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바티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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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교황청'''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3. 소속감
4. 대사관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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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바티칸의 관계를 서술해놓은 문서이다.
이탈리아와 바티칸은 서로 공생관계이다. 전임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때도 이탈리아에서 모든 경기나 유희거리 등을 중단하고 추모와 애도 분위기로 바뀌었을 정도로 두 나라는 공생 관계를 가지고 있는 편이었다.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2012년 2월, 막대한 국가 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이탈리아 정부가 교황청 소유 부동산 및 교회에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바티칸을 위시한 가톨릭 교회가 보유한 부동산은 이탈리아 전체의 '''20%'''로, 성당은 물론이고 부속 학교(9,000개), 박물관 및 도서관(2,300개), 병원(4,700개) 같은 공공시설이 모두 포함되며 3분의 1은 호텔, 여행사, 상점 같은 상업용 설비라고 한다.
1929년의 라테라노 조약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교황청이 소유한 '종교 기능' 부동산에는 과세하지 않기로 되어 있었지만, 2012년 이탈리아 부동산세법 개정안에 따라 좀 더 엄격한 과세를 하기로 한 것이다. 교황청은 현재 실제 과세에 따른 세금이 연간 1억 유로(약 1,480억 원)로 추정하지만, 이탈리아 세무당국은 '''최대 20억 유로(2조 9,600억 원)'''는 될 것이라고 추정하는 모양이다.

3. 소속감


이탈리아 영토에 둘러싸여 있지만,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바티칸이 이탈리아에 속해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모양이고, 바티칸 자체가 국가라는 의식이 매우 강하다. 한 일화로 성 베드로 대성당에 행사가 있어서 일찍 출입이 통제된 일이 있었는데, 관광왔던 일행의 가이드가 어떻게든 들어가보려고 설득해보다가 결국 포기하고 "흥, 역시 이탈리아는…"이라고 말했더니 통제하던 사람이 '''"여긴 이탈리아가 아니라 바티칸이거든?"'''이라 맞받아쳤다고.
당연하지만 바티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성직자수도자인 것은 아니다. 단순 평신도인 사람들도 많이 있으며, 바티칸 국적자 외에도 이탈리아 국적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사실 이탈리아인들도 바티칸에서 근무하는 것을 천국으로 여긴다. 통상적인 이탈리아 월급쟁이는 자기 소득의 40%가량을 세금으로 뜯기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탈리아 정부 입장에서 바티칸은 외국이므로, 이탈리아 국민으로서 바티칸에 취직한다면 이 사람은 그날부로 "돈 벌러 '''외국 나간''' 해외파견 노동자" 신분이 되어 이탈리아 공화국에 내야 할 세금 액수가 팍 줄어든다. 즉 바티칸 취업자는 다른 이탈리아인들은 못 누리는 사실상의 비과세 혜택을 받고 사는 것이다. 거기다 종신직(!!)이라 일단 한 번 고용되면 정말 중대한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절대 잘리지 않는다. 덕분에 바티칸의 관광객용 구내식당의 음식맛은 정말 심하게 맛이 없다. 따라서 바티칸 투어를 할 경우 웬만하면 미리 음식을 싸가도록 하자. 잘못하면 비싼 가격에 맛없는 음식으로 때울 수 있다.

4. 대사관


주 교황청 이탈리아 대사관은 로마에 있다. 즉 타국 주재 자국 대사관을 자국에 두는 것.
바티칸과 수교를 맺은 다른 나라도 이탈리아 영토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티칸의 면적이 너무 좁아서 대사관을 수용할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5.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