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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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 트윈스의 우완 투수. 2020년 현재 10승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든든한 축을 맡고 있다.
2. 선수 경력
3. 논란
4. 플레이 스타일
신인 시절때는 150km의 직구를 펑펑 꽂아넣는 파워피쳐였으나 LG 팬에게 두고두고 씹힐 돌종훈에 의한 심각한 혹사와 그로 인한 수술로 인해 구속이 완전히 망가졌다.[5] 19시즌 초반에는 직구 구속이 138km도 나오지 않고 135km를 던지고 있다가 최일언 코치의 지시로 셋업 자세를 바꾼 이후에 구속이 좀 늘어 145km/h까지 나오게 되었다.
다만 불펜으로 등판하면 직구 구속이 꾸준히 140을 넘기며 상대 타자들이 제대로 공략하기 힘든 피칭을 한다. 똑같이 선발감으로 주목받았으나 혹사로 인해 수술을 받고 선발로 나오면 140을 던지기 어렵지만 불펜으로 나오면 140 중반의 위력적인 공을 뿌리는건 SK 이태양과 비슷한 점이다.
혹사로 인해 속구를 잃었지만 서클 체인지업과 커브가 워낙 좋아서 140짜리 직구로도 타이밍을 뺏어올 수 있다. 하지만 직구의 제구와 구위가 안좋은 날엔 변화구 오질라게 요구하는 포수와의 케미로 무한 커브질과 체인지업질로 경기를 망친다.
신인 시절 혹사로 속구의 위력이 낮아진 후에는 속구의 비중보다 서클 체인지업과 커브의 비중을 높였다. 17시즌 기준으로 2:1:1의 비중으로 던지는데, 두 변화구가 전부 피안타율이 2할대 초반인 좋은 공이다. 다만 변화구를 효율적으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속구의 위력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속구 구위에 힘이 있는 시즌 초에는 이런 변화구를 바탕으로 장외 방어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떨어져가면서 속구의 위력 저하와 동시에 성적도 떨어졌단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가장 큰 특징은 상대가 누구건 간에 승부를 하는 배짱투로, 신인 시절 당대 리그 최강의 타자였던 이대호에게 투구 동작을 일부러 느리게 하는 등 도발을 하면서 정면으로 속구를 꽂아넣었던 점에서 알 수 있듯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한 공격적인 투구 내용을 자주 보여준다. 다만 너무 공격적인 투구를 하다보니 제구가 흔들리는 날에는 사구가 잦게 나오는 점은 옥에 티.
2020년에는 제구와 구위가 살아나며 탈삼진 수가 증가하고 볼넷이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속이 계속 회복되지 않아 구속 상승을 포기했지만, 피치터널을 활용해 체인지업을 던질 때와 높은 코스의 포심을 던질 때의 팔 높이를 동일하게 조정하는 피칭 디자인을 통해 국내 우완 좋은 선발 투수가 되었다. 다만 시즌 최종전에서 4.2이닝 4자책을 기록하면서 데뷔 첫 3점대 평균자책점이 무산된 것은 아쉬운 장면.
5. 여담
6. 연도별 주요 성적
[1] 경기 전 기도하는 모습도 있고, 레전드토크쇼에서 직접 자신을 크리스찬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런데 부처님 오신 날에 유독 강하다.[2] 팀 동료 고우석, 김대현, 김현수, 양석환, 이민호, 이종범, 정우영, 진해수, 차우찬 등이 소속되어 있다.[3] 직구가 아닌 변화구다.[4] 전반기엔 다승왕을 달리면서 드디어 부활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후반기에 몰락하며 11승 11패를 기록한다.[5] 한때 군을 전역하고 난 2016년에는 146까지 나오기도 했다. 18시즌 초반엔 140 언저리에서 구속이 머물렀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직구의 구속도 조금씩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