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수(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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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법무장교. 대한민국 여군으로는 7번째로 장관급 장교에 올랐다.
2. 생애
1965년 경상북도 선산군(현 구미시 선산읍)에서 태어났으며 4남매(2남2녀) 중 맏이였다. 오상고등학교[2] 를 거쳐 경북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대학 4학년 때 사시 1차와 군법무관 1차에 합격하였으나 사시 2차에 떨어지고, 집안형편상 더 이상 고시공부를 할 수 없어 대학 졸업 후 한국개발연구원에서 1년간 근무하였다. 이후 군법무관 시험에 최종합격하여 1991년에 법무사관 9기로 임관(중위로 임관)했다. 법무사관 가운데 첫 여군이었다.[3] 임관을 하면 사단 법무참모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군이라 바로 발령받지 못했는데 당시 36사단장이 이은수 중위를 참모로 썼다. 36사단장의 사모님이 간호병과 대령이었기 때문에 여군에 대한 편견이 없었다고 한다.
당시 임관한 뒤로 10년을 법무사관 중 홍일점으로 지내야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2011년에 대한민국 여군 군법무관으로는 처음으로 준장으로 진급하면서[4] 법무 병과장인 육군본부 법무실장에 취임하였다. 같은 해 12월에 고등군사법원장으로 옮겼다가 2014년 퇴임하였다.
군에서 전역한 이후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3. 여담
2014년에 선임 장교의 성추행과 가혹행위로 육군 대위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회에 불려나가기도 했다. 관련기사
가족관계로는 남편과 딸 하나가 있었으나 남편은 07년에 지병(암)으로 사망하였고, 부친도 이 장군의 전역 3개월 전에 별세하였다.[5]
[1] 現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2] 이 장군은 원래 의사나 과학자가 되고 싶어했으나 당시 오상고 여자반에 이과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문과를 선택했고, 법대를 나온 고모부의 영향으로 경북대 법대에 입학하였다고 한다.[3] 2012년 기준으로는 군법무관 560명 가운데 52명이 여성이었다.[4] 여군 최초의 장관급 장교는 간호 병과 출신 양승숙 준장이었다. 2014년까지 여군 장군, 제독은 간호 7명, 보병 1명, 법무 1명 등 총 9명(전원 육군)이다.[5] 이은수 장군은 자신의 장군 취임식 때 연평도사건으로 인하여 뒤숭숭한 분위기 때문에 부친을 모시지 못했다. 그래서 본인의 전역식 때는 부친을 꼭 모시고자 마음먹었으나 전역 3개월을 앞두고,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모친의 병간호로 무리했는지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