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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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ㅡㄹ...ㄹㅕㅆ...ㄷㅏ.. ㅅㅗ...ㄹㅣ..'''

1. 개요
3. 작중 행적
3.1. 과거
5. 대사
6. 여담


1. 개요


네이버 웹툰 스위트홈에 등장하는 괴물.
초반부에서 비중이 가장 큰 괴물.
눈부터 정수리까지 머리 부분이 없는 괴물. 눈이 없기 때문에 소리만 듣고 목표를 찾아간다.[1]
눈이 안 보이니 아무것도 보지 못하지만, 대신 다른 괴물보다 소리에 특히 더 민감하다. 무기는 마치 빳빳한 촉수처럼 늘어나고 끝이 날카로운 팔. 소리가 들리면 팔을 늘려서 거기다 꽂아넣는 식으로 공격한다. 거기다 그렇게 꽂은 팔에서 가시덤불처럼 더 많은 촉수를 전개해서 사방을 후벼버리는 2차 공격도 할 수 있다.

2. 연근


'''왜 연근같이 생겼지'''

9화의 베스트댓글

머리가 잘린 부분이 왠지 연근같이 생겨서 독자들로부터 '''연근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더 애정을 담은 사람들은 '''연근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다만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 별명을 싫어하는 독자들도 있는 듯하다.
작중에서 명명한 공식 명칭은 ''' '장님 괴물' '''이다.[2]
단행본 1~3권 세트 초판 부록으로 주는 괴물 포토카드의 설명에서 '머리의 단면이 연근을 연상시킨다.'라고 서술됨으로써 연근이는 이제 공식 별명이 되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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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에서 첫 등장. 차현수가 복도에 있는 라면 박스를 회수하기 위해 현관문을 열었을 때 바로 앞에 있었으며, 문 닫는 소리에 반응하여 집까지 쳐들어 와 사람(차현수)을 죽이기 위해 찾지만, 눈이 안 보인다고 괴성을 지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밤이 될 때 까지 찾는다.[3] 화장실에 숨어 버티던 차현수가 오줌을 누다 소리를 내자 화장실을 공격하지만 아슬아슬하게 가시가 죄다 빗나가고, 그러자 없는 것 같다며 그제서야 현관문을 열고 복도로 나간다. 이후에도 계속 아파트 안에서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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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17화에서 다시 만나는데, 괴물의 특성 때문인지 귀를 진화시켜 '''소리에 더 민감해진 상태가 된다.'''[4] 이젠 더 미세한 소리도 들을 수 있고, 마치 박쥐처럼 좀 더 정확하게 소리가 나는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차현수는 당황하지 않고 한두식이 만들어준 창을 장님 괴물의 가슴에 꽂아 전류를 흘려보내 마비시킨 후, 발걸음 소리를 인식한 장님 괴물의 공격을 간신히 피하며 거리를 벌린 다음, 가지고 있던 병을 장님 괴물 건너편으로 던져 장님 괴물이 병을 공격하고 있을 때를 틈타 장님 괴물의 머리에 창을 꽂은 다음 전기 충격을 다시 줘 기절시켜버린다.[5]

이후 한두식이 이놈을 확인사살하기 위해 다가오는데, 다시 깨어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24화에서 재등장. 이후에 나오기를 한두식이 확인사살하려는 순간 깨어나는 바람에 죽이지 못했고, 다행히 한두식은 도망쳤다고. 진화시켰던 왼쪽 귀가 사라졌는데 한두식의 샷건에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여전히 소리로 인간을 찾는다. 계단으로 위층으로 가던 수영 & 영수 남매 앞에 나타나지만, 그들이 전에 차현수에게 들은대로 소리를 내지 않고 가만히 있자 찾지 못하고 계단으로 가는 대신 복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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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후 근육 괴물이 남매를 발견하고 큰 소리를 내며 돌진해오자 그 소리를 들은 장님 괴물이 '''근육질 괴물을 공격한다!''' 정재헌의 말대로라면 괴물들은 자기들끼리는 별로 싸우지 않는데, 장님 괴물은 소리가 나기만 하면 공격을 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때의 장님 괴물의 모습이 폭풍간지라 진주인공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당연히 열받은 근육 괴물이 장님 괴물을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한다. 근육 괴물이 분노의 괴성을 내지르는 동안 남매가 도망가는 소리를 감지하고 반대팔로 공격을 시도하려 하지만, 분노한 근육 괴물에게 머리를 벽과 주먹에 찍혀 터져버리고, 그 다음 하도 두들겨맞아 말라 비틀어진 것처럼 찌그러진 채 근육 괴물에게 들려있다가 15층 창문 바깥으로 던져진다.
이후 더이상 안 나올 듯했지만 30화에서 떨어졌는데도 용케 살아남아서 옆에 떨어진 옆집 여자 괴물의 시체를 먹고 머리는 물론 한두식에게 날아갔던 진화한 귀까지 회복해서 4층에 있는 편상욱이은유의 소리를 듣고 팔을 늘려서 단번에 올라온다. 오랜만에 재등장한 만큼 멋진 전투를 보여주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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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은 없었고, '''맨주먹인 편상욱에게 탈탈 털리더니 결국 불에 타서 죽는다.''' 불에 타는 동안에 최후의 발악삼아 가시덤불 공격으로 편상욱을 죽이려 하지만 큰 피해는 입히지 못하고 죽는다. 아파트 15층에서 추락할 때와는 다르게 전신이 완전히 재가 되어서 출연 끝. 차현수가 싸울 때는 나름 작전도 써가며 도망가면서 싸웠음에 비해 편상욱은 정면에서 공격을 피하고 장님 괴물의 강냉이를 털어버렸다. 심지어 이때 장님 괴물에게 딱히 패널티가 있던 것도 아니었고, 근육 괴물한테 리타이어 당해서 잘 자고 있다가 먹고 일어난, 그야말로 최고의 컨디션이었음에도 그렇게 발린 것.
96화에서 과거회상으로 재등장, 액체 괴물이 인간이었을 때 그가 보는 앞에서 어머니를 죽인다.

3.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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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시절
머리가 잘리기 전의 장님 괴물
윤지수의 과거 회상에서 인간이었을 때의 모습이 나왔다. 인간이었을 때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며, 동료에 의해 직장을 잃어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괴물이 된다. 괴물화 초기에는 상당히 약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윤지수의 야구배트 한 방에 쓰러졌으며, 다시 일어났을 때는 정재헌의 장검에 머리 절반이 날아갔다. 초기에는 가시덤불을 뻗어내는 능력도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아직 괴물이 된 직후라 제대로 강화가 되지 않아서인 듯. 여담으로 윤지수에게 쓰러졌을 때 옆집 여자 괴물과 마찬가지로 잠시 인간같은 모습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옆집 여자와 더불어 인간이 괴물화되는 모습이 직접 나온 캐릭터이기도 하다. [6]

4. 드라마



드라마에서는 해당 괴물의 정식 명칭을 '''연근 괴물'''로 표기하고 있다.

5. 대사


'''ㄷㅡㄹ..... ㄹㅕㅆ.... ㄷㅏ...'''

'''ㅅㅗ.... ㄹㅣ....'''

(들렸다.... 소리...)

작중 가장 많이 하는 대사.

'''ㅇㅏㄴ..... ㅂㅗ.... ㅇㅕ...'''

(안...보...여...)

차현수와 처음 만났을 때도 했고, 이후로도 자주 말하는 대사.

'''ㄱㅓ...ㄱㅣ... ㄴㅑ..?'''

(거기냐?)

상대를 찾았을 때 내뱉는 대사.

'''ㅈㅜㄱ...ㅇㅕ...ㅈㅜ...ㅁㅏ...!!!

(죽여주마)

괴물화 직후 괴물로 변이하는 과정에서,그리고 변이후 윤지수를 발견하자 달려드는 과정에서 말한,'''괴물 이후의 첫대사'''

'''ㅊㅏㅈ... ㅇㅏㅆ.... ㄷㅏ...'''

(찾았다...)

귀를 발달시킨 뒤 차현수를 발견하고 한 대사.

6. 여담


알고보면 굉장히 불행한 괴물. 인간일 때도 과거사가 참담했던 데다가 괴물화 초반부터 야구배트에 맞고 날아갔고, 직후 칼에 얼굴 윗부분이 통째로 베여 장님이 되었다. 안 그래도 괴물이 되고도 배신한 동료를 죽이고 싶어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안 보이는 괴로움까지 추가된 셈. 게다가 현수에게 전기찜질 당해 뻗었다가 기껏 발달시킨 귀는 바주카에 맞아 날라가고, 근육 괴물에게 비 오는 날 먼지나게 두들겨맞고 창 밖으로 던져져버리질 않나, 기껏 재기했더니 상욱에게 얻어터지고 불에 타서 재가 되는 등 괴물이어도 불쌍할 정도.[7]
31화 기준으로 현재 임명숙을 제외한 레귤러 등장인물들과 모두 한 번씩 만났다. 이은혁이 봤을 땐 잿더미가 된 상태였긴 했지만...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괴물이다. 작중활약도 그렇고, 요즘 괴물들의 흉측한 생김새 때문에 더욱 많이 생각나고 다시 보고 싶다고 하는 독자들도 있을 정도.


[1] 괴물화 초기(골든 타임)에는 눈이 있었지만 국어선생님의 칼에 베여 머리 윗쪽이 통째로 잘린 채로 괴물 형태가 굳어진다.[2] 붙여서 쓰기도 한다.[3] 혹은 단순히 다른 곳에서 소리가 안 나서 떠나지 않은 것 같기도.[4] 여기서 귀도 발달하니까 눈도 다시 자라나게 할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귀는 원래부터 있기에 가능하지만 눈은 통째로 날아가버려서 불가능할 듯하다. 그 눈알 괴물도 목이 잘려버리자 몸통이 계속 움직이긴 해도 머리가 다시 자라지는 않았다.[5] 이후 차현수曰, '''잠도 좀 자고 그래라.'''[6] 나중에 회상씬에서 류재환이 사과하는 동시에 몸이 마구 일그러지면서 짧막하게 괴물화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다.[7] 눈이 없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다는점이 전투력의 대부분을 소실시킨듯 하다. 만약 눈이 있었다면 적어도 육상선수괴물이하 경비괴물 이상급의 전투력을 가졌을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