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패티거블급 순양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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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S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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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틀란트 해전에서 격침당하는 HMS Indefatigable.
1. 개요
1911년 부터 1923년까지 영국 해군이 운용한 순양전함으로 총 3척이 취역하였다. 이중 네임쉽 인디패티거블은 유틀란트 해전에서 격침당했다.
인빈시블급 순양전함의 후계 함종으로, 많은 부분이 인빈시블급과 일치하나, 부포의 배치, 내구성의 향상, 2배 증가한 항속거리 등에서 차이가 난다.
세척 중 네임쉽을 제외한 나머지 두 척을 뉴질랜드급으로 분류하기도 하며 이 둘은 약간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
이는 이미 인디패티거블의 건조 허가가 떨어진 1909년, 식민지 방어를 위해 순양전함을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등에 배치하자는 계획안[1] 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서 수용하면서 향상된 성능의 인디패티거블급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2. 함선 목록
- 인디패티거블(HMS Indefatigable, 포기하지 않는)-1911년 2월 취역. 1913년에 제 2순양전함전대에 배속되고 지중해로 이동한다. 그 후 괴벤ㆍ브레슬라우 추격전[2] 에 참가했다. 1916년 5월 6일엔 자매함 뉴질랜드를 들이박아 수리를 받았다.
1916년 5월 31일 제2순양전함전대 소속으로 독일의 순양전함들과 교전한다. 인디패티거블의 타깃은 폰 데어 탄이었으나 사격 배분의 문제로 영국 순양전함들 사이 대혼란이 발생했고 그 틈을 탄 독일 순양전함들의 반격으로 라이온을 시작으로 영국 순양전함들은 한 척 한 척씩 털리기 시작한다. 이때 인디패티거블 또한 폰 데어 탄에게 심하게 얻어맞고 걸레짝이 되어 유폭, 가장 먼저 침몰한다.
- 뉴질랜드(HMS New Zealand)-본래는 함명대로 뉴질랜드 순방과 남아프리카 순방을 맡았으나 유럽의 분위기가 악화되자 본토로 복귀한다. 그 후 제2순양전함전대의 기함으로서 북해 3대 해전에 모두 참가한 수훈함. 뒷이야기로, 리펄스를 들이박은 적 있다.
- 오스트레일리아(HMS Australia)-주로 호주 해군에 배치되어 독일의 아시아 함대를 견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