주하는 생각 뿐/ ... 세상을 다 가진 듯/ 미칠 듯한 이 기분 …''
- 95화
윤호, 파일럿이 된 자신을 상상하며
Joe cocker & Jennifer warnes- up where we belong (영화 '사관과 신사' OST)
''Who knows what tomorrow brings in world few hearts survive?/ All I know is the way i feel./ When it's real I keep it alive.// … Love lift us up where we belong/ far from the world we know/ where the clear winds blow./ Time goes by, no time to cry...''
''사랑이 메마른 세상에서 내일이 무엇을 가져다 줄지 그 누가 알까요?// 내가 아는 모든 것들은 내가 느낀 대로예요// 그게 현실이 될 때 난 살아 있겠죠// ... 사랑을 타고서 그대와 날아요/ 우연이 아니죠 운명인 우리 둘/ 그대와 나만의 저 하늘 높은 곳/ 우리를 얽매던 세상과 다른 곳/ 청량한 바람결 내 손을 잡아요/ 눈물은 저 멀리 날려요 내 사랑''
- 97화
클럽에서 포옹하는 민용과 신지를 발견한 윤호, 민정이 상처받을까봐 눈 가리고 끌고 나갈 때
George Michael - Kissing a fool
''You are far/ When I could have been your star you listened to people who scared you to death and from my heart.// … But remember this./ Every other kiss that you ever give long as we both live/ when you need the hand of another man/ One you really can surrender with/ I will wait for you. Like I always do …''
''그대와 나 우리 서로 사랑할 수 있었지만/ 사람들의 눈을 피해 멀어져 간 그대여// ...단 하나만 기억해요 그대와 나 사는 동안/ 눈부신 그대에게 다른 사랑 찾아와도/ 그대의 편히 쉴 곳 단 한 사람 나 뿐인걸/ 기다려요 그대만을 나 언제나 그랬듯이...''
- 99화
레스토랑에서 메뉴 고르는 윤호와 민정
Lasse Lindh - Death Of A Woman
- 99화
레스토랑에서 대화하는 윤호와 민정
De-Phazz - Something Special
''If there’s no chance to reach you/ ...Then I would swim the water just like Brian Jones/ If I would ever lose you to someone else one day/ I shall be diplomatic just like Cassius Clay/ ‘Cause you’re so special just like anybody else// You don’t need to worry, just rely on me./ I forever will be faithful like lady Chatterley/ ... You’re my heaven, you’re my hell. Like a roller-coaster ride/ We can make it to the bell...''
''그대에게 가는 길이 내게 없다면/ 브라이언 존스처럼 헤엄칠거야/ 누군가가 나의 그대 가로챈다면/ 무하마드 알리처럼 되찾을거야/ 너는 정말 누구보다 특별하니까// 걱정 마요 내게 기대 너는 내 거야/ 난 채털리 부인처럼 그대생각뿐/ 나의 천국 나의 지옥 롤러코스터/ 갈 데까지 가버려요 우리 둘이서..''
- 108화
민용한테 오토바이 키 뺏겨 열받은 윤호를 달래려는 민정이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Allen - Littlest Things
''... And I remember when you started callin'me your miss's/ All the play fightin', all the flirtatious disses.../ I'd tell you sad stories about my childhood/ I don't know why I trusted you but I knew that I could...''
''... 기억해요 처음으로 네 것이 된 순간을/ 그대 시선 끌기 위한 짓궂은 그 장난들/ ... 나의 슬픈 어린시절 그대에게 고백해/ 나도 아직 알 수 없죠 그댈 믿는 그 이유/ 나는 이미 알고 있죠 그대만을 믿는 나...''
- 116화
윤호가 나혜미와 우연히 마주친 편의점에서 흘러나오던 음악
Bent Fabric - Keep On Rising
- 124화
윤호가 학교 옥상에 누워 듣던 음악
에픽하이 - Let it rain
- 127화
민정, 윤호와 연락 되자 민용 뿌리치고 윤호한테 달려가며
K (케이) - Just the Two of Us
''...Just the two of us/ We can make it if we try/ Just two of us Just two of us/ Just two of us Building castles in the sky/ Just the two of us you and I...''
''...너와 나만이 우리 단 둘이/ 시도해봐요 할 수 있어요/ 우리 둘만의 성을 지어요/ 너와 나만이 허락된 그 곳/ 오직 단 둘이..."
- 132화
윤호와 민정, 햄버거 가게에서 점심 먹으며
Jamiroquai - Virtual Insanity
- 132화
민정 집에서 다정한 민용과 민정 바라보는 윤호
영화 도쿄 타워(2004) OST Tokyo Tower Theme *
- 136화
윤호한테 저녁 사주며 고민이 뭔지 묻는 민정
Kent - sundance kid
- 148화
세차장에서 알바하는 윤호
허밍어반스테레오 - Un Homme Et Une Femme (Sweety French Girl Mix)
- 148화
민정-윤호, 홀로 걸으며
스웨터 - 우리 비 그치면 산책할까 *
- 148화
콘서트 보러 가는 윤호와 민정
박혜경 - 깊은 밤을 날아서 (이문세 원곡)
- 153화
준하 사무실 청소하는 윤호
비 - 태양을 피하는 방법
- 153화
윤호 생일날 서프라이즈 파티 해주는 가족들
권진원 - Happy birthday to you
- 158화
열받은 윤호, 방송실에서 혜미한테 화내며
태양의 노래 OST 中
End of Cinderella Liberty
- 158화
윤호, 민정에게 민용과 결혼하지 말라며
가족의 탄생 OST 中 명암 *
- 158화
벤치에 앉아 별똥별 보며 눈물 흘리는 윤호
시간을 달리는 소녀 OST 中 daylife
- 166화
복도에서 마주친 윤호와 민정
시간을 달리는 소녀 OST 中 daylife
- 166화
민정, 윤호와의 추억 회상하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 가질 수 없어도
- 166화
민정을 찾아 질주하는 윤호
눈물이 주룩주룩 OST 中 嵐の夜に(폭풍의 밤에)
- 167화
바이크 여행 떠나는 윤호
지금 만나러 갑니다 OST 中 新たな想い出の日 (새로운 추억의 날들)
- 167화
윤호, 빗길을 달리며
Sugar & Spice OST 中 Which Is She?
- 167화
열쇠고리 떨어뜨리는 윤호
시간을 달리는 소녀 OST 中 daylife
6. 그 외
원래 정일우는 '이민호' 역을 맡았고 이윤호 역할은 이민호가 할 예정이었으나, 데뷔전 사고로 무산됐다. 이후 정일우 배역은 이윤호로 변경됐고, 이민호 역은 김혜성이 맡은 것. 게다가 극중에서는 껄렁하고 터프한데다 기초지식 하나 없는 꼴통으로 나오지만 실제 성격은 이민호처럼 유약하고 온화한데다 대학원까지 졸업한 고학력자다. [60][61]
원래 형제는 쌍둥이 형제였다. 캐스팅이 바뀌면서 연년생으로 변경됐지만, 발육이 빨라 형과 같이 학교생활을 한다는 식으로 쌍둥이 형제와 가장 가까운 설정을 추가했다. 실제로도 극중 이윤호는 또래 아이들보다 키도 크도 몸집도 커서 아주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
이윤호 역을 맡은 정일우는 극 중 1991년생으로 학생 배역 중 제일 막내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1987년생으로 정일우보다 나이가 많은 학생 역할 배우들은 염승현(1986.1)과 박민영(1986.3)뿐이고 다른 배우들은 다 동생들이다.[62]
가끔씩 에피소드에 야구를 본다고 말한다. 야빠인 듯.
은근히 색기를 밝히는 형 이민호와 달리 윤호는 그런 묘사가 없다. 애초에 윤호는 이미 여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데다가 여러번 연애를 한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박해미가 이순재가 숨겨둔 야동을 발견하자 형이 그랬겠냐면서 윤호부터 갈군 것을 보면 이전에 야동보다가 들킨 적이 있어 보인다.[63]
89화에서는 독립을 한답시고 집안에 텐트를 설치하는 참으로 엽기적인 행위를 하였다.[64] 그런데 문제는 텐트 생활이 너무 불편했단 거다.[65] 이후 텐트를 대신할 새로운 집을 구하였는데, 그집이 개집이다.[66]
자신의 형인 민호가 8살 때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윤호는 극중에서 7살때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했는데, 이는 빠른이라서 들어갈 수가 있는 거다. 보통 빠른은 1 ~ 2월이지만, 윤호의 생일은 맨 위의 프로필에서 봤다시피 6월... 정작 민호의 생일은 1월 생이다. 사실 생일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단순히 발육이 빨라서 형과 같은 학년으로 입학한 것이다. 홈페이지 소개란에 나온 사실. 극중에서도 키나 몸집이 자기보다 작은 형을 놀리는 장면도 나온다.
민호의 말로는 얼마 전에 맹장수술을 했다고 말했지만, 95화에서 또 맹장수술을 한다.
철없는 모습이 자주 그려지지만, 의외로 의리있고 어른스러운 면이 있다. 강철봉이 개성댁 살해 혐의로 구속되어 잡혀들어갔을 때 힘들어하는 유미에게 어깨를 내주어 울 수 있게 해주었고,[67] 아직 사랑의 감정이 싹트지 않았을 때 삼촌 때문에 힘들어하는 민정을 위로해주기도 하였다. 또한 풍파고 아이들이 다른 학교 일진들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자 이를 참지 못하고 대신 찾아가 복수해주기도 했으며, 심지어 가족들이 형 민호만 편애하는 바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윤호를 위로해주겠답시고 준하가 이것저것 하면서 무력한 가장의 모습을 보였을 때는 오히려 아빠를 위로해주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추리만화를 너무 많이 봐서 개성댁 실종사건의 전말을 추리하면서 경찰이 되고 싶다고 하면서 이형사하고 얽히기도 했으나 이후에는 공군 파일럿이 꿈으로 바뀌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가 장래희망이라는 설정도 남아있는데 작중에서는 나온게 없는걸 보니 묻힌 설정인듯. 마찬가지로 홈페이지에는 문근영과 결혼하는 게 꿈이고 침대 옆엔 브로마이드도 붙어있다고 적혀 있으나 그런 거 없다.
시즌 1 외전격인 크크섬의 비밀에서도 이윤호 본인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여기서 자신의 외삼촌인 박해출(안석환)에게 자신의 친구 아르바이트를 부탁했다. 또한 '''대학에 진학했다'''. 물론 무슨 대학인지까지는 불명.
실존인물 정일우는 실명이 윤호인 배우와 하이킥 종영 이후 7년이 지난 2014년, 동방송사 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