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2011년

 


1. 정규시즌
1.1. 4월
1.2. 5월
1.3. 6월
1.4. 7월
1.5. 8월 ~ 10월
2. 포스트시즌


1. 정규시즌



1.1. 4월


시즌 초반에는 홀수해에는 약하다는 징크스를 깼다고 할 수 있을만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4월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김선빈과 함께 기아의 테이블 세터진을 책임졌지만, 4월 18일, 부상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KIA의 타선은 2010년으로 돌아갔다(...).

1.2. 5월


하지만 복귀하자마자 팀 타선이 살아나며 5월 14일 기준으로 팀은 3위에 안착. 역시나 기아에겐 없어선 안 될 선수란걸 증명하고 있다. 벌써 홈런도 2개째.

1.3. 6월


6월 3일 현재, 규정 타석을 채우면서 타율은 이병규, 이대호에 이어 3위, 출루율은 역시 이대호에 이어 2위를 달리며 KIA 타이거즈의 테이블 세터진을 책임졌다. 팀 역시 분위기를 타면서 3~4위를 오가면서도 선두 SK, LG와의 격차를 줄여나갔다.
6월 4일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미칠듯한 주루플레이'''[1]를 보이면서 소중한 결승 득점을 따내면서 경기 MVP에 뽑히기도 했다.
6월 5일,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를 기록. 특히,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기습 번트'''를 댔다. 이 번트가 참 신기 했는데 '''투수키를 넘기는 번트(!)'''였다. 당황하는 정우람과 1루에 들어오고 나서 포효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되었고 KIA 타이거즈는 5연승을, SK 와이번스는 시즌 첫 스윕으로 3연패를 당했다.
6월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를 넘어 타율 1위에 올랐다. 6월 12일 벤자민 주키치를 상대로 10구까지 간 끝에 변태 내야안타[2]를 만들어내 출루, 곧이어 2루와 3루를 훔쳐내며 무너뜨렸다.
6월 28일 롯데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0.373로 타율 1위로 올라섰다.

1.4. 7월


7월 1일 한화전에서는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타율을 '''0.388'''까지 끌어올렸다. 이때 엠겜에서 허구연히 4할 얘기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이 해 같이 커리어하이를 달리던 윤석민은 20승 떡밥이 나오기도 했다.
7월 21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침으로써 전반기를 0.373의 타율으로 마무리했다. 올스타전에서는 2회초 박한이가 친 타구를 멋진 수비로 잡아내었고, 1회와 3회 각각 안타 하나씩을 만들어 1득점했으나 9회의 병살타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

1.5. 8월 ~ 10월


8월 5일 무릎을 맞는 사구를 당했다. 이날 이영욱에게 2연 타석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하는등 부진 했기 때문에 몸에 맞아서라도 출루 하려고 했던 모양 하지만 공은 보호대가 없는 무릎으로 향하고...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한두 경기의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차포마상사를 하나씩 뺀 기아 타선인데 남은 차 하나마저 빼고 장기를 둬야 할 판.
8월 12일 LG전에서는 올해 데뷔한 신인 임찬규를 상대로 용큐놀이를 벌였다. 무려 13구! 투스트라이크에서 끝내 볼넷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양팀 팬 모두 재미있게 지켜봤다는 후문.

8월 2할 2푼대의 타율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루도 못하고 찬스는 다 끊어먹고 수비도 정줄놓아 뻑큐라 불리고 있다. 8월 19일에도 이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으로 팀을 5연패로 이끌었다.
8월 21일 넥센전에서 결승 2점 홈런[3]을 비롯하여 2안타를 치면서 정말 오랜만에 인터뷰를 했다.
후반기에 출루율이나 안타가 다소 떨어진 것은 '전반기에 커트를 너무 많이 해서 체력이 떨어졌다'라는 것이 해설위원들 사이에서 나오는 이야기. 투수야 교체를 하면된다지만 이용규는 교체를 할 수 없다보니...

2. 포스트시즌


팀이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이기던 10월 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에 1도루를 하며 활약을 했지만, 2차전에서 친 안타가 2011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이용규가 친 모든 안타였다.
이용규는 2011년 준플레이오프에서 16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 1득점, 타율&장타율 .125, 출루율 .222를 기록하여 김선빈, 안치홍과 함께 2011 준플레이오프에서 KIA 타이거즈의 타격을 말아 먹은 병희블세터로 거듭나고 말았다. 더욱이 이용규는 3번의 가을야구에서 모두 '''1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말았다.
결국 KIA 타이거즈는 시리즈 전적 1승 뒤 3연패로 탈락하여 허망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용규의 이처럼 부진한 포스트시즌 성적에 대해 바운스킴은 직구와 조크볼에서 유하나와 연결지었다.#

[1] 3루 땅볼이었지만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고, 글로버의 폭투를 틈타 2루로 간다. 그리고 과감하게 '''3루 도루'''를 시도하고 이를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SK의 포수 최경철이 악송구를 하면서 홈까지 들어왔다! 그야말로 혼자서 발로 만든 1점.[2] 타구가 주키치 몸에 맞고 굴절했다.[3] 이날은 김주형이 '''만루홈런'''을 치기도 했다. 결국 KIA는 6연패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