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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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샤이니의 멤버[7] 이며, '''메인보컬'''을 맡았었다.'''누군가를 위로할 때는 비교를 하면서, 나와 비교하면서 혹은, 다른 누군가의 상황과 비교를 하면서 위로를 하는 것보단 그냥 그 사람에 대해서 위로를 해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1990년 4월 8일 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후 서울 창신초등학교와 동성중학교를 졸업하고 대신고등학교에 진학 후 자퇴했다. 이후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8] 에 입학, 2009년에 명예졸업한 후 청운대학교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15년에 명지대학교 대학원 영화·뮤지컬학과에 입학하여 뮤지컬 공연 석사과정을 밟았었다.
2005년, 청소년 가요제를 통하여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되었는데, 당시 밴드 내의 포지션은 보컬이 아닌 '''베이스'''였었다. 노래는 처음부터 어느 정도 가능했지만 춤은 춰본 적도 없어서 오디션 당시에 박수만 치다가 나왔다고 한다. 3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친 후 2008년 5월 25일 소속 그룹인 샤이니의 데뷔 EP인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었다.
2012년 이후론 거의 쓰지 않지만, 데뷔 초기부터 '''‘블링블링’'''이라는 호칭[9] 을 붙여 자기소개할 때 “안녕하세요, 샤이니의 블링블링 종현입니다.”라고 말하곤 했었다. 한편 팬들은 외모와 행동이 강아지를 닮았다고 ‘몽몽이’, ‘쫑강아지’, ‘쫑구’ 등의 별명으로 부르기도 했었다. 또한 ‘자몽’, ‘쁘띠종현’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2010년부터 근육을 기르기 시작했는데, 외부로 드러나는 모습과 행동이 갭 모에의 속성도 가졌다는 게 중론이였다.
2014년 2월 3일부터 2017년 4월 2일까지 MBC FM4U의 심야 라디오인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맡아 진행했으며, 2015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탔다.
그 후 솔로 콘서트도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던 도중 수년간 지속된 우울증으로 2017년 12월 18일, 향년 만 27세의 나이에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12월 21일 발인이 진행되었고, 이후 납골묘에 안치되었다.
2018년 1월 유작 앨범인 Artist가 발매되었고, 타이틀곡 <빛이 나>를 바탕으로 9월 종현의 유가족이 빛이 나 재단을 설립해 활동하는 등, 종현의 영향력은 사후에도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2. 개인 활동
3. 네티즌 김종현
데뷔 이후 UFO타운 등에서 팬들에게 보내는 답장이나 트위터 등 SNS의 사용 빈도가 다른 멤버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었다.
데뷔 초 나유나 기자와 진행했던 디씨뉴스에서 본인이 과거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를 종종 방문했었다고 이야기했고, 이 때문에 데뷔 초엔 '''스갤의 아들'''이라고 불렸다.
2012년 2월 12일에 트위터 계정을 오픈하여 샤이니 멤버 중 처음으로 트위터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다. 트위터 계정은 여기. 트위터를 본다면 평소 방송에서의 이미지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처음엔 정체불명의 프로필 사진과 묘한 아이디로 사칭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지만 카라의 니콜을 포함한 지인들과 본인의 인증으로 사칭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팬들은 이 과정을 겪으며 멘탈 붕괴를 겪었는데, 트위터 계정이 있다 보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쉽게 기사화 되어 일반인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거부감을 가진 팬들이 상당히 많았다. 종현 스스로도 이 점을 알았는지 팬들과의 딜을 통해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만 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얼마 안 가 스스로 딜을 깼다.(...)
보통 아이돌이 트위터를 홍보용으로 쓰는 반면 이분은 트위터에서 '''드립력을 폭발'''시키고 있었다. 한동안 줄기차게 이용했던 드립은 내가 고자라니와 작은 하마 이야기 등으로 디시나 웃대에서 흔히 칠 만한 드립을 꽤 많이 알고 있으며, 한 번은 김성모 헌정 트윗이라고 하여 짧은 시간에 수많은 짤방을 업로드한 적도 있다. 드립 이외에도 팬들과 노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가끔 보여주는데, 2012년 만우절 새벽엔 자신의 프로필을 씨엔블루의 이종현으로 바꿨다가 오후 들어 홍종현, 저녁에는 f(x)의 엠버로 바꾸며 동명이인과 닮은꼴을 오갔다.(...) 또한 2012년 8월 27일에는 멤버 민호의 기사 사진으로 합짤 대회를 열어 상[10] 을 내걸고 전 팬덤 규모의 민호 놀리기를 시전했다.
한때 팔로잉하던 사람들도 만만치 않다. 서울시장 박원순이라든가 역전! 야매요리의 정다정 작가라든가, 코미디언 박지선이라든가, 미쓰 윤[11] 이라든가 엉덩국[12] 이라든가(...). 다만 종현이 한때 계정이 해킹당한 줄로 착각하고 팔로잉을 모두 언팔로우했기 때문에 지금은 위의 사람들은 팔로우하지 않고 있다.
트위터에서 역전! 야매요리의 작가 정다정과 다이어터의 스토리 작가 네온비를 거론한 적이 있는데, 정다정과 네온비 모두 전 현직 샤월이라 '''계 탔다'''라는 말까지 돌기도 하였다. 한편 종현과 정다정 작가의 불타는 트위터 대담으로 3월 17일자 야매요리는 샤이니에 헌정하려고 했으나 네이버 웹툰 담당자의 반려로 안타깝게도 판넬이니의 특별 출연으로 그치고 말았다.
4월 15일 트위터에서 본인이 디시인사이드 멍멍이 갤러리를 눈팅한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정작 본인이 소속된 샤이니의 샤이니 갤러리는 안 간다고 했다.
8월 6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명이인인 사격 선수가 은메달을 따서 우리도 세븐 갤러리처럼 털릴 수 있을지 기대했지만, 결국 아무도 터는 사람이 없어서 샤갤러들이 스스로 자기 갤을 털었다(...).
2013년 2월 19일 본인 트위터에서 모 야메룽다 드립을 쳤다.
10월 13일 일침 트윗으로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전화기 쓰면 너 벌금ㅋ"정책[13] 을 이슈화시켜버렸다. 한 언론사에서 내보낸 기사를 종현이 본 것이다.'''[14] 이에 미창부 측은 적극적으로 종현의 멘션에 답변 및 해명을 했다. 기사
당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밝힌 내용대로라면, 2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는 언론사 보도가 오보라는 것이다.[15]
12월 14일 프로필 사진을 기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파파라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들고 있는 사진에서 성공회대학교에 재학 중인 성소수자 학생이 붙인 <안녕하지 못합니다> 대자보로 변경했다. 종현은 대자보를 붙인 학생에게 직접 DM을 보내서 응원했다.
종현에게 DM을 받은 학생은 답장으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해당 DM의 온라인 상 공유 여뷰를 종현에게 질문했고 종현은 흔쾌히 승낙했다고 한다.# 당시 대학 교수였던 조국과 언론인들은 물론 대중들도 종현을 응원했지만, 이로 인해 일베 회원들에게 지속적인 인신 공격을 받아야 했다. # 언론 기사를 통해 이러한 논란이 확대 재상산되자 종현은 자신의 SNS에 샤이니 에쎔 위크 콘서트가 21일인데!!! 샤이니 관련된 일로 신경쓸일이 티켓팅말고 또있습니까?!?! 열심히 준비중이니 기대해주쎄용~~^^!! 새로 꾸미는 무대들도 아이디어 폭발중 ㅋㅋ이라는 글을 올려 깔끔하게 상황을 정리했고, 이러한 종현의 대처는 다시금 찬사를 받았다.#제 트윗으로 원치 않는 주목을 받으시거나 이슈화로 피해입으실까 봐 메시지 드려요. 응원합니다. 연예인으로써, 다른 의미로 대중을 대하는 소수자로써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에 많은 상실감을 느낍니다. 물론 님이 느끼신 감정에 비할 것은 아니겠죠. 다름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걸 똑바로 외치시는 모습을 응원합니다. 위로나 걱정이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그만큼 강하신 분이에요. 건강과 따뜻한 연말이 함께하시길 빌게요.
2014년 12월 29일 인스타그램 계정도 오픈했다. #
2015년 2월 25일에는 니 팔자야 뮤비를 보고 노라조를 찬양하면서 수전증이 나았다는 트윗을 올렸다.
오현민이 트위터에 종현의 솔로앨범 BASE의 곡이 좋다는 글을 올렸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본인도 오현민 팬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의외의 친목이 형성되었다. 어느 정도로 친해졌냐면 오현민이 종현이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자 1위 공약을 정해줄 정도였다.
현재 트위터의 대규모 계정 삭제 정책에 의해 계정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현재 아카이빙 서비스를 외국인이 오픈하였다. # 여기에 첫 번째에 @realjonghyun90을 치고 체크리스트에 'stupid' 를 체크하면 된다.
4. 사망
5. 기타
- 종현 아카이브 종현의 인터뷰, 화보 등에 대한 정보가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이다. 팬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편. 몇 년 전 정보도 틈틈이 같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 눈이 굉장히 크고 예뻤다. 실물 후기에 항상 눈이 정말 크다는 얘기가 빠지질 않는다. 눈 밑 애교살 때문에 생기는 멍뭉스러움은 덤. 관상학적으로 종현의 눈은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눈의 모양새를 하고 있다고 한다. 눈의 앞부분은 동그랗고 끝으로 갈수록 전체적으로 쳐지다가 눈꼬리 부분만 살짝 올라간 형태였다. 종현의 눈은 촉촉이 젖어있는 듯한 특징이 있는데 이 눈이 연예인으로서 대성할 눈이라고 한다. 또한 옆통수가 긴 장두형이어서 안경이나 선글라스가 매우 잘 어울린다. 서양인 못지않은 티존과 골격 때문에 머리를 탈색하고 다녔을 때는 외국인이나 혼혈이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 자신있는 신체 부위로 항상 눈꼬리와 어깨를 언급한다. 어깨가 넓으며 특히 목에서 팔로 떨어지는 라인이 아주 예쁘다. 그래서 반팔, 민소매, 니트, 셔츠 등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고 핏이 예쁘다.
- 쇄골 밑 가슴 쪽에 팬들이 블링 스팟이라고 부르는 꽤 큰 점이 있었다. 그리고 등 쪽에도 큰 점이 있는데 종현의 솔로 콘서트 VCR에서도 발견 가능하고 본인이 예능에서 직접 언급한 적도 있다.
- 여름에는 컬러감이 있고 레터링이 살짝 들어간 무지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고 말했다. 겨울엔 터틀넥 종류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언급한 이 패션들은 푸른밤 트위터 사진들을 보면 모두 확인 가능하다.
- 멤버들과 주변 지인들의 증언 그리고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밤에 잠이 매우 없어서 새벽 2시에 라디오가 끝나면 보통 아침 9시쯤 잠이 든다고 했다. 게다가 오히려 집에서는 오래 못 자서 한번 잠들어도 금방 깬다고 언급. 오히려 이동 중인 차나 대기실에서 잘 자는 편이라고 했고 종현이 대기실에서 자고 있는 사진은 멤버 key의 인스타그램에 가면 확인 가능하다.
- 잠이 없는 것뿐만 아니라 식탐도 없었다. 라디오 작가들이나 게스트들이 밥 좀 먹으라며 잔소리를 하거나 라디오 피디들이 종현을 위해 먹을 것을 자주 사와 어떻게든 먹이려는 모습을 보였다.
- 승부욕도 없였다. 승부를 겨루는 구기 종목인 축구, 농구 등도 안 좋아한다고 언급. 대신 혼자 하는 운동을 즐긴다고 하였다. 운동뿐 아니라 음악에 관해서도 마찬가지 태도를 취했다. 데자부 솔로 활동 당시 주변 동료들이 경쟁 상대로 의식되지 않냐는 질문에, 솔로로 혼자 활동할 때 반가운 얼굴들이 있으면 좋고 후배들이 자신에게 인사하러 오는 것이 아직은 너무 어색해서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를 한 가수들이 다 같이 많이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언급. 데자부를 홍보하러 나온 라디오에서도 신청곡으로 자신의 노래가 아닌 그 당시 음악방송 경쟁 상대였던 가수들의 노래를 신청하고 갔다.
- 잠버릇이 특이하다. 옷을 다 입고 잠에 들면 자다가 옷을 벗는 습관이 있었다. 그래서 잘 때 최소한의 복장으로 잔다고 말했다. 예능 아는형님에서 본인이 언급했다. 또 푸른밤에 샤이니 멤버 태민이 Press your number 활동 홍보 차 나왔었는데 태민 본인의 1위 공약으로, 1위를 하면 종현의 복근을 보여주겠다는 발언을 해서 종현이 매우 황당해 하자 "옷 벗고 자는 거 많이 봤어요~6v6" 라며 언급. 또 샤이니 멤버 key의 인스타그램 속 대기실에서 자고 있는 종현도 역시나 상의를 탈의한 상태. 옷을 잘 안 입고 자는 편인 듯했다.
- 엄지손가락에 매일 끼고 다니는 반지가 있었다. 본인에게는 징크스 같은 존재여서 안 끼면 불안하다고 하였다. 게다가 이 반지가 음료수 병의 뚜껑을 돌려서 열 때, 병따개처럼 걸려서 아주 편리하다고 언급. 종현도 태민 못지않게 물건을 잘 잃어버려서 라디오 할 때 잠깐 빼놓은 반지를 모아서 종현에게 돌려주는 게 작가들이 일이라고 했다.
- 왼쪽 턱에는 작은 흉터가 하나 있는데, 2008년 '아.미.고.' 활동 당시 욕실에서 넘어져서 턱에 흉터가 생겼다고 한다.
- 스쿨 밴드 활동 당시 베이스로 처음 도전했던 곡은 Nirvana - Smells Like Teen Spirit 이다.
- SM 입사 후 처음 보컬 레슨을 받았던 곡은 Brian McKnight - One Last Cry 이며, 제대로 처음 연습했던 곡은 토이 -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이다. 또한, SM 오디션 때 불렀던 곡은 R.kelly - I Belive I Can Fly인데 이 외에도 80여 곡 정도를 더 불렀다고 한다!
- 어렸을 때 7마리의 강아지를 키웠었다. 2010년부터 사후직전까지는 닥스훈트 장모종의 '별루' 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상 가족간의 대화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없다고 생각해서 별루를 통해 가족 간의 대화를 늘리고자 친누나에게 선물했다. 실제로도 종현은 트위터에 별루에 대해서 나눈 친누나와의 카톡 등을 공개하는 등 확실히 별루가 종현의 가족을 더 단단히 해주고 있는 것이 맞는 것 같았다. 별루의 이름은 멤버 민호의 한마디 때문에 탄생하게 되었는데, 그 비화는 종현이 직접 스타콜에서 공개한 적이 있다. 영상보기 소품집 타이틀곡인 '하루의 끝' 도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에 들어왔을 때 자신을 반겨주는 루를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 포켓몬스터의 리자드를 닮았다고 해서 포켓몬을 닮은 연예인에 당당히 한자리를 맡고 있었다. 엠버, 동해, 종현이 같이 찍은 사진이 SM 공룡삼남매 라면서 기사로 뜨기도. 근데 셋이 좀 닮긴 닮았다. 2016년 출연한 SNL에서도 파이리 분장을 하고 나왔다.
- 운동을 열심히 하고 전반적으로 스키니 한 몸매의 소유자들인 샤이니에서도 남성미 넘치는 근육의 소유자임에도 불구하고 주간 아이돌 아이돌 셀프 랭킹 '보약 한 첩 지어주고 싶은 아이돌' 6위에 등극.[16] 팀 내 신종플루 확진 1호[17] , 2010년 10월 발목 인대 부상, 2011년 6월에는 원인불명의 고열로 유럽투어에 결국 불참. 2013년 4월 교통사고로 인하여 정규 3집 'Why So Serious? - The Misconceptions of Me' 활동 불참. 사고를 만우절 새벽에 당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믿지 않던 사람들이 많았다고 멤버들이 라디오에서 언급 2016년 2월 12일 고베 기념 홀 공연 때 감염성 위장염으로 불참 등등 의외의 유리 몸 인증 사례 다수 발견. 게다가 2016년 8월에 다시 장염에 걸렸다는 소식을 지인 인스타그램에서 발견. 2017년 1월 일본 투어 리허설 도중 왼쪽 발목 부상으로 결국 본 무대를 소화하지 못했고 동선을 조정했다.
- 2010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후의 무대에서 혼자 의자에 앉게 되었는데 그 자세 탓에 의자왕 또는 킹 종현이라는 별명을 획득하였다. 그러나 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첫 단독 콘서트에서도 퍼포먼스에 참여하지 못했다. 2011년 1월 17일 발목 인대 수술을 받으며 미세한 뼈 조각이 인대에 박혔던 것을 제거했다.
- 2010년 10월 신세경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아이돌 공개 연애의 포문을 연 격이었고 확실한 파파라치 사진과 함께 당시로선 꽤 핫했던 이슈. 신세경은 일부 샤이니 팬들의 지속된 악플테러로 미니홈피를 닫기도 했다. 2011년 6월, 양측은 2011년 초 둘이 공식적으로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샤이니의 해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연락이 뜸해져 자연스레 결별한 뒤 친구로 남았다고 한다. 그 후 신세경은 종현의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눴다. #
- 일본 활동 초기에 어설픈 일본어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가 많다. 그 한 예가 '우치노 완쨩 (うちのわんちゃん)'. 일본 팬들은 어설픈 일본어를 가지고 어록을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부쩍 늘은 일본어로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고 있다... 종현의 최근 일본어를 들어보면 굉장히 일본 소년 만화의 주인공과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한다. 억양이라든지 목소리와 말투 등이 복합적으로 소년 느낌의 일본어이며 아마 그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즐겨보기 때문일 거라는 추측도 있다.
- 멤버 중 가장 감수성이 풍부하고 눈물이 많아, 방송이나 무대에서 꺼이꺼이 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큰 댐이라고도 불린다. 작은 댐은 이 분. 큰 댐과 작은 댐을 달래주고 다녀 일명 댐 수리공으로 불리는 분은 이분이다.
- 성격이 밝고 유쾌한 편이며 입담도 좋아 예능감이 괜찮았다. 그러나 받아주는 사람이 누구냐 따라 극과 극을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 자신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자기혐오나 열등감을 꼽는다. 자기 자신에 대한 열등감이 있고 그걸로 에너지를 삼아서 곡을 쓰고 노래를 한다고. 이것은 굉장히 의외의 말로 느껴질 수 있는데 겉으로만 봤을 때 종현은 상당히 자존감이 높아 보이며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자기혐오 등의 감정이 굉장히 위험할 수가 있는데 종현은 이를 아주 현명한 쪽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오히려 종현이 악착같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는 주위 사람들이 많다. 종현은 새로운 루키 뮤지션이 나오면 나이부터 본다고 하며, 아마 자신보다 어린데도 좋은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항상 빠르게 변화하는 음악 시장에서 본인이 뒤처지지 않기 위한 일종의 채찍질인 듯하다.
- 다정하고 로맨틱한 성격과 동시에 무심함을 지녔다. 팬사인회만 했다 하면 레전드 일화가 유독 종현에게 업데이트됬다. 설레는 일화가 매우 많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일화는 결혼한다는 팬에게, " 좋은 남자에게 가는 거지? 그럼 됐다."와 종현의 생일, "이런 말 많이 들었겠지만, 생일 축하해." 라며 축하해 주는 팬에게 " 아니야. 너한테는 처음 듣잖아." 등이 있으며 꽃 원피스를 입고 온 팬에게, "아유~꽃이 걸어오네~꽃이 와~" 가 있다.~~그 후 팬사인회에서 많은 팬들이 꽃무늬 옷을 입고 와 종현은 "요즘 꽃무늬가 유행인가요? ㅎㅅㅎ" 했다는 후문. 평소 멤버들을 대하는 모습이나 라디오 게스트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다정한 편. 상대방의 작은 변화도 잘 알아차리고 말해주는 편이며 (작가가 앞머리 다듬은 것도 알아봤다 함.) 살가운 성격이다. 종현이 일본 공연을 위해 푸른밤의 자리를 비운 사이 임시 디제이와 게스트들이 나눈 대화를 들어보면 종현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소란의 고영배의 말에 의하면 종현은 자신이 아는 모든 사람 중 가장 로맨틱과 무심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로맨틱하고 다정하지 않으면 절대 그런 가사를 쓸 수 없지만 한편으론 평소 모습에 가끔 차갑고 무심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커피소년은 매우 동감하며 아마 그런 것이 종현의 매력이며 그래서 종현이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닐까라고 언급했다. 한편, 샤이니 멤버 태민 역시 종현이 한번 잘해줬다가 무심하게 구는 성격이라고 말하며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 별명이 자몽이였다. 짜리 몽땅(...)의 줄임말이라고 한다.[18] 이 별명을 처음 공개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신동의 심심타파에서는 벌칙으로 혼자 남아 DJ가 되어 진행했는데 일명 자몽의 심심타파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가 되었다.
- 자이언티는 종현을 테디베어라고 불렀다. 그 이유는 종현을 생각하면 강아지와 곰이 떠오르는데 가장 적합한 이미지가 테디 베어라고. "종현니는~ 애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라고 말해 '종현니' 라는 말이 탄생했다.
- 샤이니 멤버 중 종아리 둘레가 가장 얇다고 한다.
- 장난삼아 오덕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 아이유 3집 Modern times의 수록곡 '우울 시계'에 작사, 작곡 및 피처링으로 참여했을 때 '우울 우울 열매', '진격의 우울', '우울보이 비밥', '우울은 언제나 흐림 뒤 맑음' 등의 제목이 거론됐던 것이나, 일본 방송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어를 배웠다고 밝히거나, 할로윈 무렵 열린 팬 미팅에서 나루토 코스프레를 하고 오거나[19] … 심지어 2013년 12월 30일에는 트위터로 츤데레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 2014년 2월 6일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 푸른밤 클로징 멘트로 여수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을 하여 역시 개념 있고 생각이 있는 아이돌이라는 것을 인증하였다.링크
-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에게 팬 아트를 받았다! 이때 흑요석을 존잘러로 칭하면서 오덕설에 불을 지펴 버렸다(...)
- 2015년 10월 2일 산하엽-흘러간, 놓아준 것들이란 소설책을 발간하였다. 작사한 곡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고. 2015년 11월 19일 정식 발간하여서 일반 서점에서도 볼 수 있다.
- Why So Serious? 무렵부터 오랜 기간 탈색을 하고 다녔는데[21] , 2015년 12월 11일, 솔로 앙콘이 시작되는 날 무려 흑발 을 하고 나왔다.
- 2015년에는 정말 그야말로 소처럼 활동했다. 1월에는
앨범 발매, 3월에는 일본 싱글 <Your Number>발매와 동시에 도쿄돔 공연, 4월에는 엑소 앨범의 수록곡 'PLAY BOY'와 김예림 앨범의 수록곡 'No more' 작사 작곡, 5월에는 Odd 앨범 발매와 함께 4번째 단독 콘서트, 8월에는 리패키지 <Married To The Music>발매, 10월에는 소품집 <이야기 Op.1>발매와 단독 솔로 콘서트, 소설책 <산하엽 : 흘러간, 놓아준 것들> 출간, M net <월간 라이브 커넥션> 방송과 자작곡 3곡, 일본 싱글 <Sing Your Song> 발매, 11월엔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OST Beautiful Lady, 슈가맨 출연, 12월엔 솔로 콘서트 앙콘 등. 정말 쉬지 않고 활동하였으며, 발매된 곡만 43곡에 올 한 해 동안 데모곡을 87개나 만들었다고 한다.
- 2015 MBC 연예대상 라디오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 2016년 5월, 페이스북 페이지 딩고에서 올라오는 영상의 나레이션을 맡았다. 하루에 다 몰아서 녹음했다고.
- 어느 순간부터 헛개나무 차를 많이 마시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물도 자주 마셨다고. 그러나 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언급. 단지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좋다는 말을 믿기 때문이며 라이브 등으로 인한 목 관리를 위해 마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 주량은 소주 1병 반 정도라고 한다. 원래 3잔 정도였는데 마시다 보니 늘었다고. 본인의 주장은 이러하지만 샤이니 멤버 KEY가 "저 술 좀 늘은 척을 어쩌면 좋아~~" 하고 언급(비웃기) 하는 것으로 보아 원래 주량인 소주 3잔에서 그나마 간신히 늘어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생전 라디오에서 요즘은 한동안 술을 안 마시고 있으며 술을 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 라디오에서 엄청난 주사가 공개되었다. 자신이 술에 취한 상태를 친구들이 찍은 동영상이 있다고 언급. 영상 속에서 친구들이 만취한 종현에게, "너 누구야? " 하고 계속 물으니 종현이 "아.. 나는.. 종현이지.." 하고 대답. 친구들이 계속 취한 종현에게 "야, 너 누구냐고~" 하고 물으니 본인이 "아..블링블링이즈 종현...!.." 하고 대답했다. 이렇게 주사를 고백해 라디오 게스트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이 영상이 유출되는 즉시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 사계절 중 여름을 상당히 싫어했다. 그런데도 에어컨 바람은 매우 싫어해서 집에 고깃집에 있을법한 업소용 선풍기가 있어 그걸 틀어놓는다고 했었다. 봄과 가을, 겨울에 관한 노래를 만든 적은 있지만 여름 노래는 아직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만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22]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으로 특이하게, 큰 물통에 차가운 물을 넣어서 그걸 껴안고 잔다고 밝혔는데 한 번은 물통 입구를 제대로 잠그지 않아서 온 침대를 원치 않게 다 적신 경험이 있다고 한다.
- 제철 종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종현은 겨울에 최적화된 사람이었다. 종현 특유의 감성과 알맞은 계절이기도 하고 무채색 계열의 사복을 즐겨 입는 종현이기 때문에 그가 입는 코트와 니트 그리고 전설 아닌 레전드인 무스탕 등이 어우러져 겨울이면 언제나 리즈인 그를 볼 수 있었다.
- 비 내리는 날씨를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종현이 작곡한 노래에 빗소리가 삽입된 곡이 종종 있다. 그런데 우산 쓰는 것을 상당히 싫어한다고. 우산을 쓰는 대신 우비를 입고 다녔다고. 우비를 입어도 어느 정도 몸이 젖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샤워를 한다고 하는데 그 과정들을 상당히 좋아했었듯하다.
- 후각과 청각이 매우 예민했다. 특히나 후각에 예민해 좋은 향기 나는 것을 좋아해서 향초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다. 또한 쓰고 있는 향수도 몇 년째 같은 향을 쓰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본인이 연습실이나 녹음실에 있다보면 회사 사람들이 그 냄새만으로도 종현의 존재를 알아차린다고 언급했다. 또한 푸른밤 화요일 코너의 게스트[23] 가 "전 그게 종현 씨 살 냄새인 줄 알았어요!"[24] 라고 할 정도니 매일매일 항상 그 향을 뿌리고 다니는 게 맞는 듯. 향수를 꼬박꼬박 뿌리고 다녀서인지 연예인들이 향이 좋다는 소리를 자주 한다.[25] 머스크 향을 상당히 좋아했었다. 후각에 예민해서 그런지 땀 냄새나 옷에 벤 음식 냄새 등을 매우 꺼리는 모습 등도 자주 볼 수 있었다.
- 생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지속적인 추모를 했었다.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김 양이 자신의 팬이라는 걸 알게 되자 직접 샤이니 콘서트에 가족들을 초청, 싸인 CD를 전달하였으며 세월호 1주기 때는 트위터에 자신의 생일이지만 그들도 잊지 말아달라며 추모글을 남기고, '다영아 같이 하자'라는 노란 리본을 만들어 달아놓기도 했었다. 푸른밤에서도 세월호 참사 후 며칠 동안 계속 울먹이며 방송을 하여 청취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 후 2017년 12월 종현 사망 이후 오마이뉴스 칼럼에서 다시 한번 이 사실을 재조명하였으며, 네티즌들은 아이들과 함께 저세상에서 편히 쉬라며 추모글을 달았다.
- 데뷔 초부터 밀크티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을 표시해왔는데 살아생전까지 밀크티를 좋아했던 모양.2017년 사망전까지도 가장 좋아하거나 혹은 가장 맛있게 먹은 빙수로 항상 밀크티 빙수를 언급했다. 반면 일할 때를 제외하고는 커피는 즐기지 않는 편. 커피도 마시게 되면 아메리카노 위주로만 먹는다고 밝혔다.
- 입안의 피부가 약한지 파인애플을 잘 못 먹었는데 입안이 다 헐고 너무 따가워서 못 먹는다고 했었다. 대신 수분을 많이 머금은 수박을 좋아하고 수박 특유의 향을 좋아한다고 했다. 수박 향과 비슷해서 오이나 참외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살아생전 종현은 좋아하는 듯하다.
- SHINee WORLD V 출퇴근길에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팬들의 반응은 흐뭇하다, 이 차의 가격이 3억을 웃도는데 그렇다면 종현이 수도 없이 라디오에서 얘기한 소파의 가격[26] 은 대체 얼마지? 등등이다. 종현이 운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있는데 종현이 람보르기니에 시동을 걸 때부터 팬들이 "오~ 종현이 ~~오오오올!!" 하고 흥분하는 모습이 정말 대압권. SHINee WORLD V 며칠 전에 콘서트 무대를 같이 꾸민 댄서들에게 크롬하츠 팔찌를 통 크게 선물한 일화가 댄서들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함께 화제 되고 있다.
- 음악 방송이 아닌 활동에서의 카메라에는 긴장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데뷔한지 꽤 되었지만 예능 등에서는 카메라 공포증이 있었다고. 푸른밤 1000일 특집으로 진행한 보이는 라디오에서도 카메라를 의식하며 수줍어하자 청취자가 "쫑디, 왜 이렇게 수줍어해요?"라고 메시지를 보낼 정도. 그러자 종현은 "그러게요. 왜 이렇게 부끄럽죠? 그런데 누가 그러는데 전 이렇게 부끄러워하고 수줍어하는 모습도 매력이래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 영화 너의 이름은.을 보고 3번 울었다고 여러 번 밝힌 바가 있다. 2017년 1월 9일 푸른밤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게스트로 오자 라디오 초반에 일본어를 알아듣고 통역을 거치지 않고 그냥 진행하려던 모습이 몇 번 잡히기도 했다.
- 2017년 1월 28일에 시작한 일본 아레나 투어 연습 도중 발목염좌로 인해 공연을 앉아서 참여하게 되었다. 이 소식이 올라오고 많은 팬들이 걱정했으며[27] 쉽사리 움직일 수 없어 토크타임에도 동떨어져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마음 아파했다.
- 2017년 4월 2일을 마지막으로 3년 동안 함께했던 MBC FM 4U 푸른 밤 DJ에서 물러난다고 정식 입장이 나왔다. 스케줄과 건강 문제 등 일신상의 이유로 아쉽지만 라디오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 생전 사용하던 마지막 휴대전화는 갤럭시 S7 엣지 골드 플래티넘이였다.
- 종현의 사고로 영향을 받았던 샤이니월드는 2018년 7월 27일, 스펙트럼의 래퍼였던 동윤의 급작스러운 사망 사실이 알려지자, 스펙트럼 팬들과 같이 동윤을 애도했다. 사고를 둘러싼 무개념 글들에 같이 화내기도 했다. 스펙트럼 팬들은 샤이니월드의 종현 위로글을 보며 RT를 해 위로를 얻었다.
- 샤이니 종현의 추모재단 '빛이나'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 2019년 10월 10일, 음악 창작자들에게 지원금을 줬다. #
6. 어록
아이돌로 산다는 건 많은 사랑을 받는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혼자가 아니라 샤이니의 멤버로 활동하는 건데 제 멋대로 굴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고 꾸미는 건 없어요. 단지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할 뿐이죠.
이해하기보단 인정하자. 이건 경험으로부터 찾아낸 제 삶의 방식이에요.
100%의 내 진심을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려면 말이 아닌,어떤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 에너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것이 바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
언젠가 슬픈 일 앞에서 '세상이 출렁인다'라고 쓴 글을 본 적이 있다. 눈물이 고인 눈으로 바라볼 때 세상은 출렁이지 않을까? 글쓴이가 경험하지 않고는 쓸 수 없는 글이다. 한줄인데도 마음에 와 닿는글, 그런 글을 쓰고 싶다.[28]
가장 큰 피해자는 바다 그 자체다.
- 여수 기름 유출사고를 비판하며 푸른 밤에서.
이번에도 하위직 몇 명 자르고 해결하려고 그러는 것 같다. 이래서는 바뀌지 않는다.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를 비판하며.
지금 튼 곡은 <The reason>이라는 곡이다. 이 곡은 팬들이 함께 무반주로 불렀는데, 이 현장에는 세월호에서 희생된 다영이도 있었다. 이 목소리 중 하나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다영양이라는 걸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다영아, 함께 가자.
- 세월호 참사 1주기 때 푸른밤에서.
모두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으셨을 겁니다. 단원고 학생 중에도 저와 생일이 같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박지윤양, 김건우군의 생일이 4월 8일입니다. #1111로 무료 문자를 보내주시면 안산합동분향소 전광판으로 표시됩니다. 아이들을 기억해주십시오.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고 눈 한번 바라보지 못한 아이들이지만 전 가슴께가 아직도 저리고 허합니다. 우리와 같은 숨을 쉬었던 아이들입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남겨진 이들을 위해서라도 미래를 위해서라도.
삶이라는 건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죠. 우리도 그 과정 속에 있고 그로써 성장을 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당장은 아쉽고 섭섭하고 눈물나고 그러겠지만... 우린 꼭 다시 만날 거예요.
나에게 당신은 첫 번째 친구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되겠죠. 편하게 오래 보자. 우리
그것 참 멋진 거 같아. 누군가와 향과 색을 공유한다는 거. 그 멋진 걸 공유하는 게 당신과 나인 거라는 거. 그러니까... 내 말은... 운명이 별건가 싶어. 우리가 운명이지. 이 말을 해주고 싶었어. 당신과 내가 운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