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카드
悠遊卡 / Easy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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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첩운에서 이지카드 충전 방법'''
요요카 광고. 여기에 사용된 곡은 Kevin Armstrong의 Sugar in my tea라는 곡이다.
영문 홈페이지
1. 개요
대만의 수도권인 타이베이, 신베이, 지룽과 그 인근에서 주로 사용되는 교통카드 겸 생활문화카드. 한자로는 悠遊卡라고 쓰며, 보통 요요카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EasyCard. 2002년부터 도입되었다. 교통비 뿐 아니라, 제세공과금 납부[1] , 병원, 카페,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의 요금 지불에도 쓸 수 있는 사실상의 직불카드로 자리잡았다.
원래 가오슝, 타이난 등 남부는 이카통(i-pass)을 썼지만 현재는 전국에서 모든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이카통(i-pass)이 500만장을 판매했을 때, 5000만 장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었다. 대만 인구는 2300만 명이지만 대만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대부분 이지카드를 구입하기 때문이다.
이 카드뿐만 아니라 대만 내의 모든 교통카드는 범용성이 뛰어나다. 사용범위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또한 모든 카드가 호환되며 대부분의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하다.
2. 상세
시스템은 MIFARE를 이용하고 있다. 2016년 8월 이후로는 IC칩이 내장된 카드만 판매하고 있다. 동시에 카드 보증금 환불제는 폐지(단, 폐지 전에 구입한 보증금 환불제 카드는 현재도 보증금 환불 가능).
타이베이 첩운, 타이베이 버스를 비롯한 전국의 시내버스와 타이완 철로관리국의 구간차 및 입석탑승[2] , 택시, 단거리 시외버스 등 전국의 거의 모든 교통망, 제세공과금, 병원비 등 이용범위는 넓다. 편의점에서 결제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심지어 프랜차이즈 상점에서도 받아주는 곳이 많다. Transportation 옆에 있는 역세모 버튼을 눌러 확인해 볼 수 있다. 타이중 시내버스에서는 현금 내는 것에 비해 운임이 엄청나게 싸지는 효과가 발동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위의 유튜브 동영상에 보이는 작은 단말기가 계산대에 있다면 사용 가능하다고 보면 되고, 가게에 이지카드 로고가 보이면 결제 가능. 확실히 이카통에 비해서는 사용 가능한 프랜차이즈가 많다.
구입과 충전은 한국의 교통카드처럼 철도역, 지하철역, 편의점에서 가능하다.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의 경우는 대만 전 지역의 편의점에서 구입이나 충전이 가능하다. 관광객들은 보통 구입시 공항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구입한다. 전에는 타오위안 공항과 일부 지하철역에 이지카드 전용 자판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1회권만 구입 가능. 대신 타오위안 공항MRT 전 역에 카드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지카드 뿐만 아니라 i-pass 및 i-cash도 판매한다. 카드값 + 충전비 포함 최저 200NTD부터 구매. 공카드만 필요하면 카운터로... 지하철역에서는 기본 타입 디자인 카드만 판매하지만, 편의점에서는 다양한 캐릭터가 새겨진 카드를 판다. 특히 헬로키티 카드는 지겹게 볼 수 있다. 운만 잘 맞으면 레어카드도 살 수 있다.
NT$ 100(한화 4,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돈이 충전되어 있지 않은 공카드이므로 발급 즉시 충전해서 쓰면 된다. 더 이상 안 쓸 생각이면 이지카드 고객센터에서 남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으며[3] , 카드를 기념품 삼아 타이완 밖으로 나가도 상관없다. 고객센터는 타이베이시청역 옆에 있는 타이베이시청 버스터미널 1층에 있다. 타이베이 외 지역의 서비스센터는 링크 참고. 예전에는 카드 보증금도 환불해주었으나 지금은 보증금 제도 자체가 사라졌고 보증금이 없어지면서 타이베이역에 있던 고객센터는 사라졌다. 대신 전국 국광버스(國光客運) 터미널에서 이지카드 고객센터 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니 타이베이역 옆에 위치한 공항버스 터미널로 가면 된다. 그 곳에 유일하게 예전 이지카드 자판기가 남아있다.
카드에 당장 잔액이 모자라도 단 $1의 액수라도 남아 있으면 NT$ 60의 범위 안에서 마이너스 승차를 할 수 있다. 마이너스가 되고 나면 충전해서 액수를 양수로 만들어야 대중교통 이용을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이카통과 호환 문제가 있어서 호환 초창기 2년 정도는 교통카드 단말기가 두 대씩 달려있었다. 지금은 단말기 하나로 모든 종류의 교통카드를 처리하고 있다.
3. 기타
2015년 들어서 일본 AV배우 하타노 유이를 모델로 제작된 '''19금 야한 카드''' 한정판을 제작, 판매하여 커원저 타이베이 시장이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국민당 소속 시의원과 여성 시의원들이 반발했다. 가오슝 첩운 소녀 버전을 내놓아 호평받는 이카통과 비교하면 안습.
[1] 2012년 12월 타이베이시 개시. 이지카드와 이카통 둘 다 사용해서 공과금을 지불할 수 있는 지역이 있는 많지만 본거지인 타이페이와 가오슝은 한 가지 카드로만 지불 가능하다.[2] 카드로 표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고 개찰구에서 지하철처럼 태그한다. 집표기 통과가 아니고 이지카드 및 기타 교통카드 로고가 찍힌 스탠드형 단말기에 찍고 개찰구를 통과한다. 최근 도입된 신형 개집표기(일본 사철에서 쓰이는 것과 동일한 기종이다.)는 기차표와 교통카드를 동시에 인식하기에 지하철처럼 개찰구에서 카드 태그 후 탑승.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같은 지정석 열차 입석 탑승도 가능. 푸유마호와 타로코호처럼 입석 자체가 없는 열차는 탑승이 안 된다.[3] 3개월 또는 5회 미만 사용하였으면 20을 차감하고 환불한다. 또한 환불을 받은 카드는 다시는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