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신권

 

'''일보신권'''
一步神拳

[image]
'''장르'''
무협
'''작가'''
시니어
'''출판사'''
드림북스
'''연재처'''
북큐브,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2. 09. 07. ~ 2015. 05. 29.
1. 개요
2. 상세
3. 줄거리
4. 등장인물
4.1. 소림사
4.3. 장건을 노리는 여식들[1]
4.4. 북해빙궁
4.5. 그 외
5. 관련 항목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무협소설. 작가는 시니어.[2] 삼양출판사의 소설 브랜드인 드림북스에서 발매되고 있다. 2015년 5월 29일, 북큐브, 카카오페이지 등 웹소설 플랫폼에서 23권으로 완결되었다.

2. 상세


무협 소설.일반적인 고수나 어른이 아닌 10대의 입장에서 무림을 묘사한, 정파가 사파를 때려잡은 후의 세상이 배경이다. 공동의 적을 잃고 홀로 남은 무림은 내부의 싸움으로 그 힘을 소모하고 있고, 정파 무림의 거대 세력들은 사파와 마교와 같이 선을 넘지는 않지만 온갖 더러운 정치질로 흡사 조직폭력배와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를 장건이 일으키는 사건이 변혁시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완결까지도 작중 배경이 소림사 내부와 그 주변 마을에 그치고 있다. 그런데도 전개가 비뢰도처럼 지지부진하지는 않고, 분량이 장건이 일으키는 사건과 그를 주변에서 확대하는 과정을 상세히 묘사하여 마치 엔젤전설 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3]

3. 줄거리


무림출두 하기도 전에, 천하무림이 그에게 온다!

순수한(?) 장건의 유쾌한 소림좌충우돌기! 〈일보신권〉


4. 등장인물



4.1. 소림사


  • 굉목
과거 홍오의 제자. 다만 스승인 홍오가 막 나가다 보니 자신도 거기에 휘말려하면 안 될 짓을 하고 말았다. 장건에게 부적이랍시고 향낭을 건네주는데 그것의 정체는……사실은 홍오도 잇지 못했던 스승 문각의 진전을 이어받았으나, 홍오 때문에 쌓인 분노가 너무나 커서 장건이 대성할 때까지 주변과 연을 끊고 있었다가 결국 그 심득을 내놓았다. 하지만 결국 그 심득도 제대로 깨친 것은 장건뿐이었다.
사실 문각의 억지 권유로 홍오가 제자로 들인지라 굉목을 아끼긴 아꼈는데… 문제는 많이 알아야 비울 것도 많아져서 그릇이 커진다는 철학 하에 타 문파의 무술을 수련시키는 등의 위험한 일을 시켰고 굉목은 굉목대로 반발하면서도 열심히 배웠으나 결국 춘약 사건으로 서로 완전히 척을 지고 무림과 연을 끓겠다 선언해서 "내가 소림을 못 나가면 내 제자를 잘 키워서 소림의 이름을 높이면 되지"하고 생각하고 있던 홍오에게 절망을 안겨주었다. 그래도 어찌 됐든 파계식에서 홍오가 구해주는 바람에 내공만 잃고 깨끗한 몸으로 아미파로 가게 되었으니 다행이다. [4] 결국 판결은 '파문하되 속가제자로 만들어 소림에서 지내는' 것으로 결론지어져 이름도 원명인 하분동으로 돌아왔다. 그로 인해 졸지에 장건의 사제로까지 신분이 떨어졌다(...).
  • 굉운
소림의 현 방장. 겉보기엔 밑의 원자 배분 승려들에게 치이는 모습이지만, 실은 이미 무공의 진전이 정체된 홍오를 넘어섰다. 심모원려도 겸비하였으나, 문각의 사후 그에 대한 화풀이를 숱하게 당했던 원자배 승려들을 너무 감싸주다 그들의 하극상에 가까운 독단을 방조하여 마음고생이 심했다. 원자배에 대한 태도가 너무 물렀던 것은 그의 제자와 관련이 있었는데, 굉운의 제자인 원자배의 소림승은 문각 사후 홍오의 패악질에 대한 앙값음으로 무림행 중 비무로 사망했다. 자식을 가질 수 없는 소림승에게 제자는 자식과도 같은 존재였고, 이 일로 인해서 무례하게 나오는 원자배에 대해서 강하게 나가지 못했던 것. 이것만 해도 안습한데 검성에게 홍오에 대한 얘기를 듣고자 도전했다 맞은 공명 검으로 인해서 죽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한다. 다른 상처들과는 다르게 치료가 안 되는 검상이라서 내공으로 눌러놓고 있는 중. 그러나 그 와중에도 자신의 은퇴라는 세대교체로 우내십존도 같이 은퇴하는 방향으로 암암리에 조종한 걸 보면 인물은 인물이다. 홍오 덕에 제자도 잃고 그 자신도 치명상으로 죽을 날이 멀지 않았으니 어찌 보면 굉목과 같이 홍오의 피해자 중 가장 안습한 인물일지도…….
  • 원호
원자배 승려들의 중심으로 주위로부터 차기 방장으로 지목되는 인물. 근본이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홍오의 과거행적 때문에 무림행 중 워낙 치이기 산데다 자신의 윗배분인 굉자배들에게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것에 대한 울분이 쌓여 다소 편협한 면이 있다. 처음부터 장건을 못마땅하게 여겨 그를 제거하려 온갖 공작을 시도했으나,[5] 그것이 그때마다 오히려 소림에 환란을 불러오는 계기가 되어버려 점점 더 엇나가다가 장건의 여난(女難)[6] 당시를 계기로 개심한다.그리고 이후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굉운이 방장 자리를 물려주게되었다. 아쉽게도 원자배들의 경우 무림행동안 너무 거친일을 많이 당해서 무공이 실전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는 바람에 내공쪽으로는 그다지 뛰어난 수준들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그 덕에, 이후 장건의 무공의 실체와 한계를 알게 되면서 장건에게 새로운 가르침을 내릴 수 있었다.
금오가 늙은 몸을 겨우 움직이면서까지 소림에 찾아와 장건의 팔자를 알리게 되자, 승려들은 더 이상 소림을 망칠 수 없어 장건을 버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자, 개심한 원호는 이에 분노해 소림이 망할지라도 장건은 못 내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 후로는 진산식에서의 소동과 그로 인한 사실상의 봉문을 맞이하면서 이 참에 무슨 일만 일어나면 소림에게만 이것저것 요구하던 강호의 구도를 타파하자 생각하며 '뻔뻔해지기로' 결심하고 행동한다.
  • 문원
문각과 같은 문자배의 승려로 죽은 걸로 처리되어 지금은 불목하니로 사는 중이다. 사실은 소림의 보이지 않는 수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 작중 초반 주변에 녹아든[7] 자신을 발견한 장건에게 역근세수경이라는 심공을 전수해 장건의 무공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사족으로 이 자가 홍오에게 나라밀대금침술을 제안했다.
  • 소왕무
소림의 속가제자. 처음에는 장건에게 반감이 있었지만 그리 나쁜 아이가 아님을 알고, 장건의 집안과는 경쟁관계에 있는 거상의 아들임에도 결국 친해지게 되었다.
  • 대팔
소왕무와 같은 소림 속가제자로, 실력도 대등하다. 후에 장건에게 덤비다 일방적으로 데꿀멍당하고는 친구가 된다. 자기가 진짜 장건의 친구라며 소왕무와 티격댄다.

4.2. 우내십존


항목 참조

4.3. 장건을 노리는 여식들[8]


  • 당예
독선 당사득의 손녀. 당사득을 따라 장건을 만나러 갔다가 풍진과 대치한 장건을 보고 플래그가 꽂혀 스스로 혼약자를 자처하였고, 이후로는 장건이 독기를 제어할 수 있게 독공도 가르치게 되었다. 제갈영과는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사이. 춘약까지 사용해가며 장건과 혼인하려 했으나 제대로 통하지 않았고 이후 당사득이 젊은날 남궁가에 저지른 사기행각때문에 억지로 당가로 돌아가게되어 장건과 헤어지게 됐다. 그나마 남궁지는 문사명과의 플래그라도 있지, 얘는 정말로 초반에 등장한 것에 비해 혼자 플래그가 분쇄된 채로 이후 행보가 뚝 끊겼다. 안습...
  • 제갈영
제갈세가의 여식. 홍오가 독초를 기르는 텃밭 근처에 펼쳐진 진법[9]을 보러 조부 제갈립이 소림에 들를 때 따라나섰다가 장건과 우연히 만나 투닥거리면서 플래그가 꽂혔다. 그러다 당예가 장건의 약혼자라고 자처하자, 정실 자리를 뺏길 수 없다는 일념에 단신으로 소림으로 달려갔다. 이후 장도윤이 며느리감들을 시험하기 위해 각자 장사를 해 보라는 제안[10]을 받아 장건이 교두로 있는 곳에 물품 납품업을 비롯한 부업을 시작했다.
  • 양소은
양가장 가주의 딸. 처음부터 아버지에게 창을 들이대는 패륜을 보이면서 등장했다.[11] 결국 부친한테 엉덩이를 걷어차이고는 울며 겨자먹기로 소림으로 갔다. 양가장의 무공이 워낙 남성 위주의 창법이라서 그런 걸 배워 사용하다보니 근육질의 여성으로 묘사된다.[12] 그렇다고 우락부락한 외모는 아니고, 묘사를 종합하면 식스팩이 배에 새겨진 가슴 큰 건강 체질 누님 타입으로 보면 될 듯. 게다가 외모도 안 빠지는 편이라(양지득의 총관도 외모가 아닌 나이 부분만 우려했다) 아버지 때문에 부끄러워하면서 말을 하자 장건이 누님이 귀여워보인다고 말은 할 정도.
장건에게 점점 빠져들고 백리연과도 많이 친해져서 언니, 동생하며 소림사 근처의 집에서 장건을 기다리며 묵고 있다가, 결국 10권에선 얼떨결에 고백[13]. 장도윤이 낸 시험에서는 본인이 자신있는 게 무술이기에 도장을 세웠는데, (백리연 덕에) 서가촌의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덤으로 도장에 등록하는 사람들도 많아져 생각보다 호황. 그리고 활동성 좋은 몸매가 다 드러나는 옷을 입게 되는 바람에 제갈영이 몸을 판다고 디스했는데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들었다. 이로 볼 때 멍청하다기보단 순수한 편으로 보인다.
  • 백리연
강호제일미. 그 덕에 남성 추종자가 많이 존재한다. 후에 소림에서 장건의 부친을 몰라보고 추종자들과 함께 패악을 부리다 장건에게 쌍코피가 터졌었다.[14][15] 처음에는 장건과 최악의 인상으로 만났으나 지금은 장건도 백리연이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다. 완벽한 무개념 캐릭터가 지금은 개념을 획득했다. 그리고 본인의 미모를 능동적으로 이용할 줄 안다. 장도윤이 낸 시험에서도 자신의 미모를 최대한 이용해 다관(찻집)을 열었는데, 이 때문에 남성들이 너도나도 모여들면서 뜻하지 않게 서가촌의 번영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백리연이 소림으로 떠난 뒤로 백리세가는 생각보다 백리연의 빈자리가 큰 것을 느낀다.[16]
  • 하연홍
연화사태를 따라온 소녀로 수다쟁이. 사실은 굉목이 과거 동굴에서 춘약 때문에 범했던 비구니의 손녀이다. 즉, 굉목의 손녀. 속가 성을 따라 하씨 성을 지녔다. 부모는 그녀가 어릴때 병으로 사망해 연화사태가 돌보고 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 때문에 굉목에게 굉장히 섭섭한 감정을 지니고 있고, 그녀를 통해 근황을 알게 된 굉목은 죄책감과 그리움 때문에 그녀를 다시 만나고픈 나머지 자신의 파계한 과거를 밝히고 중벌을 자청한다.
그 후엔 어찌어찌해서 하분동(굉목)과 함께 살게 되는데, 서서히 얘도 장건에게 연심을 품게 되어 나중에 장도윤의 시험에 함께 참여해 자그마치 만 냥을 빌리고는[17] 그 돈으로 국수집을 차렸다. 메뉴가 국수 하나뿐이지만, 장건의 수련방식(자기가 그랬던 것처럼, 수련생들더러 생쌀과 풀만 뜯으라고 시켰다) 때문에 배고픈 수련생들이 자연히 모여들었고, 거기다 서가촌에 유동인구(주로 백리연에게 혹한 이들이거나 또는 장건을 염탐하고자 찾아온 이들까지)가 많아지면서 이 쪽도 성업중. 특히, 혼자 만 냥이라는 거금을 빌려놓고서 수수하게 장사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여차하면 얘가 최후의 승리자가 될지도 모르는 느낌마저 준다. 그리고 실제로 승리했다. 만냥을 빌려서 국수집 하나를 차리고 나머지는 전부 서가촌의 부동산에 투자했다.(...) 장건의 행보와 다른 여자들의 경쟁이 서가촌을 광속으로 발전시키면서 땅값이 어마어마한 속도로 상승(...)한[18] 탓에 압도적으로 이겼다.

4.4. 북해빙궁


세외 세력 중 으뜸가는 곳으로 궁주까지 포함해 우내십존급 고수를 무려 4명이나 보유한 곳이다. 과거 홍오를 금제할 목적으로 나라밀대금침술을 배우러 온 문각 선사에게 선대 궁주를 포함한 최고수들이 모두 한 방에 털리는 굴욕을 당했기 때문에[19] 문각의 진전을 이은 장건을 제거하려고 갖은 수단을 동원한다.
  • 야용비
북해빙궁의 소궁주. 여자인지 남자인지 헷갈린다. 명확하게 그, 혹은 그녀라고 말해주기를 작가가 일부러 피하는 거 같다. 무개념의 육검문 애송이 몇 명은 절세의 미녀로 봤지만 과연 여자일지는…[20] 성별에 관계없이, 일단 변태인 건 틀림없다. 더불어 엄청난 미인으로 묘사된다. 게다가 엄청난 주당. 홍오가 모든 사건의 '시작'이라면, 이 쪽은 새로운 만악의 근원. 다만 장건으로 인해 그 모든 공격이 허사가 되고 검성과 다른 우내십존들에 의해 북해빙궁이 털려버린 후로는 좌절한 상태로 어떻게든 장건이라도 제거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백귀살
북해빙궁의 4대고수 중 하나로 우내십존 급의 강자이다. 야용비의 호위를 통해 비밀대원들을 데리고 호위중. 문사명이 냉고사와 대치하던 중 야용비의 명령으로 갑툭튀해 문사명을 막아섰다. 나중에 소림사에서 황궁 군대가 몰려왔을때 장건에게 덤볐다가 한방에 리타이어. 후에 다시 덤볐다 또 한 방에 날아간다...
  • 냉고사
해빙궁의 4대고수 중 하나로 우내십존 급의 강자이다. 야용비와 동행중이다. 후반부 삼황채 전투에서 적수비와 함께 장건을 합공하지만 역시나 한 방에 리타이어.
  • 적수비
북해빙궁의 4대고수 중 하나로 우내십존 급의 강자이다. 천 명이나 되는 사람과 시체를 '분해'하여 인체에 통달했다고 알려진 인물로 그 때문에 손에서 인광(燐光)을 발한다. 처음엔 장건을 없애고 싶어했으나, 야용비는 그를 검성을 상대하게 하고자 제지시킨다. 후반부 삼황채 전투에서 먼저 달려든 백귀살이 장건에게 한 방에 나가떨어지고 빙궁의 무사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자 냉고사와 함께 장건을 막아서지만 본인이 가진 해부 지식은 장건의 기괴한 움직임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역시나 아무것도 못해보고 한 방에 리타이어.

4.5. 그 외


  • 금오
혜원사의 승려로 소림에 올 때마다 1만배를 올리고 간다 하여 소림승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었지만 팔자가 센 장건을 소림으로 보내버렸고[21], 14권에서 늙은 몸을 겨우 움직이면서까지 소림사로 찾아가 자신을 자책하며 장건의 팔자에 대해 털어놓는다.
  • 양지득
양소은의 아버지로 툭하면 맨날 무기 들이대는듯. 신창이라는 별호가 있을 정도로 유명해서 차기 우내십존일 정도였지만 연화사태에게 죽도록 맞았다. 후에 딸이 시험을 받게 됐다는 소식(정확히는 소은이가 빌린 돈에 대한 차용증 사본)을 받고는 장건을 찾아가 한대거리 하려고 했으나 장건은 몇 번 상대하고는 바로 연무장으로 가 버렸고, 본인은 장건더러 국수집으로 와서 다시 싸우자고 해 놓고는 그만 깊게 잠들어서(장건의 내공 탓으로 보인다) 비무가 유야무야되었다. 거기에 더해 딸이 부친 때문에 창피하다고 술 푸며 신세한탄하니 '이 시대의 고개숙인 아버지' 모드가 되어 편지 한 장만 덜렁 남기고 돌아간다. 어쨌던 장건을 인정하긴 한 모양.
실력은 지금까지 나온 인물 중 우내십존 다음이 확실한 듯. 장건이 몇 수 겨루고는 다시 싸울 걸 생각하자 흥분해서 일도 대충하고 비무가 무산되자 욕구불만 비슷한 상태에 걸릴 정도이다. 위에도 나온 북해빙궁의 우내십존에 비견된다는 실력자를 상대로도 별 흥미를 못 느꼈었던 것으로 볼 때 빙궁 소속 살력자보단 확실히 뛰어난 듯. 다만 성격이 더럽고(열살짜리 딸이 젓가락 떨어뜨렸다고 애 머릴 피나게 때리는 등;;;) 여색을 심하게 밝혀 본처를 여의고 난 뒤에는 첩들 간의 갈등을 중재하지 못해 후처를 따로 들이지 못했다고 한다.
  • 문사명
검성 윤언강의 제자로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지만 아직 미숙하다.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남궁지에게 반했으며, 남궁지는 장건을 꼬시기 위해서 찿아왔던 만큼(...) 장건에게 경계심을 느껴 비무를 신청한다. 허나 사기 캐릭터인 장건을 비무 직전에 이길 수 없음을 알고 스스로 기권. 이 후 소림에서 나와 각지를 전전하며 다니던 중 육검문에서 식객 노릇을 하고 있던 중 상당검이 그에게 질투해 북해빙궁의 사자에게 깽판을 치는 것을 말리려고 갔지만, 우내십존 급의 고수를 대동한 야용비에게 사고를 당해 버린다. 나라밀대금침술을 맞고는 검성이 장건 때문에 자신을 버렸다는 세뇌[22]를 받아 장건에게 증오를 품게 된 것. 그 후 남궁지와 재회해 그녀에게 남궁호가 남긴 비급을 받았다. 그리고 비급을 연마하고 폐관수련을 마친 뒤 금분세수를 위해 고현과 비무를 벌이는 현장에 난입해 장건에게 도전한다. 도전 과정에서도 정당하게 하며 살수를 피하는 고현과 달리 어떻게든 죽이려고 온갖 수단을 안가리다 제압당했으나 이후 야용비에 의해 검성을 불러내는 인질 역할을 하는 등, 굉장히 추하고 비참한 신세를 겪는 중이다. 소설의 막바지에는 남궁지의 내조로 금제된 오성을 다시금 회복하고 정상으로 돌아올 듯한 묘사를 보인다. 하나 남궁지밖에 받아줄 여자가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남궁지의 팔자의 휘말려 또 어떻게 될지...
  • 남궁지
남궁세가 출신. 장건과도 같이 특이한 팔자를 타고났다. 운기가 굉장해 어지간한 남자가 아니면 베필이 될 수도 없는 모양인데, 겉으로 보기엔 심하게 4차원이라 문사명 이외에는 예뻐도 꺼림칙하다는 식으로 대한다. 대체로 말투가 좀 뜬금없을 정도로 직설적이고 거기다 단답형. 장건을 직접 보고는 꽤나 마음에 든 모양. 문사명이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다. 인형 같은 외모에 로리거유(…)를 가졌다고. [작가가 직접 묘사한 부분이다.] 장건이 심마에 든 뒤로는 가문에선 현실적인 문제로 문사명과 이으려고 하는데, 본인도 장건을 포기하고 자신만을 바라보는 문사명의 마음을 받았으므로 당예보다는 나은 케이스. 다만 특유의 팔자 때문에 문사명이 나라밀대금침술에 휘말려 반쯤 미치게 되었고, 제왕진검을 폐관 수련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게 된다. 소설의 결말부의 문사명의 추한 행태에 실망하나 오성을 회복시켜 다시 사람을 만들고 받아들이려 하는 듯.
  • 상달
양가장의 호위무사로 5권부터 등장했었지만 이름도 없이 호위무사로만 나왔다. 11권 후반에 셔틀이라며 투덜대다가 오황과 만남으로써 진명이 공개되었는데 알고보니 과거 오황의 제자였다.[23] 실력이 좋은 것도 이 때문.
13권 후반에 장건이 술 때문에 사고를 치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이 장건의 무공을 무당파로 착각하게 되자 무당파에 덤태기 씌우려고 원시천존!!이라 외치고는 장건 들처메고 도망쳤다.
  • 고현
과거 부모와 가족을 모두 잃고 흑룡방이라는 조직에 쫒기던 중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살아남았다. 그리고 절벽에 있던 동굴을 발견, 그 안에 있던 천룡검문의 비급을 발견하고 연마해 고수가 된다. 이 과정에서 나름 환골탈태도 두번이나 했고, 덕분에 나이보다 젊어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절정고수에 가까운 실력을 갖게 되어 하산했으나 세상은 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고,[24] 자신이 박살내려던 흑룡방은 없어진지 오래인데다가 무림은 지나친 평화에 스스로 추해져 가는 상황을 맞고 있었다. 무림의 악당을 잡아 공적을 올리려 해도 여러 잡다한 문파가 몰려들어 공적을 올리려 다투는 판이라, 어쩔 수 없이 소림으로 발길을 돌린다.[25] 하지만 거기에서도 일이 꼬일대로 꼬여 장건에게 심한 꼴을 당하지를 않나, 타인들마저 여러 악운에 겹쳐 그와 그의 힘을 아예 무시한 것이 엄청난 결정타였다. 결국 타락하여 11권 마지막 부분에서 소림을 떠난 홍오의 제자가 되어 무림을 뒤집으려한다.
여타의 무협소설에선 주인공이 되었을 법한 인물.[26] 하지만 주인공 보정도 못 받았고, 성격이 찌질하다. 처음부터 그렇다기보단, 찌질한 성격은 하산한 뒤에 여러 가지 더러운 일을 겪고 저절로 생기게 된 것. 무시에 무시를 당한 끝에 자기가 주목을 못 받는다는 이유로 세상이 글러먹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무인이 별로 활약할 여지가 없는 세상이 진짜로 좋은 세상일텐데 말이다.
아무리 봐도 홍오에게 토사구팽 당할 확률이 높다. 홍오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소림의 명성을 높여주는 것이라서 둘이 만든 집단을 소림에게 명성경험치로 상납할 생각인듯한데 이걸 덥썩 손을 잡아버렸으니. 그래도 홍오가 장건과 문사명의 다음쯤 되는 천재라고 하는걸로 봐서는 무공의 재능은 뛰어난 편인 듯하고,홍오 또한 강호의 격변에 소림이 견디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다 했으니 완전한 패망 플래그만을 세운 것은 아니다. 이때 즈음부터 점점 갱생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홍오의 무량무해를 배우며 비무행을 하며 굉장한 모습을 보였고, 사실 성격이 찌질해보였던건 갑자기 변해버린 환경에 적응을 못한 것 때문임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본성은 대인배에 가까움을 보여준다. 맛이 가버린 문사명과는 달리 홍오가 장건에게 집착하고 자기를 이용하려 했음을 알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에게 홍오는 다시금 갱생하게 해준 고마운 존재임을 말했으며, 환골탈태마저 한 완전체 장건을 어떻게든 협공으로 제거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함을 알면서도 굳이 어려움을 무릅쓰고 실력으로 겨루려 한다. 이후 장건과의 대결에서 패하나 그 과정에서도 문사명의 흉수에서 장건을 지켜주었고 북해빙궁의 공격에도 망가진 몸상태로나마 저항하고, 결정적으로 최종보스로 등장한 윤언강의 사상의 잘못됨을 꼬집고 시대의 변화에 대해 역설하는 모습을 보이며 거의 진 주인공과 같은 포스를 보이면서 주가를 회복하였다. 소설의 막바지에는 무림 체제 자체를 뒤엎을 것이라는 결의를 가지고 떠난다.
사파의 대마두와 같은 인물이 되어 강호일통을 하고 체제를 바꾸려는 계획을 가진 듯 한데, 본인의 무위 자체도 후기지수에서는 장건을 제외하고는 이미 정상에 가깝고 아직도 발전의 가능성이 남아 있으니 뒷이야기가 기대되는 인물.
  • 장도윤
장건의 부친으로 유력 상단의 주인. 금오에게서 장건의 운세와 대책을 듣고는 내심 걱정하면서도 결국 장건을 소림으로 보냈다. 이후 장건의 행보를 생각하면, 금오가 아니었다면 정말로 집안이 거덜났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다(...). 후에 장건의 무위를 보고는 내심 감격하였으며, 장건이 연애 부분에 있어서 갈피를 잡지 못해 부친에게 모든 걸 떠넘기자 이에 며느리 후보들에게 시험 과제[27]를 낸다.
  • 우이첨
종군도독의 지위에 있는 인물. 장건이 지닌 팔자의 무서움을 보여준 인물로 장건이 종군도독부에서 설치한 지부에 출근하자 그 기간 동안 본인에게 온갖 사고가 일어나서 재산이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반대 급부로 소림사는 적자가 파격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5. 관련 항목




[1] 그리고 마지막에 당예를 제외하고 모두 장건과 이어진 듯한 암시를 준다.[2] 전작으로는 크레이지 프리스트, 위저드 킬러가 있다.[3] 비뢰도는 전개가 느린 것이고 일보신권은 배경이 이동하지 않는 것이다. 다를 수밖에 없다.[4] 파계식이라는 게 끔찍한 수준이어서 집행자인 원호가 "그거 당하면 아미파 갈 동안에 못 삽니다."라는 식으로 만류할만한 것이었는데 역용술을 통해 괴한으로 변신한 홍오가 난입해서 내공만 지운 덕에 목숨은 건졌다.[5] 사실 이것도 의도는 소림을 위해서였다. 과거 깽판짓과 타문파 무공을 마구 빼내간 행적을 무마하는 대신 홍오는 소림사에서 출금령을 받는 것과 동시에 타인에게 무공 전수를 하지 않도록 약조했다. 그런데 홍오가 장건에게 관심을 가지며 자꾸 이것 저것 보여주니 이것을 빌미로 우내십존을 비롯한 타문파에서 소림을 공격할 것이 자명한지라 일을 꾸민 것이다.[6] 쉽게 얘기해서, 향후 무림 전체를 진동시킬 게 분명한 장건의 무위를 알고는 여러 유명 문파나 기타 가문에서 장건을 낚기 위해 딸을 소림으로 보낸 것.[7] 존재감(위기)을 주변에 완전히 퍼뜨려 유령같은 상태가 되는 것. 이 상태의 문원을 인지할 수 있는 건 장건과 우내십존의 검성과 오황, 이 셋 뿐이다. 엄청 대단한 수법인데 먼치킨인 장건은 이걸 조금 연습해 보더니 바로 따라한다.[8] 그리고 마지막에 당예를 제외하고 모두 장건과 이어진 듯한 암시를 준다.[9] 사실은 독초를 몰래 캐 먹은 장건이, 들킬까봐 뒷정리를 해 놓은 것(…).[10] 투자금과 이자를 제외한 가장 이윤을 많이 남긴 사람에게 장건과의 연애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11] 사실 양소은의 아버지인 양지득이 장건 얻으려고 막무가내로 딸을 보낸다고 하다가...이 과정에서, 부녀지간에 욕질에 싸움질까지 하니, 집안 기강이 참 알흠답다. 나중에 제 아버지 두들겨팬 연화사태에게 고맙다고 절을 했다고…… (18권에서 양소은의 술주정을 들어보면, 애를 아동학대에 가깝게 키운 부친의 잘못도 컸다.)[12] 이 때문에 초식을 쓸 때마다 몸에 이상이 생겨 오황이 굵은 창을 가늘고 긴 창으로 개조시켜 주었다.[13] 검성에게 당당히 비무를 신청하는 모습을 보고 결정적으로 반했다. 본인 이상형이 자기한텐 순순하면서, 자기 아버지 성깔에도 당당히 대적할 수 있는 인물.[14] 이유도 가관인데 장건의 아버지인 장도윤이 소림사 입장 차례를 양보해 주지 않았기 때문. 당장 장도윤은 아들이 우내십존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꽤나 절박한 심정이었기 때문에 양보해 주지 않은 것이다. 물론 백리연이 장건의 부친 일행에 대한 폭행을 사주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추종자들이 저딴 이유로 깽판 부릴때 말리지 않고 방관했다.[15] 이 때의 일은 장건이 권을 보여줄 때마다 제갈영이 '그 때랑 비교하면 어때?'하는 식으로 놀린다.[16] 이전에는 집으로 날아드는 편지 대부분이 백리연에게 혹해 세가에 들어가겠다는 편지였는데, 강호의 정세가 바뀌고 백리연은 장건에게로 떠난 탓에 이젠 대부분 비무첩이 날아드는 걸로 바뀌었다.[17] 여담으로, 이 돈은 거저 빌리는 게 아니라 1년 후에 심사 때 1할의 이자를 떼고 순이익만을 기준으로 이윤을 재겠다고 되어 있다. 즉, 만 냥을 빌렸다는 건 1년 후에 천 냥의 이자가 떼인다는 것. 참고로 제갈영과 백리연은 천 냥, 양소은은 오천 냥을 빌렸다.[18] 당장 사업시작 첫날부터 땅값이 두배로 뛰었다....[19] 음기가 강한 무공을 익히기 때문에 경지에 비해서 위기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깨기 쉽다. 아직 우내십존은 커녕 그 밑의 고수들의 위기를 타격해도 한 방에 못 깨던 시절의 장건도 우내십존 급의 빙궁 고수인 백귀살의 위기는 일격에 깨버렸다.[20] 장건조차도 면사를 쓰고 정체를 감추던 야용비의 낌새는 느꼈으나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나중에 밝혀지길 양성인(남자와 여자의 성기를 모두 가지고 있다.)이라고 한다.[21] 사실 이 1만배가 장건을 소림사로 보낸 것에 대한 속죄였다.[22] 정확히는 야용비가 건 세뇌는 '검성이 문사명을 버렸다'는 것뿐으로, 나머지는 문사명이 스스로 그 이유를 찾아 합리화시키는 과정에서 내린 결론.[23] 제자라기보다는 납치하고는 두들겨패며 가르친 케이스.[24] 산에서 지낸게 무려 20년이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상전벽해 아니랄까봐 20년이나 있었으니……[25] 색마하나 잡자고 여기저기서 몰려들어 내가 잡았다 네가 잡았다 드잡이하는 현실.[26] 일인전승의 신비문파, 젊은 나이에 고강한 무공, 복수귀 속성 등등. 딱 평범한 양산형 무협지들의 주인공 캐릭터다.[27] 시험 자체는 원래 가문의 전통이라고 한다. 원래는 상단의 허드렛일을 맡겨 그 심성이나 재기를 살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