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포비아
1. 개요
호모포비아(Homophobia)는 동성애자에 대한 거부감과 혐오감을 극단적으로 느끼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다. 한국어의 동성애혐오증과 동성애공포증 둘 다 호모포비아라는 개념안에 있다. 이렇듯 굉장히 넓은 의미를 아우르는 단어로, 이는 호모포비아가 심리학, 정신의학, 동성애 운동권, 반동성애 집단 등 다양한 집단에서 두루 사용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의미와 개념이 점차 확장되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공포증(Phobia)은 정신질환 중의 하나인 불안 장애로 분류되나, 호모포비아, 제노포비아와 같은 근현대에 만들어진 -phobia 합성 조어들은 사회적인 동의를 통해 통용되는 단어들로서 임상심리학에서 분류하는 정신병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이는 일반적인 사용 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호모포비아는 동성애적인 공포증보다는 동성애적 혐오와 관한 의미로 더 자주 사용되며, 공포증의 의미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실질적으로 지칭하는 개념과 단어를 구성하는 개념이 매우 다르며 일정한 뜻이 정립되지 않은 단어로, 그 괴리때문에 사용자와 수용자간의 의사전달에 혼란이 있을 수 있어 현대에 와서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추세이다.
흔히 한국에서는 호모포비아를 보이는 사람들 또한 호모포비아라고 오칭하지만, 사실 이런 호모포비아의 성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호모포브(homophobe)'''라 한다. 호모포비아의 반댓말로 헤테로포비아가 있다.
집단에 따라 호모포비아의 범주가 달라지기도 한다. 기독교 내 중도파와 중도보수파에서는 호모포비아의 범주에 동성애자에 대한 모욕, 핍박, 형사처벌, 부당한 차별(취업에서의 차별 등)[1] 정도로 본다면, 세속주의적 좌파나 서구의 리버럴 진영에서는 동성결혼에 대한 부정적 입장(교회법적 불인정 포함)도 호모포비아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다.[2] 이 문서에서도 그런 인식을 감안해 다른 성소수자 문제를 일부 다루고 있다. 하지만 학술적으로 엄밀하게 따지면, 동성애에 대한 공포, 혐오를 제외한 성소수자 이슈는 호모포비아보다는 이성애규범성으로 설명해야 한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2. 어원
동성애를 뜻하는 homosexuality(그리스어 'homos'(같은) + sexuality)과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그리스어 phobos)의 합성어이다. 철자의 의미는 동성애 공포증이나 동성애 혐오라는 의미도 갖고있다. '호모포비아'라는 말을 "동성애에 관한 공포, 혐오"라는 뜻으로 처음 사용한 사람은 1969년 <타임>지에서 이에 대해 기고한 심리학자 조지 와인버그(George Weinberg)라고 한다.
호모포비아나 제노포비아 등 대부분 증오범죄 신에서 나오는 포비아들이 다 그렇듯이, 단어 자체는 phobia라고 쓰고 있지만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공포증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공포증'으로 분류되려면, 호모포비아 환자는 동성애자를 본 순간 심장이 멈출 듯한 두려움과 함께 혈압과 맥박이 급격히 요동치고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동성애자가 가까이 오면 아무 행동도 못할 정도로 혐오와 두려움에 벌벌 떠는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동성 성폭행을 당한 후유증이 아니면 전무하다.
본래 공포증은 어디까지나 병적인 혐오와 공포에 붙이는 말이었지만, 심리학자들이 사용하고, 사회운동가들이 정신의학과 심리학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사회적인 혐오와 공포에도 'XX포비아'라는 말이 흔히 붙게 되었다. 이 밖에 이렇게 뜻이 퍼져나간 단어는 제노포비아가 있다. 말하자면 포비아는 단순히 정신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적인 배척 형태를 나타내는 단어이므로 병적으로 지나치지 않는다면 정신병 취급할 이유는 없다.
2.1. 용어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하여
이 단어는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고 있지만, 이 역시도 공포증 환자에 대한 '무지'에 바탕을 두고 있는 잘못 정의된 용어이므로 이 단어 자체도 온전히 정치적으로 올바르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의견이 갈리고 있으므로, 유의가 필요하다.
서양권 사회적 보수들은 호모포비아라는 단어 자체를 싫어한다. 동성결혼 등 이런저런 이슈들에 대해서 토론하다가 말이 막히면 사회적 진보인사들이 뜬금없이 호모포비아 드립을 치면서 정신병자로 취급한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제노포비아라는 단어도 좋게 보질 않는다.
정신질환자의 인권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공포증 환자는 결코 사회의 '동성애 혐오자'들 처럼 자의에 따라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닌 공포증'이 '자의에 의한 혐오와 차별 의식'과 동일한 단어로 묶이는 것이므로 바람직한 용어라고 볼 수 없다. 결국 이 단어 자체가 광범위한 사회적인 정신질환자 차별의 한 사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런 의미에서 '동성애 공포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면, 일종의 '치료 대상'으로 봐야 할 것이다. 사회운동 진영에서 비판의 대상이 될 이유는 없다. 병에 걸린 사람이 병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은 불합리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경증적 동성애 공포증이 아닌 자의적으로 동성애에 반대하는 사회적인 활동이나 그러한 사상은 '동성애 혐오', '반 동성애' 등의 용어로 대체하는 것이 권고된다. 그래서 AP통신은 2012년부터 '호모포비아'라는 용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이 용어의 사용을 자제하고 ''' ''반 동성애'' '''(Anti-gay) 등의 용어로 대체하기로 했다. 그 외에 임상적 질병 이외에 '-포비아'가 붙는 다른 모든 단어들('제노포비아', '이슬라모포비아' 등)도 마찬가지이다.기사
관련 학계에서도 이성애적 차별주의(heterosexism)와 같은 대안적 용어들이 제안되고 있는 중이다.
3. 상세
여기서 규정하는 호모포비아란, 동성애나 동성애자에 관한 정확한 정보나 지식이 전무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동성애가 일종의 질병, 전염병, 정신병이라고 생각하여 그런 편견을 바탕으로 동성애자를 "대하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등 성소수자 전체에 대한 혐오, 편견, 차별을 지칭할 때 쓰이기도 한다.
전 포르노 배우 빌리 헤링턴은 인터뷰에서 "신도 아니면서 사람을 판단하다니, 그런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가?"라며 이런 사람들의 생각을 '비뚤어진' 가치관이라고 비판했다. 이 주장은 그를 주로 비판한 기독교인들의 교리에 상충되지만 성적 지향이나 성적 정체성은 개인의 정체성이므로, 성적 지향/정체성의 차이로 남을 차별하거나 혐오 발언을 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인권침해라고 말하였다.
게이를 혐오하면 게이포비아, 레즈비언을 혐오하면 레즈보포비아라고 구분해서 부르기도 하며, 그나마 알려진 바가 많은 게이에 비해 레즈비언은 언급 자체가 적고 탄압의 수위가 대체적으로 게이보다 낮다. [3]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교정강간이라는 이름으로 레즈비언을 강간해서 '남자맛'을 알게 해서 성적 지향을 교정한다는 행위가 자행되었으며[4] ,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 Eudy Simelane이 윤간, 폭행, 난자를 당해 살해당한 사건도 있었다. 특히 여성은 신체적, 사회적으로도 약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폭력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러시아에서는 카렐리야 공화국에 거주하는 한 레즈비언이 그녀의 부모가 주문한 교정강간을 당해 아이를 가지게 된 사례도 있다. 그리고 2015년 인도에서 동성애자 아들을 둔 어느 인도 여성이 자기 아들의 동성애 성향을 고친다며 자기 아들을 강간한 사례가 나온 것을 보면 남성에 의해 레즈비언에게 가해지는 교정강간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성에 의해 게이에게 가해지는 교정강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또한 무성애자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로, 남, 녀 구분 없이 역시 "섹스의 맛을 못 봐서 무성애자"라는 논리다. 하지만 무성애자의 정의는 '성욕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이성, 혹은 동성에게도 특별한 성적인 끌림이 생기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이므로 말이 되지 않는 논리이다.
‘성폭행으로 성정체성 교정(?)’ 레즈비언 노리는 ‘교정 강간’의 실상보니…
성폭행이 교정행위라니… “여자 만든다” 집단 강간
레즈비언 성폭행 ‘교정강간’ 충격… 국제적 반발 서명 운동
호모포비아들에 의한 집단 린치 사고가 해외에서는 적지 않게 일어났으나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는 편이다. 사건이 일어나도 언론이나 주변에 알려짐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 피해자들이 사건 자체를 덮으려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기사화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동성애자들이 모인 사이트에서 동성애자인 척하고 만남을 가져 그 장소에 단체로 몰려가서 린치하는 비밀 집단도 있다고 하며 자신이 당할 뻔했다는 경험담도 올라온다. 특히 러시아에서 이런 일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 심지어 이런 것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즐기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동성애'에 대해서는 혐오할 것 같은 가치관이나 신념을 지녔지만, '동성애자'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하거나 덜 신경 쓰는 것 처럼 보이는 사람도 일부 있다. 이들은 심리적으로는 혹은 종교적으로는 동성애에 대해 상당한 혐오감이 있을 수 있으나,[5] 이런 동성애자를 차별하고 억압하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부당하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케이스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동성애에 대한 온건적 입장을 보여주는 종교인들이다. 이들은 주변의 가까운 지인이 동성애자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그 사람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했을 때 그 동성애자에게 혐오감이나 그와 비슷한 감정이라고 오해살 만한 말과 행동을 하지 않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잘 대해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인터넷 등지에서는 캐주얼 호모 관련 유머나 개그가 나오면 동성애에 관련 되었다는 이유로 낄낄거리고 웃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동성애자에 대해서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이 경우이다.
학계에서의 연구도 활발한데, 호모포비아 여부를 판별하는 척도는 이미 30년도 넘게 전에 개발되어 있는 상태이다.[6] 또한 호모포비아 성향이 있는 이성애자 남성들과 혐오성향이 없는 이성애자 남성들에게 (사전 동의하에) 약간의 남성×남성 동성애 영상 클립을 보여주었더니, 호모포브들은 "전혀 흥분되지 않았다"고 응답했지만, 신체생리적 데이터에서는 '''실제로 유의하게 발기되더라'''는 연구도 있다. 비혐오 이성애자 집단에서 발기가 나타나지 않은 것과 대조하면 의미심장한 부분. 이 연구에서는 두 집단 모두 여성×여성 동성애 영상 클립에서 유의한 수준의 발기가 나타났다.[7] 이는 극성 호모포브들이 실제로는 자기거부적인 동기에서 혐오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논지와도 무관하지 않다.[8] 서구에서는 이런 경향을 두고 '''"해가드의 법칙"'''(Haggard's Law)이라고 부르고 있다. 위 내용을 종합하자면 '어떤 사람이 더 거세게 동성애를 거부할수록, 그 자신이 동성애자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동성애 현상에 대한 주요 연구자로는, 심리학 쪽에서는 단연 그레고리 헤레크(G.M.Herek)를 꼽아볼 수 있다. 또한 미셸 헤블(M.R.Hebl) 등의 어떤 연구자들에 따르면,[9] 다른 종류의 편견과 차별대우와는 달리, 이러한 반동성애 현상은 고유의 6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한다.
- 감정적 측면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서, 게이가 되는 것, 게이라고 오해받는 것, 게이로서 살게 되는 것에 대한 극도의 공포심을 동반한다. 그러나 성차별이나 인종차별 등은 그렇지 않거나[10] 그 정도까지 가지는 않는다.
- 감출 수 있는 특성에 속하기 때문에 본인이 조금만 신경쓰면 자신이 성 소수자라는 것을 남들이 모르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믿을 만한 사람에게 커밍아웃을 하기 위해 결정하는 데 상당한 심리적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다른 종류의 차별들은 "나... 사실은 여자야/흑인이야" 같은 커밍아웃(?)이 존재하지 않는다.
- 실제와는 달리 성적 지향은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종류의 차별들은 개인이 어떻게 통제할 수 없는, 천성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것으로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 다른 차별들과는 달리, 피할 수 없는 치명적인 불치병을 동반하며 따라서 막대한 국가적 복지재정을 소모한다는 인식이 존재한다. [11] 그러나 여성이 되면 어떤 병을 반드시 얻게 된다거나, 흑인이 되면 어떤 병을 반드시 얻게 된다는 식의 설명은 드물다.
- 다른 차별들과는 달리, 특히 미국에서 법의 테두리 바깥에 놓여 있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
- 마지막으로, 반동성애에 대한 인식은 동성애라는 개념이 "발견" 되면서 뒤늦게 나타났으며, 불과 30년 전쯤만 하더라도 동성애는 줄곧 정신질환으로 여겨져 왔었다. 그러나 여성이나 흑인에 대해서 그들이 그러한 범주에 속한다는 사실이 곧바로 어떤 질병을 앓고 있다는 설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12]
3.1.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
일종의 '반동형성적 방어기제'[13] 로서 동성애를 혐오하는 케이스다.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바이섹슈얼 혹은 호모섹슈얼 성향을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깨닫고 있지만, 그것을 거부하면서 생기는 마이너스 감정을 같은 부류인 동성애자들에게 쏟아부으며 자신의 성적 지향을 숨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사회가 동성애자를 배척한다는 것을 알기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보이는 행동이기도 하다. 보수적인 나라, 종교/종파, 지방, 집안 등 생활환경과 가정환경 등의 요인이 크며, 이 경우의 호모포비아들은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14] 주로 엘리트 경향이 큰 지식인이나 마초이즘에 물든 사람이 많고, 스스로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동성애 혐오 운동을 벌이는 목사들이 동성 성매매/성추행을 저지르는 것 또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2015년 5월에는 동성애 반대운동을 하던 목사가 게이 데이트 앱으로 섹스파트너를 찾다가 발각되기도 했는데, 정신과 의사들은 이를 전형적인 반동형성행위로 보고 있다. 보수적이면서 동성애에 반대하는 스탠스를 내보이는 성향의 정치인이나 종교인 몇몇이 동성애 행각이 발각되어 파문이 일어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도 같은 맥락의 사례이다.
이런 부류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은근슬쩍 본심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러다 자신의 본심을 깨닫게 되면 스스로를 혐오하면서 더 극성 호모포비아가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기도 한다.[15] 한국처럼 폐쇄적이고 마초적인 사회에서는 이 순환을 깨트리고 자신을 인정하기가 더더욱 어렵다. 드물지 않게 벌어지는 '게이 배싱(동성애자에 대한 물리적 공격행위)'에 단순한 폭력이 아닌 강간 등의 성적행동이 수반된다면 이런 타입의 호모포비아일 때가 많다. 일종의 자기합리화를 더해 '쾌락을 위해 성교는 하지만 나는 더러운 호모가 아니다'라는 모순적인 논리를 표방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나는 너희를 성적 쾌락의 도구로 삼는 거지 호모가 아니다."'''라는 알쏭달쏭한 주장을 하기도 한다.[16][17] 어찌보면 가장 불운한 사람들. 실제 동성애자들 입장에서는 가장 마주하기 싫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들이다. 실존인물로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대표적이다. 호모포비아 성향의 가사를 써오다 2017년 자신의 성적지향을 받아들이고 양성애자로 커밍아웃한 후 우울증도 고치고 앨범도 대박나는 등 달라진 삶을 살고있다.
관련 사례로 이성애자 남성과 트랜스레즈비언, 이성애자 여성과 트랜스게이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이 내로남불식으로 각각 게이포비아, 레즈보포비아 성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성향을 거부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와는 차이가 있다.
이에 해당하는 인물이 등장하는 문화 매체는 다음과 같다. 아래의 영화 중 후반부에 가서야 반전으로 등장하는 영화도 있으니 끝까지 봐야 한다.
【스포일러 보기/접기】
-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 애덤 그로프. 학교 교장의 아들로 오픈 게이인 에릭을 괴롭히는 전형적인 호모포비아 일진처럼 보였으나, 사실 에릭에게 끌리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시즌 1 막바지에는 아예 에릭과 충동적으로 몸을 섞고는 썸을 타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 등 본 항목의 인물들 중에는 그나마 잘 풀리는 중.}}}
4. 종교
전세계 종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종교들, 인구 순으로 기독교, 이슬람, 힌두교, 유대교가 교리에 따라 동성애를 금지하며, 이중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는 아래와 같이 남색에 대한 금지가 경전에 기록되어있다. 이는 세 종교가 경전의 첫 다섯권인 모세오경 (창세기 ~ 신명기) 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위기 20장 13절) 여자와 한자리에 들듯이 남자와 한자리에 든 남자가 있으면, 그 두 사람은 망측한 짓을 하였으므로 반드시 사형을 당해야 한다. 그들은 피를 흘리고 죽어야 마땅하다. (공동번역성서)
(열왕기상 15장 12절) 그는 남색하는 자들[18]
을 나라에서 몰아내고, 조상들이 만든 우상들도 모두 없애 버렸다.
(고린도전서 6장 9절~10절) 불의한 자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착각하지 마십시오. 불륜을 저지르는 자도 우상 숭배자도 간음하는 자도 남창도 비역하는 자도...(중략)...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합니다.
구약성경에서도 간통죄, 수간의 죄 등과 함께 남성 동성애자에 대한 사형이 명시되어 있다. 단, 여성 동성애자는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정통파 유대교에서는 극심한 호모포비아 성향을 가진 사람이 많다. 이스라엘에서 열린 게이 축제에 정통파 유대인들이 시위를 해서 무산된 적도 있을 정도다.(쿠란 7장 81~82절) 너희는 여성을 마다하고 남성에게 성욕을 품으니 실로 너희는 죄지은 백성들이니라. 이때 고을 사람들은 그(동성애자)를 고을에서 추방하라.
다만 이스라엘의 하레디나 극정통 유대인들을 제외한 타 국가 유대인들의 경우 비교적 동성애에 대해 관대한 시선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개혁파의 경우는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퀴어축제에도 참여하는 등, 진보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이슬람이 대세인 국가들은 대개 동성애에 부정적이며, 동성애 자체가 불법인 경우가 많다. 아프리카나 중동의 몇몇 국가에서는 아예 사형인 경우도 다수.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고형은 사형이지만 보통은 태형이나 감방에 쳐넣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으며, 오히려 이란이 동성애자들을 마구잡이로 처형한다.[19] 이슬람 신자 비율이 96%가 되는 터키 같은 세속 국가에서는 불법 혹은 범죄가 아니지만 어쨌든 통념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시선이 영 좋지 않다. 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거의 전부도 이에 해당된다.
기독교에서 동성애란 것 자체를 죄악시하게 된 계기는 구약의 일부 교리에서 근거한 것도 있지만 기독교가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는 과정에서 요한 크리소스토모스나 아우구스티누스 같은 교부들이 노예 공급의 감소에 따른 로마 제국의 체제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생식과 무관한 일체의 성적 행위를 죄악시'''한 일환이다. 이전까지는 속주에서 잡아 오는 노예들의 노동력에 의존했으므로 재생산이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지만, 노예 공급이 감소하면서 재생산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고 거기에 대해 지배계급의 입장에서 종교적 가르침을 내세워 생식과 무관한 성적 행위들을 모두 죄악시하게 된 것이다. 즉 동성애만 딱히 죄악시한 것이 아니라 자위, 피임, 질외사정, 심지어는 임신 가능성이 낮은 체위인 기승위, 입위, 좌위, 교차위까지도 모두 죄악시하면서 그걸 정당화하기 위해 성서의 내용을 끼워맞췄다.
기독교[20] 는 동성애는 죄라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동성애 존재 자체는 어쩔 수 없지만, 그것에 동성결혼[21] 및 동성 간 성교 등으로 이어져셔는 절대로 안된다는 입장으로 보는 게 맞다. 즉, 동성애 성향 자체가 아니라 '''행위(혼인의 시도 및 성교)'''를 '''혼전/혼외 성관계, 자위행위, 음란물 이용 등과 마찬가지로''' 고해성사해야 할 죄로 본다는 얘기다. 만약 가톨릭적 입장이리면 '동성성교를 즐기는 사람'은 '포르노를 즐기고 자위를 하는 사람'과 동일한 선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가톨릭의 경우 이전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나 베네딕토 16세 역시 공식적으로 동성 간 성행위, 동성결혼 등에 강력하게 반대함을 천명했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말했다. "선량한 동성애자가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살아간다면, 내가 어찌 그를 심판할 수 있겠는가?" 이것 외에도 여러 발언을 종합해보면 "지나가던 동성애자 괴롭힐 시간에 굶어죽는 애들 밥 한끼라도 챙겨줘"로 요약된다. 동성 간 성행위와 동성결혼에는 반대하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와 처형, 린치는 잘못된 것이라는 의미.[22] 물론 이것 때문에 교황은 호모냐며 들고 일어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소위 이미지 때문에 가톨릭이 동성애를 찬성한다고 착각하는 부류가 많다.[23] 가톨릭은 성행위가 혼인한 부부 사이의 사랑 표현과 자녀를 낳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24] 성적 쾌락이나 성욕은 미각이나 식욕이 음식을 먹기 위해 존재하듯, 자녀를 갖기 위해 주어진 것이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자녀를 갖는 것과 관계가 없이, 성욕만을 충족시키는 모든 행위가 범죄이다. 혼전섹스, 간통, 자위행위, (배란주기관찰법이 아닌 형태의 모든) 인공적인 피임, 동성애 등이 죄가 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살인, 낙태, 성체훼손, 성직자 폭행 등과 달리 '''고해성사를 통해서 용서받을 수 있는''' 잘못의 범주에 포함된다. 즉, 가톨릭의 성 윤리관은 동성애만 콕 찝어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배란주기관찰법이라는 그럴싸한 대안이라도 제시해주는 이성애자들과 달리 동성애자들이 가톨릭 교리를 따르면서도 어떻게 성욕을 해결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심하다는 점은 가톨릭의 태도와 관계없이 차별이라 볼 여지가 충분하다. 2015년에는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 근무하던 폴란드 출신 크리스토프 카람사(Krzysztof Olaf Charamsa) 신부가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이와 같은 꽉 막힌 태도를 두고 교황과 교회를 비판했으나 바티칸 측에서 동정 서약을 어겼다는 이유로 성직을 박탈하고 카람사 신부의 비판에 대해서는 입을 싹 씻으며 논란을 심화시킨 바 있다.
이집트 콥트교를 비롯한 전통적인 기독교 교파에서도 동성애는 금지다. 이 경우도 동성애 자체를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행해지는 차별도 금지하고 있다. 다만 동성결혼에는 가톨릭, 개신교와 마찬가지로 강력하게 반대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 방문한 콥트교 총대주교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가 그 지역 동성애자들에게 비난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2003년 한국의 청소년 보호위원회가 청소년 유해물 분류에서 동성애를 삭제하자 이에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에서 '국가 기관이 청소년들에게 동성애를 권장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를 언급하며 '동성애자는 HIV의 주범' 등의 편향된 논지를 펼친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고, 이로 인해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육우당이 동성애자의 인권에 대해 한국 기독교계에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사건 등이 있다.
각개 교회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개신교 특성상 다른 경우도 있다. 교회 목사가 게이인 교회가 미국과 캐나다에 극소수로 존재한다. 동성애자인 것을 숨겼다가 목사 안수를 받고 커밍아웃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성애자임을 당당히 밝히면 당연히 목사 안수를 안 주는 교단이 복음주의 진영 기준으로 다수이기 때문이다.[25] 이와 반대로 목사였는데 아웃팅당해 자살하는 미국 목사들도 존재한다. 실제로 미국 남성동성애자의 자살률은 세계최고수준이다.
또한 우리나라에도 대한성공회 길찾는교회(pilgrimagechurch.wordpress.com), 한국기독교장로회 섬돌향린교회(sumdol.org), 열린문공동체교회(open doorskorea.org)와 같은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대안적 교회들과 차세기연(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연대)가 있다. 또 진보적인 성향이 많은 성공회에서는 동성애인 진 로빈슨이 주교로 서품되기도 했다.
개신교 계열 중 포용적이고 유연한 면이 있다고 알려진 성공회에서조차도 동성애자 주교 '''단 한명'''을 둘러싸고 전세계 성공회가 발칵 뒤집힐 정도로 엄청난 논란과 싸움이 있었다.[26] 아프리카를 비롯해 개발도상국의 보수적인 성공회 관구들이 극심하게 반대하기도 했고.[27][28] 유명한 신학자이기도 한 존 스토트 성공회 신부는 동성애에 대해 중도보수적인 입장에서 동성애에 관한 의견을 피력한바 있다. 참조 그리고 2016년 세계 성공회 관구회의에서는 동성애에 반대하는 아프리카 지역 관구들의 반발을 의식하여 동성결혼에 포용적인 소수 미국 성공회를 3년 자격정지 의결하는 등 성공회 내에서도 동성애(특히 동성결혼, 동성애자 사제문제)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29]
일부 개신교인은 동성애를 공산주의/사회주의 세력에 의한 음모의 일환[30] 으로 보고 있다.[31]
극단적 발언으로는 웨스트보로 침례교회의 프레드 펠프스 시니어 목사[33] 와 기독교 우파 계열인 팻 로버트슨 목사가 유명하다.[34]
결론은 모든 기독교 계열[35] 의 입장은 여전히 바뀐 게 없으며, 애초에 바뀔 수도 없다. 그래서 예외가 있더라도, 정통 교리에 충실한 보수적이고 복음주의적인 기독교적 교리[36] 와 인식으로는 동성애를 긍정적으로 볼 가능성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날 인본주의와 이성적 사고의 중요성 등 종교적인 모습과는 상반되는 가치관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젊은 층과 고학력층, 서구사회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어 기존이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진보적 교단에 있던 신자들이 무신론을 추구하거나 무종교인으로 전향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져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근본주의를 추구하는 교단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추세에 위기감을 느끼고 더욱 더 근본주의를 공고화하고 있다. 더욱이 기존에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 있던 근본주의 교단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이 사회적 추세로 인해 계속 줄어들자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여러 개발도상국으로 선교사를 파송시켜 근본주의적 교리를 전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기독교가 쇠퇴하여 마이너한 종교가 된다 하더라도 결국 보수적인 근본주의 기독교만 남게되어 기독교 전반에서 나오는 동성애에 대한 여러 입장이 더욱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보수적인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유교도 예외는 아니어서, 한국의 현대 유교를 대표하는 성균관 최영갑 사무처장은 "유교적으로 동양근간의 사상은 암수, 양음, 남여로 구분된다. 동성애는 자연의 이치에 어긋난다.[37] 이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허용하는 것은 자연법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 초기 유교 경전 및 유교의 교리를 펼쳤던 사상가들은 남색을 금지하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없었으며, 후대에도 어디까지나 남색을 지나치게 탐하거나 총애를 이용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경계하는 정도였으며 남색을 탐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음탕하다는 지적이 있는 정도로서 동성애 자체를 부정하는 언급은 딱히 없다. 하지만 유교 문화권에서 여성역을 하는 남성에 대해서는 수치스럽다는 의식이 있는 점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이 없다고 보긴 힘들다.
불교 또한 초기 유교처럼 구체적으로 동성애의 옳고 그름을 적시하지 않고 있다. 구약, 신약, 쿠란에 해당하는 절대적 권위를 가지는 유일무이한 경전이 존재하지 않고 따라서 동성애에 관한 석가모니의 입장 또한 알 수 없기 때문이다.[38] 다만 성욕을 전도된 망상으로 인한 번뇌라고 해석하는 불교의 특성상, 동성애든 이성애든 궁극적으로는 해탈해야 할 대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불교계 종파가 전반적으로 공유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는 수행자의 입장에 가깝고, 재가자의 입장에서는 좀더 해석이 복잡하다. 일본 불교 중 진언밀교가 동성애를 전생에 못 이룬 사랑이라고, 전생에 채 사랑하지 못한 연인이 현세에서 다시 만난 거라고 말하기도 하나 불교계의 공식적 입장은 아니며, 국내 인터넷 상에서 곡해되고 과장된 내용일 뿐이다. 오히려 태국 및 미얀마 등 다수 불교 국가에서는 동성애자를 비롯한 모든 성적 소수자를 전생의 업보로 인하여 그렇게 태어난 것이라거나, 천신(devata), 아수라(asurakaya), 아귀(preta) 등 일반적인 인간과는 다른 존재로 태어난 상태라고 설명하곤 하며, 심지어 성소수자들 스스로도 종교적 믿음에 의거하여 일상 속 차별을 감내하는 게 현 상황이다. 다만 일본 불교가 전통적으로 동성애에 관대한 건 사실이며,[39] 서구권의 진보적인 동성애자들도 일본식 선불교에 심취한 경우가 많다.
힌두교에서도 동성애에 전반적으로 배타적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인도 정부 최고법원(Supreme court)에서 2013년 인도에서 행해지고 있는 동성연애 및 동성결혼과 관련해 위법 판결을 내렸을 때 서로 앙숙인 이슬람계와 힌두교계가 손잡고 "당연한 판결"이라면서 대환영 의사를 보였을 정도다.
무슬림 중에서도 동성애자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구약이나 위의 구절 때문에 링크된 인물처럼 해석하는 경우는 적은 편이다. 지역의 문화 차이도 있다.
이와 같이 오래된 종교나 교리에서 동성애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근, 현대화 이전의 생활, 문화와 관계가 깊다. 농경, 유목 등 기초산업이 주를 이루던 과거에는 필연적으로 노동력, 즉 사람이 필요했었고 곧 재산이었다. 또한 의학이 크게 발달하지않았으므로 사망율도 높았던 시기이므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출산, 특히 다산은 최고의 미덕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그러한 가운데에 동성애는 그 중요하다는 출산과 거리가 먼 행위였고 이는 당시 사회는 물론 가구 단위로도 용납할 수 없었기에 입을 모아 금지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돔에서 기원한 sodomy라는 단어가 항문성교, 그리고 남성간의 성교를 의미한다는 점에 소돔과 고모라의 죄를 전통적으로 기독교가 어디에 중점을 두었는지 알 수 있다. 강간이 더 큰 죄였다면 sodomy는 강간의 의미를 가졌을 개연성이 높다.[40] 더군다나 롯의 경우 남자인 천사들을 내주지 않기 위해 딸을 내주겠다고 했음에도 소돔 사람들은 거부했으며, 이 점에서 강간보다는 동성애에 죄를 더 주었다고 보는 것이 기독교의 입장이다.
종교인들이 여러 이유로 대부분 호모포비아적 성향을 띄지만, 모두가 그런 것도 아닌데, MBC의 시사매거진 2580에서 2013년 5월 19일에 방송한 '차별금지, 넌 빼고?' 편에서 고성기 목사가 '''"교회는 약자들, 소수자들에 대한 권리를 더 소중히 하고 그들을 섬기는 입장이어야 되는데 그러지 않고 도리어 차별하는 입장에 선다는, 그리고 그런 목소리를 낸다는게 굉장히 안타깝고 부끄럽기도 하고요."'''라고 말했다. 이렇듯 기독교계 전체가 성소수자를 무시하고 차별하는 것은 아니며 상대적으로 소수지만 동성애를 용인하는 쪽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차세기연 같은 목소리를 내는 기독교 단체도 있다. 대한성공회의 경우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옹호하며, 이들에 대한 차별을 반대한다. 그리고 신자 개인들 사이에서도 호모포비아적으로 무조건 동성애를 반발하는 입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혐오감은 없지만 교리상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성애가 옳지 않다고 하는 입장도 있고[41] , 혐오감이 있는데다 마침 동성애 금지 교리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죄라고 말하는 입장도 있다. 또한 동성애를 특별히 단죄하자는 입장도 있는 반면에 "동성애는 수 많은 죄악[42] 중 하나일 뿐"이라면서 다른 죄악에는 관심을 안 갖고 동성애 문제에만 집착하는 것은 문제라고 보는 입장도 있다.
참고로 한국 내 7대 종교 지도자들이 이미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를 입장으로 내세운 전력이 있다.http://www.christiantoday.co.kr/news/243397
4.1. 관련 문서
5. 교육
성소수자 인권단체에서는 어릴 때부터 남녀의 교육이 다르게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남자는 로보트, 여자는 인형 같은 거라든가, 크게는 남녀로 짝을 지어주는 것 등이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에서는 아동 교육용 동요 중 아빠가 둘이라는 내용의 동요도 있다고 한다.
유럽의 보수적 사회단체들은 최근 유럽의 이런 사회적 풍조에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들은 "아직 성정체성이 완전하지 못 한 어린아이들이 동성애자가 되게 세뇌하는 게이 프로파간다"라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써 "실제로 상당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뇌가 한참 발달중인 어린아이들의 자발적인 성정체성 자각을 방해한다"를 들고 있다. 여기서 인종론 또는 세대주의, 더 나아가 음모론까지 곁들이면 "경제와 언론을 장악한 PTB/딥 스테이트/유대자본들이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통해 아이들을 게이로 만들어 백인의 출산율을 감소시켜 백인이라는 인종을 말살하려 하고 있다" 혹은 "경제와 언론을 장악한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가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통해 아이들을 게이로 만들어 인류의 출산율을 감소시켜 전 세계 인구 감축이라는 그들의 음모를 실행하려 한다"라는 음모론을 가장한 거짓선동을 펼치기도 한다.
또한 어떤 이들은 "동성애가 합법화된 미국에선 동성끼리의 성교(항문성교, 구강성교 등)을 가르친다"는 주장을 펼치는데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구체적인 성행위를 가르쳐주는 학교는 성적으로 개방되어 있고, 인권 의식이 깊은 극소수의 일부 국가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그 경우에도 대부분은 이성간의 관계와 피임에 대한 정보만을 알려주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리고, 미국의 실상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미국도 기독교의 영향력이 상당히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에 결코 진보적인 국가는 아니다. 심지어 보수 기독교가 주류를 이루는 미국 남부 지방을 포함한 바이블벨트는 오히려 한국보다 더 보수적인 것 같다는 느낌마저 준다.
6. 국가, 지역별 호모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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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해당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지방 판사의 결정을 담고 있음
UN 인권위의 2012년 보고서에 따르면 76개국이 성별이 같은 배우자를 갖는 행위를 법적으로 처벌하고 있다.
아브라함 계통의 유일신 종교를 믿는 국가(기독교, 이슬람, 유대교권)들 중에서 종교적 근본주의가 강세인 국가들이 게이를 법적으로 차별하는 경향이 심하다. 다만 이들 중에서 레즈비언은 처벌하지 않거나 경범죄로 처벌하는 나라가 의외로 많다. 교리에 남성 위주로 설명되어 있다 보니 여성 간 성관계 언급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프리카 및 중동의 몇몇 국가에서는 아예 사형인 경우도 많다.
그 외에도 자칭 국가이지만 국가가 아닌 대규모 국제테러조직인 ISIL에선 동성애자에 대해 고층건물 옥상에서 추락시키는 등 잔인하게 살해하는 게 특징이다.
반대로 북유럽의 진보적인 국가들과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같은 진보적인 북미의 일부 지역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러한 호모포비아가 아주 적다. 동성결혼을 최초로 허용한 네덜란드는 호모포비아가 제일 적은 국가들 중 하나다. 이런 지역들은 이미 인종차별을 비롯한 각종 차별문제를 겪을 만큼 겪은지라 사회 안정을 위해서라도 차별을 조장하는 호모포비아를 배제하려 한다. 성적정체성에 따른 차별행위나 폭력 등을 '증오범죄(Hate Crime)'로 간주해 가중처벌하도록 하는 법 조항이 있으며 실제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증오범죄법이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는 단순히 성소수자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크게 자유와 관용에 대한 문제이므로 서양에서는 매우 뜨거운 논란거리이다. 자세히는 '우리가 비관용에 대해서도 관용을 해야 하는가'(Paradox of tolerance), '언론의 자유는 증오 언론을 할 자유를 포함하는가'(Freedom of speech and hate speech) 등이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가 호모포비아 국가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이 반(反) 동성애법에 서명을 한 이후로 더욱 심해졌다. 예전부터 러시아 전역 각지에서 상기한 동성애자 납치 및 린치 사건이 만연했고 '''이것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이 없다. 오히려 경찰들은 '''"네가 게이니까 쳐맞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응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렇다보니 러시아는 동성애자가 아니더라도 소수자라면 모두 차별하고 혐오한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대우와는 전혀 다르게 소수민족(주로 동아시아계)에 대한 대우는 나쁘지 않다. 만약 경찰에게 가서 "소수민족이라는 이유로 길가다 맞았다"라고 하면 최대한 협조한다. 사실 러시아에는 고려인 등을 비롯한 동아시아계 소수민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이들이 소련 시절부터 고위직에 많이 진출했었고 사회적인 영향력도 상당히 컸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차별에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굉장히 터부시하지만, 동성애 혐오는 오히려 사회적으로 권장되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진보 정당 국회의원'''이 대놓고 호모포비아 인증을 했다.[44] 2017년 4월 초에는 '''체첸 공화국에서 성소수자 집단 린치'''[45] 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6.1. 한국의 호모포비아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호모포비아가 엄청 많다. 동성애자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찾는 것보다, 호모포비아들을 찾는 게 더 쉽다. 네이버 뉴스나 다음 뉴스, 디시인사이드도 동성애 관련 기사마다 대다수는 호모포비아적 및 탈동성애를 권유하는 댓글로 도배되어 있다.
동성애 혐오자들에 의해 남성 동성애자에 대한 멸칭으로 똥꼬충이라는 단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똥꼬라는 표현이 쓰인 이유는 남성 동성애자들이 성적 유희를 얻는 방식 중 하나가 항문성교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대부분은 "에이즈나 퍼트리는 게이들을 혐오하는 것은 본능적 당연함"이라는 궤변적 논리로 철저히 무장하고 있으므로 동성애자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서는 오히려 젊은 세대들의 인식 변화가 더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여성 동성애자들은 가위충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고 있다. 여성은 퀴어뿐만이 아니라 논퀴어에서도 남성들에 비해 비가시화되고 비인식화되어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여성 동성애자들에 대해 인식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아, 남성 동성애자들과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
이태원 클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이 일어난 뒤로 점점 악화됨에 따라 호모포비아들의 입김이 강해지는 추세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6.1.1. 국내의 호모포비아
- 김무성: 동성애는 인륜을 배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46]
- : 대학생 때 동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계기로 방송에서 "동성애가 이유없이 싫다"등의 호모포비아적 발언을 했다. 하지만 커피숍에서 만났던 동성애자와 진솔하게 대화를 나눠서 동성애자에 대한 오해는 풀었다고 하며 동성애자의 인권을 건드릴 생각이 없고, 적대적인 발언도 우호적인 발언도 철저히 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 김진표: 동성애는 법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흥국: 적과의 동침 9화에서, 자신의 가족이 동성애자라면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생각하기도 싫다며 정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 나얼: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며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호모포비아이다. 동성애를 근친상간에 비유하며 예술이란 명목 아래 동성애를 허용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였다. 현재도 그 기조를 유지 중이나 자신의 예전 발언이 성숙하지 못했음은 인정한다.
- 소재원: 종교적 이유로 동성애를 혐오한다고 밝혔으며 동성애자는 모두 난잡한 성관계와 폭력성을 띈다고 하며 주님이 왜 동성애를 싫어하시는지 알았다고 주장하였다.
- 이용식: 백남기 빨간우의 가격설을 제시한 극우 성향 교수이자 의사. 동성애는 정신병이라고 주장하였다.
- 이유리: 배우가 아닌 성우다. 트위터에 동성애를 부정하는 트윗을 올려서 팬들과 성소수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관련 트윗은 삭제되었으나 성우 본인은 그에 대한 사과를 표명하지 않았다. 성갤에서의 증언에 의하면 개신교도라서 한 발언이라는 소문도 있다.
- 이장혁: 1집 첫 곡에 호모포비아라는 노래를 실었고, 스스로가 동성애자를 싫어한다고 밝혔다.
- 전원책: 2004년 2월 8일 KBS <100인 토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출연해 '동성애를 정상으로 보는 것은 편견이다, 그런 편견을 가진 사람과 무슨 토론을 하겠는가' 등 발언을 했다. 당시 초대석에 있던 홍석천은 아직도 TV에서 전원책이 출연하는 걸 보면 트라우마를 느낀다고.
- 전광훈: "동성애자 격리 치료하는 법 만들겠다"라고 발언했다.링크
- 조용기: 개신교 목사로, 그가 지주로 있는 국민일보도 호모포비아성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다.
- 홍준표: 사적으로도 호모포비아로 알려졌으며 대선후보 때에도 동성애자들은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여 성소수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47]
- MC몽: 동성애자들은 무조건 총으로 사살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본인은 자신이 동성애자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이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한 발언이라고 주장한다.
- 윤서인: 기독교계 어플인 에덴크리에이터즈 에서 니가 꼭 행복했으면 이라는 호모포비아 웹툰을 연재했다. 본인의 페이스북 에서도 동성애 반대 발언을 했다.
- 시원: 동성결혼의 합법화를 반대하는 내용의 트윗을 리트윗했다.
- 이영표: 기독교 신자, 저서 <생각이 내가 된다>에 동성애를 틀린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위험한 사람들이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 이언주: 2018년 10월 27일 KBS <엄경철의 심야토론>에 출연하여 성소수자에 대해 반대 발언을 했으며, 본인 주최로 생명인권학부모연합과주최한 토론회는 동성애외에도 전체적으로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토론회였다.
- 최지룡: 만화가로 그의 작품들 속에서 게이들은 언제나 부정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사실 최지룡 만화에서 게이가 좋은 이미지로 나오는 경우는 없으며, 게이들은 모두 항문 섹스에나 탐닉하는 인간 쓰레기로 묘사된다. 그가 강력한 반공주의자임을 확인해 볼 때, 한국에서 거의 대부분의 반공주의자들이 호모포비아 성향을 띄는 것은 일종의 정치적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왜 동성애 혐오자는 하필 다 반공주의자인가?
6.2. 북한
북한은 한국과 같이 동성애자라고 처벌하는 법은 일단 없다. 북한 헌법에 따르면 '''"공민은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누구나 다같은 권리를 가진다."'''#라고 되어 있으나, '''자칭''' 사회주의 국가로써 자본주의 서구권의 동성애 문화를 거부한다고 한다.# 북한에서 처형당한 레즈비언들도 국민은 이른바 '사회주의적 삶'을 살아야 한다는 법을 확대해석, 레즈비언들이 자본주의 사상에 물들었다고 처형한 것이다. 즉, 이념적인 문제다. 자세한 건 여기를 참고.
김정일도 생전에 동성애를 혐오하여 동성애자를 탄압, 감시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NL들 내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입장이 극과 극으로 갈린다. 주체사상을 통으로 부정하는 비주사 NLPDR이나 주체사상을 갖다가 교조적으로 추종하진 않는 온건파 NL들은 다른 좌파들의 입장을 따라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반면, 진짜로 주체사상을 수령론[48] 까지 교조적으로 추종하는 일부 NL들은 북조선 지배계급의 입장을 따라서 동성애는 자본주의의 오류이며 타락한 미제의 문화라는 주장을 설파하며 성소수자를 혐오한다. 전자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포함하여 인천연합의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나 경기동부연합의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민중연합당의 손솔 대표[49] , 19대 대선에 출마한 김선동 전 의원[50] 등이 있다. 후자의 대표적인 경우는 2007년도에 기관지를 통해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쏟아낸 범민련 남측본부#이다.
7. 동인계에서의 사용
동인계에서는 해당 캐릭터가 충분히 이성애자로 묘사되었거나 동성애자라는 증거가 없는데도 동인들의 자의적인 취향에 따라 동성애자로 만들어서 커플링을 만드는 일이 매우 일반적으로 퍼져 있다. 그런 방식의 2차 창작과 소비에 대해 동성애 커플링을 지지하지 않는 다른 팬들이 혐오감이나 불쾌감을 표출하는 상황과 자주 충돌 된다. 이에 대해 "그런 식으로 동성애에 대해 거부감을 표출하다니 '호모포비아' 아닌가?"라고 몰아붙이는 것은 '호모포비아' 레이블링이 악용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일부 BL과 백합물의 팬층 사이에서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을 호모포비아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8. 이 문서의 용어에 대한 실제 사례들
9. 해외의 호모포비스트
출처
- 람잔 카디로프: 체첸 공화국의 게이들을 비밀리에 수용소로 납치하여 고문과 살인을 지시한다는 기사가 2017년에 올라왔다. 서방 및 러시아 성소수자들이 이에 반발하자 그는 "체첸에는 동성애자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의 독재자로 동성애자들이 개돼지만도 못하다는 혐오적인 말을 대놓고 하는 것은 물론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고문과 탄압을 자행하였다.
-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으로 지속적으로 동성애자를 탄압하고 있다.
- 막심 마르친케비치: 러시아의 증오범죄자.
- 매니 파퀴아오: 지속적인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항목 참조.
-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의 독재자. 이슬람 율법을 고수하며 리비아 전역에 동성애를 금지시키는 법을 제정하였다.
-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 탈레반의 수장. 그가 이끌었던 탈레반은 동성애를 매우 혐오하여 동성애자들을 우선 학살대상에 올리며 동성애자들을 만악의 근원으로 여겨왔다.
-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의 독재자. 사적으로도 동성애 혐오가 짙은 것으로 알려져서 시리아 내 동성애자들을 사형에 처했다.
- 블라디미르 푸틴: 원래 러시아는 동성애를 사회적으로 혐오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의 집권 후 여러가지 반동성애 정책으로 인해 러시아의 반동성애 성향이 더욱 짙어졌다.
- 사담 후세인: 이라크의 독재자로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이라크 내 동성애를 금지시켜왔다.
- 아돌프 히틀러: 홀로코스트 항목 참조.
-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이란 혁명의 주역이자 최고지도자로 이슬람 혁명을 주도한 주역답게 동성애를 혐오하여 호메이니가 집권한 후 이란에서는 동성애를 법적으로 금지하였다.
- 알렉산드르 두긴 : 러시아의 전통적 보수주의 성향 철학자 겸 교수이다. 푸틴의 반동성애 정책에 그의 영향이 짙게 배겨있다는 서방 측의 관측이 존재한다.
-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자신이 살아있는 한 남색자들은 절대 용납하지 못한다는 발언을 했다. 여담으로 레즈비언은 남자들이 쓸모없어서 생긴 것이므로 인정한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 알 바그다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수장으로 그가 이끄는 IS는 동성애를 인류 최대의 죄악이자 이슬람 율법의 죄악으로 여긴다. 동성애를 하다가 잡히는 족족 처형하는데 그나마 살인범은 참수형을 받지만 이들은 고층건물에서 강제로 뛰어내려 추락사하는 형벌을 받는다.
- 얼티밋 워리어: 생전에 정치성향이 극우적이었던 것으로 유명했으며 단순 동성애 반대주장을 넘어서 성소수자는 없애야 한다는 발언을 했던 바 있다. 극우성향이 아닌 사람 중에도 호모포비아가 있고, 극우에도 동성애자가 있으니 극우주의자라고 다 호모포비아라고 보는 건 성급한 일반화다.[51]
- 엘리펀트 맨[52]
- 오사마 빈 라덴: 극단 이슬람주의자이자 알 카에다의 수장이었기 때문에 동성애를 혐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간접적 후계자가 바로 알 바그다디.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제38대 대통령으로 '내게 게이 아들이 있다면 사랑할 수 없다. 그런 아들은 사고로 죽는 게 낫다.'는 발언 등 수많은 호모포비아 발언을 하였다.
10. 호모포비아 성향 국가
대체적으로 이슬람의 영향력이 강한 서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 이슬람과 근본주의 기독교의 영향력이 강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한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와 아시아의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이러한 호모포비아, 특히 남성 동성애에 대한 혐오가 상당히 짙게 나타나며 이들 중 많은 국가가 동성애를 불법으로 간주하여 처벌하고 있다.
- 거의 모든 이슬람교 국가. 단, 바레인, 이라크와 요르단은 동성애자를 처벌하지 않는다.
- 러시아: 정교회의 영향과 블라디미르 푸틴의 반(反) 동성애 성향에 따라 호모포비아 성향이 짙어지고 있다. 심지어 정의 러시아당(!)도 반동성애 성향이니 말을 안 해도 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동성 간 키스 장면이 있단 이유로 청불 판정을 받았으며 로켓맨에서는 게이 섹스 장면을 아예 삭제해버리는 바람에 엘튼 존 측에서 항의까지 했었다.
- 미얀마: 군정시절 군부법에 따라 동성애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 북한: 서방 문물을 강하게 배척하며, 서방 문물에 물들었다는 이유로 수용소로 끌려 가거나 사형을 시킨다. 서방에서 오히려 더 동성애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국가가 많기에 적절하지 못한 이유지만 어쨌든 동성애를 배척한다.
- 싱가포르: 경제 선진국이라는 대외적 모습과는 달리 여전히 동성애(특히 남성 동성애)를 불법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를 처벌한 사례도 있다. 국민들의 인식도 젊은 층을 제외하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라 SNS에 동성애에 대한 노골적인 혐오를 드러내는 글들이 왕왕 올라오기도 한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도 동성간 키스 장면 및 게이바 관련 장면이 있단 이유로 만 18세 미만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일단 반동성애 성향이 강한 국가이지만 의외로 무종교인들이 많은 국가다. 그리고 싱가포르의 설립자 리콴유는 불가지론자였다.
- : 독립된 직후 사회주의적인 성향으로 동성애 금지를 시행하고 있었지만 2019년에는 합법화되었다. 또한 헌법 개정을 통해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행위를 할 경우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도록 하였다. #
- 에티오피아: 사회혁명을 일으킨 멩기스투 정권기 때부터 동성애를 금지하고 있다.
- 우간다: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부터가 반동성애법을 지정하고 동성애를 정신 질환 취급하는 발언을 했다.
- : 얼마전까지만 해도 동성애 행위를 법으로 금지했으나 2018년 9월 대법원에서 소도미법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다. 엉뚱하게도 트랜스포비아적인 분위기는 의외로 적어서, 대놓고 트랜스젠더임을 밝힌 사람이 무난하게 사회생활을 하기도 한다.
- 잠비아: 국민의 98%가 동성애에 대한 혐오성향이 짙은 것으로 알려져있다.[53]
- 짐바브웨: 장기집권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의 명령으로 짐바브웨 전역에 동성애를 못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무가베 본인도 동성애를 매우 싫어하고 있다.
- 체첸 공화국: 러시아의 자치국인데, 러시아 타 지역보다 더 심각하다. 이슬람의 호모포비아 성향 때문에 가정에서 성소수자를 명예살인하며, 국가에서 비밀리에 수용소에 게이를 납치해서 고문과 살인을 행한다.
11. 호모포비아 성향을 보이는 단체와 사이트
성소수자 커뮤니티나 일반 페미니즘이 아닌, 여쭉메워계와 래디컬 페미니즘에 비판적인 일부 커뮤니티[54] 빼고 대다수가 반동성애 성향이 강하다. 정치적으로 진보 보수 성향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커뮤니티 중에서 성소수자에 우호적인 커뮤니티는 거의 없다. 그 중에서도 게이가 가장 비난을 많이 받으며, 다른 성소수자들은 널리 알려진 지식이 없어 아예 모르거나 편견을 가지고 판단한다.
정확히 얘기하면, 2000년대까지는 성소수자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기 전이라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성향을 표출하는 것에 가까웠지만, 2010년대 이후에는 알면서도 그런 성향을 표출하는 것에 가깝다.
- 2000년대 : 우익 계열 사이트나 기독교 계열 사이트들은 노골적으로 반동성애 경향을 보이긴 하나, 나머지 사이트들은 둘 만큼은 노골적이진 않았다. 캐주얼 호모, 붕탁물등의 소재거리로 동성애가 희화화되긴 했으나, 동성애에 대해 진지하게 담론을 펼치지 않았다. 즉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당시에는 주 문제였다.
- 2010년대로 오면서 성소수자의 인권문제가 수면위로 오르자, 호모포비아들은 자신들의 권위 유지 및 획득을 위해 대중과 손을 잡을 필요가 생겼고, 이에 따라 기독교 우파를 위시한 호모포비아들은 '동성애의 해로움'을 위시로 한 거짓선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였다. 주로 퀴어문화축제에서의 노출 논란, 에이즈, 성소수자 단체와 페미니즘 단체[55] 와의 연합이다.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동성애자들의 동성애 자체는 존중하나, 반동성애자들이 동성애를 싫어하고 혐오발언하는 것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 개드립넷 - 디시인사이드 등 주류 남초 커뮤니티의 성향과 유사한 곳.
- 건사연
- 기독교, 교회 관련 단체 및 사이트: 성소수자를 긍정하는 종파도 있으나 소수이며 대다수의 기독교도들에겐 이단 취급이다. 이들에게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신학으로 알려진 퀴어신학도 예장 계열 교단에서는 이단으로 지정되었으며, 기감에서는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한 목회자는 면직이라는 징계를 받도록 되어있는 규정이 있다. 가장 큰 종파인 예장합동의 경우 여성 목사 조차 인정하지 않는데, 성소수자 문제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기독교 관련 유튜버(평신도, 전도사, 목사 등): 위의 기독교와 교회 관련 사이트와 같은 특성을 보인다.
- 디시인사이드의 주요 갤러리: 주식 갤러리,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 국내야구 갤러리 등 거의 대부분의 메인급 갤러리들은 모두 극도의 동성애 혐오 성향을 보인다. 반동성애 마이너 갤러리도 동성애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국내야구 갤러리 유저들은 네오나치를 연상시킬 정도로, 극단적인 동성애 혐오 성향을 띄고 있다.[56]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갤러리 중 호모포비아 성향을 보이지 않는 갤러리는 청정구역으로 분리되는 식물 갤러리 뿐이다. 그리고, 디시인사이드의 규모 때문에, LGBT 갤러리같은 성소수자를 위한 갤러리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호모포비아 성향이 매우 심하다. 특히, 쾌락주의 특성 때문에, 재미로 놀리는 경우도 있다. 일단 반동성애 성향이 강한 사이트지만 놀랍게도 반종교성향도 있는 사이트이며 기독교, 이슬람, 불교 가리지않고 상당히 까는곳이기도 하다. 다만 양성애자, 범성애자, 무성애자에 대한 차별은 적은 편이다.
-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 붕탁 관련 소재와 드립이 유행하고 인터넷에 이를 유행시킨 사이트였으나 아이러니하게도 희화화의 소재로 사용했을 뿐 동성애에 대한 진지한 시선은 거의 없었다. 그러다 2017년 나중에 사건 당시 난리를 친 성소수자들과, 그 며칠 뒤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에 대한 성소수자 단체의 위력행사장면과 멱살잡힘을 목격한뒤로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에선 성소수자들에 대한 비난에 가세했다.[57] 그 외 게시판에도 호모포비아적 발언이 즐비하다.
- 맘카페: 대부분 기혼 여성에 주부 및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이 많다. 그리고 많은 수가 호모포비아 성향을 가진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 반동성애 위키: 위키독에서 운영하는 반동성애 위키.
- 보배드림
- 뽐뿌
- 아카라이브 : 성소수자 게시판은 제외한다.
- 안티 페미니즘 사이트: 문재인이 19대 대선 후보 시절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말을 할 때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제외하고 제일 앞장서서 항의하고 규탄한 곳이 상호교차성 페미니즘계들이었다.[58] 이에 반발하여 안티 페미니스트들은 동성애와 성소수자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등 반동성애 세력들과 협력관계에 있다. 그래서 페미니즘에 옹호적이지 않은 성소수자라도 안티 페미니스트는 전혀 없다.
- 이종격투기 : 홍석천에게 수준낮은 게이 비하 및 성희롱적 발언을 일삼는다. 홍석천이 하루에 변을 매우 자주 본다고 방송에서 언급하였는데 '남자인 척 그만 해라', '바텀 역할 맨날 하니까 변실금 걸린 듯' 같이 전형적인 호모포비아 음모론적인 댓글을 달았다.
- 에펨코리아: 동성애 혐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혐오 문화가 극심한 커뮤니티이다.
- 오늘의유머 시사게시판 : 오늘의유머는 자유게시판, 유머자료게시판 등 일상적인 주제를 다루는 다른 주류 게시판에서는 딱히 반동성애 성향이 거의 없다. 하지만 시사게시판에서는 19대 대선 후보 시절 나중에 사건 때 성소수자들이 기습 시위를 한 이후로 반동성애 성향이 커졌다. [59]
- 와이고수 : 일베의 영향을 받아 동성애자에게 매우 적대적이다.
- 여성시대 : 게이, 트랜스젠더와 같은 기타 성소수자에게는 매우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나 워마드처럼 레즈비언에는 우호적이다. 여성시대의 2중대가 된 쭉빵카페 역시 비슷한 성향을 띈다. 페미니스트라고 성소수자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생각에 대한 반례라 볼 수 있다. 물론 페미니즘 지지자중에서 성소수자에 옹호적인 사람이 많기는 하다.
- 워마드: 메갈리아 게이 비하 및 아우팅 시도 사건 이후 메갈리아에서 갈라져 나온 과격 세력들로, 완전히 여성판 일베가 되어버렸으며 일베보다 훨씬 더 막장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이들의 영향과 테라포밍으로 원적인 여성시대 그리고 레디즘, 쭉빵카페가 역으로 반동성애 성향을 띄어가고 있다. 게이 자체를 에이즈를 퍼트린다고 비판하며, 트랜스여성은 젠신병자라 부르고, 게이를 혐오하는 사람들도 많은데도 한국 남자 모두를 '똥꼬충' 성향이 있다고 비하한다. 트랜스남성은 흉자라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다. 오로지 레즈비언만 존중한다.[60]
- 인벤 : '일벤저장소'소리를 들을 정도로 소수자 혐오가 심각하다. '여성이나 성소수자'와 같은 특정 정체성을 내세우는 것들 치고 멀쩡한 사람을 못 봤다면서 비난한다.
- 일베저장소(성소수자 게시판 제외): 성소수자 게시판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시판에서 극도의 동성애 혐오 성향을 보인다.
- SLR클럽
- 4chan의 /pol/:대안 우파 참조
12. 관련 문서
- 동성애
- 바이포비아
- 트랜스포비아
- 헤테로포비아
- 에이스포비아
- 탈동성애 운동
- 성소수자
- 성소수자/국가별 현황
- 동성결혼
- 동성결혼/국가별 현황
- 조우석
- 막심 마르친케비치
- 남성성/들
- 캐쥬얼 호모
- 화장[61]
[1] 사제 서품, 목사 안수 배제는 여기서 제외.[2] 현재에서는 후자쪽도 전부 호모포비아내지는 성차별이라면서 아주 싫어한다.[3] 남성간 성관계를 중형에 처하는 중동국가에서도 정작 여성간 성관계를 처벌하는 조항이 없거나 처벌이 미미한 나라가 대부분이다.[4] 물론 강간죄로 중형에 처했다.[5] 개신교내에서 성소수자에 온건 진보계열이 주로 이렇다.[6] Hudson & Ricketts, 1980.[7] Adams, Wright, & Lohr, 1996.[8] 비슷한 최신 연구로, 이탈리아의 성 소수자들 중에 기존의 사회체제와 정치경제적 불평등을 정당하다고 긍정하는 사람들은 자기거부적인 호모포비아 경향을 보이고 동성결혼에도 부정적이었다는 보고가 있다. Pacilli, Taurino, Jost, & Van der Toorn, 2011. 또한 동성애는 아니지만, 종교적 근본주의와 정치적 보수주의가 득세한 주에서 정작 변태성욕과 관련된 구글 검색빈도가 더 높았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McInnis & Hodson, 2015.[9] Hebl, Law, & King, 2010.[10] 당장 흑인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자신이 흑인이 될까 걱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하다.[11] 그러나 동성애를 한다고 없던 병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난교나 성매매를 하지 않는 한 그저 비감염/비보균자끼리 관계를 맺는 것만으로는 감염 위험은 없다.[12] 사실 흑인 노예가 복종하기를 거부하는 반응을 정신병이라고 등록하는 일이 있긴 했다.[13] reaction formation. 받아들이기 힘든 충동이나 사고 등을 거부하기 위해 강력한 정 반대 행동을 하는 것[14]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계속 거부하다 사회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종국에는 중범죄를 일으키는 등.[15] 특히 종교적이유 때문에 탈동성애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동성애 성향을 버릴 수 없다는 절망감 때문에 자기혐오 경향이 크다.[16] 감옥, 특히 미국 감옥에서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고 본인의 성욕도 같이 풀기 위해 겁간을 하는 경우 자주 쓰는 논리이다. 당연히 이런 논리를 쓰는 것은 인종차별주의과 저학력이 결합된 갱스터들이다. 다만 이 경우에는 단순히 가학적 성욕을 지닌 '성적 약탈자'인 경우도 매우 많다.[17] 본 항목과는 반대되는 내용이지만, 오해를 막기 위해 첨부한다. '''동성과 성교를 한다고 해서 꼭 동성애자인 것은 아니니''' 주의하길 바란다. 동성애자 항목에도 있지만, 이성애자임에도 단순히 성적인 쾌락만을 위해 동성과 섹스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동성애자의 기준이 '동성을 정신적으로도 사랑할 수 있나?' 이기 때문이고, '''사랑과 섹스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반대로 몇몇 무성애자처럼 사랑하지만 섹스는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18] 몇몇 영어 번역본에서는 male prostitutes(남창들)로 번역하기도 한다.[19] 단, 이란은 국가에서 성전환 수술을 운영한다. 즉, 동성애자에게 "너 사형 당할래, 아니면 성전환 수술 받을래?"라는 국가에서 묻는다. 그러니 무조건 사형시키지는 않아도 동성애 자체를 혐오하는 분위기는 '''장난아니게 팽배해 있다.'''' 이를 고발한 영화도 나왔을 정도.[20] 당연히 모든 기독교(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그리고 그 외 모든 종파)[21] 천주교의 경우 혼인성사에 관한 교회법에 의거하여 성불구자등의 사유와 함께 혼인이 무효화된다.[22] 그러나 현 프란치스코 교황을 포함한 가톨릭 공식 입장에선 '''동성결혼은 결사반대한다.''' 게이의 혼인미사를 집행한 주교와 동성혼을 적극 옹호한 주교가 아예 파문된 사례가 있다.[23] 보통 천주교에 대한 양 극단의 시각은 오해로 점철되어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당연히 천주교에서도 동성애는 명백히 죄이다.[24] 기독교의 보통 인식이다.[25] 메인라인 진영을 기준으로 한다면 동성애자 사제 서품/목사 안수를 허용하는 교단은 절반 가량 된다.[26] 애초에 성공회 내에서도 이른바 '''퀴어신학의 침투'''로 불안감을 느껴 천주교나 정교회 신도로 개종하는 사례도 있다.[27] 동성애 문제에 관해 대한민국을 포함한 선진국 지역 성공회는 대체적으로 진보~중도적인 입장을 보이지만, 개도국 지역 성공회는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28] 여기서 말하는 '중도'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 별 다른 언급을 안하는 입장 혹은 동성결혼 문제 기준으로, 교리상으로 동성결혼과 동성커플에 대한 혼인성사에 반대하지만 세속정부의 동성결혼 합법화에는 큰 문제제기(태클 걸더라도 주교가 원론적인 반대론을 표명하기만 하는 정도)를 하지 않는 입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29] 이것은 개도국일수록 섹슈얼리티에 대한 의식이 보수적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30] 혹은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의 동성애 조장 음모론. 여기에 가톨릭을 동성애 음모세력으로 엮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작 가톨릭은 동성애를 반대하는 대표적인 교파이고 앞으로도 그쪽 교리 역시 바뀔 가망은 전혀 없다.[31] 이 내용은 보수 개신교계에서 내놓은 동성애 반대 신문광고에도 나와 있기도 하다.[32] 생전에 미국 성공회에서 복사로 신앙생활을 한 사람.[33] 펠프스 목사는 미국내 동성애자들의 인권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매슈 셰퍼드[32] 살해 사건 당시 "신은 동성애자를 싫어하신다.", "매슈 셰퍼드는 지옥에서 불타라.", "HIV가 동성애를 치유할 것이다." ''' 등의 기독교 교리를 써서 만든 증오발언 피켓을 들고 반동성애시위를 공개적으로 하였고 이 행동으로 인해 동성애에 대해 관대한 영국은 시니어 목사의 입국을 금지한다는 통보를 하였다. 이 사람이 이끄는 웨스트보로 침례교회가 어떤 곳인지는 직접 보자.[34] 이 사람도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해당 항목을 참조하자.[35] '''천주교, 정교회, 개신교 그외 종파들'''[36] 동성애 중 동성 강간, 강제추행, 매춘, 난교 정도만 죄악으로 보는 시각은 기독교 내에서도 상당히 급진적인 스탠스에 속한다. 참고로 급진 진보파는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을 설명할때 그 죄악이 동성애 자체는 아닌 동성 강간, 매춘, 강제추행으로 한정짓는 시각이 있다. 아무튼 교리적 문제가 걸리다보니 이러한 급진 진보파가 아닌, 온건 진보파조차도 한국에서는 동성애 행위를 가톨릭식 개념을 차용하여 설명하자면 대죄가 아닌 소죄로 볼지언정 아예 죄악이 아니라고 말 못한다.[37] 동성애는 종족의 번식이라는 자연의 섭리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동성애는 사람뿐 아니라 1,500종이 넘는 동물 종에서 발견되었으며 기록으로도 남아있다. 즉, 동성애가 자연의 섭리에 위배된다는 주장은 틀렸다. 자세한 내용은 동성애/논쟁 문서 참고.[38] 상좌부 불교에서 전승되는 경전인 니까야에서는 '빤다까(pandaka)'라는 유형의 사람들이 언급된다. 이 팔리어 단어는 어원상으로는 고자라는 뜻이지만, 경전에서는 '성기능 이상자'나 '이상성욕자' 등의 맥락으로 사용된다. 동성애자 역시 일종의 빤다까로 취급되었으며, 특히 《마하왁가(Mahavagga, 大品)》에서는 이런 빤다까를 수행 공동체(상가)의 일원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추방하라고 붓다가 언급하는 내용이 나온다. 다만 빤다까는 이성애자이면서 이상성욕을 지닌 사람들 역시 포함하는 개념이었음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법구경(담마빠다)》에서는 소레야 존자의 경우처럼 남성과 여성의 성 정체성을 동시에 가진(엄밀히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성전환 현상을 겪은 경우에 가깝다) 사람도 아라한이 되었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39] 여기에는 당시 널리 퍼져있던 와카슈도(衆道) 풍속 등의 영향이 컸다. 또한 도쿠가와 막부 시절, '사원에 여성을 들여서는 안 된다'는 조항에 대한 일종의 보상책으로 승려들끼리의 남색을 눈감아준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일부 선사들은 수행 생활에 전념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살의 화신이라고 동성애 파트너를 미화하며 이를 정당화하기도 했다.[40] 그러나 이 경우도 의문인 것이 소돔-고모라라는 고대 도시에 대한 역사적 발굴 등도 쉽지 않아서 교차검증 등이 힘들고 이미 그렇게 검증이 힘든 부분을 이용하여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제한하고자 막달라 막달레나 등을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매춘부라고 선언하는 등(...)의 사건이 일어난 바 있으며 그 마리아 막달레나 만 하더라도 198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시기가 되어서야 사도적 역할을 수행했음이 선언 되었다. 자세한 것은 마리아 막달레나 참고.[41] 하지만 동성애자를 인정한다면서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건 어불성설이라 보는 입장도 있다.[42] 질투, 탐욕, 자만 등 일상적으로 저지르기 쉬운 죄악들도 여기에 포함된다.[43] 하지만 최근 3년간 체포한 적이 없음.[44] 사실 블라디미르 푸틴이 반동성애법에 서명을 했다고는 하지만 그 초안을 작성한 의원이 링크에 소개된 '''정의 러시아당''' 의원이다. 사민주의 정당이 이 지경이면 여당이나 자민당 공산당은 말 안 해도 알 것이다.[45] 정부조직(정확히 말하자면 연방정부가 아닌 체첸 공화국 정부)이 체첸에서의 성소수자 인권탄압을 묵인하고 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46] 지금은 개신교로 개종했으며, 예전에는 불교 신자였다.[47]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대놓고 싫어한 홍준표보다는, 당시 문재인에게 더 강한 직접적 폭력행사시도와 난입을 시도한 적이 있어서 역으로 성소수자들의 입지가 약해졌다. 왜냐하면, 홍준표야 원래 그런 사람이지만, 문재인은 18대 대선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했다가 전술했듯 19대 대선을 앞두고 동성애 반대 의사를 표하는 이중성을 보였기 때문이다.[48] 인민이 자주성과 창조성 및 주체성을 올바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당과 수령의 령도를 올바로 받아야 한다는 내용.[49] 손솔 대표는 20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 민중연합당의 성소수자 정책은 어떻게 되느냐는 유권자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정책 제안을 환영한다'고 답변했으며, 2016년 퀴어문화축제에 자기네 당 색깔인 주황색을 크게 확대한 무지개 깃발에다가 '민중연합당'이라고 적어서 들고 참가했다.[50] 대선공약에 차별금지법 제정, 동성혼 허용 등을 내걸었다.[51] 극우 성향인 딕 체니의 본인이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자기 딸이 동성애자라서 동성애를 인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치의 주요 간부들 중 한 사람인 에른스트 룀 역시 동성애자였다.[52] 자메이카의 댄스홀 뮤지션.[53] 사실 아프리카는 남아프라카공화국이나 남녀간의 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여 세계적으로도 호평을 받은 르완다 정도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국가에서 엄청난 동성애 혐오성향을 보인다. 실제로 퓨처리서치에서 2007년도와 2013년도에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사회적으로 동성애를 인정하면 안된다' 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이 07년도 13년도 모두 대다수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90%를 가뿐히 넘어갔고 몇몇 국가에선 상대적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포용력이 높은 10~20대 범위에서 동성애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 사람들의 비율이 0%를 기록한 국가도 있었다.[54] 대표적으로 스퀘어 인스티즈 엽혹진이 있다. 이 커뮤니티는 페미니즘에 우호적이나 여성시대가 막장화된 이후 이들과 손절했다. 이들과는 다르게 성소수자에게 우호적인것은 덤이다.[55] 사실 성소수자 단체라고 모두 페미니즘 단체와 연대하는 것도 아니며(게이 커뮤니티 시럽만 봐도 여성혐오 성향이 있기에 페미니즘에 우호적이지 않다.), 한다 해도 자신들을 모욕하는 TERF와는 매우 적대적이다. 여쭉메워로 대표되어 허구한 날 사고치는 쪽들이 대부분 이쪽이기도 하고. 남초 커뮤니티에서 성소수자에 옹호적인 커뮤니티가 2019년에도 전무하기 때문에, 성소수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적으로 덜 불리한 여권신장단체(리버럴/상호교차성 페미니즘 단체 등)와 연합을 한 것이다.[56] 이들은 극단적 혐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2017년 대선때 문재인이 "나는 동성애를 반대합니다"라고 발언했을 때만큼은 문재인을 참된 정치인으로 추켜세웠다.[57] 다만 호모포비아 성향의 이용자들도 많기는 해도 게시판에 따라서는 편견의 시선을 갖지 않고 중립적으로 보는 이용자들도 있다.[58] 단 워마드와 트페미를 필두로 한 래디컬 페미니즘(박복권 등 친박 세력 + 동성애 혐오)은 정 반대이다.[59] 사실 시게는 문재인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반(反)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누구든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정치극단주의적인 성향이다.[60] 워마드에서 검색을 해보면 알겠지만, 레즈비언의 비율이 높다. 사실 많은 남성혐오 용어들이 레즈비언 커뮤니티에서 먼저 나왔다.[61] 한국, 일본과 달리 유럽, 북미에서 남성 화장은 게이의 상징중 하나이다. 한국에서도 색조화장만큼은 반 동성애 성향의 사람들에 의해 동성애자로 매도당할 수도 있다고 의식하여 회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