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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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寧鎭
1908년 08월 07일 ~ ?
대한민국의 전 정치인이다.
1908년 충청남도 서산군에서 태어났다. 일본 홋카이도제국대학 농학부 농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귀국하여 온양온천주식회사 사장, 삼환농장사장, 온양농예중학교(현 아산중학교) 재단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1948년 제헌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충청남도 아산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무소속 서용길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같은 해 10월부터 1951년 12월까지 관선 충청남도지사를 지냈다.
충청남도지사 시절에는 6.25 전쟁 직후 충청도로 피신해온 이승만 대통령 일행을 각별히 보좌하였으며, 당시 임신한 몸이었던 이영진 지사의 부인은 무리하게 이들을 수발하다 유산하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이런 피난 보좌역에 그치지 않고, '''"각하께서 수도에 한 발이라도 더 가까이 계셔야 한다"'''며 이승만 대통령에게 좀더 북쪽으로 이동해 임시 국무장소를 마련할 것을 진언하기도 하였다[1]
도지사를 역임한 이후에는 북삼화학공사 이사장, 재단법인 풍문여자중학교-풍문여자고등학교 이사를 지냈다.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민주공화당에서 중앙상임위원을 지냈다.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 공천에서 이민우에 밀려 탈락하였다.

[1] 이 때문에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부정적으로 낙인찍히기도 하였다. 프란체스카 여사의 회고록에는 이영진 지사에 대해, "남편을 위험한 지역으로 내몰려는 나쁜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내용이 서술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