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이 데루오

 

石井輝男
일본영화 감독. 1924~2005. 이시이 테루오라고도 한다.본명은 기타카와 데루오. 도쿄도 치요다구 출신.
1. 성향
2. 작품들
3. 관련 문서


1. 성향


1950년대, 일본의 고도성장과 동시에 영화 시장도 부흥기를 맞이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하여 수많은 젊은이들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시이 데루오 역시 이런 상황에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는데, 초기에는 주로 어린이용 SF영화를 많이 연출했다. 괴기스럽고 폭력적인 세계를 주로 다루는 감독 중 하나로 컬트영화의 황제로 칭송받고 있기도 하다.

2. 작품들


  • 스타맨 시리즈
1964년도에 감독했다.(1년에 4편씩 내다니) 지금보면 유치하기 그지없는 스토리에 연출이지만 당시에는 혁신적이었다.
  • 무뢰한 ならず者 1964년
타카쿠라 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홍콩,마카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오우삼이 매우 좋아하여 첩혈쌍웅의 전체적인 이야기 골격을 만들었다고 한다.여기 참조.
  • 도쿠가와 여자의 형벌 徳川女刑罰史 1968년
오프닝부터 범상치않게 여죄수의 목을 치고 허리를 두 동강 낸다.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목만 보면 모두 여자를 잔혹하게 처형하는 스토리일거 같지만, 마지막 에피소드는 다르다. 에도시대에 많이 집행되었던 책형과 더불어 책형의 나무틀에 묶어놓고 바닷가에 거꾸로 박아놓고 밀물 때 질식사시키는 수책형(水磔刑)이란 형벌도 등장. 두번째 에피소드에 나오는 색기 주체 못해 사고를 치는 비구니 역의 배우인 카가와 유키에는 이후에도 공포,특촬,호러등 쭉 괴기영화에만 출연하여 호러퀸이 되었다.
  • 고문지옥 1969년
두 작품은 그냥 고문이나 여성을 상대로 살인,고문하는 이상한 영화로 내용이 없다 정말로 내용이 없다. 외국에서는 도쿠가와 3부작으로 불린다. 그냥 쇼군의 새디즘이라고도 한다.
  • 야쿠자의 법칙, 사형 1969년
에도시대,다이쇼 시대,쇼와시대(현대)의 야쿠자 이야기를 보여주는 옴니버스 영화. 일관성없지만 당시 일본 시대상이나 풍경을 볼수있다.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들을 적당히 붙여서 만든 영화. 충격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막판의 어처구니 없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아케치 코고로가 나온다. 내용은 차별적인 용어가 많이 나와서 일본에서는 개봉 불가에 B짜 필름으로만 나돌았다. 하지만 영국의 국립영화 어쩌고 기관이 DVD로 내줬다. (이곳은 파졸리니의 영화 살로 소돔의 120일도 내줬다)
탄바 테츠로코이케 카즈오와 코지마 코세키의 만화를 읽고 영화로 만들었다. 감독의 이시이 테루오. 코이케 카즈오 특유의 마초 파시즘 사무라이 만화를 은근히 비꼬는게 특징이다. 킬 빌에서도 후반부 칼싸움이 오마쥬되었다.
  • 직격! 지옥권 1974년
당시 홍콩의 권격영화 붐(정창화가 큰 역할을 했다)을 타고 일본에서도 권격영화가 많이 만들어졌다. 소니 치바 주연으로 쿠엔틴 타란티노가 보고 감격하여 그를 킬 빌에 출연시켰다고 한다.
  • 겐센칸 주인 1993년
이시이 테루오가 13년의 공백을 딛고 만든 영화. 츠게 요시하루의 만화가 원작으로 4개의 옴니버스 스토리로 이루어졌는데 주인공 츠베가 공통적으로 출연한다.
  • 네지시키(나사식) 1998년
전편의 속편. 주인공 츠베는 2년간 작은 아파트에서 쿠니코와 동거한다. 츠베는 백수라서 집세를 안내 쫓겨난다. 쿠니코까지 그에게 질려 바람을 피우자, 그는 화가 나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하는데 츠베 역은 아사노 타다노부다.
감독이 옴진리교에 분노하여 만든 작품...이라기보다는 옴 진리교는 명분에 불과하고 그냥 감독이 평소대로 하드고어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만든거 같다. 중간 옴 진리교를 모델로 한 종교가 등장해서 천벌을 받는다. 엔딩이 황당한데 여주인공은 현실로 돌아와서 종교를 탈퇴하고 다른 사람들과 옷벗고 기도하는 걸로 끝난다. 포르노시대극 망팔무사도의 아시타 시노우가 등장하여 여주인공을 끌고가려는 마귀를 때려잡는다. 주름살로 보아서 전작에서 대혈전을 승리로 끝내고 천수를 누리며 죽은 듯. 하지만 연출이나 무대세트가 1999년작 영화 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구리다. 1969년작을 1999년작으로 잘못 적은게 아닌가 착각할 정도.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