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혁
1. 개요
네이버 웹툰 스위트홈의 서브 주인공.혹시 누군가가 이 영상을 보게 된다면 꼭 기억해주세요. 우리가 여기 살아 있었다는 걸.
2. 상세
'''그린 홈 생존자 집단의 리더'''.
호리호리한 체형에 사람 좋아 보이는 인상의 소년. 이은유의 오빠이다. 행동력이 좋고 눈치가 빠르다. 나이는 현수와 동갑인 18세.[2]
상당히 지적이며 머리가 좋은 만큼이나 예상하는 바도 잘 맞춘다. 작중 행적이나 각주에 나왔듯이 현수 말고 다른 감염자의 존재도 눈치챘으며 신중섭이 현수를 만나러 간 걸로 더 강한 괴물의 존재를 파악해 임현식과 백호연을 밀어붙였다. 설마 날아다니는 괴물은 없을까라는 병일의 염려에 있을지도라고 예상하기도 했다.[3] 은유의 말로는 머리는 잘 돌아가는 편이지만 학교 성적은 안 좋다고 하며 오덕인지라 반에서 아싸였다고 한다. 그래도 왕따까지는 아니라는데, 당한 만큼 교묘하게 복수하는 타입이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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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수 못지않게 덕력이 상당하다. 작중작인 <마리아는 하늘에서>를 알고 있는데다가 위에서 나온 대사처럼 게임 용어를 심하게 남발한다. 와우저 기질도 있는지 편상욱과 신중섭의 대화를 듣고 막고라를 언급한다. 씹덕스러운 언어표현을 쓸 때마다 편상욱이 태클을 거는 패턴. 채팅방 닉네임은 크루크루. 차현수와 마찬가지로 덕력이 상당한지 극중극 '마리아는 하늘에서' 최종회 극장판 시사회 당첨자 확인 게시판에 자신의 채팅창 닉네임 크루크루가 당첨되어 있는데다가 현수와 채팅하기 전에 게시판에 글을 몇 개 올렸는데 하나같이 코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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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워진 장님 괴물을 보고 게임 용어를 남발한 걸로 모자라 식량으로 삼으려고 했는 데다가 안길섭 앞에서 세이버를 언급한다든지 은근 엉뚱한 일면을 보인다. 게다가 엉뚱한 발언을 해서 편상욱과 임현식과 백호연을 얼빠지게 만들었다.
상당히 직설적이다. 이 점 때문에 몇몇 인물에게 성격이 안 좋아 보이는지라 반감을 산다. 사실 작중 몇몇 캐릭터에게 맞거나 멱살잡히는 일이 잦은 이유가 바로 이것. 멱살잡은 신중섭은 인성이 바닥이라서 그렇다 치더라도 사실 몇몇 인물에게 멱살 잡히거나 맞고 있는 원인이 은혁의 말투가 너무 직설적이기 때문. 현수에게 얼굴을 맞았고, 지수한테는 박치기를 맞았다. 대부분 맞는 원인이 여과없이 말하는 점 때문이다.
어그로를 잘 끄는 데 그 이유가 바로 '''열 받게 해서 독려해 주려고'''. 밑에 작중 행적에서 나왔듯이 현수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한두식과 아이들을 퀘스트로 비유했으며 유리의 건강악화 건으로 안 된다고 단호하게 했지만 사실 쇼핑 작전을 떠날 사람들에게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 점 때문에 현수에게 맞았다.
현수가 12화에서 은혁과 채팅할 때 '''성격이 배배 꼬였다며''' 평하지만 사실 이 몰인정+단호한 모습도 '''사실은 속으로 참고 있는 걸 가리기 위한 페르소나이다.''' 특히 이 모습은 밑에 작중 행적에서 경비 괴물에게 몇몇 사람들이 희생 당했을 때 냉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손을 떨 정도로 상당히 동요하고 있었다.
머리가 좋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만 말투도 직설적인데다가 친화력이 좋지 않은 아싸라서 그런지 제대로 설득하는 면에서 서투르다. 특히 아래에서 나왔듯이 그린 홈이 안전한 지에 대해 앞뒤 내용 다 자르고 현수에게 미끼가 되어달라고 하다가 위에 나왔듯이 지수에게 박치기를 제대로 맞았고, 몇몇 생존자들이 임현식의 선동에 넘어갈 때 흔들리지 않게 제대로 설득하지 못했는데 이는 그린 홈의 막장이 되어가는 환경도 한몫했다.
3. 작중 행적
항목 참조
4. 인간 관계
- 이은유 : 하나밖에 없는 가족. 그린 홈에서 위험한 상황이 반복되자 지켜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흡혈 괴물의 공격에 도망가라고 말하거나 안선영이 괴물이 되어가는 김석현을 죽일 때 눈을 가려주거나 하는 등 유일한 가족인 은유를 지키고 있다.[4] 은유 역시 현수와 단둘이 대화할 때 보면 오덕스러운 자신을 못마땅해도 싫어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 보니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131화에서 은혁이 감염자가 되자 은유를 포함한 생존자에게 피해주지 않기 위해서 남는 쪽을 택하고 은유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은유가 은혁의 상태를 눈치채고 하나 뿐인 오빠가 같이 탈출 할 수 없음을 눈치채자 오열한다. 은혁이 지수의 집에 내려와 괴물과 싸우고 난 뒤에 편상욱에게 다시 옥상으로 끌려와서 옥상 밑에서 째려보는 은유를 봤고 줄을 타고 내려가려고 했지만 여러 변수로 인해서 못 만나게 되었다. 에필로그에서 은유는 오빠를 떠올리면서 스스로 더 강해지기로 마음먹고 눈물을 머금고 창 찌르기 연습을 한다.
- 편상욱 : 믿음직한 아저씨 구조대 리더인 은혁을 전적으로 믿어준 게 상욱이었으며 자신 역시 상욱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상욱이 괴물을 유인하기 위해서 옷자락을 잡자 자신에게 배빵을 날려 결국 밖으로 나가자 망연자실해한다. 아무래도 구조대를 하면서 긴 시간을 믿어왔던 사람이 상욱이다보니 의지하던 사람이 사라지자 빵점자리 리더라며 자책한다. 편상욱이 개드립을 치는 원인 중 하나가 은혁의 오덕스러운 이야기다보니 은혁의 오덕스러운 이야기에 태클을 거는 게 상욱이다. 상욱의 입장에서는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동료지만 그래도 챙겨줘야하는 꼬마인 만큼 은혁이 혼자 남겠다고 했을 때 질질 끌고 간다. 하지만 은혁이 현수를 막기 위해서 괴물화를 택하자 안타까워했다.
- 차현수 : 자신과 공통된 점이 많은 관계. 현수에게 생존자들의 상황을 친절하게 알려주었으며 병욱이 현수를 구하고 희생한 것 때문에 탱커로 쓴다고 하는 등 현수에게 매정했었다.[5] 현수가 두식을 데려오거나 괴물과 맞서싸우는 모습을 보고 조금씩 마음을 열었으며 쇼핑 작전 전에 현수가 헬스장에 앉아있을 때 옆에 앉는 걸 보면 신뢰하고 있다. 현수 역시 은혁의 판단이 대부분 맞았기에 서로 신뢰 관계로 발전한다. 그리고 본인 역시 감염자가 되어서 괴물 세포로 방황하고 있을 때 멱살을 잡아서 책임지라고 일갈했다.
임명숙 못지 않게[6] 주인공 차현수와 공통점이 많은데, 가족을 잃었는데다가 더벅머리에 여동생이 있는 오빠 포지션, 머리가 비상하고 판단력이 좋은 데다가, 덕후 기질이 있으며 괴물 세포 감염자이고 초인이 된 점, 게다가 둘 다 지수를 보고 <마리아는 하늘에서>에서 나온 마리아를 닮았다고 평한 데다가 15화와 70화에서 한두식에게 특정 캐릭터 이름을 들을 때 누구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둘 다 대화에 서툴다.[7] 처음 현수를 만날 당시 현수를 이용하려고 들었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현수를 전적으로 믿는 모습을 보였고 은혁이 역시 감염자가 되어 유혹을 받을 때 현수가 제대로 책임지라면서 다잡아주었다. 요약하자면 현수를 도구 취급했지만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자신 역시 현수를 진정으로 믿는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 윤지수 : 처음에는 사이가 안 좋았는데 그 이유는 현수 때문. 현수를 비인간적으로 이용한다고 해서 현수를 동정하는 그녀의 입장에서는 은혁을 못마땅했었다. 하지만 쇼핑 작전 당시 근육 괴물이 바깥에서 날뛰자 어그로를 끌어 성공시키려는 말을 듣고 은혁을 이해하게 된다.
- 한두식 : 자신을 도와준 아저씨. 현수에게 상욱과 같이 두식을 데려다달라고 부탁했었고, 현수는 상욱과 힘을 합쳐 중도합류한 길섭과 함께 두식을 데려온다. 여러 물건을 개조해서 자신을 포함한 생존자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쇼핑 작전 전, 감염자가 되버리자 두식에게 의지를 가지라며 버틸 수 있다고 격려하자 두식은 당연히 버티겠다고 결심했었지만....
- 병일 : 한두식 못지 않게 자신을 도와준 아저씨. 병일이 경비 괴물이 등장하면서 비중이 늘어나자 은혁의 방침에 못마땅했다보니 자신을 싫어했다. 그렇지만 병일 역시 범죄자들이 진상부리는 걸 계기로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그런 면모는 희석되었다. 은혁과 같이 그린 홈 옥상에서 탈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 손혜인 : 손혜인이 무례하고 이기적인 캐릭터다 보다 그녀를 좋지 않게 봤다. 69화에서 대놓고 누님이 싫다고 말했을 정도. 그렇지만 혜인이 이기적이긴 해도 신중섭 만큼은 아니었으며 자기가 이기적이라는 걸 알고 있는지라 마지막에 자신과 대화를 나눌 때 혜인은 수고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녀가 그린 홈을 탈출하지 못하고 박쥐 괴물에게 살해당한 걸 보자 안타까워했다.
- 신중섭 : 자신과 반대되는 리더. 처음 만날 당시 왜 받아줘야 하냐며 거부하자 다짜고짜 멱살을 잡았기에 첫 인상도 안 좋았고 관계도 최악이다. 게다가 신중섭은 그린 홈 생존자에게 갑질하려고 들었고 애꿎은 사람들을 죽였으니 관계가 좋을래야 좋을 수 없다. 여러모로 자신과 반대되는데 은혁은 호리호리한 체격에 신체능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도구를 써서라도 맞서서 싸우는데다가 액체 괴물에게 대응도 잘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고 판단력도 좋은데 중섭은 상욱 못지 않게 좋은 체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괴물에게 맞서는 건 부하에게만 맡기는 데다가 판단력도 영 좋지 않으며 자신의 가족을 잃게 만든 원흉 중 하나인 조이현의 괴물 인격에게 굽실거린다.
5. 평가
초반에는 지적인 점, 현수를 도와준 점 덕분에 평가가 좋았으나 조금씩 논란이 일고 있었다. 특히 한두식과 아이들을 구출하는 데서 게임 퀘스트 식으로 비유한 점, 그리고 지수와의 대화에서 현수를 '''무기'''로 취급받는 점[8] 은 비판받는다.[9] 그리고 이 점은 66화에서 제대로 까이는 데, 밖에 괴물이 얼마 없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짜고짜 미끼가 되어달라는 결론을 말하니 지수에게 얼굴에 제대로 박치기를 맞는다.
처음 부터 괴물을 게임에 빗대어 설명하고, 차현수 구조 이후에는 사람들에게 적대적, 우호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차현수를 굳이 '탱커'라고 지칭하며, 인명 구조를 게임 퀘스트에 비유하는 등 지나치게 많은 게임 용어 사용을 근거로, 이은혁은 '모든 상황을 게임에 빗대어 생각'하며 정상이 아니라는 의견 또한 나오는 중이었으나 범죄자 두목인 신중섭에서 나름 논리적인 말로 몰아붙인 걸 보면 현실주의적인 부분이 아예 없는 인물은 아니다.
전술했듯이 냉정해 보여도 그 냉정한 모습은 약한 모습을 감추기 위한 페르소나이다. 예를 들자면 재헌을 포함한 희생당한 다른 생존자의 시체를 바라보면서 주먹을 떨거나 139화에서 다른 방에서 혼자 영상을 녹화할 때 불안한 감정을 드러내었다. 나름 속으로 꾹 참고 있는 거다. 이기주의자인 신중섭과는 다르게 그린 홈 사람들의 안전을 생각했으며 결국 자신이 감염자가 되자 다른 생존자들은 밖으로 내보내고 자신만 남기로 냉정하게 판단했다. 능력도 있고 자질도 뛰어난 리더이다.
6. 드라마
[1] 은혁에서 은이 지워진다.[2] 현재까지 차현수, 윤지수, 편상욱, 박유리와 더불어 나이가 공개된 얼마 안 되는 인물.[3] 이 장면 직후 서갑수를 먹는 박쥐 괴물의 모습이 나왔다.[4] 정작 은유는 어린애 취급 받지 않기 위해서 눈 가려주는 걸 거부했다.[5] 이런 말을 한건 현수가 어떤 녀석인지 알려고 파악하는 동시에 더욱 자극시켜서 성공시키려는 목적었다.[6] 현수와 접점이 많지는 않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감염자였고, 수영과 영수 남매를 지키려고 했는 데다가 소중한 가족을 잃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7] 차이점은 현수는 1화에서 경비 아저씨를 만날 때와 한두식을 처음 만날 당시에 우물우물거려서 어눌했지만 차츰 성장해서 안길섭에게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제대로 반박했으며, 은혁같은 경우 가능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서 지수에게 박치기로 제대로 까였다.[8]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지만 현수도 감염자이지만 엄연히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고 내면의 괴물이 만든 세계에서 힘들게 싸우고 있는데다가 지금까지도 힘들게 싸우고 있다. 50화, 57화에서 다시 괴물화 종양에게 유혹을 받고 있다.[9] 다만 46화에서 묘사된 바로 볼 때, 이은혁은 이미 생존자 그룹 중 감염자가 상당히 많이 있다는 확신에 가까운 추측을 하고 있고 '''실제로 차현수를 포함한 감염자가 4명이었다''' 어찌보면 정말 머리좋은 인물인 건 확실하다.