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막장 대모험
1. 개요
원제는 <人生オワタ\\(^o^)/の大冒険>(인생 끝났다의 대모험)
게임 플레이는 여기서.
일본의 서클 '''王の巣窟'''에서 만든 동인 게임. <人生オワタ\\(^o^)/>(인생 끝났다)라는 이모티콘이 소재이다.[1]
2. 상세
록맨과 여타 게임들을 혼합하고 일반적인 게임의 불문율을 악의적으로 미묘하게 비틀어 놓은 게임이다.
허공에 떠있는 발판에 점프하자 발판 아래의 장애물이 상승하여 플레이어를 죽이는 등 의도적으로 쿠소게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낚시 게임을 만들면 이렇게 됨을 잘 보여준다. 클리셰를 비튼다는 낚시 게임의 왕도를 걷는 구성이므로 비틀어진 클리셰에 익숙해지면 많이 어렵지 않게 된다. 오히려 이 게임의 자극을 받은 타 낚시 게임들에서 클리셰와는 무관한 '플레이어 엿먹이기'에 최적화된 더 악랄한 패턴을 볼 수 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물음표 블럭, 에어맨 등 게임 마니아에게는 꽤나 친숙한 것들이 등장한다. 후반부에는 I Wanna Be The Guy가 패러디된 맵이 있는데, 웃기는 점은 I Wanna Be The Guy의 제작자는 게임을 만든 동기가 이 게임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역수입인 셈. 쇼본의 액션 제작자도 이 게임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3D 버전이 따로 있다.
하다 보면 정말 인생의 무상함을 느낄 수 있다.
3. 스테이지
스테이지는 4종류. 보스는 총 5마리가 있다. 왼쪽과 오른쪽은 클리어 루트.
- 밑쪽 루트: tanasinn이 보스. 외모는 도라에몽. 모래 같은 걸 탄막처럼 뿌려대며, 대미지 받을 때마다 반격탄이 나간다. 위쪽 루트에서 차지샷을 얻어야 클리어하기 수월하다. 보스 잡으면 랏슈 포지션의 공중발판이 나온다. 스테이지에 가일과 장기예프도 있다.
- 위쪽(슈퍼 마리오) 루트: 벽돌 함정, 토관 함정 등이 있으며, 보스는 오와타(オワタ)랑 똑같이 생겼다. 효과음은 록맨 X 시리즈를 오마주한 것. 보스의 잔기가 2개 있어서 총 3차전을 치뤄야한다. 부활할 때마다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발사 총알 수가 늘어나며, 추가패턴들이 생겨서 상대하기 까다롭게 만든다.[2] 심지어 3차전에서 체력이 1칸 남았을 때 E캔을 한번 사용하기까지 한다. 참고로 보스를 깨고 나오는 깃발(슈퍼 마리오 깃발 패러디)은 전혀 넘어갈 수가 없다. 사실상 차지샷만 얻고 가는 길.[3]
- 오른쪽(에어맨 루트): 스테이지는 에어맨 스테이지의 패러디. 중간보스는 페도베어. 쓰러뜨린 뒤에 절벽이 있는데,[4] 밑에서 타나신을 깨고 발판(랏슈 제트의 패러디)을 타고 가야 한다. 들고 가지 않으면 추락사한다. 보스는 에어맨 모습을 한 아스키 아트. 본작 록맨 2하고 달리, 자신이 쏜 총알까지 바람에 휩쓸려간다.
- 오른쪽(록맨 2의 와일리 스테이지 1) 루트: 록맨2 와일리 스테이지의 패러디. 숨겨진 곳에 에어맨의 제사를 치르는 곳이 나온다.[5] 최종보스는 구로스푸의 모습을 한 스푸지만, 메카 드래곤을 패러디했다. 한번 깨면 해골룡으로 변신하면서 2차전을 치루게되며. 클리어하면 해골룡의 잔해에 깔려 오와타의 집이 부서지는 네버 엔딩이 나온다.[6]
- 왼쪽(아이워너비더가이) 루트: 스테이지는 I Wanna Be The Guy.[7] 원작에 없던 함정이 나온다. 참고로 숨겨진 공간에 벌을 주는 왕이 있다. 최종보스는 the kid지만, 나이트메어로 변신해서 슈팅 파트로 진행한다. 체력이 일정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패턴이 강화된다. 또한 그 원작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면 the kid가 화면 위로 도망가면서 자신이 지형압사로 낑겨 죽게 된다. 이기면 나이트메어가 파괴되면서 the kid가 나오는데, 이때 죽이거나 살리냐에 따라서 진엔딩의 내용이 다소 달라진다.
4. 기타
이 게임 제작자는 나중에 고퀄리티 록맨 시리즈 동인 게임 '''록코짱을 만들었다.'''
비슷한 게임들이 더 있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를 중심으로 여러 필수요소들을 섞어 이것을 패러디한 "인생함정대모험"이라는 플래시 게임이 있다.
"人生オワタ"를 "人生オタワ"로 바꿔 쓰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2020년 후속작이 나왔다!#''' 2020년 '플래시 지원 종료' 기념으로 새로 만든 '''플래시''' 게임이다. 마지막 보스는 언더테일 패러디.
[1] 이 게임의 디자인에 소재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되는 니코동의 오와타맨이라는 록맨 패러디 매드무비가 프로토타입으로 추정,여담으로 이 영상은 '''치르노의 퍼펙트 산수교실'''에서 플래시 애니메이션 파트 제작을 담당한 '''TETLA POT'''의 처녀작이다!#[2] 추가 패턴으로는 메탈맨처럼 점프해 플레이어 위로 많은 탄환을 날리거나, 히트맨처럼 몸에 불을 두르고 돌진하기가 있다.[3] 여담으로 버튼을 약 4초 정도 꾹 누르고 있으면 에너지 과다충전으로 폭사된다. 기존의 록맨 시리즈로는 찾아볼 수 없는 골때리는 통수.[4] 절벽 팻말에 '현실'이라고 적혀있다.[5] 위치는 스나이퍼 죠 모습을 한 적이 처음 나올 때, 쓰러뜨리고 뚫린 곳으로 가면 볼 수 있다. 두번째는 총을 쏘면 무지막지한 탄을 쏘며 반격을 한다.[6] 이후, 엔딩에서 알려준 패스워드 대로 입력하면 기를 모으지 않아도 평타가 차지샷이 된다.[7] I Wanna Be The Guy가 만들어지고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8]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 이후로 인기에 편승하여 나온 것 같다.[9] 정확히 말하면 이의 원판인 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