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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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논란
3. 앨범


1. 소개


대한민국싱어송라이터. 1972년 11월 29일 서울특별시 출생이다. 뛰어난 기타 실력으로도 유명하다. 인디판의 본좌이자 숨은 파수꾼. 아무밴드 활동을 시작한 게 한창 국내 인디씬이 빛을 내고 있던 90년대 중후반이었으니 인디 1세대인 셈.
갤럭시 익스프레스검정치마, 그 유명한 우린 안될거야 아마 드립의 주인공 타바코 쥬스 등이 속해 있었던, 루비살롱 소속 가수이다. 또한 밴드 한음파의 보컬 이정훈의 친형이다.
2004년 발매한 솔로 앨범 이장혁 vol.1로 경향신문과 웹진 가슴 네트워크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87위에 선정. 또한 2010년 백비트에서 선정한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는 3위에 선정되었다. # 이외에 한글날 평론가들이 꼽은 가사가 아름다운 가요에 상기 앨범의 타이틀곡 스무살이 선정되었다. 또 2018년 9월에 음악평론가들이 모여서 정하고 멜론을 통해 발표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79위에 선정됐다.
1996년 아무밴드의 리드 보컬로 데뷔했고, 1집 이.판.을.사. 를 1999년에 발매한다. [2]
이.판.을.사 는 레이블‘인디(Indie)’의 신인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 레이블에서 10번째로 발표한 앨범이다. 표지에 등장하는 인물은 킬빌의 히로인.'사막의 왕'과 '판토마임'등이 이 아무밴드의 대표곡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밴드의 음악은 이름과는 달리(…) 아무나 만들 수 있는 음악은 아니었다. 심지어 이장혁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스무살' 역시 아무밴드 시절에 만든 노래이다. [3]
대중음악평론가 조일동은 "사이키델릭, 포크, 하드 록의 요소가 겹겹이 복잡하게 얽혀있다"며 "수록곡 모두 실험성과 완성도를 고루 갖춘 곡 쓰기에 기초했다는 점에서 당대의 치기 어린 인디(라는 말로 얼버무려지던 펑크)와 확연히 구분된다"고 평가했다. 십대의 폭주족을 그 당시로서는 상당히 아름답게 묘사한 '죽어도 좋아' 등도 완성도 높은 노래이다.
그러나 앨범의 첫 곡이었던 호모포비아는 실제 게이들이 들으면 다소 경악할 내용의 가사로 논란이 되었다. 이는 아래 논란 문단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1집처럼 재발매는 힘들듯 하다.
아무밴드 해체 이후 2003년 'Lawn Star (빵 컴필레이션 2.)' 앨범에 '꿈을 꿔'를 발표하면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4년 솔로 앨범 이장혁 Vol.1 을 발매, 평단과 대중의 상당한 호응을 받는다. '동면'에서는 가야금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악기를 편성하고, '성에'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록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스무살의 혼란과 방황을 담은 타이틀곡 '8스무살'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가사로 꽤나 알려져 있다.

내가 알던 형들은 하나 둘 날개를 접고

아니라던 곳으로 조금씩 스며들었지

난 아직 고갤 흔들며 형들이 찾으려했던

그 무언가를 찾아 낯선 길로 나섰어

이해할 수 없었던 세상의 수상한 질서

하지만 난 상관없는 듯

너는 말이 없었고 나는 취해있었어

우리에겐 그런 게 익숙했던 것처럼

귀찮은 숙제같은 그런 나를 보면서

더 이상 어떤 말도 넌 하기 싫었겠지

내가 말한 모든 건 내 속의 알콜처럼

널 어지럽게 만들고

밖으로 밖으로 너는 나가버리고

안으로 안으로 나는 혼자 남겨져

밖으로 밖으로 널 잡고 싶었지만

안으로 안으로 나는 취해만 갔어

어둡고 축축한 그 방안 그녀는 옷을 벗었고

차가운 달빛아래 그녀는 하얗게 빛났어

나는 그녀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고

창 밖이 밝아 왔을 때 난 모든 걸 알았지

그녀가 예뻤냐고 그녀의 이름이 뭐냐고

가끔 넌 내게 묻지만

밖으로 밖으로 사람들이 지나고

안으로 안으로 그녀는 잠들어있어

밖으로 밖으로 달아나고 싶었지만

안으로 안으로 우린 벌거벗었어

밖으로 밖으로 눈부신 태양이 뜨고

안으로 안으로 날 비추던 그 햇살

밖으론 밖으론 난 아무렇지 않은 듯

안으론 안으론 하지만 난 울고 있었어

밖으로 밖으로 사람들이 지나고

안으로 안으로 그녀는 잠들어있어

밖으로 밖으로 달아나고 싶었지만

안으로 안으로 우린 벌거벗었어

밖으로 밖으로 눈부신 태양이 뜨고

안으로 안으로 날 비추던 그 햇살

밖으론 밖으론 난 아무렇지 않은 듯

안으론 안으론 하지만 난 울고 있었어

나는 울고 있었어 나는 울고 있었어

나는 울고 있었어 나는 울고 있었어

보다시피 첫경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노래이다. 솔로 활동 전 아무밴드 공연에서 '섹스가 사랑이라면 이 노래는 첫사랑에 대한 노래입니다' 라는 말을 하고 불렀던 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금을 받지 않아 이장혁은 공연에서 "고맙게 저작권료 잘 받아먹고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뮤비에서는 자살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4] 이장혁의 주된 정서는 고독, 소통의 단절, 자폐 등등이다.사실 이러한 절망적인 정서가 이장혁 음악의 주를 이룬다. 1집 발매 4년 후 발매된 2집 역시 그렇다.
안과 밖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며 밖은 '달아나고 싶은 공간' 이자 '사람들이 지나는 공간', (아마 집의) 내부에서 탈출할 수 있는 곳으로, 안은 그녀가 있는 공간이다. 이장혁은 이에 대해 "나와 똑같은 경험을 했던 사람은 사실 없다. 그런데 '스무 살'의 이야기가 자신의 경험과 비슷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스무 살'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요즘은 스무살 라이브를 할 때 '어둡고 축축한 그 방 차가운 달빛 아래 그녀는 하얗게 빛났어' 를 한 소절 더 넣어 부르고, '나는 울고 있었어' 가 반복되던 마지막 소절을 '나는 울고 있었어 나는 울고 있었어 너는 울고 있었어 우린 울고 있었어'로 바꿔서 부른다.
이후 오랫동안 차기 앨범 준비를 하고 있던 이장혁은 2008년 <vol.2>르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봄'이며 단 하루만에 제작했다. 결혼[5]을 하고 득남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차가운 정서는 1집보다 더 심화되어 밝은 음악을 하겠거니 했던 사람들을 충공깽에 빠뜨렸다. 사실 인생이 행복하다고 해서 밝은 노래를 불러야 하는 건 아니긴 하다. 2집은 보다 포크적 성격이 강해졌고, 악기 편성도 단순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얼음강' 과 같은 트랙은 1집의 '성에' 와 비슷한 소통의 부재를 노래하고, 일면 따뜻한 노래인 듯한 '백치들'이나 '나비' 조차 1집의 슬픔이 더 체화된 것처럼 보인다.
3집은 2집보다는 덜 포크적이고 프로그레시브한 음악이 늘어났다. 여전히 주된 정서는 상실과 고독이며, 본인의 말에 따르면 적절하게 롹킹하고 적절하게 포크스러운(...) 중도의 성향을 띈다고 한다.
이러한 이장혁의 시니컬하고 절망이 솟아나는 정서는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하며 전국에 알려진다

|장윤주 : 이미 1집 앨범은 음악 평론가들이 선정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꼽힐 정도로 실력파 뮤지션입니다. 1집 앨범같은 경우는 절판이 돼서 경매로 많은 팬들이 찾았다고 해요. 그래서 4년 만에 앨범이 나왔는데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아요.

이장혁 : 아니요. 재발매된 건 별로 감회가 새로울 거 없구요.

김구라 : 까칠하시네.

이장혁 : 아니요. 그냥 뭐 다시 발매했는데요. 발매된 건 다 팔렸구요. 또 아마 찍을 거 같아요.

김구라 : 제가 아까 이장혁씨에게 여쭤봤거든요. 음악풍이 어떠냐 그랬더니 '우울하다, 어둡다' 본인 스스로 그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초지일관 그런 느낌으로 가는 이유는 뭔가요?

이장혁 : 그게 제 재능의 색깔같아요.

(중략)

장윤주 : 근데 들으면 들을수록 어둡다는 생각보다 더 그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게 특징인 거 같애요.

윤건 : 네. 그래서 전 봄이라고 느꼈어요. 또 실제로 노래 중에 봄이라는 노래가 있구요.

김구라 : 이떻게 보면 이런 의도로 음악을 만드시는 거예요?

이장혁 : 아니, 그건 아니구요. 들으시는 분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뭐 어쩔 수 없지만 저는 희망을 얘기한 적이 없어요.

세 MC : (모두 당황)

장윤주 : 전 근데 희망을 느꼈어요.

이장혁 : 그렇게 느꼈다면 어쩔 수 없죠. 전 희망이 없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노래에 표현이 잘 안 됐나봐요.|}}

심지어 한국 100대 명반 인터뷰에서 "노래에 내면의 고백이 많고, 상실의 정서가 짙다. '꿈을 꿔'의 노래 가사에도 나오지만 "삶은 고통"이라 말한 적도 있다." 라는 물음에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사는 것이 고통스럽지 않은가?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고 말하질 않나, "까칠함은 나의 힘" 이라는 논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런 사람이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매우 밝다고 한다. 공연에서도 장난기 넘치는 멘트들을 할 뿐만 아니라 독실한 기독교인으로[3], "많이 밝다. 날 아는 사람은 내가 '땅 파는 노래'하는걸 신기하게 생각한다. 밴드 애들도 그렇고. 사람들 앞에서 밝게 웃고 떠드는 거 좋아한다. 노래가 워낙 그렇다 보니까 그렇게 미리 생각하고 접근하는 분들은 당혹스러워한다. 노래랑 내 속에 있는 어떤 생각들이 어두울 뿐이지 생활하는 건 밝은 편이다." 라고 기사에서[4] 밝혔다. Mot의 이이언처럼.
또한 이장혁은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음악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하다. 메이저로 나가 유명해지고 돈을 벌고 싶지 않냐는 물음에 그렇게 되면 자기가 돈 때문에 억지로 하고 싶지 않은 음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돈이 되지 않아 음악을 전업으로 할 수 없다고 라라라에서 얘기하기도 했다. 심지어 공식 사이트에서 절판된 아무밴드의 앨범이나 솔로 1집에 대해서 MP3를 구해 복돌이처럼 들어도 상관없다고 했다. (이는 가수 이소라도 같은 요지의 말을 했다.) 이에 그것을 안타까워한 팬이 '너무 관대한 거 아니냐'고 하자 이장혁은 "음원 몇 개 좀 더 판다고해서, 음악을 전업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돈되는 음악을 안하는(혹은 못하는) 제가 문제죠. 누구의 탓도 아닌." 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실제로 이장혁은 웹디자인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회사에서 자기가 가수 활동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겸업을 해서 오히려 음악의 순도가 높아지는 타입.
2012년 3집 발매 쇼케이스 콘서트를 했는데 2014년 1월 말 현재까지 3집이 발매되지 않았다.이장혁 본인에 의하면 3집은 기다리지 않고 있으면 어느 날 불쑥 나와 있을 것이라고 한다. 대충 예상되는 타이틀곡은 '불면'이다. 이외에 성에의 후속곡 분위기가 나는 '빈집', 거리에서 노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쓴 곡 '노인' 등도 인상적인 트랙으로 기록될 듯하다. 홍대거리 이라는 클럽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으며 가끔 간간이 게스트나 초대가수로 등장한다.
2014년 8월 28일, 6년간의 공백을 깨고 디지털싱글이 발매되었다. 3집 발매는 9월 18일. 타이틀곡은 불면. 로드킬당하는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다소 어두운 트랙이지만 곡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듯. 그의 1집 커버의 동물이나 그가 진행했던 개인방송 길냥이 라디오, 2집 수록곡 길냥이 왈츠를 보면 애묘인임이 드러난다.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에 '레테'로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에 수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다.

2. 논란


이장혁은 호모포비아로 유명하다. 실제로 아무밴드의 이.판.을.사 의 첫 곡이 호모포비아라는 제목의 노래이기도 했고.

너는 나의 좋은 친구

나는 너의 좋은 친구

거기까지가 아름다워

거기까지가 아름다워

너는 나의 좋은 친구

나는 너의 좋은 친구

니가 이상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기 전까진

사랑한단 말을 하면 널 죽여버릴거야

내게 입맞추려 하면 널 때려줄거야

난 너의 애인이 아니야

어떠한 이유로 그렇게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몇몇 인터뷰, 특히 잡지페이퍼 와의 인터뷰는 일부 팬들로부터 상당한 반감을 사게 했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퍼 항목 참조

페이퍼:그럼 인터뷰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시겠어요. (웃음) 하고 나면 꼭 말이 와전되잖아요.

이장혁:그렇지는 않아요. 물론 그럴 때도 있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신경 쓰다보면..

페이퍼:피곤하죠?

이장혁:네.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는 걸 감안하고 가야죠. 저는 솔직히 까놓고 호모포비아(homophobia : 동성애 혐오증)라고 말하고 다니는데, 그런 걸 빌미로 저를 공격하는 사람도 많았구요. 제 음악 잘 듣다가 뒤늦게 알고 CD를 부셔버렸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페이퍼:<아무밴드>의 <호모포비아>라는 노래 듣고 싫어졌다는 사람 꽤 있더라구요.

이장혁:좀 웃긴 것 같아요. 늘 말씀드리지만 음악을 음악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6]

제 정치적인 성향이라든가, 그런 거 상관없이 음악은 음악이잖아요. 제가 한나라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웃음) 제가 한나라당 지지한다고 해서 제 음악적 가치가 변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이 그런 기준으로 재단하려는 게 이해가 안 돼요. 저는 호모포비아지만 게이들 음악도 좋아해요. 이나 루퍼스 웨인라이트 같은. 아마도 동성애자 인권운동 쪽에 계신 분 같은데 ‘이장혁은 호모포비아니까 그 사람 음악 들으면 안된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봤어요. 그 사람들이 원하는 건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거잖아요.

페이퍼:호모포비아도 어떻게 보면 다양성의 하나일 수 있잖아요.

이장혁:그렇죠. 다양성인데 인정 안 하잖아요. 우리나라는 좀 심하죠. 정치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노무현 욕하면 ‘명빠’가 되고 이명박 욕하면 ‘노빠’가 되는 거, 웃기잖아요. 이런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답답해요. 그걸 왜 제 음악에 적용시키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부분은 정말 고쳐져야 할 거 같아요.

페이퍼:그럼 <호모포비아>가 나왔을 당시에는 지금보다 공격을 더 많이 받았겠네요?

이장혁:많이 받았는데, 제가 그럴 만한 부분을 던지기도 했으니까. ‘사랑한다고 말하면 널 죽여버릴거야’ 같은 가사도 있으니까(웃음) 그럴 수도 있겠구나 받아들여요. 근데 정치에 민감한 분들은 수용 못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전 그런게 되게 웃겨요. 물론 이제 별로 신경 안 써요. 제 할 일은 음악 제대로 만드는거고, 그럼 거리낄 것 없다고 생각하니까.

이에 대한 판단은 알아서 맡기겠다.

3. 앨범


정규
1. 아무밴드 1집 이.판.을.사 타이틀 <사막의 왕>
2. 2004.07.27 이장혁 Vol.1 타이틀 <스무살>
3. 2008.12.23 이장혁 Vol.2 타이틀 <봄>
4. 2014.09.18 이장혁 Vol.3 타이틀 <불면>
비정규/참여
Rock 닭의 울음소리 Vol. 1 (Rock Live Club Band Collection) <판토마임>
Lawn Star (빵 컴필레이션 2.) <꿈을 꿔>
라이브클럽 빵 컴필레이션 3 'History Of Bbang' <조>
음악여행 라라라 Live Vol.2 <karma chameleon (with 검정치마)>
숨∞ GREENPLUGGED Omnibus Album, <나무>
2011 들국화 리메이크 <제발>
디지털 싱글 <나쁜 년>

[1] 다만 다음 인터뷰 #에서는 이장혁은 당시 건물 잔해더미에서 기타를 주워 사용하고 있었는데, 공연장에서 "저딴 건 아무 밴드나 다 해"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사용하고 있던 아무렇게나 버려진 전자기타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어 그와 같은 작명을 택했다고 한다.[2] 아무밴드라는 이름은 이장혁이 90년대 중반 어느 클럽에 갔다가 자기가 보기엔 엄청 좋은데 뒷쪽에 있던 어떤 사람이 '내가 해도 이것보단 잘 하겠다' 라고 하는 말을 듣고 열 받아서 지었다고 한다. [1][3] A B 유튜브에서 조악한 품질로나마 그 시절에 부른 격정적인(...) 버전의 스무살을 들어 볼 수 있다.[4] A B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9&no=308697[5] 솔로 1집에서 가야금을 쳤던 분과 화촉을 맺었다[6] 음악을 음악으로 받아들인다고 해도, <호모포비아>의 가사는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이장혁 잣대로 마음대로 판단하고 디스하는 공격적인 문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음악을 음악으로 받아들여주길 원한다면, 이장혁 본인부터가 중립성을 지킨채 노래를 만들면 그만일 뿐이다. 한마디로, 본인이 먼저 공격해놓고 반발하니까 변명을 늘어놓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