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혼성그룹)
1. 1990년대 한국 혼성그룹
1990년대 활동했던 한국의 혼성 댄스 그룹이다. 버스 안에서라는 유로 댄스 악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원 히트 원더의 대표로 남았다. 멤버는 '''유영(메인보컬)[1] , 조원상(메인래퍼)[2] , 권용주(서브래퍼), 김정미(서브래퍼)'''다.
1.1. 활동
1996년 11월 유영, 조원상, 권용주, 김주영의 남녀 각각 두 명의 혼성 그룹으로 결성, 1집 'Illusion'[3] 을 발표했으며 자자의 뜻은 자자손손 유명한 팀이 되자고 만든 명칭이라고 한다. 당시 여성래퍼였던 '''김주영'''은 학업을 이유로 '버스 안에서' 활동 중 돌연 탈퇴하게 되고, 새로운 멤버로 여고생이었던 '''김정미'''로 교체되었다. 김정미는 김주영의 랩 파트를 그대로 맡아 무대활동에 참여했고 외모가 쿨의 '유리'와 비슷. 립싱크를 비롯해 올 라이브 무대에도 성실히 참여해 랩을 소화했다. 비록 음원의 랩은 김주영의 목소리지만...
그래서 '버스 안에서' 뮤직비디오와 1996년 연말의 그룹 초반부 활동은 김주영이, 본격적으로 인기 궤도에 오르는 1997년 상반기의 후반부 활동은 김정미가 했으며 이런 이유로 당시 1위 후보 무대 영상들에서도 전부 김정미가 랩을 하고 있다. 김정미가 김주영보다 더 오랜 기간 활동했고 김주영은 정말 극초반에 탈퇴해서 김정미를 전성기 멤버로 치는 게 옳다.[4]
1집 'Illusion'의 수록곡 '버스 안에서'는 여러 방송사에서 1위 후보까지 오르는 등 대히트를 치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으며, 각종 행사에 종횡무진 하는 등 긴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1년 뒤 권용주와 김정미가 탈퇴하고, 새 멤버 하천수와 조경숙이 합류한 채 정규 2집 'Vision'의 타이틀곡 '''왔어'''[5] 로 활동했으나 1집만큼 성공하지 못했고, 그 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1.2. 그 후 근황
오리지널 멤버 중 좋은 실력을 보여줬던 '''유영'''은 2008년 솔로로 나왔으나 활동은 뜸했다.[6] 당시 기사에 따르면 이미 2000년도에 영국으로 이민갔으며 한국에서 음반을 다시 내자는 관계자들의 러브콜이 계속 와 한국에 잠시 들어와 솔로앨범을 냈다고 하는데, 딱히 방송 활동을 한 것도 아니고 음반이 실패했으므로 다시 영국으로 귀국했을 수도 있다. 슈가맨3에서 밝힌 근황에 의하면 국제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하며 공연제작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최근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했다.인스타그램
'''조원상'''은 의류사업, 핸드폰 사업등 다양한 사업을 하다가 현재 향수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을 공개했다. 또한 몇년 전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 자자 활동 당시 에피소드나 자료 등을 올렸으며 멤버간 사소함 다툼이나 무대에서 자잘한 에피소드 등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김정미'''는 트레이닝 센터 대표로 사업을 하고 있고[7] '''권용주'''는 서울체고에서 수영강사가 되었다.#
네이버를 검색하다보면 당시 자자 1집 때 매니저의 블로그 글이 발견되는데, 멤버들에게 미안함을 표하면서 2집 출시 전에 멤버 교체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후회하는 글이 올라와있었다. 해당 글로 보아 권용주, 김정미는 자진 탈퇴가 아니라 강제로 교체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 초창기 원년 멤버였던 김주영과, 2집 때 새로 합류했던 하천수, 조경숙에 대한 근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 뒤 '버스 안에서'는 김현정, 에디킴, 출산드라 김현숙이 참여한 스키조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으며 고스트스테이션 등지에서 자주 나왔다. 버스 안에서를 작곡한 작곡가 '''강원석'''은 자자 2집의 수록곡 '삼세판'을 비롯해 이후 2000년대에는 S.E.S., 보아,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신비 등 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에게 곡을 주었으며 2008년에 증권사로 전직했다. 강원석씨의 마지막 대중가요 작품이 전혜빈의 데뷔곡 'Love Somebody'였는데, 당시 전혜빈이 솔로로 나오며 계약한 회사가 sm 이사 출신의 정 모씨가 만들었던 신생 기획사라 이때의 인연으로 마지막 작품을 줬다.
각종 방송사에서 자자의 1기 멤버들을 모으려 수소문하고 있지만, 두문불출하면서 브라운관에 모습을 일절 보이지 않고 있다. 토토가 열풍을 잇고 MBC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명절특집에도 끝내 나오지 않아서 후배 가수들이 '버스 안에서'를 열창했다. 그리고, 인기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도 끝내 섭외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1.3. 슈가맨 3 출연
그 뒤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서 드디어 섭외에 성공했으며 재석팀 슈가맨으로 출연해 마지막회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다. 슈가송은 '버스 안에서'.
사정상 유영과 조원상만 출연했다.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조원상은 유영 없이는 출연이 어렵다고 했고, 유영은 오랫동안 무대를 떠나 있어서 출연을 망설였다가 제작진의 끈질긴 출연 요청에 결국 승낙했다고 한다. 김정미는 자신들과도 연락이 두절됐으며, 권용주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단 훈련에 전념하고 있어서 고민 끝에 아쉽게도 출연을 고사했다고 한다.
1.4. 슈가맨 출연 이후
슈가맨 출연 이후 2인조로 컴백 준비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메이크스타에서 펀딩을 진행 중이다.
그 뒤 해체한지 21년 만에 디지털 싱글인 '우리 함께'를 발매했다.(기사)
SBS 한밤TV에 출연해 유영은 이미 2016년 일반인 남편과 결혼을 했다고 밝혔으며 조원상은 아직 싱글이라고.23년만의 신곡 ‘우리, 함께’는 밝은 느낌의 미디움 댄스곡으로 자자의 메인 보컬 유영이 직접 작사하고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세상의 어둠이 우리의 길을 막으려 해도 우리의 사랑이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가죠’ 라는 가사는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위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나누고 다시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내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조원상은 2020년 12월 여행 관련 인터뷰를 했다. https://youtube.com/channel/UCketI0vKVUDirLakK1ENjgQ
2. 2000년대 한국 혼성그룹
2006년에 뜬금없이 완전히 새로운 멤버(신디, 희세, 은후, 서비)로 구성된 자자라는 동명의 그룹이 등장했으며 버스 안에서를 리메이크했으나 역시 별다른 활약 없이 묻혔다. 멤버를 바꾸어 활동을 이어가는 그룹은 많지만 이 경우는 근 10년 만에 원래의 자자와는 아무 상관 없는 사람들로만 새로 구성된 데다가 당시 기사에서도 신인 그룹 자자라고 표현했으며, 기획사조차 전혀 다른 그룹이다. 물론 초반에 결성 당시 원조 자자의 버스 안에서는 잊어달라해놓고 리메이크해서 홍보했다.
이듬해인 2007년에는 또 멤버를 바꾸어(차기주, 조아, 준, 정상희) 부기 댄스라는 곡을 발표했다. 그리고 2008년에는 또 멤버를 바꾸었으며(조아, 정상희, 강재, 류승훈) 2009년에는 조아가 탈퇴하여 3인조가 되었고 2010년에는 다시 멤버를 갈아치웠다(캐빈, 김수현, 유니나[8] , 임성훈).
멤버를 3차례나 갈아치우면서 자자의 이름을 이어가보려는 소속사의 눈물겨운 시도에도 불구하고[9] , 이 신인 그룹 자자는 완벽하게 묻힌 뒤 자연 소멸했다.
다만 포털 사이트에서 '''자자'''를 검색하면 위의 2010년에 구성된 자자 멤버들이 뜨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물론 각종 언론 매체에서도 자자의 멤버를 이들로 잘못 소개하는 일이 많다. 1996년 '버스 안에서'를 부른 그룹 자자의 멤버들은 맨 위에 서술한 멤버들이 맞다.
이후 오랜 시간 위처럼 유지되다 슈가맨 출연 이후인 2020년 6월부터 음원 발매를 시작으로 각종 포털사이트의 자자 프로필이 원년 멤버 2명(유영, 조원상)으로 교체됐다.
[1] 1976년생. 조원상이 슈가맨 3에서 언급[2] 1977년생. 슈가맨 3에서 본인이 직접 언급[3] 초기 DJ용 홍보용 음반에는 '환상'이 타이틀로 되어 있고, '버스 안에서'는 수록되지 않았다. 이후 소속사에서 '버스 안에서' 리믹스 트랙을 수록해 홍보용 음반을 배포하였다. '환상'은 결국 '버스 안에서' 활동 종료 후 무대에서 후속곡 개념으로 잠깐 활동했으나 기간이 짧아 무대 자료가 희귀한 편이다.[4] 앨범에는 유영, 조원상, 권용주, 김정미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버스 안에서' 활동 도중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방송을 먼저 하고 앨범을 나중에 내는 가수들이 많았는데, 자자도 그렇다.[5] X-Teen, 스머프 멤버였던 이희성이 만든 곡이다.[6] 강예빈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7] 슈가맨3에서는 연락 두절되었다고 언급한다.[8] 본명 전영주. 이파니와 함께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 출연했으며, 종현의 팬들과 마찰이 있었다. #[9] 맨 마지막에 내놓은 'Vol.7 탄생' 앨범에는 타이틀곡 'Dooli Dooli(두리두리)'를 포함한 신곡 8곡만 들어있고, 계속 우려먹던 '버스 안에서'는 없었다. Vol.7이라고 표기한 것은 자자 1기서부터 정해진 네이밍을 따른 것이다. 미니 앨범, 정규 앨범, 리패키지 포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