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마츠 코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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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형이라서 마음따윈 없습니다.'''

나와라! 코쿠리씨주인공. 성우는 히로하시 료.
1. 소개
2. 작중 행적
3. 여담


1. 소개


스스로를 '인형'이라고 주장하며 웬만한 일엔 끄덕도 하지 않는 전파계 소녀. 1인칭은 딱히 없고 자기 자신을 '이치마츠'라고 이름으로 부른다 말버릇은 '나노데스'. 어린아이치고는 사극에서나 나올법한 고풍스러운 말투를 쓰고있다.
비교적 단순하게 생긴 외형이지만 제대로 웃으면 엄청나게 귀여운 얼굴이다. [1] 하지만 보통은 제대로 웃질 못하고 얼굴 부품이 비뚤어진다.[2]
사실 알고 보면 상당한 미소녀다. 눈 때문에 단순한 외형처럼 보이지만, 애니에서 가끔이나 눈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 적지 않게 나오는데 실은 상당히 쿨뷰티처럼 보인다. 근데 실제로 성격도 작중에서 개그로 가려서 그렇지 성격도 쿨뷰티다.
엄청난 컵라면 매니아이라 컵라면으로 회유하면 웬만한 건 다 통한다. 이누가미에게 씌일 때도 네코가미에게 납치당할 때도 컵라면으로 회유당했다. 심지어 요괴로 컵라면에 토핑을 하는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인형인 자신의 동력원은 컵라면이라고 주장한다. 컵라면을 그득그득하게 모아놓는가 하면, 컵라면에 대한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다!
일족 대대로 전해져오는 온갖 저주 아이템을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3] 코히나가 가지는 특출난 영감이나 귀신을 불러모으는 체질로 볼 때 상당히 특별한 힘을 가진 일족으로 보인다.
1화에서 인형인 척하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이치마츠가 학교를 간 사이에 실의에 빠진 아버지가 일가족 동반자살을 일으키고 그 뒤 집에 돌아와 피바다에 잠겨있는 가족을 본 이치마츠의 마음 역시 죽어버려서 인형이 되어버린 것.[스포일러]

2. 작중 행적


코히나가 혼자서 결계를 쳐놓고 코쿠리상 의식을 행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다 결국 백발의 여우 요괴를 불러내는데 성공했으나 처음엔 믿지 못하고 창문을 잠가버렸다. 결국엔 집에 들어온 코쿠리상이 왜 자신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냐고 묻자 자신은 인형이라서 동요하지 않는다고 했다. 스스로를 인형이라 칭하는 외톨이 코히나를 내버려 둘 수 없어 함께 살며 돌보기로 한다. 코쿠리상이 코히나의 컵라면을 모두 갖다버리는 바람에 트러블이 생기고[4]코쿠리상은 집을 나가게 되지만 빈자리를 느낀 코히나가 다시 코쿠리상이 오기를 바라 돌아온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오는 날 길을 가다가 이누가미와 마주치게 되고 그 뒤로 이누가미의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 처음에는 경계했으나 이누가미에게 컵라면으로 회유당하고(...) 결국 같이 살게 된다. 이누가미가 유기견이었을 때 그를 따뜻하게 안아준건 코히나 뿐이었고 그때부터 코히나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하게 된 것. 하지만 정작 코히나 본인은 이누가미를 '스토커 멍멍이' 그 이상 이하로도 생각 안한다. 그걸 넘어 그냥 식량 취급 하기도 한다
여름방학이 아주 조금 남은 날, 방학숙제를 손도 대지 않고 있다가 코쿠리상에게 붙잡혀 방학숙제를 하게 된다.[5] 숙제 내용은 문제집, 자유연구, 독서감상문, 공작숙제와 그림일기. 문제집은 코쿠리씨의 도움과 같이 풀고 자유연구는 자신의 컵라면 홈페이지에 있는 연구내용을 복붙, 독서감상문은 그냥 평범하게 '나도 주인공처럼 되고싶었다' 처럼 썼으나 과제도서가 인간실격(..)이여서 이상해졌다. 공작숙제는 일대일 비율의 동물화 코쿠리상 만들기. 본을 뜨기 위해 찰흙위에 코쿠리상을 대고 눌렀으나 사실 이미 완성품이 있었다... 그림일기는 이치마츠의 일거수일투족을 스토커짓하는 이누가미에게 맡겼으나 내용은 콩깍지 쓰인 이누가미가 그린 순정만화. 결국 태워지고 이치마츠가 썼다.
코쿠리상의 설정이 전혀 활용되고 있지 않아서 코쿠리상 의식으로라도 코쿠리상을 어필하려고 했으나 자기도 모르게 시가라키라는 모르는 아저씨 요괴를 불러내고 말았다. 시가라키는 알고보니 코쿠리상과 안면이 있는 사이였고 돈도 집도 없어서 결국 코히나의 집에서 얹혀살게 된다. 이후 흡혈 요괴에게 습격당할뻔한 코히나를 시가라키가 구해주게 되고 그 대신 눈에 상처를 입게 된다.[6] 하지만 알고 보니 코히나는 그 요괴를 컵라면에 토핑해서 먹을 계획이었다고 한다.
타마라는 인형광 네코가미에게 납치를 당하지만 물을 채워넣은 페트병을 타마 주변에 설치하거나 타마에게 엄마가 만나러 왔다고 하면서 샤미센을 켜는 패드립을 시전한다.[7] 그 후 멘붕 상태인 타마를 뒤로 하고 탈출한다.[8]
학교에서 외톨이이다[9]. 대놓고 이지메를 당하는건 아니지만 혼자다니며 본인은 그걸 별로 신경 안쓴다. 하지만 지메코(실제 이름은 아니다.)라는 같은반 여자아이가 코히나와 친해지고 싶어해서 매일 그녀보다 먼저 등교하여 매일 다른 꽃을 꽃병에 꽂아두고 코히나의 책상에 갖다놓는다. 그걸 본인은 코히나를 괴롭히는거라고 주장한다. 코히나가 자신을 싫어하냐고 물어 보자 얼굴을 빨갛게 하고 도망갔다.[그런데]
어린아이를 싫어한다고 한다. 눈 같은 파츠들을 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한다.[10]
코쿠리상과는 단순히 코쿠리상 의식을 통해 만난 사이가 아닌 듯. 아마 과거에 둘이 깊은 인연이 있는 듯 하다. 단풍나무 소녀 에피소드나 새해 신사참배를 하러 갔을때의 연출을 보면[11] 전생과 연관이 있는 듯 하다.
얼굴파츠가 빠지는 등 비인간적인 모습때문에 요괴 운동회에 몰래 따라갔을때 인간이냐며 적대적으로 반응해오는 요괴들에게 자기도 요괴라 납득시키기도 하고 사실상 요괴들에겐 그냥 요괴로 받아들여진다(...) 근데 그 뒤에 운동회 상품으로 인육이라 올라오는거 보면 그것도 애매하다.[12]

마지막 권에서 모든 떡밥이 나왔는데 전생에 평범한 여우였던 코쿠리가 사냥꾼에게 쫒겨서 상처입고 쓰러진걸 주운 은인. 물론 구해주려고 주운 건 아니고 비쩍 말라서 그대로 잡아먹으면 남는 게 없으니 그대로 키워서 잡아먹으려고 하던 것. 사실 코히나의 전생은 불치병에 걸려서 오래 살 수 없었고 그때문에 '어차피 짧은 인생 적당히 가자'라는 나이브하고 시니컬한 성격이었다. 즉 그때부터 원래 표정이 그랬던 것. 그런 결론에 납득하기 싫었던 코쿠리가 어떻게서든 그 표정을 펴는 것으로 은혜(?)를 갚으려고 '''네가 다시 태어나면 널 지켜보면서 웃는 표정을 찾아주겠다'''라고 맹세를 한 것. 그리고 그걸 들은 전생의 코히나는 '''네가 거짓말을 한다면 바늘 천개 먹기야'''라고 응답했다.
거기에 텐구가 '''넌 이미 죽은 상태'''라고 인증. 그리고 이누가미가 모든 것을 설명해주게 된다. 코쿠리상의 신사에 오면서부터의 코쿠리상이 결계를 치고 요모츠히라사카(黄泉比良坂) 같은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세상 사이에 결계를 만들고 벌어진 일들이라는 것. 모든 것은 염라대왕이 사무실수를 저질러서(...) 죽을 운명이 아니었던 코히나가 죽게 되어 이리했다고. 그래서 시가라키를 불러와 황천의 섭리를 피하게 만들었고 이누가미는 이걸 알고 협조해준 것. 즉 카미카쿠시. 모든걸 깨달은 코히나는 정확하게 49일만에 돌아오게 되지만 여태 지냈던 날들과 그들이 그리워 사람의 감정을 되찾고 다시 코쿠리상을 부르자 그들도 오면서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3. 여담


위 행적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작품내에 주요 등장인물들이 모두 코히나와 연관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코히나에게 흥미가 있거나 푹 빠져있어 심하게는 스토킹까지 당한다. 가끔 가다 죽을 때도 있다 물론 개그만화라 진지하거나 한 것도 없고 다음 화에서 바로 살아난다.
부모는 돌아가신 게 아니라 여행을 떠난 상태이며 마지막권 부록만화에 집에 편지를 보낸다. 그런데 이 부모도 코히나 못지 않은 사이코인 게, '''둘 다 몸을 기계로 바꾸는 열차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코히나의 조상들도 사이코 혹은 성격파탄자들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코히나의 집안은 그야말로 대대손손 내려오는 사이코 혈통인 듯. 전생이란 이유로 컵라면 퍼먹는 코히나와 달리 조금 더 건강한 봉지라면을 선호하는듯 하며 편지로 건강 챙기랍시고 컵라면 대신 봉지라면을 먹으라 한다.

[1] 예로 코히나를 미워하지 않겠다고 약속할때. 이때 작화가 바뀌면서 제대로 웃는다.[2] 후쿠와라이(눈을 가리고 얼굴조각을 맞추는 놀이, 레진에 있는 만화에서는 눈 가리고 그린 얼굴 그림이라고 번역되었다.) 마냥 눈과 코가 비틀어진다. 심하면 떨어지기까지 한다! [3] 코쿠리 日, "너희 집 마계와 연결이라도 되어있는 거냐..."[스포일러] 물론 즉흥적으로 지어낸 거짓말이다.[4] 이때 그녀는 분위기에 안 맞는 모 SF 무기를 위협적으로 휘두르며 코쿠리의 귀와 꼬리를 자르려고 달려들었다. 코믹스에서는 그냥 식칼.[5] 코쿠리상이 오기전에는 숙제 같은건 하지 말자라는 주의였다. 버릇을 고쳐줄 가족도 없었을 뿐더러 혼내는 사람도 직업상 혼낼뿐, 코쿠리상처럼 진심으로 혼내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6] 시가라키의 독백을 보면 아마 저주인 듯 하다. 떡밥일지도.[7] 샤미센은 고양이 가죽으로 만든다(...) 무서운 아이...[8] 근데 농담이라고 말하고 떠났음에도 타마는 자기 스스로 샤미센으로 패드립 시전하곤 한다(...)[9] 학교에서 4인 1조로 수업을 할때 조를 안짠 인원이 다른 여자아이 3명과 코히나 밖에 안 남았는데, 그 세명이 3인 1조를 만들어서 코히나가 혼자남게되었다. 그후 선생님의 말은 "뭐야, 이치마츠는 또 혼자니?"(..) 또, 한 여자아이가 이치마츠쪽을 쳐다볼 때 다른 여자아이는 "왜 이치마츠같은 얘를 쳐다보는거야?"라고 했다. [그런데] 일본에서 책상에 꽃을 놓는 것은 죽은 사람에 대한 명복을 비는것인데 마지막 권에서 '''밝혀진 진실'''을 생각하면 '''엄청난 복선'''인 셈이다. 참고로 살아있는 사람의 책상에 꽃을 놓는 것은 '''죽어''','''자살해'''라는 의미가 담긴 모욕적인 행위라고..... [10] 실제로 애니 11편에서 유아화된 이누가미가 코히나의 눈을 삼켜버렸다. 바로 토해내긴 했지만.[11] 애니 기준으로 최종화 마지막 장면.[12] 이누가미는 같이 있었음에도 우승해서 상품으로 얻는게 더 이득이라 생각해 방치했다. 그래놓고 우승상인게 참가상이 돼서 분해되는것보단 낫다는 개드립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