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메리급 순양전함
[image]
1. 개요
HMS '퀸 메리(약칭 QM)'는 1차대전기 영국이 운용한 순양전함이다.
라이온급 순양전함에서 많은 부분을 본떠 왔으며, 라이온급의 3번함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2. 제원
3. 상세
퀸 메리는 킹 조지 5세급 전함#s-1 4척과 함께 1910-1911년 해군 계획으로 허가를 받고 건조에 착수된다.[1] 라이온급 순양전함을 기초로 하였으나 항속거리와 속력 등에 차이가 있었다. 여차저차하여 1차대전 발발 전에 완공된 마지막 순양전함이 된 QM은 준 자매함이라 할 만한 라이온, 프린세스 로열(이하 PR), 타이거와 함께 제1순양전함전대 소속으로 같이 작전을 수행했다.
4. 실전
퀸 메리의 대뷔전은 헬리골란트-바이트 해전이었으나 도거 뱅크 해전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대신 유틀란트 해전에 참전한다.
4.1. 트롤링, 그리고 폭침
유틀란트 해전 초기, 데이비드 비티 제독의 제1,2순양전함전대는 프란츠 폰 히퍼 제독의 정찰함대와 조우한다.
당시 비티의 함대는 라이온-PR-QM-타이거-뉴질랜드-인디패티거블 순으로, 히퍼의 함대는 뤼초-데어플링어-자이들리츠-몰트케-폰 데어 탄의 순서로 배치되어 있었고, 비티는 라이온과 PR이 뤼초를, 그 다음부턴 번호에 따라 공격하라고 명령했다.[다시말해]
'''그런데...'''
'''퀸 메리가 2번함 프린세스 로열이 적의 2번함인 데어플링어를 공격하는 것으로 잘못 받아들여 3번함인 자이들리츠에 냅다 주포를 쏴갈기면서부터 뭔가 잘못되기 시작한다'''오늘 우리 ''''망할'''' 배들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
제1,2순양전함전대가 발리는 걸 본 비티 제독의 반응
퀸 메리의 오판으로 데어플링어는 포격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마음껏 반격을 했고, 이를 눈치챈 제1,2순양전함전대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독일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라이온이 뤼초어게 대파당해 이탈하고, 인디패티거블이 폰 데어 탄에게 걸레짝이 되어 유폭, 침몰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와중에 영국의 순양전함들은 속사에 집중한 나머지 의미 있는 유효타를 내지 못했다.
사실 이 속사에 집착해 명중률이 떨어지는 문제점과 통신 체계의 문제는 이미 도거 뱅크 해전에서 드러났으나 고치지 않았고, '''결국 이렇게 피를 보게 된 것이다.'''
한편, 고전하는 제1,2순양전함전대를 돕기 위해 제5전함전대(기함 버럼)가 폰 데어 탄과 몰트케의 뒤를 치고, 제3순양전함전대(기함 인빈시블)가 합류했으나, 퀸 메리는 데어플링어와 자이들리츠의 협공에 유폭, 침몰하여 함생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